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쓰는 공략글들을 보면서 허허 저게 좋은 스킬이라니.. ~~로 카운터 치면 그냥 박살나는데 낄낄

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18명의 용병중 골라서 데려갈수 있는건 4명뿐이다. 그리고 7개의 스킬 중에서 역시 가져갈수 있는 스킬은 4개뿐.

총 16개의 스킬 조합으로 하루종일 조합을 고민해온 적을 상대해야되는 게임이니 모든 상황에 적절한 카운터 용병이나 카운터 스킬을 구비한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깐 이런거 저런거 감안해서 가볍게 읽어주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매번 하는 말인데 모르는 정보나 더 좋은 팁이 있다면 추가해주면 아주 감사하겠다.

잡설 치우고 케릭터 공략 마저 가겠다.

17. 광대

광대는 뭐랄까.. 참 단순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복잡한 케릭터다. 게임을 해본 사람은 다들 인정하겠지만 대단원 스킬 하나로 인해서 광대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최고의 피니시 블로우 기술인 현상금 사냥꾼의 끝장내기 (죽문 -50%)는 장난으로 보이는 죽문 무시라는 어마어마한 특성이 붙어있다. 사실 광대는 대단원 스킬 하나를 어떻게 어떤 타이밍에 누구에게 사용하느냐가 거의 핵심이라고 봐도 되겠다. 대단원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단원 스킬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는게 우선이겠지만 어차피 이 갤러리에서 구른 놈들이 대단원이 뭐지? 라고 말할리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생략하고 바로 스킬 설명부터 하나씩 해보겠다.

먼저 광대의 가장 기본인 단검찌르기. 단검찌르기 없는 광대는 상상하기 힘들다. 빠꾸없는 상남자답게 무조건 1열 전진이며 1~4열 어디에서나 사용할수 있고 적열 1~3열을 폭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스킬 때문에 광대는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항상 딜링이 가능하다. 단점은 역시 그놈의 노빠꾸 전진 본능. 단검찌르기로 엄청나게 이득을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2열로 나가는건 신중하게 생각하자. 아군의 다른 전진 기술과 맞물려서 쓸려고 신나서 남발하다가는 어느 순간 뼈만 남은 광대를 볼수 있다.

수확의 낫질은 요즘 광대 트리에서 핫한 스킬이다. 치명적인 상처는 거의 버려지지만 수확은 낫질은 2~3열 동시 공격이라는 달달한 성능에 출혈딜 4씩 3턴이라는 기대딜량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전용 장신구중에서 출혈 관련 버프를 올려주는 스킬이 있다보니 여러모로 추천되는 스킬.

치명적인 상처는 높은 기본 명중 110에 개쩌는 치명타율 12%! 거기에 피해보정도 낮아서 잘 쓰면 제법 좋은 포텐셜이 나는 스킬이다. 죽문 저항 20%의 디버프는 덤. 만약 본인이 전투의 발라드 스킬을 미지참시에는 거의 필수 스킬이 되겠다. 왜냐면 광대는 단검찌르기 90의 명중률에 수확의 낫질은 더 낮은 85를 가지고 있기 떄문이다. 그래서 명중 버프를 걸지 않거나 회피 디버프를 걸지 않은 적을 상대로는 수확의 낫질이 아니라 수확의 삽질을 쓰는 광대를 볼수 있게 된다.

독주 역시 재미있는 스킬. 적 전원에게 스트레스를 걸면서 본인에겐 회피 15의 버프를 건다. 그런데 이거 제대로 쓰는 사람이 있을려나? 표식팟이 판치는 서커스의 세계에서 여러모로 다소 위험한 스킬이 아닌가 싶다. 극 회피 셋팅을 하고 상대를 도발하고 싶다면 맘껏 사용해보자. 난 써본적 없다.

전투의 발라드는 아주 우수한 명중 버프 스킬이다. 한번의 사용으로 전투 내내 명중 +20%라는 미친 버프를 보여준다. 극회피팟을 상대로 쓸수 있는 카운터 스킬이며 동시에 아군중에서 기대 딜량은 높지만 헛손질이 심각한 케릭터(나병환자나 나병환자같은 혹은 나병환자라던지) 를 구제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전투의 발라드를 초반에 사용하지 못하게 할려고 시작하자마자 광대를 1~2열로 끌고가기도 한다. 만약 이 스킬을 가져간다면 어떻게 해서든 초반 1~2턴내로 사용하도록 하자.

