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은 몹시 주관적인 관점으로 쓰여졌음.

현재 미국 1v1 랭킹은 158 등임. 나보다 고수는 많겠지만, 그래도 아래 쓰인 소리가 아예 헛소리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써봤음.

각 중대별 이득보는 시점, 그리고 어느때 픽해야 하는지를 적어보고자 함.

1. 보병 중대 (Infantry Company)

장점 - 라이플맨 샌드백, 지뢰, M1919A6를 이용한 보병전력 강화

단점 - 박핲, 프리스트 운영 시점의 애매함. 대전차 전력이 구성하기 힘듬.

보병중대의 강점은 시작부터 라이플맨 샌드백, 그리고 미군에(사실상) 없는거나 다름없던 지뢰를 만들어준다는 거임.

극후반까지도 보병전에 강세를 가져갈 수 있고, 또 지뢰가 없어서 방위적 운영이 어려운 미군에게 어느정도 전선 굳히기 능력도 줄 수 있음.

M1919A6를 통해 우세적인 보병전을 끌고갈 수 있는것도 장점임.

다만 콜인유닛이 매우 사용이 애매한데, 박핲은 40기름을 먹어 초반에 경전차 방어 타이밍이 애매한 미군에게 고통을 안겨다 줄 수 있음.

경전차를 방어하려면 어쩔수 없이 선대위를 가야하는데 (대전차포, 스튜어트가 모두 선대위),

만약 선중위를 갔을 경우 상대가 동독이면 M2로 어느정도 견제라도 해보겠지만 서독이여서 룩스라도 나오면 방어책이 사실상 전무함.

(바주카로 룩스를 잡겠다는 병신은 없으리라 생각함.)

결국 2cp에 박핲을 불를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는 대차량 전력이 갖춰지고 나서가 되서 5~6cp정도에나 박핲을 불러올 수 있는 타이밍이 생김.

이럴바에야 그냥 0티어 81mm박격포를 쓰는게 1억배 나음.

마찬가지로 프리스트도 타이밍이 매우 애매한데, 9cp에 프리스트 콜인하면 상대는 적어도 4호 내지는 잠시 후 티거 같은게 튀어나옴.

AT건을 잘 쓸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상성상 완전히 잡아먹히는 구도이기 때문에 프리스트도 쓸 타이밍이 실제로는 훨씬 늦어진다.

보병중대는 이런 특성때문에 정말 AT건 운영에 자신이 있고, 또 보병전에서 확실하게 승부수를 띄워보겠다는 경우에 운영하는게 좋다.

서독 상대할때 만약에 슈투카 나오면 보병중대는 존나 괴로워진다.

2. 기갑 중대 (Armored Company)

장점 - 미국에게 화방을 줌, 초반 강력한 푸시가능, 대전차 대보병 둘다 콜인가능한 전차

단점 - 외부지원 포격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

기갑중대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은 사실 소령을 안가도 된다는거임.

기갑중대의 장점은 울버린 콜인으로 즉각적인 대차량,대전차를 할수 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초반 보병푸시가 강해지는 이름과 다른 중대임.

미국은 항상 대차량, 대전차를 상대보다 한수 먼저 읽고 준비해야하는데, 이런 고민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음.

8cp 울버린은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튀어나오는 콜인인데, 딱 상대가 경전차 스팸을 하려고 마음먹었거나, 타이밍 늦은 경전차, 내지는 패스트 오빈 같은게 튀어나오는 타이밍임.

단지 이 중대를 선택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 전술을 몽땅 쓰레기통으로 쳐박아버릴 수 있다는 엄청난 강점이 있음.

근데 울버린을 쓰기시작하면 소령을 타기가 매우 껄끄러워지는데, 울버린에서 기름소모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임.

외부증원 포격이 제대로된게 없는 기갑중대 특성상 이건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됨. 소령을 안뽑으면 정말 외부증원 포격이 전무하다 보면 됨.

240mm 포격은 정신나간 RNG라 절대 안쓰는걸 권함.

셔먼 불도저로 아주 강력한 푸시가 가능한것도 장점.

초중반에 상대 보병스팸이나, 건물mg를 아주 쉽게 걷어낼 수 있는 전투공병도 좋다.

돌격공병을 적극적으로 쓸거면 무기고 업글도 쌩까고 화방+지뢰+데몰로 상대를 괴롭히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시작하자마자 돌격공병 하나 뽑아서 땅따먹기를 정신나간 속도로 가져갈수도 있다.

중위, 대위 선택이 매우 유동적으로 가능하며, 초중반에 테크업의 압박에서 벗어나 빠르게 푸시가능한게 엄청난 장점이다.

3. 공수 중대 (Airborne Company)

장점 - 강력한 보병 푸시력, M2HB 투하를 통한 대보병 전력강화, 쓸만한 썬더볼트 지원

단점 - 줄줄 새나가는 맨파워와 뮤니션, 살짝 부족한 대전차 전력

보병 푸시력이 보병중대보다 더 뛰어난 중대인데, 바로 공수부대와 항로선도대(패스파인더), 그리고 M2HB 때문임.

