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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정보] CK3 개발일지 175 - 율령, 총령, 관료정

티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7 22:07:39
조회 6590 추천 53 댓글 28
														

안녕하세요 저는 Chop이라고 하며, 곧 출시될 All Under Heaven 확장팩에서 일본과 한국 관련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오늘 개발일지에서는 일본 열도와 한반도의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특히, 세 가지 새로운 정부 체제인 율령(Ritsuryō), 총령제(Sōryō), 관료정을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해가 뜨는 나라
일본 열도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국과 가까워 그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면서도, 패권국의 직접적인 간섭에서는 대부분 벗어나 있었죠. 일본의 야마토족은 규슈와 시코쿠, 혼슈 대부분에 걸쳐 통일된 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위협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혼슈 북부 지역에는 에미시 부족이, 더 북쪽 홋카이도에는 아이누 부족이 살고 있으며, 남쪽의 오키나와와 아마미 열도에는 류큐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기마 궁술로 유명한 에미시는 수 세기 동안 남부의 침공에 맞서 저항해 왔으며, 남쪽 이웃들은 조금씩 정복을 확장해 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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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처럼 예리한 눈을 가진 개발일지 독자라면 눈치챘겠지만, 이제 일본은 더 이상 붉은색이 아닙니다. 대신 등꽃을 상징하는 '무라사키 퍼플'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중국 패권국들의 진홍색과 시각적으로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위태로운 평화

우리가 다루는 시기의 일본은 귀족 가문이 이끄는 평화로운 관료 체제에서, 보다 현실적인 사무라이 가문들이 지배하는 군사적 막부 체제로 서서히 전환되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센고쿠 시대의 전쟁 중심 일본과는 거리가 있는 비교적 비전투적인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 혼란 속에서도, 덴노라 불리는 일본의 군주가 존재합니다. 그는 명목상 국가의 수장이지만, 실제 권력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졌습니다. 야마토 왕조는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절 없이 이 지위를 유지해온 세계에서 유례없는 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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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의 두 가지 정부 체제, 그리고 이들 사이의 이행 과정과 항상 존재하는 황실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율령제

이른 시기의 시작 날짜에서 일본은 헤이안 시대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이는 794년, 간무 덴노가 새로운 수도헤이안쿄(平安京, 현재의 교토)를 세운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활기찬 도시의 황궁은 정부 관료 체제의 중심이자 황실의 거처이며, 귀족 가문들의 저택이 그 근처에 위치합니다. 율령제는 중국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일본의 법률적·행정적 체제입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각 지방은 고쿠시라 불리는 지방관에게 할당되며, 후지와라 가문을 비롯한 여러 귀족 가문들은 이 관직과 명예를 두고 경쟁합니다.

하지만 중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섭정이 실질적인 정권을 행사하며 천황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합니다. 게임플레이상에서는 미성년 천황의 섭정인 셋쇼와 성인 천황의 섭정인 칸파쿠의 구분을 생략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칸파쿠로 간단히 표현했습니다. 칸파쿠는 명목상 섭정이지만, 천황과 공동 통치자적 관계는 아니며, 필요한 경우 양쪽 모두 각자의 공동 통치자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칸파쿠의 지위는 후지와라 본가가 완전히 독점했으며, 이들은 황실을 의례적 역할로만 한정시키고 귀족 사회에서 자신의 우위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후지와라 가문은 무척 번성한 대가문으로, 그 영향력과 규모는 타 가문들을 압도했으며 1178년에는 무려 약 500명의 생존 가계가 있었습니다. 후지와라를 밀어내고 정계에서 부상하려는 다른 관료 가문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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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파쿠가 되는 과정은 비잔티움의 구두 투표 승계와 유사하게 작동합니다.

