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모드 원탑 문명이 뭘까?

추가 모드 없이는 후보가 여럿 있지만, 34UC를 쓴다면 단연 카르타고다.

새로운 고유건물 토펫이 지나치게 강력하기 때문.

카르타고 특성과 토펫 모두 독자적으로도 사긴데 시너지도 강력하다.

어떠한 스타팅이건 사기적이지만, 무료 등대에 버프를 받는 해양 자원 스타팅에 걸릴 경우 그야말로 바닐라의 경관 스페인급 성능을 보여준다.

설정은 신/커뮤니타스/8인/보통속도/기술거래,유적,이벤트 없음

저 아름다운 1턴 타일 산출을 보라

갤에서 카르타고는 진보를 가라고 하던데, 34UC 카르타고는 명백한 권위문명이다.

물론 카르타고 자체가 사기라 진보 가도 남들보다 잘하기는 하는데, 권위를 가면 훨씬 더 좋음.

시작하자마자 토펫부터 짓고 시작하는데, 이때 골드를 투자하지 말자.

대신 토펫이 완성되는 순간 전사 2개 구매해서 40문화로 바로 권위 찍고 야만인 사냥하러 간다.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진행이 다른 문명보다 10턴은 빠르다.

이후로도 골드는 전부 유닛 구매에 쓰고 건물은 생산력으로 올려 줄 거다.

건물에 골드를 투자하는건 구매할 유닛 전부 구매하고도 골드가 남아돌 때 부터인데, 그러려면 한 중세시대까지는 가야 할 거다.

18턴, 전사 하나 더 구매 + 야만인 기지 처리로 남들 개방도 하기 전에 벌써 첫 정책 채택.

이제 전사들은 2인조로 나뉘어 기지 사냥하러 다닌다.

아직 극초반이라 야만인 기지를 처치해도 금방 근처에 다른 기지가 스폰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기지 처리가 가능하다.

그렇게 32턴만에 명령권 채택.

무료 개척자를 줄 뿐 아니라, 도시 개척시 일시불 문화와 과학을 40씩 준다.

그리고 이 정책이 이렇게 일찍 열리는만큼 카르타고는 이 일시불 산출을 첫 멀티부터 받을 수 있다.

타이밍 맞춰 준비해놓은 개척자로 자연경관 바로 옆에 첫 멀티 건설.

도시를 박을 때 주는 40문화는 정책 채택에 도움될 뿐 아니라, 도시 박자마자 국경 확장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는 국경확장시 생산과 골드를 20씩 주는 공물 정책과 환상적인 시너지를 자랑한다.

게다가 이렇게 받은 추가 생산으로 기념비를 완성하면 바로 한 번 더 국경확장을 하니 과학,문화 뿐 아니라 생산과 골드로 40씩 받는 셈이다.

다만 우리는 카르타고니 토펫부터 올리고 올라가면 바로 도시에 필요한 일꾼/작업선을 구매할거.

안그래도 턴생산도 높은데, 이렇게 추가 생산과 골드까지 주니 권위는 진보보다도 초반 확장 속도와 인프라 올라가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테크도 초반에는 도시만 피면 어느정도 따라잡을 수 있다.

대신 식량이 낮고, 일꾼이 부족해 타일개발 속도가 느리고, 도로연결이 늦다는 단점이 있는데, 대부분 카르타고 특성들이 커버해 준다.

종교관은 당연히 바다의 신.

오단노선은 야만인 사냥에는 별로지만 대신 도시국가 공물을 뜯는데 특화되어 있다.

3개만 뽑아서 몰려다녀도 해안가 도시국가 전부 무거운 공물 뜯을만큼 뜯긴다.

토펫 + 야만인 사냥 + 공물요구로 44턴 벌써 정책이 3개.

대도서관을 5턴 남기고 뺐겼다.

카르타고는 초반 정책이 빨라서 신난이도에서도 충분히 먹어볼 만 했는데 아쉽

대신 멀티에서 페트라는 건설 성공

첫 전쟁 타겟은 오스트리아. 

초반에 약한 문명의 대표격이라 이웃문명이면 좋은 먹잇감이다.

미국도 같은 생각인지 서쪽 넓은 땅 놔두고 바다 건너에 알박기했다.

64턴 권위의 행복도 정책인 규율 채택.

지금까지 야만인 사냥하던 전사들은 이제 도시로 귀환해서 게임 끝날때까지 토템으로 짱박혀 있으면 된다.

전사가 부족한 도시에는 100원에 구매해 주자.

오단노선으로 대양 건너 문명 발견.

탐험만으로 시야 행동력 +2까지 찍어줄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타스 기준 나침반 이전에 대양을 건너는 경우가 꽤나 흔하다.

이제 다른 대륙 문명과 외교가 가능함과 동시에 공물 뜯을 도시국가도 늘어났다.

70턴 첫 종교 창시.

창시자교리는 높은 문화로 부족한 과학을 보충해줄 신성한 법.

신도교리는 인구에 관계없이 산출을 주기 때문에 빠른 확장과 시너지가 좋고, 신앙구매시 추가 골드로 토펫과도 시너지가 있는 흠숭 채택.

미리 준비해 놓은 궁수를 전부 업그레이드 해 오스트리아에 합궁 러시를 가 준다.

첫 목표는 새운 지 얼마 안 되 성벽도 없는 그라츠

정복전을 하는 동시에 본진에서는 예쁘게 8시티 박고 멀티에서 불가사의까지 올리며 내정 중.

아직 80턴도 안 됐다.

