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경지 높은 제한- 본국과 떨어져 있는 땅들이 독립할 확률을 높여줌. 국가간 이쁜 판도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설정.

2. 중국의 대규모정복 제한, 상호작용 제한- 전유럽을 덮은 안서도호부의 깃발 보고 욕 해본적 있다면 이걸 쓰자.

크킹은 뽕으로 하는 게임인데 난 페르시아를 가득 덮은 western protectorate 글자를 보면 뽕이 쫙 빠져서 게임종료 누르게 됨.

중국이 끼면 노잼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은 옵션.

3. 악마숭배자 없음- 중국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난 악마숭배자 컨텐츠가 유저를 귀찮게만 만들지 별 재미 없어서 끔.

4. 관습적조건 필수- 작위를 가지고 있지만 관습 공작령 또는 왕국령에 가지고 있는 땅이 없다면 작위 자동 파괴해주는 옵션.

5. 외교범위 제한- 서로 교류할수 있는 지역간 거리 제한을 절반으로 더욱 높여줌. 좀 더 사실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추천.

6. 지역반란의위력 강력함- 지역 농민반란 또는 해방반란군, 이단반란군의 숫자를 2배로 늘려줌.

실제 역사를 보면 강력한 대제국이라도 여러지역의 해방반란군에 팔다리 잘리고 쪼그라드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 옵션은 그걸 구현하는데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한칸 높임. 이단반란군이 약간 지나치게 강력해지는 등의 부작용 있음.

7. 직할령 크기 절반- 플레이어가 왕국 세우면 직혈령 제한이 적어도 5 이상 되는데 이러면 한 공작령전부+@ 를 직할령으로 가지게 되기 때문에

봉신들이 웬만큼 잘 뭉쳐도 왕이랑 힘싸움 하기 어렵지. 봉건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크킹 고증 맞추는데엔 군주 직할령이 적은게 훨씬 좋은 느낌이 들어서 조절함. 플레이어뿐 아니라 ai 군주가 가질수 있는 직할령 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ai 대제국의 힘을 약간 낮추기도 함.

8. 유년기 관심사 알림 최소- 아 샹 무슨 사돈의팔촌 애색히들 교육시키는 문제까지 나한테 물어봐. 니들이 알아서 키우셈.

(후계자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의 관심사 지정 알림이 뜨지 않음)

9. 사용자 정의영역 해제- 커스텀 왕국, 제국 생성 불가능. 커스텀 왕국, 제국은 뽕이 안찬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은 옵션.

10. 투르크 정복자들 역사대로or무작위- 여기서 말하는 무작위는 게이머들이 흔히 사용하는 '랜덤' 의 개념이 아님. 그냥 나오는 시기를 역사와 다르게 바꿔줄뿐 시나리오별로 항상 같은 시간대에 등장한다. 셀주크, 사북티긴을 실제 등장시기보다 앞당겨서 보고 싶다면 무작위로 설정하자.

11. 반국가연합 옵션- 난 위에서 얘기했듯 혼자 판도 망치는 대제국을 싫어함.

크킹갤에서 코올 켜라고 얘기하는 사람 별로 없고 시스템 자체에 단점도 있지만 나랑 비슷한 성향의 유저라면 켜는걸 추천함.

12. 패주 옵션- 패주옵션 끄면 전투 한번 이기는 순간 전쟁은 끝났다고 봐도 됨. 개인적으로 그게 딱히 재밌다거나 고증에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켜는걸 추천.

13. 샤를마뉴 역사적 사건 해제- 샤를마뉴 시나리오 플레이시 역사적 사건을 일어나지 않게 하면 중프랑크 왕국의 왕 카를로만이 이벤트로 죽지 않고, 작센 지역 병합 이벤트가 뜨지 않기 때문에 너무 이른시기에 카톨릭 대제국이 만들어지는걸 막아줌.

뭐 이정도 적긴 했는데 제목에도 적어놨듯 옵션은 '취향' 임.

꼭 어떤 옵션을 켜야 게임 제대로 즐기는것도 아니고 못즐기는것도 아니니까.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크린이는 일단 기본옵션으로 해보고,

새겜 시작할때 이건 이렇게 바꾸면 더 재밌겠다 싶은걸 하나씩 건드리면서 자기만의 초기설정을 만들어보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