영향력을 사용해 직접 등용되거나 해임될 수 있지만, 황실과 블록(Bloc)이라 불리는 정치 집단들과 관련된 고유한 가중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블록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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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이나 게임 내 다른 관료 정부 체제와 달리, 일본에서는 지방 관직이 대부분 백작령 수준에 한정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하나의 인물은 두 개 이상의 지방을 동시에 다스릴 수 없습니다. 이는 일본 역사상 율령제 아래의 ‘쿠니(國)’, 즉 지방 행정 구역의 단위와, 특정 관료에게 권력이 집중되지 않았던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역사적 쿠니 대부분은 게임 내에서 백작령으로 재현되었으며, 일부 너무 작은 지역은 인근 구역에 통합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율령제를 사용하는 통치자(칸파쿠 포함)는 일본 내에서 공작이나 왕국을 창설할 수 없습니다.
대신, 정치적으로 유능한 가문들은 많은 관직을 자기 가문 구성원들에게 분배하여, 개별 인물보다 ‘가문’이라는 집단적 권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본 관련 콘텐츠 전반에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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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은 일본 정부 체제의 고유 거주지로 전용 건물 체계, 미술, 보너스를 갖습니다.곧 소개할 총령는 행정제 정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장원을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체제이며, 일본 정부 유형 간 전환 시에도 기존의 업그레이드 상태를 유지합니다.


또한, 특정 건물 계통은 특정한 가문 열망(House Aspirations)을 통해서만 해금됩니다. 이 점은 이후에 더 자세히 설명될 예정입니다.



국화 왕좌

역사적으로는 일본 천황이 정치적으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야마토 왕가는 여전히 유력한 정치 세력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천황은 종종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고, 이를 통해 실질적 책임에서 벗어나면서도 여전히 권력을 행사하는 법황으로 활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All Under Heaven 확장팩에서는 천황 또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다른 율령제 통치자들처럼 귀족 가문 및 장원을 소유하고, 왕실 궁정을 보유합니다.


단, 야마토 왕가의 현 천황만이 일본의 칸파쿠의 후보가 될 수 있으며, 야마토 왕가의 다른 일원들은 지방 총독의 후보만 가능합니다.

만약 천황이 영향력(Influence)을 통해 최고 작위(top title)를 획득할 경우, 이벤트가 발생하여 두 가지 선택지를 받게 됩니다:


(1) 즉위 후 퇴위하여 법황으로서 정치에 영향력을 유지하기

(2) 직접 통치를 계속해보려 시도하기 (하지만 이는 귀족 계층 사이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역사적으로는 야마토 왕가의 많은 분파들이 왕위 계승권을 박탈당하고 새로운 성을 받아 분가하였으며,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타이라(平)와 미나모토(源) 가문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어느 천황의 자손인지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형성하였습니다. 게임 내에서도 야마토 왕가 총독들은 이러한 새로운 분가를 자율적으로 생성하거나 기존 가문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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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정책

일본의 최고 지도자(칸파쿠, 쇼군 또는 천황)는 언제나 천황의 이름으로 발령되는 고유한 법 체계인 황실 정책(Imperial Policies)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법 체계는 일정 쿨다운 외에는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역사적으로 율령제 붕괴, 권력 교체, 외교 상황 변화 등에 따라 일본 정부의 방침이 다양하게 변했던 역사적 맥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황실 정책은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침을 포함하며, 예를 들어, 일본 제국의 군주는 기본적으로 대외 전쟁을 자의적으로 선포할 수 없습니다. 이는 이 시기 일본이 대체로 정복 야욕이 적었고, 북방 개척 정도에만 관심을 가졌던 역사적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국의 평정 정책을 시행할 경우 외부 영역에 대한 통상적인 전쟁 명분이 해금되고 용병과 상비군의 비용이 줄어드는 등 군사적 확장에 유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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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정책 중 일부는 일본 내 다양한 정부 형태 간의 균형을 조정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유용하지만 기회비용이 있는 단순한 이득을 제공합니다.

