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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Miss.Christine 더빙 비하인드 스토리앱에서 작성

몰름보반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13 1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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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land? : 공식 하이퍼그리프 커뮤니티 한섭 최근에 나온 skport 원조 버전이라 생각하면 됨

* 테라 전달자 부서? : 슼랜에서 핲 회사 or 인게임의 비하인드 tmi 알려주는 공식 채널, 이 글 외에도 핲 로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브금은 어찌 만들었는지 등등 여러가지 있음

* 핲 회사 내에는 고양이를 대놓고 키우는 공간이 있고, 회사원들이 이름도 지어주고 키워주고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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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and 유저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Miss.Christine이 로도스 아일랜드에 정식으로 합류한 후, 우리는 그녀의 우아한 목소리가 많은 박사님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Miss.Christine의 더빙은 특별히 초청된 여러 마리의 고양이 "성.우"들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고양이들은 카피라이터 팀, 오디오 팀과 함께 이번 오퍼레이터 더빙 작업을 완료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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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에 참여해준 우리 2마리의 고양이 성.우들 (왼쪽 : 다이나, 오른쪽 : 자오쯔)

※ 각 이름의 뜻 = 다이나 : 울트라맨 / 자오쯔 : 만두 ※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skland 테라 전달자 부서는 즉시 전달자를 파견하여, 이번 더빙 제작팀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더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냈답니다.

자, 그럼 서론은 생략하고! 저희 테라 전달자 부서와 함께 Miss.Christine 더빙의 비하인드 스토리! 바로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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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빙을 해야할까? 당연히 고양이!


사실 Miss.Christine의 더빙 관련 작업은 2024년 11월부터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구상 단계에서 카피라이터 팀과 오디오 팀 담당자들은 세심한 논의를 거쳐, 더빙의 핵심 요구사항을 정하고, 원음 오디오 자료를 어떻게 확보할지, 텍스트 대사와 고양이 음성을 어떻게 매치할지를 꼼꼼히 조율했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의제는 바로,


"고양이에게 더빙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게 더빙을 맡길 것인가?"


스토리 설정상 Miss.Christine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모습으로 인간 사회에 섞여 즐거움을 만끽하려 했지만, 결국 인간의 문화보다 인간의 감정 변화가 자신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인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시간이 지나면서 Miss.Christine은 다양한 감정을 음미하는 법을 익히고 "고양이"의 모습으로 테라 대륙을 돌아다니며, 독특한 감정 표현을 찾기 위해 이 대지를 여행했죠.

능력 면에서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Miss.Christine에게 있어선 식은 죽 먹기이지만, Miss.Christine은 제멋대로이고 도도한 숙녀이기에, 언제나 자기가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합니다.


예..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을 장황하게 늘여놨습니다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그냥 고양이가 좋아서 그랬습니다.

그래요! 누가 감히 고양이를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카피라이터, 아트, 오디오 팀 모두가 만장일치로 고양이에게 Miss.Christine의 더빙을 맡기기로 결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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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Christine 컨셉 아트


원음 더빙 방침이 확정된 뒤에는 "캐스팅"과 녹음 장소 선정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비교적 기간이 길어질 더빙 녹음 작업 전체 공정, 그리고 고양이들이 장시간, 또 여러 차례 더빙 녹음에 협조해야 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협조 정도와 기분이 특히 중요했죠.

그래서 더빙 제작팀은 각 팀원들의 고양이들을 초대하여 이번 녹음을 진행하고, 주요 음성 자료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들의 스케줄을 안정적으로 조율할 수 있고, 녹음 현장에서 고양이와 스태프 간의 호흡을 최대한 잘 맞출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 고양이들의 목소리를 시범 녹음해보고, 또 각자의 성격과 습성을 꼼꼼히 파악한 끝에, 더빙 팀은 목소리가 가장 일치하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골랐고 그렇게 이번 더빙에 참여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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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외에도 녹음 장소 선정도 아주 중요하죠.

오디오 팀 스태프들은 처음에는 야생 동물 사운드를 전문적으로 녹음하는 전용 스튜디오를 활용할 계획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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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들이 녹음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모습


하지만 실제 녹음 과정에서 활발한 성격의 고양이들은 녹음 스튜디오라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호기심이 가득하여 차분하게 녹음을 진행할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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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중 집사와 "친밀?한 교감"을 나누는 다이나의 귀중한 영상 자료


결국 스태프들은 이곳에선 일부 고양이 울음소리 샘플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본래 예비 장소였던 회사 내 캣 룸은 고양이들에게 익숙한 장소였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고양이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통풍과 넓은 공간감에 기반을 다져놓았기에 오디오 녹음 장소로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샘플들을 오디오 엔지니어들이 확인한 결과,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죠.


