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링크

하이스트 빌딩 뮤비에는 성관계, 피임이 주제고 콘돔이 주인공임.

뮤비의 시작은 헤드기어 쓴 플룸 옆에서 흰옷입은 희한한 사람이 우산을 들고 있음. 당연히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어떠한 의도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작위적으로 연출한 상황임. 흰 색깔과 재질로 보았을 때 콘돔에 대응됨. 이때 헤드기어에 써있는 dulix 로고를 보면, 잘 알려진 콘돔회사 durex사의 로고와 아주 비슷함.

참고로 듀렉스 콘돔. 뮤비의 것과는 파란색 흰색만 반전시킨 거임.

플룸 옷에 써져있는 글자들과 문양들 역시 암시적인데, 나중에 설명할거임.

출발 직전, 대놓고 위에 내가 빨간네모친 sex라고 써있음.

출발. 열심히 달리면서

흰 배경(절정과 무아지경) 도달

열심히 달리는데

우주에서 떨어지는 희무끄리한 꿀렁꿀렁 액체 한번 보여줌. 이제부터 정액이라 생각하고 보면 이해가 쉬움.

하이퍼팝 뮤비들에서 자주 나오는 글자장난 같은데, 0.5배속으로 존나열심히 보면 vasectomax 라고 써져있음. 참고로 vasectomy는 정관수술.

탁월한 피임능력을 강조하고자 vasecto+max 로 써 놓은 거 같음. 이 vasectomax글자는 이 장면 뿐만 아니라 플룸 옷과 여러 장면에 나타남.

절정의 무아지경을 달리다가

현실에 도착. 섹스가 끝났다고 보면 됨.

내가 네모친 이 두사람은 질주씬 끝나자마자 둥가둥가 내려놓음. 남자여자가 이제 막 절정상태를 벗어난 듯한 적나라한 연출이고, 밑에 그림자를 보면 더 명료하게 느껴짐.

'둘다 머리카락 길어보이는데 둘다 여자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저거 머리카락 아니고 잘보면 복면 앞부분에 달린 장식털임. 시청자를 기만해서 즉각적인 연상을 방해하는 일종의 트릭임.

잔잔한 파트와 함께 베일 벗겨지듯 우산 열리면서 여자(자궁) 등장. 이분은 아까 플룸이랑 다른사람임. 남자(플룸)가 절정도달후 사정해서 역할 다 했다면, 이제는 이분 차례임.

이것과

이것은 성관계를 나타내는거임. 여자 일어서면 ㅈㅇ 떨어지는거

뒤에 변태같은 기자양반은 무시하고, 앞에 마구 떨어지는 수많은 사람 모양 역시 사정되는 정자 의미.

남자는 쌌으니 이제 여자 차례, 헬멧 쓰고 출발.

여자도 열정적으로 부아앙 달림. 성관계는 아까 남자파트에서 끝났고, 이제 여자 몸속에서 착상을 향한 과정이라 보면 됨.

경기가 끝나서 헬멧 벗고 기자들과 경기소감 인터뷰하는 플룸.

존나 결정적인 단서 등장.

섹스하고 임신했을까봐 걱정중인거임 플룸은. 그래서 지금 걱정되서 잠 못자는중.

약간 초조한지 화면 중앙을 응시하지 않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음.

지금부터 보여지는 장면은 흐릿한 화면효과로 미루어 보아 실제 일어나는 일이 아닌 플룸 머릿속임. 즉 임신에 대한 걱정을 보여주고 있음

두 선수 플룸과 여자 입장

경기 전 악수

남자와 여자의 합일을 암시하는 듯.

xx 와 xy 이전화면에서 왼쪽선수 여자 오른쪽 플룸.

이제 서로 반대방향으로 출발.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만나지 못하는데 남자와 여자가 합일의 의미인 임신에 어떻게 도달하냐? 라고 물을 수 있는데,

이곳은 트랙임, 그래서 서로 반대로 달려도 결국 다시 만나게 되고, 궁극적으로 임신하게됨.

이걸 지금 플룸이 걱정중인거고.

아까부터 팩맨 아가리같이 글자 먹어치우는 C(여자 성기), 잘 보면 Canibbles라고 써져있음. 이것은 중요한 얘기는 아닌데,

Canibbles는 nibbler라는 절삭장치를 제조하는 유명한 회사고 nibbler는 쇠고랑에 쇠막대기가 왔다갔다하면서 그 사이에 물체를 넣으면 잘라내는 공구인데

걍 존나 박아대는 장치임. 이거는 약한추측이고,

이제부터는 현실(여자 자궁) 에서 일어나는 일임.

이제 여자(자궁)도 열심히 달리고 있고

플룸(정자)도 달리고 있음.

흰색 대각선으로 내가 밑줄 쳐놯는데, human made mass = 인간이 만든 덩어리 = 정액 임.

중간 과정 귀찮아서 캡쳐를 안했는데, 플룸도 잘 달리다가 아까 초반에 보여준 하늘에서 떨어진 흰 덩어리를 머리에 맞고,

이렇게.

날벼락맞은 플룸은 오토바이 균형을 급격하게 잃으면서 암전엔딩.

자빠지는건 안 보여줬는데 오토바이는 잘 알다시피 균형을 한번 잃으면 무조건 사고남.

결론은 여자는 잘 가고 있는데 플룸이 넘어져서 결국 시작점에서 못 만나게 되고, 이것은 플룸이 머릿속에서 우려했던 임신엔딩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피임에 성공한 거임.

성관계, 정관수술, 콘돔 등 주제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뮤비의 찐 주인공은 플룸 헤드기어에 쓰여 있는 dulix 콘돔임.

왜 그런지 다시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 보자.

소름돋지 않음?

뮤비 링크 https://youtu.be/zU8JDmnrq2o?list=RDzU8JDmnrq2o

잘 봤으면 개추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