격려의 선율은 광대가 딜을 포기한다면 혼자서도 거의 팀 멤버 전원을 책임질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스킬이다. 그런데 광대가 딜을 포기하면 딜은 누가 넣냐?

이거 채용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지만 있다면 아주 단단한 파티가 아닐까 싶다. 한두번쯤 본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대단원. 기본 명중 150의 빗나가는걸 본적이 없는 명중률을 자랑하는 광대의 핵심 아이덴티티 스킬이다.단점은 역시 사용하면 광대가 회피-25에 받는 스트레스 100%추가!.. 그리고 3턴 멍해짐의 걸어다니는 관짝이 되버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왑 스킬이 있거나 스턴 스킬이 있는 적들을 상대로 대단원을 쓰기 위해서 1~2열에 전진하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기껏 전진해봐야 뒤로 밀리거나 뒷사람이 끌려가거나 아님 대가리 깨져서 스턴만 하다가 결국 대단원을 사용 못하고 죽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대단원을 사용하기 위해 1~2열에 전진할때는 최대한 변수를 피해서 확실하게 진입하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대단원을 사용할때는 반드시! 적의 멤버중에서 스트레스 폭발 스킬이 있는 적이 있는지 체크하고 만약 있다면 그 적을 대단원으로 조지는걸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1턴만에 스트레스가 70~80이 쌓이는 정말 컨트롤하는 유저입장에서 스트레스 쌓이는 상황이 발생한다.. 해당 멤버들은 신비학자, 도굴꾼, 역병의사 혹은 섬광가루를 든 유물수집상 정도 되겠다. 그 외의 케릭터들도 폭탄 스트레스를 가진 놈들이 있지만 일단 1~2열에 가하는 스트레스거나 혹은 광범위 스트레스를 소량식 넣는 멤버들은 뺐다. 가장 좋은 방법은 조련사나 중보병의 보호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대단원을 넣는거겠지만.. 상대방도 인간이다 보니 좀처럼 그 과정이 쉽지가 않다는게 문제.

혹은 그걸 역심리로 이용해서 대단원을 막기 위해 딜 로스가 나는 상대팀을 농락하는것도 가능하다. 그저 광대가 1~2열로 전진하기만 해도 쓰지도 않을 대단원을 견제하기 위해서 바리바리 이동스킬을 사용하거나 힐을 넣는 적팀을 보면서 즐거워하자.

추천 장신구는 30의 물몸을 그나마 한방컷이 아니라 한방반쯤 컷으로 버티게 해주는 할리퀸마스크, 혹은 마무리 담당으로 단검찌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사신의 수의도 추천한다. 피해 15% 치명타 3%의 보정이라 워낙 기본 딜량이 약한 편에 속하는 (6~11) 광대를 인간적인 딜량까지 끌어올려준다. 체력 35% 미만의 적들에게 명중이 20 붙는 특성을 이용해서 딸피인 적들은 집요하게 괴롭힐수 있다.

핏빛동전 역시 추천하는 전용 장신구. 그런데 이건 광대 단독으로는 재미보기가 좀 힘들고 아무래도 조련사나 고행자의 출혈 파티가 곁들여질때 더 빛이나는 장신구다. 일단 피만 봤다하면 피해 25% 명중 10%의 미친 버프가 붙는다. 딸피 치는데 너무 재미보지 말고 경우에 따라서 출혈중인 만피의 적을 쳐도 상대가 깜짝 놀랄 레벨의 기대딜량이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는 역시 회피가 높은 케릭터답게 원숭이손 정도가 추천 장신구 아닐까 싶다. 잘 조율한 류트는 스트레스 해소를 압도적으로 올려주지만.. 이 게임 스트레스 쌓이는건 순식간인데 해소하는건 아무래도 바빠서.. 거의 채용되지 않는듯.

광대의 최고 단점은 약화를 제외한 모든 저항이 거의 바닥을 긴다는것. 그리고 체력까지 최저수준으로 비리비리한데다가 방어도 부실하고.. 이 새퀴 자살 희망자인듯. 이 몸으로 서커스에 참전하다니.. 하지만 대단원이라는 적팀 전체를 좌지우지할수 있는 존재감있는 스킬이 있는 케릭터다보니 트릭키하게 잘 사용해서 상대를 농락시켜보자.

