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글은 전부 한 레딧 스레드 긁어다 번역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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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 2에서 함대전을 벌일 때, 각 라인(Flotilla)은 언제 자신과 다른 라인의 함대를 공격 가능한지 밝혀보도록 한다.

잘 알려진 사실들

- 각 라인은 대응되는 상대편 라인에 함대가 없으면 옆에 인접한 라인을 공격 가능하다.

- 옆 라인을 공격할 때는 무기 정확도 계산이 무조건 장거리로 취급된다.

이는 결국 제일 윗 라인(1번 라인)의 함대는 절대로 적의 제일 아래 라인(3번 라인)의 함대를 공격할 수 없고, 그 반대 역시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물론 함재기가 있다면 예외이다.)

만약 위 사실들이 함대전의 전부라면, 중앙 라인(2번 라인)의 함대는 모든 라인의 함대를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몇몇은 플레이하면서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바로 옆의 인접한 라인이라도 공격하지 못하는 사례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동 경로, 공격거리, 공격자와 방어자

이러한 모순적이고 일관성없는 상황의 배후에는 항행 경로와 발사각도가 있다. 함선의 절대 자신의 뒤쪽으로 무기를 발사할 수 없다. 따라서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운이 없다면 어떤 함대는 자신의 뒤에 있는 함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된다.

항행 경로는 전술의 교전거리에 따라 결정되고, 전투 시작지점은 공격자인지 방어자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방어자는 '위쪽', 공격자는 '아래쪽'에서 전투를 시작한다.

상대편 라인과의 교전거리 조합은 총 6가지가 존재한다. 아래의 사례들에서 각 진영의 지정된 거리는 방어자-공격자 순으로 써져있다. 이에 대칭적인 결과를 보려면 그냥 경로를 반전시켜 보면 된다.

방어자의 교전거리 - 공격자의 교전거리

단거리-단거리 (2번 라인)

방어자(흰색,단거리)는 1번과 2번라인만을 공격 가능하다.

공격자(빨간색,단거리)는 언제나 1번과 2번라인을 공격 가능하고, 1페이즈/2페이즈 동안에는 3번 라인도 공격이 가능하다.

단거리-중거리 (1,3번 라인)

1번라인의 방어자(흰색,단거리)는 1번과 2번라인만을 공격 가능하다.

1번라인의 공격자(빨간색,중거리)는 1번과 2번라인을 공격 가능하다.

장거리-단거리 (2번 라인)

방어자(흰색,장거리)는 1번과 2번라인만을 공격 가능하다.

공격자(빨간색,단거리)는 언제나 1번과 2번라인을 공격 가능하고, 1페이즈/2페이즈 동안에는 3번 라인도 공격이 가능하다.

중거리-중거리 (1번 라인)

방어자(흰색,중거리)는 1번라인만을 공격 가능하다.

공격자(빨간색,중거리)는 1번과 2번라인을 공격 가능하다.

장거리-중거리 (1번 라인)

방어자(흰색,장거리)는 1번라인을 공격 가능하고, 1페이즈/2페이즈 동안에는 2번라인도 공격 가능하다.

공격자(빨간색,중거리)는 언제나 1번과 2번라인을 공격 가능하다.

장거리-장거리 (2번 라인)

방어자(흰색,장거리)는 2번과 3번라인을 공격 가능하고, 1페이즈/2페이즈 동안에는 1번라인도 공격 가능하다.

공격자(빨간색,장거리)는 1번과 2번라인을 공격 가능하고, 1페이즈/2페이즈 동안에는 3번 라인도 공격이 가능하다.

//(위 내용에 작성자가 잘못 쓴 것 같은 내용은 임의로 수정하였음. 예를 들어 바로 위 장거리-장거리에서 방어자 관련 원문은 "The Defending Lane 2 (Long) can target Lane 3 at all phases and Lane 2 during phases 1 and 2."임. 물론 난 이걸 실험하지 않았으니 확인은 못했지만 문맥상 난 위 번역이 맞다고 보아 임의수정함.)

