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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괴담] ▶ 문서 이관: 관리 중 → 무력화

무상유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4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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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는 외국인 전용 호텔이었습니다. 이곳에선 한국어를 쓰시면 안 됩니다.


2. 우선 자신이 계신 호텔 층수를 확인하십시오:


2-1. 당신이 1층에 계신다면 천천히, 그리고 똑바로 걸어가십시오. 오른편의 접수대를 이용하신 후 나가셔야 합니다.


2-2. 당신이 2층 혹은 3층에 계신다면, 계단을 통해 내려가십시오.


2-3. 당신이 4층에 계신다면, 복도에 걸린 그림을 5초 이상 들여다보시지 마십시오. 계단 쪽으로 걸어가십시오


3. 타 객실로 들어가셨을 경우, 헛기침을 하여 다른 손님이 계시는지 확인하십시오. 30분 내로 객실을 이탈하십시오.


4. 


5. 호텔 내부는 금연입니다.


6. 호텔 최상층은 올라가시면 안 됩니다.


7. 창가를 바라보지 마십시오.


8. 호텔에 비치된 물건을 가져가지 마십시오.








위반사례 1.


수칙서를 챙기고서 "이거 장난치는 거지? 몰래카메라잖아, 그치?"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림.


한국어를 인지한 호텔주가 4층에서 내려옴. 이후 언쟁을 벌이다 ※※를 손실한 후 회전문으로 탈출.



32일 후 인근 야산에서 피부와 왼팔을 제외한 시신이 발견됨.



→ 체크아웃 없이 회전문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수칙을 업데이트.




위반사례 2.


호텔 층수를 확인하지 않은 채 무작정 내려감.


지하 3층까지 도달한 후 "이게 뭔 ㅅ발...?"이라고 중얼거림.


한국어를 인지한 호텔주가 그를 발견함. 해당 개체는 인도네시아어 능력을 어필하며 동남아시아권 손님들의 향후 전망을 호텔주에게 설득.


설득이 통하여 해당 개체는 호텔 직원으로 근무하게 됨.



→  이후 접수처가 비어있을 때 인도네시아어 사용 기준이 좀 더 엄격해짐.



▶ 바람직하지 않으나,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는 걱정이 있군요. 수칙서 개정안을 고려해봐야.


ㄴ♣ 맞아요.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고요




위반사례 2-1.


겁에 질려 1층에서 전력으로 달려 접수대에 도달.


소음을 듣고 호텔주가 주의를 주러 내려옴. 이후 접수대에서 ※※※※※ 빈 접수대에서의 수칙 실패.



→  1층에서 천천히 걸으라는 사항 및 호텔주가 있을 때는 접수대를 이용하지 말라는 사항 업데이트.



▶ 직원은 속일 수 있어도 주인을 속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ㄴ♠ 우리 연구소처럼? ㅋㅋ


ㄴㄴ▶ 연구 목적으로 만든 위반사례집이라고 해도, 코멘트 내용 작성할 땐 주의합시다.




위반사례 2-2.


"난 외국어 자신 없다고..."라고 아주 작게 중얼거린 뒤, 3층 빈 객실에 들어감.


베란다를 통해 밑으로 내려가던 중 위에서 추락하는 시신과 ■회 충돌 후 지면에 격돌.



32일 후 인근 사당 안에 구겨져 눌러넣어진 모습으로 발견.



→  호텔 2, 3층에서 시작한 경우 우선 계단으로 가라는 문구 삽입.


외국어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을 위한 지침과 추천 체크아웃 문장 업데이트.



♠ 베란다에서 시체랑 안 부딪히고 후딱 내려가면 되는 거 아닌가? 3층은 오바여도 2층은 될 것 같은데 ㅋㅋ


ㄴ♣ 되겠냐 미1친 놈아. 영상기록 보니까 무슨 우박처럼 우수수 쏟아지더만


ㄴㄴ♠ 아 빨리 가면 된다고 ㅋㅋ 얼마 걸래??


▶ 본 문서를 내기의 용도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위반사례 2-3.


4층에서 격통을 참고 나아가던 중, "이게 무슨 일이야! 민영아, 너 여기서 뭐하고 있어? 많이 다쳤어?"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림.


해당 개체는 "...엄마?"라며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림.



시선에 그림이 들어옴. 재빨리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려 했으나, 그림 안에서 ※※※※※ 눈꺼풀이 제거되고 강제로 목 위치가 고정됨.