선대위를 가도 무난하게 중기관총을 투하받아서 전선유지가 가능한 엄청난 장점이 있음.

게다가 공수부대 M1919A6 업그레이드, 톰슨 업그레이드 등 공수부대 뽕도 존재함.

중~후반부에 보병전력을 엄청나게 강화시켜줄 수 있는 중대로 활용가치가 큼.

그러나 중대의 대부분의 스킬이 맨파워에 의존하고, 또 무기 업그레이드에도 큰 뮤니션이 들어가므로 라이플맨을 아주 소중히 굴려야함.

극후반 한타에도 뮤니션을 잘 남겼다면 외부증원으로 강하게 가져갈 수 있음.

무난하게 초반부터 후반까지 적당히 강해지는 느낌.

운영이 별로 꼬이지 않았다면 공수중대 선택하는게 쐐기를 박는 플레이가 될 수 있다.

다만 포격전력이 약한건 공수 중대의 가장 큰 약점. 소령이 꽤 중요하다.

4. 소총수 중대 (Rifle Company)

장점 - 소총수 조명탄, 애셜론 화방

단점 - 애매한 이지에잇, 왜 안 M1919A6요?

미국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가 모든 공세에 시야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인데, 여기에 소총수 총류탄으로 조명탄이 추가되면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옴.

어째 정찰중대보다 더 정찰에 능한 느낌.

애셜론 화방도 쓸만한데, 초반에 화방이 없어 고통받는 미국의 구원자 정도가 될 수 있다.

컨셉이 오히려 기갑중대랑 겹치는 면도 좀 없잖아 있는데, 소총수 중대를 픽에 넣을거면 기갑중대를 빼고, 기갑중대를 넣을거면 소총수 중대를 넣는게 나음.

외부지원 포격이 성능이 미묘한데, 연막효과가 있다는 장점이있고, 백린연막탄 특성상 건물을 안뽀개기 때문에 밀어내고 내가 들어가는 용도로 쓸수는 있음.

조명탄이 좀 비싸긴 해도 지속적으로 던져주면 박격포나 M1 보병포로 갉아먹는 플레이도 쓸만함.

다만, 좀 의구심이 드는게 어째 보병중대에 M1919A6가 있는데 소총수중대에 없는지 모르겠음.

덕분에 보병의 화력 자체는 크게 바뀌는게 없는데다 스킬들이 좀 애매해서 생각보다 쓰는사람이 많지는 않은것 같다.

이지에잇의 성능도 미묘한데, 철갑탄/고폭탄 전환이 없어 대보병 화력이 일반 셔먼보다 약하고, 대전차전에는 이지에잇 뽑기가 좀 애매한 감이 있다.

조명탄 덕분에 잭슨과 조합이 매우 좋은것도 특징임. 그래서 이지에잇이 오히려 더 꺼려지는 느낌?

5. 기계화 중대 (Mechanized Company)

장점 - 닷지트럭, 환-불, 쓸만한 외부증원 포격

단점 - 별다른 유닛강화가 없음

퀴빌바겐 스팸을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미군 중대. 게임 터지기 싫으면 픽 로스터에는 무조건 하나는 껴두자.

환불교 특성상 퀴빌바겐을 무난하게 잡을 수 있고, 상대 슈피도 소총수 태워놓고 후진컨으로 농락 가능하다.

닷지트럭으로 빠른 스나이퍼도 딸수 있다.

cp 모이면 닷지를 m3로 바꿨다가 스튜어트로 바꾸는게 무난한 편이고, 또 이렇게 하면 스튜어트가 상대적으로 엄청 빨리 나온다.

기계화 중대라는 이름대로 셔먼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고, 또 외부증원 포격과 정찰이 무난해서 마치 소위를 둘 굴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극초반 상대의 변칙전술을 상대하는데 제일 무난하며, 유닛컨에 자신있으면 맨파워 갉아먹는데 능한 중대임.

대 서독전에 뽑는게 좀 더 무난하고, 유닛 좀 잘못 뽑아도 바로 환불하고 다시 뽑을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근데 근본적으로 M1919A6나 차량 지원처럼 유닛을 강화하는 스킬이나 콜인 스킬이 단 한개도 없고, 푸시력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것도 아니라 약간 애매한 면도 있음.

마치 단점을 없앤대신 장점또한 없는 그런 무난함이 특징임.

6. 정찰 지원 중대 (Recon Support Company)

장점 - 정찰, 폭파, 테러

단점 - 애매한 푸시력, 후반에 쓸만한 스킬이 없음.

아마 가장 쓰는사람이 적은 중대가 아닐까 싶다.

라이플맨이 커버끼고 비교전시 시야가 늘어나는 패시브는 매우 쓸만한데, 화기반이랑 조합이 상당히 괜찮음.