반면, 외세의 침략이라는 진정한 위협에 직면한 경우, 방비 동원 정책이 해금됩니다. 이 정책은 병사들의 유리함을 높여주고, 원래는 총령제에만 허용된 궁기병(기마 사무라이)을 율령제 통치자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가문 열망

일본의 각 가문은 열망이라는 고유한 요소를 지니며, 비잔티움의 영향력과 유사하게, 각 가문의 성격과 집단적 목표를 반영합니다.

각 열망은 여러 단계로 구성되며 단계가 높아질 수록 새로운 보너스가 부가 됩니다.

가주는 위신을 이용해 열망의 단계를 상승시키거나 열망의 유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 변경시 단계는 1단계부터 다시 시작함)


열망 유형 예시


봉사Service: 총독 효율과 후보 점수 향상, 율령제 정부에서 출세하고 천황에게 봉사하려는 가문에 적합


예법Ceremony: 위신과 명성 증가, 귀족적이고 격식을 중시하는 가문에 적합


무력Strength: 무장병 보너스와 무력 향상, 전장에서 패권을 쥐는 가문에 적합


이 외에도, 선택된 열망은 가문의 정치적 목표에 영향을 미치며 곧 소개될 또 하나의 기능인 가문 블록의 핵심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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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관계

All Under Heaven 확장팩과 함께 배포될 무료 패치에서는 또 하나의 가문 기반 시스템인 ‘가문 관계’가 도입됩니다. 이것은 기존의 캐릭터 간 라이벌/친구 관계와 유사하지만, 가문 단위로 적용됩니다. 이제, 같은 왕국 내 또는 비슷한 위계를 지닌 가문 간에 전쟁 선포, 혼인 체결 등의 우호적/적대적 행동이 발생할 경우, 해당 행동에 따라 두 가문 간의 관계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정치적 동맹 혹은 숙적 관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외교적 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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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관계는 총 7단계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최하단의 앙숙부터 최상단의 우호까지 존재합니다. 이 각각의 단계는 양 가문 구성원 간의 의견에 영향을 주며, 각 단계마다 게임플레이 상 보너스나 상호작용의 변형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동맹 체결 시 협상 비용 없이 자유롭게 체결 가능하거나, 전쟁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의 효과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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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세대를 넘는 가문 간의 분쟁과 협력 관계를 보다 자연스럽게 유지시키며, 세계에 더 많은 반응성과 내러티브 흐름을 부여합니다. 또한, 인물 기억 시스템처럼 가문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의 원인과 이력이 추적되며, 이 역시 유저가 브라우징하여 관계의 발전 경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

일본 내부의 분열된 정치 지도를 고려하여, 저희는 다양한 정치 집단을 더 잘 묘사하고, 전통적인 동맹 없이도 서로를 방어하며, 흔히 존재했던 위태로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저희의 해결책은 가문 블록이며 대초원의 칸에서 추가된 연합과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구성원이 캐릭터가 아니라 가문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수장 가문이 블록의 주요 의사결정권자 역할을 하며, 다른 가문은 자발적인 협력자로 간주됩니다. 수장 가문의 가주는 어떤 가문이 블록에 가입할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구성원을 마음대로 추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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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문 블록은 응집력(Cohesion) 수치를 가지며, 이 수치를 높게 유지할수록 모든 구성원에게 추가적인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응집력은 구성 가문의 수와 그들의 정부 형태, 수장 가문과 같은 열망을 공유하는지 여부, 그리고 구성 가문들 간의 관계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장 가문의 열망은 블록의 일종의 지향점 역할을 하며, 예컨대 봉사(Service) 지향의 블록은 자연스럽게 율령제의 이해관계를 대표하게 되고, 무력(Strength) 지향의 블록은 군사적 힘의 확대를 추구하게 됩니다. 가문의 열망은 일반적으로 정부 형태에 의해 제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조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열망 유형을 가진 수많은 블록이 존재하기보다는, 가장 유능한 리더십 아래로 이해관계가 수렴됩니다.