수도에서 오라클을 달려 보자.

초반 스노우볼 굳히기에 정말 좋은 원더다.

합궁으로 쏘고 길잡이 막타로 그라츠  정복 성공.

아직 아무것도 없는 도시라 태우고 다시 지을 거다.

개척자 하나 더 뽑는게 법원보다 더 싸게 먹히고 일시불 산출도 또 받을 수 있다.

83턴 권위 완성.

다른 것보다도 공물 정책 효과 2배가 정말 좋다.

이제 국경확장시 생산과 골드를 40씩 준다.

멀티에서 로마 포럼 완성.

외교관도 골드구매시 문화를 주기 때문에 카르타고와 시너지가 좋다.

한편, 오단노선으로 지구 반대편 도시국가에서 생산력을 뜯어 오라클 짓는 데 보탬해 준다.

그와중에 워싱턴도 한입 하고 싶은지 오스트리아에 선전포고.

안그래도 쉬운 정복전이 더 쉬워지게 생겼다.

오라클 완성.

이어서 앙코르와트도 먹어 보자.

국경확장 보너스가 있는 어떠한 권위 문명과도 어울리는 원더다.

특히 카르타고는 토펫 문화 보너스 때문에 더더욱 시너지가 좋다.

88턴 현재 순위.

신난이도인데도 초반부터 인구, 행복도 제외 전부 상위권이다.

특히 과학은 이 타이밍에 과학문명 아니면 꼴찌를 면하기 힘든데 4등에 1위랑 기술 2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잘츠부르크 공성 시작

앙코르와트 건설 성공

로마 포럼으로 주변 도국 전부 동맹해놨고 교역로 시저니도 있으니 외교 채택

합궁+기마병으로 잘츠부르크 함락. 여기도 태워버리고 다시 새울거임

신학으로 중세시대 진입하고 하기아 소피아 건설로 정책 채택.

강화 교리는 탁발을 원했지만 뺐겨서 광신을 찍어 준다.

도시국가에서 상아를 받아서 코끼리를 뽑을 수 있는데, 생산 비용은 비싸지만 고대시대 유닛이라 신앙구매 비용은 100밖에 안 된다.

생산 비용이 비싼만큼 기사 업그레이드 비용은 싸서 잔뜩 신앙구매 해 뒀다 전부 기사도 연구 후 업그레이드하면 싸게 기사 양산이 가능하다.

신앙 구매 유닛도 토펫의 추가 문화와 경험치를 받아서 시너지도 좋다.

광신 찍으면 기사단을 먹고 싶지만 역시나 누가 이미 먹어서 시나고그 채택.

외교를 찍어서 도시국가 사치를 공수해오기 쉽고, 타 대륙 문명도 이미 거래를 터서 황제 사랑 주간 발동이 쉽다.

불탄 오스트리아 도시 근처에 새 도시 개척.

아래에 도시 하나 더 박을 거다.

이제 중세시대라 도시 건설시 산출도, 국경 확장 산출도 2배가 된다.

게다가 앙코르 와트 덕에 국경 확장 속도도 더 빠르다.

도시를 건설하면 즉시 1턴어치 과학, 문화와 함께 3연속 국경확장을 하며 240생산과 골드가 나오는 거다.

우리는 카르타고니 여기에 추가로 250 골드를 받는다.

그리고 그 골드로 유닛을 구매하면 토펫에서 40문화가 나오며 또다시 국경을 확장한다.

그러면 국경확장으로 골드가 나오고, 그 골드로 또 유닛을 구매하고, 유닛을 구매하면 문화가....

하도 체급이 커서 내 도시들 + 주변 도시국가만 개종했는데 개혁교리가 열렸다.

탁발을 찍었다면 신성한 가르침이나 대중의 신앙도 좋지만 광신이라는 훌륭한 신앙 사용처가 있으니 대신 십자군 정신을 채택해 준다.

미국의 도움으로 비엔나 양쪽에서 포위하고 합궁으로 공성.

오스트리에 도시들 있던 자리엔 산호초 먹을 수 있도록 예쁘게 도시 4개 박았다.

거신상 한번 지어봤는데 먹음

118턴 오스트리아 멸망

중세시대엔 문명 멸망시켜도 전쟁광 패널티 크진 않다.

안타깝게도 수도라 태우진 못하고 합병했다.

다음 목표는 미국.

이제 코끼리 전부 기사로 업글해 주자.

아직 서로 오가지도 못하지만 옆 대륙 비잔티움과 방위 조약 채택

미국과 전쟁

미국은 아직도 창병과 투석기가 주 병력이다.

기사로 보스턴 포위하고 공성.

기마병 계열 훈련 찍는거 은근 좋다.

야전을 이길 수 있다면 공성 속도가 정말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쇼쇼니와도 방위협정

보스턴 함락. 불태우고 다시 세우자

벌써 외교 2번째 정책 채택.

알함브라 쿵빠암당함

저거 신난이도에서 먹어본 적이 없음 왤케 인기 많냐

미국은 카르타고를 막을 수 없다는걸 아는지 도시 하나만 따이고도 벌써 종속국 제안을 해 온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벌써 철타일 구매해 간 거 봐라

불가사의와 수도나 내놓아라

창병따위 기사와 겔리어스에는 상대도 안 된다.

아까 기사가 보이던걸로 봐서 미국도 기사도 연구는 했는데 생산력 부족인지 하나였나 둘 밖에 못 봤다.

뉴욕 획득

알렉 등대가 여기 있었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