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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레이디안 04 :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 남아 있지 못하는 여자

통사람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10 14:37:02
조회 723 추천 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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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1).jpg004+(2).jpg

막상 떠날 각오를 하니 잠이 오지 않는 엘렌.

004+(3).jpg

이렇게 틈이 날 때마다 세이브를 해줘야 한다.

004+(4).jpg

[리얀]
아.. 엘렌이구나... 아무 것도 아냐 뭘 좀 생각하느라고.
[엘렌]
흐음.~ 왜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는 거지?
[리얀]
너! 날 어떻게 본 거야? 정말!~
[엘렌]
후후. 농담이야. 농담

004+(5).jpg

마을 뒤쪽 언덕에서 엘렌은 생각에 잠긴 리얀을 마주치게 된다.

004+(6).jpg

[엘렌]
흐음. 왜 그렇게 심각한 거야?
[리얀]
... 엘렌.
[엘렌]
응?
[리얀]
너.. 기억나? 옛날부터 넌 자주 꿈을 꾸곤 했어.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른 꿈들을.
스스로 놀라서 깨어날 정도 의 무서운 꿈이 있는가 하면 정말 아름답고 듣기만 해도 행복한 꿈도 있었지.
너 스스론 가끔 기억 못하는 것도 있었지만, 하나 둘씩... 그런 꿈 얘기들을 나에게 해줬었지
[엘렌]
하하.. 뭘 그런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야
[리얀]
아까 들은 이야기들이 머리에서 떠날 생각을 안 해.
너도 들어서 알았겠지만...
그 꿈들이 대부분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는 미래의 일이었다는 것이... 그리고......
[엘렌]
......리얀...
[리얀]
네가.. 너무 걱정이 돼서. 견딜 수가 없어
[엘렌]
..... 흐음...

004+(7).jpg

아스트로반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진 리얀.

엘렌의 꿈 이야기를 들어왔던 그로서는 엘렌이 이제껏 자신에게 말해준 사실이
그 후에 일어났거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난감한 모양이다.

그렇게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리얀에게 내일 떠날 것이라고 통보하는 엘렌.

004+(8).jpg

[리얀]
!?
[엘렌]
분명 나도 그 얘기를 듣고선 깜짝 놀랐어.
그냥 우스개로 넘긴 것들이 심각한 내용들이라니 말이야 후후
당연히 두렵기도 했어 그리고, ...... 정말 슬펐어..
나의 과거가 그런 일과 연관되어 있다니 말야
[리얀]
... 엘렌...
[엘렌]
하지만 말이야. 난 확인해보고 싶어 그 모든 것들이 진실인지 아니면 정말 꿈같은 이야기들인지...
뭐 아직 많은 미래가 남아있지 않겠어? 게다가 이대로는 계속 있을 수가 없어.
사실을 알고 싶어. 이대론 마을에 있을 수가 없어... 폐만 끼칠 것 같아.

004+(9).jpg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떠나겠다고 선언하는 엘렌.

004+(10).jpg

[엘렌]
과거이야기에 연연하고 싶진 않아. 조금은 슬프긴 하지만, 난 모험을 좋아해.
아니 여태까지 모험을 하면 즐거울 거라는 상상만 하곤 했었지.
이런걸 그냥 넘길 수는 없지 않겠어?
어떻게 보면 난 지금 같은 일이 일어 나기만을 바랬을지도 몰라.
나의 마음 이 그렇게 답해주고 있어 생각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거든?
[리얀]
.. 엘렌. 너...
[엘렌]
후후... 너무 그렇게 마음을 들여다 보려 하지마. 그래... 사실, 그런 것도 있지만 분명..
내가 꾼 꿈들 중에선 다른 사람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 위험에 빠질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나만 곁에 없으면 되는 거야... 분명 꿈속에선 그랬으니까...
그렇게 되겠지... 그러니, 아니. 그래서, 난 떠나야만 하는 거야. 되도록 이면 빨리......

004+(11).jpg

아무래도 엘렌은 꿈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마을의 최후를 본 모양이다.
그리고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지금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마을을 떠나야 한다는 결심을 굳힌 것이다.

004+(12).jpg

[엘렌]
응?
[엘렌] 뭐라고 했어?
[리얀]
난... 네가 안 떠났으면 좋겠어
[엘렌]
응..? ...왜?
[리얀]
훗. 왜냐고? 왜일까...
[엘렌]
리얀...