중요하게도, 블록에 속한 가문은 자동으로 해당 수장 가문의 파벌에 가입하며, 율령제 통치자의 경우에는 칸파쿠 계승 점수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수장 가문의 방어 전쟁에도 참여하는데, 여기에는 투옥이나 박탈 시도로 시작된 폭정 전쟁도 포함됩니다. 이는 블록을 적대시하는 것이 매우 신중히 고려되어야 할 결정임을 의미하며, 실제 전쟁이 발생했을 때는 단지 산발적인 동맹을 가진 백작령 단위의 통치자들 간의 싸움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블록 내 가문(자신의 가문이든 타 가문이든)의 구성원에게 총독직을 부여하는 것은 자신의 파벌과 계승 점수를 강화하거나,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는 공격을 방지하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블록이 없는 경우, 적들에게 매우 취약해지게 됩니다.



무사의 부상

헤이안 시대가 계속되면서, 많은 귀족 가문들이 후지와라 가문과의 치열한 임명 경쟁에 좌절하였고, 결국 관료 체계에서 출세하는 것을 포기하고 수도를 떠나 지방에 장원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의 냉담한 귀족들과는 달리, 이들 가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권력을 축적해 세습적인 지방 귀족으로 사실상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율령제 통치자가 자신이 보유한 임명직을 봉토로 설정하면서 총령 정부 형태로 전환할 수 있게 하여 표현합니다. 이는 간파쿠의 입장에서는 범죄로 간주되며, 모든 율령제 총독은 해당 작위를 되찾을 수 있는 전쟁 명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령 통치자는 관료보다 훨씬 강력하며, 궁기병 무장병인 기마 사무라이(Mounted Samurai)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령 통치자들은 일반적으로 서로 연대하여 방어하기 때문에, 이들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지막 시작 연도 무렵에는 거의 모든 일본이 사실상 율령제의 통제 밖에 있었고, 대신 타이라와 미나모토 가문을 대표로 하는 부상한 무사 가문이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내부의 단편화된 정치 지도를 표현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동맹 없이 서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다 나은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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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또한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지역이면서도 고유의 깊은 문화와 정치적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북방의 다양한 국가 및 유목 민족들의 침입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산악지형 중심의 발달된 지역이기에 한반도가 통일된 상태를 유지하는 한 외부 세력의 침입이 쉽게 발붙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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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장 초기 시작 연도 기준으로, 동쪽의 신라에서는 김씨 왕조가 오랫동안 남쪽의 백제와 북서쪽의 고구려라는 주요 경쟁국들을 정복하고 통일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삼국간의 투쟁은 삼국시대라 불렸으며, 수세기에 걸쳐 이어졌고 결국 신라가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더 북쪽에서는 발해(중국식으로 보하이)가 존재하여 중국, 한반도, 여진족 사이의 접경지대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고구려 귀족 출신 왕씨 왕조가 세운 고려는 결국 신라를 전복하고 개경을 수도로 한 통일왕국 고려를 수립하며, 14세기 말 조선 왕조가 성립될 때까지 한반도를 통치하게 됩니다. 한편, 신라가 멸망한 직후 발해는 거란 유목민에게 정복당하고, 이들은 나중에 중국 문화를 받아들인 요(遼)나라를 건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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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후삼국의 통일 과정을 '후삼국 통일'이라는 결단을 통해 구현했습니다. 이 결단은 세 왕국 중 하나라도 보유하고 있으며, 한반도 전역을 사실상 장악한 지배자가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결단을 실행하면 기존의 왕국 작위는 소멸되며, 제국 등급의 통일 왕국 작위가 생성됩니다. 이 작위의 명칭은 결단을 수행한 자의 문화에 따라 삼한(Samhan) 또는 고려(Goryeo) 중 하나가 됩니다. 한국 문화권의 군주가 제국 등급의 작위를 형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결단은 또한 용손 옥좌(Yongsun Throne) 라는 특수한 장자상속제기반의 왕국급 명예 작위를 생성합니다. 이는 일본의 국화 왕좌(Chrysanthemum Throne)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이 명칭 역시 결단을 수행한 군주의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용손(龍孫)" 혹은 "드래곤(Dragon)"이라는 명칭은 고려의 역사적 창건자인 태조 왕건이 용의 혈통을 가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추가로, 이 결단은 자신의 문화와 다른 한국 문화 사이의 문화 수용를 상승시켜, 신라, 백제, 고구려인들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국계 혼합 문화(Hybridized Korean culture)를 생성하기 쉽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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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로운 통일 왕조는 구두 투표 승계와 비슷한 승계법을 가지게 되며, 용손 옥좌 타이틀을 보유한 가문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역사상 실제로 일어났던 사례처럼 강력한 가문이 국왕 가문으로부터 실질적인 권력을 빼앗는 상황이 가능해집니다. 실제로 가장 마지막 시나리오의 시작 무렵 무신 집정 또는 반주(역주: 응양군의 상장군의 이칭) 이의방과 정중부가 등장하면서 고려의 왕실은 일본의 야마토 왕실처럼 허울뿐인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관료정


