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여기애오

2편은 여기애오

사실 2편에서 영웅이 두 개 밖에 안남았는데 새벽 3시가 넘으니 넘모 졸려서 늒네가 잠들어버리고 만 것이애오

중보병

장점

튼튼한 몸으로 아군의 공격을 대신 받아내는 이 겜 유일의 퓨어 탱커. 성전사나 나병환자는 튼튼하긴 하지만 아군의 공격을 대신 받아내진 못하는 딜탱에 가깝고 사냥개 조련사는 회피탱이다보니 회피를 뚫고 들어온 공격 한 방에 영웅이 터져버릴 위험이 있는데, 중보병은 둘 다 해당 없다. 실제로 중보병을 넣으면 파티의 안정성이 확 올라가는게 체감되는 편. 그렇다고 중보병이 단순히 튼튼한 샌드백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중보병이 가진 버프는 속도만 없다 뿐이지 굉장히 다양하고 또 유용하다. 특히 캠핑스킬로 파티 전체에 무시무시한 버프를 뿌려대는걸 보면 얜 사실 중보병이 아니라 토템술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여기에 스킬칸을 하나만 더 투자한다면 속도 버프 대신 적에게 속도 디버프를 거는 식으로 선턴을 가져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런 고성능의 보호+버프+디버프를 활용한 4열 탱포터 활용법도 있으나 착한 늒네들은 그런거 관심 갖지 말자. 소소한 장점으로 평타가 적 3열까지 닿다보니 딸피 처리에도 나름 능한 편이다. 스턴+넉백으로 적 전열 하나를 바보로 만드는 성채의 일격도 고성능 스킬.

단점

성전사나 나병환자 수준은 아니지만 중보병도 느려터지긴 마찬가지다. 이 겜에서 속도 안중요한 영웅이 있겠냐마는 빨리 보호 걸고 버프 디버프 걸어야 하는 중보병에게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특히 치명적이다. 따라서 중보병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기벽 등을 통해서 속도를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또 평타의 공격 범위가 넓긴 하지만 탱포터가 딜까지 세면 양심이 없는거지. 다행히 우리 중보병은 매우 양심적이다.

현상금 사냥꾼

장점

'CC걸고 한 놈씩 점사'라는 닼던의 기본 플레이에 최적화된 영웅이다. 어퍼컷과 섬광탄의 조합은 적의 모든 열에 자유롭게 스턴을 먹여줄 수 있고 추가적으로 어퍼컷은 넉백, 섬광탄은 무작위 이동으로 적의 진형 붕괴를 유도한다. 평타에는 강력한 인간 추가 데미지와 더 강력한 표식 추가 데미지가 있어 강력한 딜을 먹일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다른 표식 딜러들과 다르게 현상금 사냥꾼은 표식 없이도 세다. 그 밖에도 적 후열을 앞으로 끌어오는 이리 와라나 방깎이 추가로 붙어있는 표식, 쓸 일은 적겠지만 어쨌든 받는 데미지 증가 디버프가 붙은 마름쇠 등, 현상금 사냥꾼의 모든 스킬은 적을 점사하는데 최적화된 구성으로 맞춰져 있다. 저 멀리 소환사의 협곡에 있는 파이크랑 비슷한 느낌. 특이사항으로 현상금 사냥꾼의 평타는 3열에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3열에선 그 강력한 어퍼컷을 쓸 수 없으니 그냥 진형이 꼬인 상황에서도 기가드릴평타를 먹여주기 쉽다 정도로 받아들이자. 또 현상금 사냥꾼의 모든 캠핑스킬은 다 자버프다. 그 중에 크기 2 이상인 적에게 주는 데미지 증가는 몇몇 보스전에서 활용하기 좋다.

단점

적을 빠르게 제거하는데 특화된 만큼 얘가 빠르게 제거되기도 쉽다. 자기 생존과 관련된 기술은 하나도 없으면서 체력이나 회피나 둘다 빈말로라도 높다곤 못한다. 그리고 명심하자. 현상금 사냥꾼이 표식 없이도 세다고 했지만, 그래도 얘의 본질은 표식 딜러다. 표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차라리 노상강도를 쓰는게 나은 경우가 많다. 노상강도에겐 없는 여러 스턴기들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파티 구성에서 현상금 사냥꾼이 빠지고 노상강도가 들어간다고 스턴이 모자라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DLC 영웅들 리뷰는 DLC가 업서서 쓸 수 없는거시애오. 이거스로 바닐라의 15 영웅들에 대한 리뷰를 마치는거시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