본 그래픽노블은 아일랜드 미니시리즈의 프리퀄격으로서

아일랜드가 방영되기 이전인 2016 12월에 발매된 것으로,

어탐 스토리보드 작가이기도한 Ashly Burch가 스토리를 썼다.

다른 어탐 코믹스들은 제3의 만화가들이나 작가들이 만든 반면,

2015 Spooktakular하고 이 Islands는 어탐 제작진이 직접 만든

유이한 애니 외의 작품이란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음.

이하는 풀번역이 아니라

나그가 중요부분만 편집한 발췌번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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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말뚝에 나온 인간 무리들이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마셀린마저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인간들은 어쨌든 새 땅을 찾아 우랜드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것.

우리의 주인공 '조'(Jo)는 마셀린을 잃은 충격 탓인지

밤마다 악몽을 꾸는 심약한 소녀의 모습으로서 등장함.

조를 달래주는 인간들의 우두머리 투 브레드 톰.

의지할 곳 없는 생존자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며 살아간다.

항해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계속되고,

식량수급문제 및 바다괴물들의 습격문제가

골치아프게 대두됨.

조랑 놀고 있는 저 까마귀여자는 미치코(Michiko)인데

대강 톰의 연인?정도 되는 듯함

바다에 빠져 괴물한테 잡아먹힐뻔한 일도 일어나고...

이래저래 조에겐 세상을 두려워할 이유만 점차 늘어남

가여운 조가 머릿속에 떠올리는건

마셀린과 보냈었던 잠깐의 행복한 시간들 뿐.

다들 지쳐가던 순간, 배는 마침내

훗날 아일랜드의 무대가 될 섬에 당도하게 됨.

섬에는 놀랍게도 다른 인간 생존자들이 먼저 거주하고 있었음.

모두들 기뻐하고 신나하지만

바깥세상이 두려운 조는 마냥 신나지만은 않는다

아무튼 톰이 이끄는 인간 무리들과

섬의 기존 원주민들은 같이 힘을 합쳐

새로운 인간 문명을 일구기로 결심함.

시간이 꽤 흘러, 섬은 그럭저럭

사람이 살만한 모양새를 갖추어 돌아가고 있었음.

철없는 애들은 모자를 쓴 조를 놀리기도 하지만,

모자를 벗고 완벽하게 새 삶에 적응한 톰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체로 이주민들과 원주민들은 잘 어울려 지내고 있다.

톰과 미치코와 함께 섬을 탐험하는 조는

그만 거대한 새에 의해 납치당하게 되는데...

절망과 두려움에 떠는 조에게

달빛 산딸기를 보고 떠올린 상상친구

마셀린이 나타나 용기를 북돋워준다.

그렇게 조는 미지의 섬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인간 마을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됨.

점차 용감하고 밝아지는 조는

모험을 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상상속의 마셀린 없이도 홀로 지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 마을로 되돌아온 조는

뭔가 거대한 것이 건축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데...

조의 외침을 보면 아일랜드 애니 본편에서

섬의 사람들에게 자유를 역설하던 핀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결국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인간무리들 중

일부는 모험을 찾아 떠나고 일부는 남는

가슴아픈 이별로써 만화책은 마무리를 짓는다...

The End...?의 물음표는

곧이어 방영될 아일랜드와의 연결을 의미하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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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만들어진 대강의 과정과

톰의 석상이 섬에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만화였다.

아일랜드와 관련해서 얘기해볼만한 고찰이 엄청 많은데

분량상 내일 별개의 글로 올리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