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학하는 1학년들 취업때 면접준비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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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취업] 곧 입학하는 1학년들 취업때 면접준비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앱에서 작성

ㅇㅇ(115.41) 2021.11.18 22:11:34

조회 3532 추천 14 댓글 14

자격증은 2개면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면서 대외활동은 꼭 다 해야한다. 니가 경험을 쌓고 면접관한테 어필하기 위해선 꼭 해라.

근데 지금까지 중견이랑 자체적인 아이템 있는 번듯한 중소 면접 몇 군데 봤는데

직무에 대한 이해도랑 경험사항을 중심적으로 보더라

나는 동아리 활동, 프로젝트, 수상 경력 2회 있다.

솔직히 다른 학교에 비하면 큰 사항들은 아니다.

동아리 활동? 프로젝트? 폴리텍 동아리랑 프로젝트가 무슨 의미인데 ㅋㅋ 라고는 하지만 그건 폴리텍 사정을 아는 학생들이나 그런 인식이고

잘 모르는 면접관들한텐 솔직히 5~10% 정도 구라 좀 쳐도 된다. 물론 근거가 바탕이어야 함.

프로젝트, 활동 중에 이러이러한 문제에 직면 했는데 이러저러해서 결과를 냈다. 이를 통해서 이것저것에 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라고 하면 면접관들이 꽤 괜찮게 본다.

물론 폴붕이들은 학교에서 무슨 문제가 터지고 해결해나갈때 느낀점이 뭐가 있겠냐. 좆같다 시발시발시발 거리기만 하지. 물론 나도 그랬다.

이 느낀 점에 5~10%의 구라가 섞여도 된다. 실질적으로 얻은 거 없더라도 문제해결능력을 배웠다거나, 팀원간의 소통에 대해 배웠다거나 하면 플러스다.

그리고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건 꼭 알아보고 가라.

그거 알아서 뭐함? 경력 없는 신입따리가 뭘 알겠냐 라는 생각이 있으면 넌 걍 탈락이다.

개념정도만 말을 해도 준비하고 왔다는 인식은 심어줄 수 있다.

대게 면접관들이 이새끼 면접 준비 안 했네, 근거나 바탕이 없네 하면 걍 떨궈버린다

이런 개념은 교수님들한테 물어봐라. 폴리텍 교수따리라고 해도 현업에서 미친듯이 굴렀던 사람들이고

현장 경험을 면접관보다 더 알고 있을 수 있다. 이러이러한 일 할건데 뭐가 중요하냐 라고 물어보면 녹음을 하거나 필기를 해서 정리해라. 앵간해선 교수들이 직무의 이해와 개념정도는 잡아준다.

그 외에는 면접관의 질문에 추상적인 답변은 하되, 근거와 바탕이 꾸며줘야한다.

예를 들어 뭐가 중요하냐 라고 물으면

신속, 정확 입니다. 이유는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계획을 짠 뒤, 이러저러한 부분을 검토하고 저러이러한 것들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해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라는 식으로 답변 하면 된다. 아니면 학교에서 과제했던 거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도 된다. 다르게 말하면 그것도 신속정확하게 납기일자를 맞추는 거니까.

근데 근거가 없이 추상적인 답변만 하면 보통 나가리더라.

정리하면 아주 작은 경험도 면접관한테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하지면 중요한 건 그 작은 경험이라고 해도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을 별게 아니라고 해도 꼭 말해야한다.

신입을 뽑는 자리에서 면접관은 뭘 열심히 대단히 한 걸 안 바란다.

자기 객관화가 충분히 되어있고 어떠한 경험의 느낀 점을 일목요연하게 말할 줄 아는 신입사원을 원한다.

그런 신입들이 경력이 없어도 가르치면 보통 일을 잘 하니까.

참고로 말 더듬고 떤다고 해도 면접관들 좆도 신경 안 쓴다.

준비한 내용만 활동(or 문제), 결과, 느낀점 순으로 떨면서 대답 해도 큰 문제는 없다.

대게 내가 그룹면접 몇 번 보면서 느낀 건데, 다 긴장해서 쳐 떨고 더듬고 그런다. 이걸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 면접관도 안다는 뜻이다.

면접은 공적인 자리이고, 협상의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 익숙치 않은 사회 초년생들이 떨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물론 더듬지도 않고 말 잘 하면 가산점이 붙겠지만, 그건 근거가 바탕이 됐을 때 이야기고

추상적인 대답만 말 잘 해봐야 면접관은 심드렁하게 볼 뿐이더라.

이처럼 작은 경험들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면접관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면접관들이 폴붕이 무시한다고? 그건 느그 선배들 동기들이 면접이나 실무를 개판쳐서 속알맹이 없는 새끼들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려서 그런거다.

솔직히 폴붕이 무시하는 거 있다. 근데 나는 이거 어쩌면 존나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는 걔네들이랑 다르게 준비를 했다고 인식만 심어주면 오히려 폴붕이 주제에 이새끼 꽤 볼만하네? 라고 생각할거다.

나는 그룹면접에서 4년제 지원자도 많이 있었는데 말 더듬고 떨어도 준비한 거 다 말해서 아이템도 유망하고 존내 큰손이 고객층이고 매출액도 꽤 있고 인원수도 많은 회사에 연구원으로 들어간다.

중견 한 군데는 뭐 떨어졌지만 ㅋㅋ

그리고 앵간해선 매출액 200~300억 이상인 회사들은 나름 비전이 있는 중소기업들이다.

그런데도 가면 괜찮다고 본다. 배울게 많아서 경력 쌓고 점프해도 좋다고 본다.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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