한국계 왕국과 함께 대월, 발해, 요, 금 또한 중국의 천자 정부와 유사한 형태의 정부인 관료정을 사용합니다. 이 정부 유형은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내정 개입, 혹은 스스로를 천명의 계승자로 삼고자 하는 정복자의 야망 등으로 인해 중국 문명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관료 중심 국가를 표현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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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정은 천자정의 핵심 요소인 귀족 가문, 영지, 능력주의, 과거제를 모두 사용합니다. 다만 최고 티어의 과거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타 다른 형태의 정부가 결단을 통해 행정제 유형으로 전환하는 경우 중화권과 가까운 위치에 있을 시 일반적인 행정제 정부가 아니라 관료정으로 전환되도록 했습니다.



지도 구석


마지막으로, 현재 맵의 모습을 간단히 살펴보며 이번 개발일지를 마치겠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피드백을 반영해 변경될 수 있는 WIP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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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게임 시작 시점에 일본은 혼슈 북부에 대한 규범 권역 상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당시 에미시 부족에 대한 정복 전쟁이 진행 중이었고, 그 지역이 일본의 중앙 관료제에 가장 통합되지 않은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히타카미 왕국, 혹은 일본이 지배할 경우 미치노쿠는 사할리얀과 홋카이도의 아이누모시르 왕국과 함께 아무르 제국의 규범 권역 상 일부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삼한 또는 고려가 안동과 접해 있으며, 안동은 발해와 그 주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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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는 일본 내부의 왕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츠쿠시는 규슈섬을, 야마토는 혼슈 서부와 시고쿠를 아즈마는 혼슈 동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삼한의 경우 고구려, 백제, 신라 세 왕국이 규범 권역을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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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령 분할에 있어 일본은 오기칠도에 기반하여 분할되었습니다. 율령제 체제하에서는 공작위 생성이 불가능하므로 이러한 공작위는 대부분 총령제 통치자에 의해 생성되며, 그들은 자신의 가문 이름을 공작령 이름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삼한의 공작령은 고려의 목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부의 발해는 행정 구역 체계를 기반으로 우선 나누고, 그 외 지역은 해당 부족을 지배하던 부족을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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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도는 아직 작업 중인 부분이 있지만, 일본은 대체적으로 야마토 문화로 통일되어 있고, 한반도의 세 문화는 아직 통합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려 문화는 1066년 즈음에야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북쪽의 발해는 고구려와 말갈의 혼합 문화로 구성되었습니다.


한편, 우리의 신앙 지도는 곧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는 신앙 관련 정보는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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