물론 대단원 쓰면 그 뒤론 광대는 죽은 놈이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단원을 사용한 광대를 살릴려다가 이길수 있는 게임도 꼬이게 된다. 안되겠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는것도 추천한다.

18. 조련사

이 새퀴도 살짝 적폐라인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지만.. 둔기강타를 제외한 모든 스킬의 명중률이 바닥을 찌르는 85에서 90인걸 감안해서 아슬아슬하게 걸치지 않나 싶다.

핵심 스킬은 누가 뭐래도 사냥개습격. 켐페인에서는 그냥 딸피 처리용으로 가져갈까 말까한 그 스킬이 서커스에서는 환골탈태했다. 적팀 전원 공격에 다른 출혈 스킬보다 10%높은 110%의 출혈 확률. 거기에 덤으로 스트레스 공격까지 붙는다. 그런 주제에 1~4열 어디에서나 쓸수있는것도 포인트. 유물수집상의 부패의 연막의 출혈버전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부패의 연막보다 낮은 치명타보정인 -1%는 아쉽지만 대신 4높은 스트레스는 적팀을 붕괴시키기에 적절하다.

방어를 30% 하락시키는 목표물 지정도 나쁘지 않은 스킬이지만.. 보통 다른 스킬로 4개를 채우기 바빠서 표식 팟이 아니면 좀처럼 채택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새퀴는 지 명중률이 병신인데 방어를 디버프걸어서 뭘 하겠다는건지? 기껏 자기 손으로 자기가 표식 걸어놓고 신나서 사냥개돌진을 박고 헛손질만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사냥개돌진은 1열에서 쓸수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적열 어디든 폭격이 가능한 우수한 스킬이지만 낮은 기본명중과 조련사의 처참한 기본 데미지때문에 좀처럼 채택되지 않는다. 이걸 사용하기 위해선 전용 장신구나 딜량을 올려주는 장신구가 거의 필수라고 보는게 좋다.

스트레스 15를 해소해주는 위험경보는 음... 그냥 뭐 쓸일 없는 잡스킬이라고 보면 된다. 88% 확률이라는데 아무도 해소 안되는것도 본적 있다. 0.0002%라니.. 무슨 가챠 돌리는것도 아니고 시벌

경비견은 아주 우수한 보호 기술이다. 중보병의 그것과 보호한다는 특성은 같지만 부가 성능이 오진다. 보호받고 있는 사람 스트레스 -70%에 약화저항 50%의 버프가 붙는다. 그리고 보호하는 자신은 회피 20의 강화..! 상대팀이 회피 파티에 대한 준비가 안된 팀이라면 조련사는 시작하자마자 경비견만 계속 남발해도 죽을 일이 없다. 전용 장신구를 이용하고 각종 버프들을 받아서 적의 조련사의 회피가 112까지 올라라는걸 봤는데 마우스를 갖다대보니 명중률이 3% 뜨는걸 보고 쓰레기 게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상처핥기도 우수한 힐링 스킬. 이건 놀랍게 즉각치료+ 딜레이 치료의 혼합 스킬이다. 다만 죽문을 벗어나기 위해서 사용할때는 적팀에 도굴이나 섹전, 혹은 실드브레이커처럼 딜과 스트레스를 같이 주는 케릭터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하자. 후에 설명할 스트레스 누적 시스템때문에 스트레스 폭탄을 맞다가 어버버 하면서 죽게되는 경우가 있다.

우수하지만, 사용에는 주의하자. 어차피 1번 전투에 2번밖에 못 쓴다.

