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호리존에서 촬영하는걸 좋아하는 아저씨야.

조명을 처음 사용하거나 조명 악세사리를 잘 모를꺼 같은 사람들을 위한 기초적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해.

아주 초급자를 위한 글이니 차근차근 설명 할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조명인 포맥스야! 포맥스의 뒷면에는 모델링 램프와 플래시를 발광시키는 기능이 있어

왼쪽 다이얼이 지속광인 모델링 조절 기능이고 오른쪽은 발광량을 조절하는 플래시 다이얼이야.

모델링 램프는 주로 조명이 어떻게 떨어지는지 그림자 위치나 그림자의 테두리를 볼 때 사용해.

이걸로 사진을 찍는게 아닌 조명의 미리보기를 정한다고 생각하면 돼

뒤에 다이얼 기준으로 전부 설명하기 뭐하니 정말 중요한 알짜배기만 설명하려고 해

1번은 파워 스위치야 말 안해도 알겠지?

2번의 경우 플래쉬 발광의 양의 조절이야. 조명이 터지는 실질적인 조명의 강도를 조절하는거지.

3번의 경우 슬레이브 기능이라고 해 여러대의 조명을 사용하고 싶을때 누르면 광동조가 가능하지.

광동조란 메인 조명이 빛을 터트리면 그 빛에 반응해서 슬레이브 기능을 켠 다른 조명들이 발광하는 기능이지.

4번의 동조센서는 아까 3번에서 말한 슬레이브 기능을 켜면 저 센서가 빛을 인식해서 같이 터트리는 방식이야.

가끔씩 슬레이브를 켰는데 여러대가 동조 되지 않는다면 저 센서가 가려져 있어서 빛을 인식하지 못해서 터지지
않는 경우지.

5번은 흔히 알수도 있는데 모델을 촬영하는 영상을 보면 플래시가 터지고 삐비빅 소리가 나는걸 본 적이 있을수도

있을꺼야. 재충전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야. 플래시를 터트리고 삐비빅 소리가 나면 다시 터트릴수 있다는 뜻이지.

6번은 테스트 버튼이야. 비싼 조명의 경우 조명 수치를 그냥 바꿔도 바로 적용이 되지만 포맥스는 저렴한 브랜드기 때문에 만약 2번에서 말한 플래시 다이얼의 수치를 바꿨다면
테스트를 한번 누르거나 동조기의 동조 버튼을 눌러서 빛을 한번 터트려야지 바뀐 조명 수치가 반영돼.

7번은 모델링 램프야. 지속광을 조절하는 다이얼이야.

자 이제 조명 램프의 원리부터 알아보려고 해

우리가 흔히 보는 조명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 가운데 모델링 램프가 있고 원형으로 플래시 튜브가 감싸고 있지.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건 조명의 빛이 일자로 나간다고 생각하는거야.

하지만 실제로 램프가 발광하면 튜브는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발광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링을 통해서 빛이 여러 방향으로 직진하는 형식이야. 우리가 악세사리 없이 조명 자체를 사용하는걸 누드 벌브라고 해.

차후 설명하겠지만 가장 직진성이 강한 빛이야. 여기서 말하는 직진성은 조명 앞에서부터 일직선으로 직진한다는 뜻이 아닌.

램프를 통해 빛이 여러 방향으로 직진한다는 뜻이야. 언젠간 이건 다른 이야기를 할때 다뤄보고 싶네

아무튼 조명의 악세사리들은 이 빛을 반사,혹은 직진 시켜서 광질을 바꿔주는 친구들이야.

예를들어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박스를 예로 들어보자

소프트박스는 내부에 은박지로 감싸져 있는데. 램프가 발광하면서 터지는 빛들을 소프트박스 내부에서 반사시킨 뒤

앞으로 빛을 모아줘서 또 그 앞에 천을 갖다댐으로서 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장치야.

이제 원리를 알겠지?

일단 기초적인 조명의 사용법과 원리는 다 된거 같아.

내가 호리존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고 싶긴 한데. 모델들이 디시에 올린다 하면 허락을 안해줄거 같네.

반응이 좋으면 다음 시간에는 조명의 악세사리별 특징에 대해 다뤄보려고 해.

조금이라도 조명 사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