004+(13).jpg

떠나가려는 엘렌을 두고 고백 타이밍을 잡으려는 리얀....

004+(14).jpg

[엘렌]
음... 옛날에 말야. 어릴 때부터 같은 마을에서 살던 남녀가 있었대.
그 둘은 너무나도 허물없이 지내왔기 때문에 그 둘이 성인이 된 후에도 서로 아무런 거리낌없이 지냈었대...
그러던 어느 날 그 둘이 헤어져야 할 일이 생겼대.
한쪽이 마을을 떠나야 할 일이 생겼던 거야...
[리얀]
엘렌...... 그...
[엘렌]
아! 기다려. 아직 남았어. 흐음... 아. 그래, 그런데 말야, 그 둘은 서로가 정말 ...... 정말... 사랑했었다는 걸 그때서야 알아버린 거야. 너무나도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내왔던 터라 연인의 감정 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미처 알아 채지 못했던 거였지...
[리얀]
......
[엘렌]
후~ 하지만 둘은 마음속으로 서로를 원했었고 연인으로서 남고 싶다고 생각했대.
하지만 상대방이 그 마음을 알고 있을까? 하고 걱정하기 시작했어.
그러다 시간은 흘러버렸고, 서로가 헤어져야 할 날이 왔어.
그 둘은 결 심했어. 서로의 감정을 전하지 않은 채로 헤어지기로...
헤어지는 슬픔을 서로에게 전해주기 싫어서였을 거야. ..
그리곤 생각했지. 다시금 만날 날이 온다면...
그땐... 그땐 정말 좋아한다고... 아니. 사랑 한다고 말할 거라고...

004+(16).jpg

엘렌은 옛날이야기로 포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리얀의 고백을 막아버린다.

004+(17).jpg

[엘렌]
후후후 옛날 얘기야 어때 재미있어?
[리얀]
...... 훗 그래... 여전히 못 당하겠구나. 엘렌

004+(18).jpg

엘렌의 마음을 알아차린 리얀은 나무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004+(19).jpg004+(20).jpg004+(21).jpg

돌아온다면 자신이 고백하겠다고 이야기 하는 엘렌.

리얀은 그런 그녀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돌아가버린다.

004+(22).jpg

하지만 험난한 세상으로 혼자 나아가야 하는 엘렌은
과연 자신이 무사히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가진다.

004+(23).jpg004+(24).jpg

이벤트가 끝나면 필드에 엘렌이 서 있다.
세이브를 할 수 있으니 무조건 세이브를 하도록 하자.

저기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이 시작한지 35분만에 드디어 제대로 된 조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제까지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는데 오래 걸리는 게임을 본 적이 없다.
물론 전투로만 따지자면 악튜러스의 시즈 파트 쪽이 좀 더 오래 걸리기는 하겠는데
그래도 시즈 파트의 경우에는 돈도 받으러 다니고 알바도 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조작이나 이벤트를 경험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35분 내내 조금 움직이다가 이야기 하는 거 듣고,
조금 움직이다가 이야기 하는거 듣는 걸로 35분을 보내게 만들었다.

여기서 만약 세이브를 안하고 필드에 나갔는데 뒤졌다?
그러면 35분을 그냥 다시 허비해야 한다는 소리다.

004+(25).jpg

마을로 다시 돌아가보려고 하면 당연히 들어갈 수가 없다.

004+(26).jpg

마을을 빠져 나오면 몬스터들이 있는 필드가 있는데 대쉬로 빠르게 지나가도록 하자.

004+(27).jpg004+(28).jpg

이름도 없는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엘렌이 마을을 떠나는 컨셉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곳이 시작마을이 되는 셈이다.

004+(29).jpg

회복을 시켜주는 여관에서는 회복 아이템도 같이 팔기 때문에 초반 스탯업에 도움이 된다.

저 위에 여자가 말한 것 이상으로 당분간이 아니라 상당히 이 곳에 머물게 될 것이다.




드디어 기나긴 오프닝의 끝을 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단계가 되었으니 당연한 수순으로
이 게임의 전투시스템, 성장시스템, 아이템 체계 등에 대해서 알아볼 때가 되었다.

다음화는 아마 움짤과 함께 찾아올지도 모르니 용량이 많은 경우 ※ 표시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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