녹음된 음성에서 에어컨과 환풍기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다른 층에서 들려오는 공사 소리, 아래층 도로 공사 소리, 차량 소음 등등 잡음이 너무 컸지 뭡니까! 거기에 캣 룸도 비교적 넓고 빈 개방형 공간인데 전문 스튜디오 수준의 흡음재가 없어 울림과 "잔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캣 룸에서도 소량의 음성 자료만을 얻게 되었죠.


"그럼 결국 어디서 녹음을 하게 됐나요? 고양이의 원활한 협조도 얻을 수 있고, 또 음질도 보장할 수 있는 곳이 대체 어디인 건가요?"


"예.. 집에서 녹음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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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준비 완료! 고양이의 리듬에 맞춰라!



다들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항상 우아하고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따라서 더빙 팀 스태프들이 아무리 장소, 장비를 모두 완벽히 준비해 놓았더라도 결국 실제 녹음 과정은 고양이들의 기분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


다이나는 제가 집 현관에 도착했을 때 먼저 말을 어주지만, 이후 관심을 바로 다른 곳으로 돌려 딴 짓을 합니다. 따라서 저는 문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녹음 준비를 마쳐야 하죠. 장비를 연결한 후 전원을 켜서, 문을 열고 들어갈 때는 이미 녹음 중이어야 합니다. 정말 아슬아슬하죠.. 그래서 저와 다이나와의 당시 "작업" 영상 기록을 거의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것 참 아쉽네요! 우리 사랑스러운 다이나가 어떻게 그 우아한 소리를 녹음했는지 볼 수가 없다니! 이에 테라 전달자 부서는 오디오 팀 모두에게 당시 상황을 전해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구요!


녹음할 때 오디오 팀 스태프들은 고양이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두고, 엔지니어는 장비를 들고 고양이를 바짝 따라다니며 마이크 고양이 입 근처에 두는 걸 유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민첩하며,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해 몸자주 홱 돌리거나 고개를 돌립니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고양이의 움직임에 철저히 맞춰 움직여야 하며, 항상 바짝 따라붙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녹음되는 소리가 흐릿해지니까요.

이것과 동시에 엔지니어는 자신이 내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행동하여 녹음 결과물을 방해하는 잡음 역시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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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잠입 게임을 하는 것 같죠?

테라 전달자 부서는 많은 박사님들이 skland에서 Miss.Christine이 입맛을 다시는 소리가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최고의 음향 효과를 녹음하기 위해 오디오 팀은 정말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죠.


처음에는 츄르 (고양이 간식) 핥는 소리를 직접 녹음해보는 쪽을 시도했으나, 고양이 혀에 있는 특유의 돌기가 츄르 포장지를 긁어 매우 거슬리는 플라스틱 잡음이 섞여들어 해당 음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고양이 캔 사료를 먹을 때 녹음하려고 시도했지만, 캔 사료와 고양이 그릇의 구조로 인해 울림과 잔향을 발생시켜 이 역시 음향 효과가 매우 좋지 않았죠.


그렇게 고심 끝에 고양이들의 식사 예절을 자세히 관찰한 후, 오디오 팀 스태프들은 끝내 특별한 녹음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1. 먼저 츄르를 준비해 고양이가 한 두번 핥게 한다.
2. 츄르를 치운다.
3. 이 경우 고양이 입 안에 약간의 내용물이 남아 있어 입맛을 다시게 되고, 이때 재빨리 녹음한다.


다만 고양이들이 화내거나 흥미를 잃지 않도록 츄르를 너무 오래 치우지 않게끔 다시 츄르를 내주고 잠시 치우고.. 이것을 간식이 다 떨어질 때까지 고양이를 따라다니며 계속 반복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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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흥미를 갖는 것은 츄르 뿐만 아니라 마이크도 있습니다.

이번 녹음을 위해 녹음 팀은 야외 Foley(음향 효과를 추가하여 영상의 현실감을 높이는 기법) 사운드나 동물 소리 녹음에 자주 사용되는 특수 마이크를 활용했습니다.