둔기강타 역시 훌륭한 스턴기. 1~2열에서만 쓸수 있다는 점에선 섹전의 그것과 흡사하지만 이쪽은 놀랍게 3열까지 스턴을 걸수 있다. 아쉬운 점은 스턴 관련 전용 장신구가 없어서 50% 정도의 저항치를 가진 적을 상대로도 둔기강타를 사용하기 전에는 다소 기도메타로 찍어야된다는것. 장신구로 놋쇠너클을 채용한다면야 두려울게 없지만 다른 우수한 장신구가 많아서.... 스터너로 고용하기에는 쬐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추천장신구로는 경비견 스킬의 200% 성능을 보완해주는 덧댄토시. 방어와 회피를 뻥튀기 시켜주며 보호시간까지 1턴 늘려준다. 다만 어디까지나 "보호하고 있을떄" 붙는 버프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지켜주던 케릭터가 보호금지 스킬이라도 처맞으면 바로 버프들이 무효화된다. 적팀에 괴인이나 실드브레이커가 있다면 카운터 맞기 좋은 장신구. 표식팟으로 운용하고 싶으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챙겨야되는 훈련용 호각도 있다. 표식이 찍힌 상대를 공격할떄는 데미지 30%의 뻥튀기에 치명타까지 8% 보정을 받는다. 이것만 있다면 조련사도 30~40의 딜이 꿈은 아님. 하지만 조련사의 발목을 잡는 낮은 명중률을 보완해주지는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공격용 호각을 병행해서 낮은 명중치를 보완해주고 덤으로 출혈 확률까지 올려주는 조합도 가능하다. 다만 호각만 두개 차면 조련사는 누가 지켜주는가? 여러모로 도박같은 조합일수 있다.

전용 장신구가 아니지만 잘 맞는 장신구로는 누가 뭐래도 회피 케릭터들의 필수 지참 장신구 원숭이손. 그리고 출혈을 건뒤 출혈 걸린 적들에게 광범위 스트레스를 날리는데 도와주는 진홍 갈고리 정도 되겠다.

조련사의 최고 단점은 어쩡쩡함에 있다. 하나같이 우수한 유틸스킬들이지만 정작 기본 딜량이 형편없이 낮고, 기본 명중률도 현상금 사냥꾼과 함께 바닥을 친다. 어차피 조련사 골라서 쓰는건 경비견이랑 사냥개습격뿐인데요~ 라면 할말 없지만 좀 여러가지 형태의 팀에 채용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머리를 써서 장신구와 스킬트리를 짤 필요가 있다. 물론 암것도 안 하고 사냥개습격만 시작부터 끝까지 날려도 밥값은 한다. 유물과 마찬가지로 노상강도가 하드카운터이다. 매칭 돌리면서 없길 빌자.

# 그외 소소한 팁들.

1. 상대방의 케릭터중에 폭딜이 가능한 멤버가 있다면 눈꼽만큼의 힐이라도 가능한 케릭터의 조작은 최대한 뒤로 미루자. 다만 경우에 따라서 적의 스킬이나 장신구중에 죽문의 저항이 없는 스킬들만 있는 케릭터들만 남았고, 리스크를 짊어져도 될 정도의 상황이라면 죽문 25%는 어차피 잘 안 죽는다. 과감하게 힐 대신 스턴이나 힐 대신 라인 스왑이나, 혹은 힐 대신 상대방의 죽문에 빠진 케릭터 대괄통을 날려보자.

2. 이동 버튼을 누르는걸 아까워하지 말자. 서커스는 pvp 게임이다 보니 한턴한턴이 소중하고, 상대의 의중을 읽어내서 방해하고, 혹은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별의별 지저분한 수작을 쓰게 된다. 이럴떄 전열이 엉켜있다면 무리해서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이동스킬을 쓰지 말고 과감하게 한턴을 소비해서 이동으로 팀의 전열을 정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이동이 한번에 2~3칸이 되는 케릭터들로 조작할때 더욱 그러하다. 1턴 소비하는걸 아까워서 적의 무한 패턴에 빠져들게 되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질질 끌려다니면서 공격다운 공격 한번 못 해보고 끝나는 수도 있다.

3. 최대한 많은 경우에 대비하되, 뭘 해도 안 되겠다 싶은 경우는 과감히 포기하자.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 모든 적을 상대로 완벽하게 카운터 치는건 불가능하다.

어차피 쓸수 있는 케릭터는 4명, 가지고 다니는 스킬 16개. 차고 있는 장신구는 8개 이다. 너무 많이 카운터를 준비하다간 정작 내 파티의 장점이 죽는수가 있다. 명심하자 망치는 아무리 숫돌에 갈아도 식칼처럼 사용할수는 없다.

4. 스턴 시스템을 이해하자. 서커스는 스턴이 연속으로 걸려도 저항치가 2중으로 중첩되지 않는다.! 이걸 꼭 기억해서 적의 장신구가 (스턴+스턴) 인 경우 스턴 저항치가 낮은 케릭터가 노출되있다면 무한 뺑뺑이를 당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스턴 스킬을 가진 적 케릭터를 어떻게 사용불가능한 라인까지 밀어내거나 당길건지, 혹은 딜을 집중해서 힐과 스턴 사용의 딜레마에 빠지게 하든지 하자.