촬영용 카메라가 땅에 떨어짐. 휘파람 소리와 함께 35분에 걸쳐 피부가 제거되고, 남은 신체부위는 그림 안으로 흡수된 것으로 보임.



현재까지 회수된 물품 및 신체부위 없음.



→ <4층에서의 자극에 반응하지 말라>는 사항 업데이트.


시선 고정 시간을 보았을 때, 그림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까지 대략 5초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됨.


한 번 그림을 보았다면 시선을 돌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은 듯 하나, 아직 충분한 사례가 없으며 수칙서를 읽는 사람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보였다면 재빨리 시선을 숙여라>는 문구를 삽입.



♠ 눈을 파내면 어때요


ㄴ▶ 효과적인 대처법으로 보이나, 5초 이내에 스스로 자기 양쪽 시각을 제거하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위반사례 3.


1층 접수대에 호텔주가 있는 것을 확인함.


호텔주에게 시선을 끄는 것을 피하기 위해 타 객실에 들어갔으나, 다른 손님이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함.


격분한 손님의 가시 달린 5개의 사지에 의해 좌반신이 소실.



"부, 불이 났어요...호텔에 불이..."라고 중얼거리자, 손님은 괴성을 지르며 방을 나감.


해당 개체 또한 문 쪽으로 기어가다가, 문고리에 기대어 생명반응 소실.



30분 후 호텔주가 객실로 들어오는 소리. 한숨을 내쉬며 청소를 진행함.



→ 해당 개체는 김니 호텔의 역사를 조사해서 알고 있었기에 이러한 임기응변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임.


당 호텔은 실제 괴한들의 방화로 호텔에 화재 및 연기가 발생, 손님들이 뛰쳐나왔던 적이 있음.


호텔에 대한 역사를 수칙서에 맨 앞에 삽입. 객실에 들어갔을 때의 대처 방안을 업데이트.



♣ 그래도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나요? 임기응변은 어디까지나 임기응변이고.


ㄴ♠ 멍청아 생각 좀 해라


ㄴㄴ♣ 왜 다짜고짜 욕질???


ㄴㄴㄴ♠ 일반인이 기록용 카메라 부착하고 가겠냐 여기 나온 거 다 ■■■라고


▶ 클로버 씨 말씀이 맞습니다.




위반사례 4.


호텔주에게 안전수칙문을 압수당함.



→ 해당 수칙서에서 가장 안전한 탈출방안이 사라지고 감염성 정신자가 삽입됨.


위 사항들은 당 호텔에 비치한 모든 수칙서에서 자동으로 변경됨. 임시방안으로 이를 은폐하고 및 수칙서가 자동으로 파기되도록 설정함.



▶ 여태까지 수칙서에 관심이 없어서 무시할 줄 알았는데, 반드시 그런 건 아니었군요. 


ㄴ♠ 이럴 줄 알았다니까 항-인식 소재라느니 뭐니 해도 그거 인간 기준이잖아요 괴이한테 안 먹힐 리가 있나


ㄴㄴ▶ 이번 건은 예외사례입니다. 사례의 개체가 굳이 수칙서를 호텔주에게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면 들키지 않았을 겁니다.




위반사례 5.


1층 접수대에서 호텔주가 계속 보이자 객실을 27회 출입.


속이 탔는지 소지하고 있던 전자담배를 입에 물음. 켜지기도 전에 호텔주가 격분하여 달려들어 ※※※※※ 후 7개월 가량 1층의 오브제로서 전시됨.



→ 연초 외의 다른 담배들도 전부 금지하고, 안전을 위해 끽연을 연상시키는 모든 행위들을 금지.


♠ 흡연자 인권 좀 존중해라 ㅅㅂ


ㄴ♣ 비흡연자 인권도 딱히 존중해주진 않는 것 같은데


ㄴㄴ♠ ㅋㅋ 그건 ㅇㅈ




위반사례 6.


4층에서 출발하여 성공적으로 층계참에 도달.


열린 옥상 문을 발견하고 들어갔으나 수많은 웃는 얼굴이 어서 와 너를 반기며 우리 모두 그와 함께 ※※※※※ ※※※※※ 


→ 최상층 출입 금지 수칙 업데이트.