이러한 목적의 마이크에는 일반적으로 털이 복슬복슬한 윈드스크린을 씌우게 됩니다만, 그 특유의 복슬복슬한 외형, 그리고 약간 흔들거리는 촉감은 고양이들을 자극하기에 탁월해 녹음할 때 틈만 나면 윈드스크린을 붙잡거나 발톱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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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윈드스크린의 모습


덕분에 고양이들은 매우 즐거워한 반면, 오디오 엔지니어들은 항상 조마조마하며 윗 사진처럼 마이크가 손상될까봐 걱정했고, 결국에는 윈드스크린을 벗겨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양이는 마이크에 대한 호기심을 버리지 고 자주 다가와 냄새를 맡았고, 이에 윈드스크린이 없는 마이크에는 수많은 잡음이 녹음될 뿐만 아니라 마이크가 손상될 위험도 여전했죠.


따라서 저흰 녹음할 때 마이크 손상 및 잡음 발생의 방지를 위해 고양이와 일정 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최적의 녹음 거리 내에 녹음을 유지해야 했답니다. 이는 팀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였죠.

물론 이 녹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고양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 달래주고,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면 계속 진행하고, 그럼에도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 날은 깔끔하게 종료했습니다.

녹음 과정이 더 오래 걸리겠지만 고양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최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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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녹음에 특별 출연한 또 다른 고양이, '헤이미'


오디오 팀 스태프들이 저희 테라 전달자 부서에게 녹음 작업이 종료된 후, 약 350개 트랙에 달하는 고양이 오디오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 중 일부는 소리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대부분은 사용할 수 없었고, 또 일부는 Miss.Christine 대사의 감정과는 어울리지 않았.

이런 행복지수 최고조의 고양이 오디오들을 여러분들께 들려줄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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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음성을 다듬는 비법 ㅡ 편안한 골골송도 우아함을 유지해야한다!



녹음이 끝나면 이제 후반 오디오 제작 단계로 넘어갑니다.


고양이의 더빙을 편집하고 믹싱하는 것은 평소 성.우의 조정 편집과는 완전히 달라서 팀원 모두에게 참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전문 성.우의 경우 더빙할 때 소통 및 협의하여 녹음할 때 음성 감정선의 기복을 확인할 수 있지만, 고양이 더빙은 완전히 고양이의 리듬에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Miss.Christine의 대사 감정은 철저히 설계되어 있기에, 그에 맞게 음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후반 제작팀의 몫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녹음 작업에서 축적한 수많은 자료를 확보 후 이를 Miss.Christine의 대사 감정 설계에 따라 적절한 오디오를 선택하여 이펙트를 조정합니다. 그런 다음 한 마리의 고양이, 혹은 아예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 소리를 녹음본과 함께 연결하여 텍스트와 목소리의 분위기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대화 3"의 감정은 "불쾌함을 드러내는 질문 : 불만스러운 그르릉 - 골골이"이고, "신뢰도 상승 후 대화 1"의 감정 설계는 "질문 : 꾸르웨앙 - 살짝 실망하는 골골이"입니다.

각 대사별 감정 설계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는거죠.


여기서 재밌는 비화가 하나 있는데, "타이틀"의 "명일방주."에 쓰인 소리는 사실 사용할 수 있는 녹음 음원 중 평범한 고양이 울음소리입니다. 스태프들이 자료를 반복적으로 고르는 과정에서 점점 울음소리가 마치 "명일방주."라는 느낌으로 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게 참 기가 막히다고 생각하여 결국 소리를 선택했답니다.


편집&믹싱 외에도 EQ 조정* 또한 후반 제작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EQ 조정: "Equa.lizer", 오디오 신호에서 다양한 주파수 성분의 강도를 조절하여 소리의 전체적인 음감을 변경하거나 오디오 효과를 최적화하는 과정


사람의 소리 EQ를 조정할 때, 대부분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주파수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소리는 사람들한테 있어 듣기 좋고 귀에 잘 들어오며, 소리 그 자체가 사람의 귀에 민감한 주파수 범위에 있죠.

따라서 게임 내 오퍼레이터 오디오의 볼륨을 일치시키기 위해 믹싱 팀은 고양이 소리를 살짝 감쇠 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이를 조정하지 않고 음량*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에서 틀게 되면은 Miss.Christine 더빙 음감이 다른 오퍼레이터들 소리보다 더욱 크게, 더욱 두드러지게 들리게 되니까요.