중요한 결론:

 - 대부분의 경우 함대는 자신보다 위쪽 라인(숫자가 작은 라인)에 있는 함대를 공격 가능하다.

공격자의 팁:

 - 함대를 중거리에 배치하면 자신보다 아래쪽 라인(숫자가 큰 라인)에 지원사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 라인의 방어자가 단거리라면 아래쪽 라인 지원이 불가능하고, 상대라인이 장거리라면 1페이즈/2페이즈에만 위쪽 라인을 지원 가능하다.

 - 함대를 장거리에 배치하면 1페이즈/2페이즈동안 자신보다 아래쪽 라인에 지원사격을 할 수 있다. 단, 상대 라인의 방어자가 단거리를 고를 시에는 불가능하다.

방어자의 팁:

 - 함대를 단거리에 배치하면 공격자가 자신보다 아래쪽 라인(숫자가 큰 라인)에 지원사격을 넣는 것을 방지 가능하다. 단, 상대 라인의 공격자가 단거리를 고를 시에는 예외이다.

 - 함대를 장거리에 배치하면 상대라인 중거리 공격자가 3페이즈에 자신보다 위쪽 라인에 지원사격을 넣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위 전술적 발견은 다음과 같은 예시로 나타날 수 있다.

공격자의 함대 A는 함대를 3개 라인 전체에 고르게 배치했고, 모든 라인에서 장거리인 전술을 선택한다고 치자. 이제 A함대보다 수적으로 불리한 방어자의 함대 B는 공격자처럼 함대를 모든 라인에 비슷하게 분배하면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때, 만약 방어자가 2번 라인에 버리는 함선 한 대를 넣고, 나머지 함대를 전부 3번 라인에 몰아넣고, 2번 라인에 단거리 전술을 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공격자의 1번라인 함대는 당연히 3번라인을 공격할 수 없다. 2번라인 장거리에 있는 공격자의 함대는 방어자가 단거리이므로 3번라인 공격이 불가능하다. 이제 3번라인에서 방어자의 함대는 상대 전력의 1/3인 공격자의 3번라인을 부수고 2번라인을 일방적으로 치면 된다. 상대의 2번라인은 2번라인 미끼함선 한 대만 잡고 3번라인의 공격에는 반격도 못할 것이고, 1번라인은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을테니 말이다.

폭격기에 관련된 특수케이스

폭격기를 비롯한 함재기는 위와 같은 라인간 발사각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은 잘 알려진, 그리고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동시간만 충분하다면 모든 라인을 공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함재기는 언제나 다 같이 한 번에 하나의 라인만을 공격한다. 그리고 원글 작성자의 경험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1번라인이 제일 첫 번째 공격대상이 된다. 지금까지 이에 반하는 사례는 2개 라인 함대와 2개 라인 함대간 전투에서 상대의 2번라인부터 공격하러 간 것 뿐이다.

이를 응용하면, 폭격기를 탑재한 함선과 상대의 폭격기를 효과적으로 격추할 수 있는 함선(ex>키네틱 피팅)은 1번 라인에 배치해야 이동시간도 줄어들고 상대의 함재기를 잘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3줄 요약

- 함선은 발사각이 허용한다면 바로 옆 인접라인을 공격 가능하다.

- 각 라인별로 양 측 함대의 지정된 교전거리는 이동경로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해당 함대들이 옆 함대에 지원사격이 가능한지 여부가 결정된다.

- 함재기는 거의 항상, 99% 이상의 경우 1번라인부터 공격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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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읽으면서 좀 의심스럽거나 이상한 부분 있었고, 중간에 적어놨듯 아예 내가 임의로 수정한 부분도 있으니 시간 되는사람은 원글 직접 읽어보고 확인 부탁드림.

++ 전에 G2G에 비슷한 내용 올라온거 소개한 글도 있으니 이거랑 같이 읽어보면서 이해하거나 교차검증하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