셴린 - 유지아 양, 좌전방!

유지아 - 맡겨줘…!

카에데 - 미리엄 양, 거기는 일단 물러나서 좌우의 휴지를 부탁드려요!

미리엄 - 알겠네!

유유 - …그 특형은 없네.

마이 - 보통의 스몰급 밖에 없다고. 유우나 일행도 실망했겠지만, 이건 이것대로 쓰러뜨려야지.

유유 - 그래. 뒤의 리리 일행에게 휴지가 가지 않도록, 우리만으로 소탕하자!

후미 - 아무래도 특형 휴지는 없는 것 같아요. 이대로 유유 님 일행이 스몰급을 소탕해서 임무 완료일 것 같아요.

유우나 - 미안해, 기껏 데려와 줬는데….

리리 - 유우나 양이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후미 - 그렇네요. 목적인 특형 휴지는 색적을 방해하는 것 같고, 실제로 전장에 나가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모미리 - 그래도, 속상하네….

카린 - 단말만 있다면, 이렇게 숨지 않고 우리도 같이 싸울 수 있는데…!

타즈사 - 그거야말로 신경 안 써도 돼.

카린 - 하지만….

리리 - 그럼, 단말을 되찾으면, 힘껏 저희와 싸워주세요!

타즈사 - 그때까지는 힘을 비축하는 걸로.

소노코 - 아차차, 이거 한 점 뺏겼네~.

미모리 - 약속할게요. 단말을 되찾으면, 반드시 힘이 된다고!

후미 - 에엣!?

리리 - 왜, 왜 그래, 후미 짱!?

후미 - 3시 방향에 케이브가 발생했습니다! 나타난 휴지가 이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타즈사 - 마이 님네는?

후미 - 아직 무리와 교전 중! 저희를 커버하러 오기엔 위치가…!

타즈사 - 그렇담, 할 일은 하나 밖에 없네.

리리 - 네! 저희만으로 싸워요!

유우나 - 저도 싸울게요! 손 놓고 있는 건 싫으니까!

카린 - 뭔가 우리도 할 수 있는 건…!

후미 - 휴지, 옵니다!

미모리 - 이게… 리리 양 일행의, 적!

타즈사 - 칫… 끝도 없이!

후미 - 우와아!? 반대쪽에도 케이브가!?

저와 리리 양으로 타즈사 양을 원호해요! 유우나 양은, 소노코 양 일행의 수비를 우선으로 부탁드립니다!

유우나 - 알겠어!

카린 - 리리 씨, 뒤!

리리 - ――!? 야아아아!

고마워요! 카린 양, 살았어요!

카린 - 아니, 무사해서 다행이야.

소노코 - 하지만, 그런가… 이런 방식도 있을지도.

미모리 - 소놋치?

소노코 - 우리는 확실히 싸울 수 없어. 하지만, 눈이 되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해.

미모리 - 과연… 눈이 많으면, 위험도 감지하기 쉬워지니까 말이야.

카린 - 나는 돌맹이라도 던져서, 주의를 뺏을 수 있는지 시도해 볼까.효과 있을지는 모르지만!

후미 - 그런 위험한 짓 하게 둘 수 없어요! 난전할 낌새인데, 만약 노려지기라도 한다면…!

유우나 - 괜찮아! 내가, 토고 씨도, 카린 짱도, 소노 짱도, 모두 지킬 테니까!

타즈사 - 혼자서 전부 커버할 생각이야?

리리 - 그럼, 제가 유우나 양을 서포트할게요!

거기다, 언니들이 금방 와주실 테니까, 그때까지의 인내예요!

타즈사 - …내구전이라는 것엔 변함없나, 알았어.

후미 - 그것밖에 없을 것 같네요…!

리리 - 네! 다 같이 버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