*음량: 사람이 소리의 강도에 대해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것.


또한 Miss.Christine의 더빙에서 기분 좋을 때 나오는 골골송은 더욱 세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휴대폰 스피커로 골골송을 들으면 특정 음역대가 제대로 재생되지 않거나, 그 대역을 사람 귀가 잘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소리를 표준화할 때는 골골거리는 소리도 전체 음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살짝 깎아줘야하죠.

그 다음, 사람의 귀가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고주파 부분은 모바일의 적응성을 고려해 약간 줄입니다. 대부분의 오퍼레이터 음성은 중주파 또는 중저주파가 더 많기 때문에 해당 오디오와 통일해해요.

또한 골골송을 모바일에서 재생하면 중주파가 증폭되기 때문에 헤드폰을 사용하시면 이 골골송을 더 쾌적하게 들으실 수 있니다.


저희 테라 전달자 부서 역시 skland에서 돌아오는 중에 Miss.Christine의 우아한 목소리를 반복해서 감상하다 문득 작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더빙이라고 하면 많은 박사님들이 저희 테라 전달자 부서와 마찬가지로 "애옹~" 소리를 먼저 떠오르잖습니까? 근데 왜 Miss.Christine의 더빙에는 골골거리는 소리가 어째서 많이 들어갔을까요?

그것에 대해서 오디오 팀원들은 이것 또한 Miss.Christine의 대사와 그녀의 성격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Miss.Christine은 "우아함" 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애교를 과하게 표현하는 애옹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대사 더빙에서는 일부 대사 공백이 나타나며, 이에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채워줄 다른 소리가 필요하죠.

편집&믹싱 팀은 이러한 공백에 사용할 녹음 자료를 선택할 때, 골골거리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Miss.Christine의 "우아한 숙녀" 이미지와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렇게 "고로롱~" 소리를 채택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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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양이들의 다양한 울음소리는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밥 달라는 울음소리, 놀고 싶다는 울음소리, 투덜거리는 울음소리는 듣기에 완전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문자로 옮겨보자면 "애옹? 애옹~ 애오옹! 이애오오오오옹!"이죠.

이렇듯 문자에서 표현되듯이 울음소리도 완전히 다릅니다.


골골거리는 소리 역시 저마다 해당되는 감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치" 대사의 편안할 때, "작전 중" 음성에서 "즐거워"하는 느낌을 줄 때는 오디오 스태프들이 골골거리는 소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털 고르는 소리는 대부분 집에서 집사와 고양이와 함께 있을 때 들리는 소리입니다. 고양이는 비교적 편안한 상태일 때 "골골"거리고 싶어 하죠.

근데 사실 그 수많은 골골 소리가 들어간 가장 큰 이유는 그냥 더빙에 참여한 고양이들이 대부분 골골거렸기 때문이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귀여웠다구요 \^ ^/


듣고 나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슬픔을 잊게 만드는 그 귀여운 골골송 뒤에 이런 치밀한 설계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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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테라 전달자 부서에서 많은 박사님들이 자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에게 Miss.Christine의 소리를 들려주고 그 반응을 살피곤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니 저희 역시 궁금해지네요, 혹시 제작진 여러분은 더빙을 완성한 후 그 더빙에 참여한 고양이들에게 들려주셨나요?


다이나와 자오쯔에게 들려줬었습니다.

다이나는 자기 목소리가 들리자 달려왔는데, 아마도 자기 목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자기애가 강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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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는 그냥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것만 인지할 뿐,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가 전에 고양이 카페를 드나든 적이 있는데, 거기서 많은 고양이를 본 경험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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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Miss.Christine의 더빙은 제작 팀 모두에게 색다른 시도였습니다. 박사님들의 칭찬과 사랑을 많이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착한 협조와 멋진 연기를 보여준 우리 사랑스러운 고양이 더빙 배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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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기까지 읽어주신 우리 박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번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를 재밌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명일방주》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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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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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그리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퍼레이터"인 "박사"는 목소리가 캐릭터와 잘 맞지 않았기에 아쉽게도 처음부터 더빙 캐스팅 목록에 없었습니다.



번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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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는 해당 더빙 작업에 참여한 것 외에도 로도스 아일랜드 인사부의 일부 "업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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