5. 스트레스 시스템을 이해하자. 스트레스 공격은 죽문 상태에서 받으면 33%가 추가로 붙는다. 즉 30의 스트레스 공격을 죽문 상태에서 받으면 40의 스트레스 공격이 된다.

이때 유의할점 하나 더. 죽문 상태가 아니었더라도 죽문이 되면서 공격을 받으면 마찬가지로 죽문 상태에서 받는것처럼 33%의 추가 스트레스가 붙는다. 그래서 섹전의 불길로의 전진 스킬의 최고의 카운터가 도굴이의 역병다트나 혹은 실드브레이커의 노출, 아니면 같은 섹전의 광신적 고발이 된다.. 기껏 눈꼽힐을 줘서 죽문을 벗어나게 해도 다시 죽문으로 빠지면서 미칠듯이 가파르게 오르는 스트레스량을 볼수 있다. 가끔 아군은 4명이 살아있고 적은 2~3명인데 이 시스템을 이해 못하고 4명 전원 살릴려는 욕심에 주도권을 빼았기고 서로 힐만 주고받다가 심장마비로 전원 사망하는 게임이 나올때도 있다.

적 멤버 구성을 잘 봐서 힐을 넣어도 소용없어진다는 상황이 발생하면 과감하게 1턴에 사용하고 버리자. 안 되는건 안 되는거다.

6. 케릭터 사용 순서를 반드시 다 기억하자. 적 4명 아군 4명. 조작한 케릭터를 헷갈려하면 반드시 필패한다.

7. 변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리고 변수를 통제하자.

서커스에서는 분명히 단조로운듯한 게임 진행이면서도 항상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듯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쉽게는 크리티컬, 각종 스킬에 대한 저항, 회피, 죽음의 문턱 저항 등이 있고, 좀 더 심화해서 들어가면 붕괴 상태에 빠졌을때의 턴 넘기기, 아군 때려서 스턴 걸거나 중독이나 출혈 걸기, 혹은 지 맘대로 조작하거나 아님 턴 낭비없이 후진하거나 전진해서 전열을 섞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최대한 많은 변수의 상황을 예상해서 나에게는 유리하게, 적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되도록 하자.

8. 전투화면 오른쪽 하단의 명중률, 치명타율, 그리고 죽음의 일격 확률표를 잘 체크하자. 게임이 한창 진행도중일때도 눈대중으로 이 정도면 맞겠지가 아니라 반드시 체크할것을 추천한다. 체감상 90% 이상의 공격은 거의 적중했고 75%부터는 좀 위험. 50% 미만의 적중율은 아주 높은 확률로 빗나간다고 본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체감이니깐 사람들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9. 전투의 흐름상 핵심이 되는 방어케릭터 혹은 공격케릭터가 누구일지 빨리 파악하자. 예를 들자면 공격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 현상금 사냥꾼이나 방어의 핵심이 되는 섹전같은 케릭터들이 있다.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핵심 케릭터를 빨리 커트하면 그 후의 게임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파악하는 방법은 해당 케릭터의 보유 스킬과 장신구로 체크하는 수밖에 없다. 많이 당해보고 많이 해봐야 빨리 파악할수 있을것이다.

10. 존나 튕겨도 화내지 말자. 다 이긴 게임 튕기면 존나 빡치고 레드훅 시발..이 절로 나오지만 어쩌겠나 서버가 감자서버인가보지. 화내봐야 본인만 손해다.

당장 생각나는건 이 정도 밖에 없네. 아무튼 단물 다 빠진 서커스 공략글은 이쯤 끝내고 싶다. 다 읽은 분들이 있다면 아주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매칭에서 만나면 대가리를 깨던가 아님 내 대가리가 깨지던가 하는걸로 보답하겠다. 한달 남짓 짧은 시간의 공략이었지만 즐거웠다.

진짜 개씹꿀팁을 깜빡해서 수정해서 추가한다. 도전과제중에 심장마비 5번 버티는거였나? 뭐 그런거랑 장신구없이 이기는거 같은거 이거 튜토리얼에서 깨도 도전과제 준다. 도전과제 수집하는 분들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꿀팁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