정찰지원 중대를 쓸거면 반드시 중위트리를 쓰는게 좋음. 약한 푸시력을 중기관총으로 커버쳐주고, 스튜어트 역할은 M8이 할수 있기 때문임.

I&R 항로선도대도 생각보다 재밌는 플레이가 되는게, 상대가 서독인 경우 메딕트럭 근처까지 잠입했다가 상대 보병이 퇴각할때 타이밍 맞춰서 포격지원 하면 개꿀잼을 선사해줌.

마치 잠입게임 하는거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함.

M8 그레이하운드는 스튜어트와 유틸카의 중간쯤에 위치한 능력치로 상대 패스트 룩스나 패스트 암카를 막는데 쓸만함.

7cp 최종스킬인 전투단 공수는 애미뒤진 800맨파라 쓰기가 좀 어렵고, 무기에 로또성이 너무 강해서 쓰고나서 손해보는 느낌도 가끔 있음.

공수부대가 바주카 같은거 들고나오면 진짜 존나 짜증남

7cp 전투단 지원에서 바주카만 빼줘도 쓰는사람 좀 생길듯.

상대가 보병 블로빙을 하면 정찰 지원 중대 꺼내는거도 나쁘진 않다.

7. 전술 지원 중대 (Tactical Support Company)

장점 - 칼리신, M1919A6, 공중정찰

단점 - 대전차 전력이 애매함

솔직히 미국에게 가장 인기 많은 중대중 하나임.

극후반 칼리오페가 개극혐이기도 하고, 또 보병전도 M1919A6때문에 결코 약하지 않음.

칼리오페는 포병치고는 정신나간 생존력 때문에 잘 뒤지지도 않고, 또 화력자체도 매우 쓸만해서 상대 방어선을 깨부시거나 피해를 누적시키는데 좋음.

심지어 셀프정찰도 가능한 중대라 정찰기 띄워놓고 계속 칼리로 조지면 동독은 버틸수가 없다.

M5 하나 지원하면 생각보다 쓸만하게 써먹을 수 있는데, M1919A6 두자루 든 라이플맨 태워도 좋고, 애셜론에 바주카 쥐어주고 경전차 따러 다니는거도 쓸만함.

다만 특성상 대전차전에 사욜할 수 있는 유닛이 전무한게 문제긴 한데...

여기도 대전차포를 잘써야 쓸만한 중대임.

선중위도 좋고 선대위도 좋지만, 선대위쪽이 스튜어트와 대전차포, 그리고 보병포 때문에 좀더 안정적이고, 전술지원 중대와 좀 더 잘맞는 편이다.

어차피 대보병전은 M1919A6 있어서 그닥 꿀리는 편은 아니니까.

1:1에서는 좀 후반 노리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중반에 쓸만한 스킬이 거의 없기 때문에, 패스트 오빈이나 패스트 4호에 좀 약해지는 진영인듯.

8. 중기병 중대 (Heavy Cavalry Company)

장점 - 퍼싱, 레인저, 연막탄, 라이플맨 샌드백, 지뢰

단점 - 포격 어디?

아마 전술 지원 중대와 더불어 가장 인기 많은 중대가 아닐까 싶다.

레인저의 강력한 대보병, 아주 좋은 연막탄 콜인, 후반부 제대로 된 중(중형?)전차인 퍼싱, 라이플맨 샌드백 등.

정직한 힘싸움에 가장 능한 중대고, 또 스킬도 하나도 버릴게 없다.

초반부터 중반, 후반까지 미국의 돌파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스킬이 많다.

근데 문제는 포격지원이 전무하다는 점, 그리고 포격쪽을 전혀 보충해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중기병중대가 말라죽는 케이스가, 정면승부에서 조합에 밀려 깨지거나, 포격에 야금야금 먹히거나, 여기저기서 산병전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미국이 원래 블로빙으로 한군데 뚫고가는게 강한 진영이다 보니, 이게 더 강해지면 돌파력 자체는 정말 끝내주게 좋아지는건 맞는데,

이 돌파를 통해 이득을 볼수있도록 상대가 정면승부를 걸어주지 않으면 애매해지는 감이 있다.

맵들 봤을때 전략거점 하나를 끊으면 타격이 엄청난 맵(ex : 랑그레스) 같은데 강하다.

미박격 너프전엔 미국이 포격이 부족할일이 없었으니 그야말로 상성이 가장 좋았던 중대가 아니였나 싶다.

어차피 레인저랑 연막탄 덕분에 대보병전이 쪼들릴 일은 거의 없으니 선대위 트리가 좀더 무난한것 같다.

강한 타이밍은 의외로 포격능력이 약해서 후반보다는 초~중반부가 강한듯.

퍼싱은 좋은 탱크인건 맞지만, 미국 특성상 보병전력이 아주 강력하게 뒷받침 해주지 않는 이상 전세를 막 뒤집는 그런 역할은 힘들다.

말만 헤비탱크지 미디움탱크처럼 운영하는게 좋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