▶ 사례집에도 영향이 갈 정도로 기록 오염이 심합니다. 관련 기록 열람하실 때엔 꼭 승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ㄴ♠ 헉 어제 술 마시면서 안주 삼아 그 영상 좀 봤는데


ㄴㄴ▶ 징계 사안입니다.


ㄴㄴㄴ♠ 한 번만 봐주세요




위반사례 7.


7명이 모두 2층에서 시작. 복도 창가를 깨고 탈출을 시도하려다, 떨어지는 시신을 목격.


영상 기록에 따르면 7명이 본 시신의 얼굴과 시선 방향은 전부 달랐다고 함.



"웃으면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었다"고 우기던 개체는 3분 후 발광하며 같이 시신을 목격한 사람의 입가를 날붙이로 절개.


"울면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었다"고 증언하던 개체는 복도의 꽃병을 깨서 ※※※※※



다른 개체에 의해 신체적 상해를 입은 2명이 생존.



→ 생존 개체의 신체적 상해를 바탕으로 10명을 통해 재검증 후 수칙을 업데이트.



♠ 다른 건 그렇다치는데 자기 바라보는 시신은 탈출법이 저게 뭐에요? 영상에도 안 나오는데


♠ ??? 애로우쌤 답변 좀 


♠  @애로우 쌤????


♠ 아. 




위반사례 8.


사례 기록용 카메라로 기록된 영상이 아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들어온 방송인.


작은 목소리로 "요즘 유명한 김니 호텔이에요...폐건물일 줄 알았는데 아직 전기 들어오네요? 내부도 말끔하네."라고 휴대폰에 대고 속삭임.


2층 복도에서 작은 금장식을 "이거 혹시 순금? 나가서 팔면 얼마 할라나?"하고 중얼거리다가 자기 주머니에 쏙 넣고 휴대폰을 보며 킥킥 웃음.



직후 영상에 4초 가량 노이즈. 격통을 참는 소리가 들림.


끅끅거리며 핸드폰을 들고 "실제 상황입니다...너무 아파요...구급차 좀 누가..."라고 중얼거리며 엎드려서 기어다니며 층계참으로 향함.



통상 300 미터로 보이던 4층 층계참까지의 거리는 1 km로 늘어난 것으로 보임.


해당 거리를 기어간 후 이를 악물며 층계참 문고리를 돌림.


계속 신음소리를 내며 1층까지 내려감.



1층 접수대에서 명백하게 격분한 표정의 호텔주가 보임.


해당 개체가 "경찰, 구급차, 불러..."라고 말하자 호텔주의 안색이 더욱 불쾌해지며 ※※※※※※


"괴물 새끼가! 뒈져!!"라고 외치며 권총을 꺼내어 발포. 무력화 실패. 휘파람 소리와 함께 박피 및 박제.



→ 재검증을 통해 총화기와 냉병기는 호텔주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함.


호텔주에게는 호텔주로서의 행동패턴과 ※※※로서의 행동패턴이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전자가 우선되나 "무례한 손님"에게는 후자가 발현되는 것으로 추측됨.



▶ 아쉽게도 물리력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화재나 침수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ㄴ★ 그러니까 저희가 월급 받고 있겠죠


ㄴㄴ♠ 네 다음 쿨한 척하는 찐따


ㄴㄴㄴ★ 너 다음에 보면 괴이 아가리에 처넣어버린다


ㄴㄴㄴㄴ▶ 업무를 이용한 살해 협박은 징계 사유입니다.




위반사례 9.


구석에 숨어 "못 하겠어요, 이거 못 하겠다고...4층에서는 이상한 휘파람 소리 나고, 시킨 대로 했는데 객실에서 손가락 뜯기고...


차라리 감옥에서 평생 썩는 게 낫겠어! 나 내보내줘..."라고 훌쩍거림.



실험 전 사인했던 신체포기 각서와 실험을 마치면 줄어들 형량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설득했으나, 설득에 실패.


실험 실패로 판단, 수칙서 재유출을 막기 위해 지주막하 국소 폭발. 해당 개체는 5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짐. 이후 생명신호 소실.



★ 어차피 들어가기 전에 저거 설치한다고 다 얘기했는데 왜 개기나 몰라


ㄴ♠ 설마 진짜 터뜨리겠어 싶은 거지 ㅋㅋㅋ 원래 처맞기 전까진 다들 계획이 있잖아


ㄴㄴ♣ 너처럼?


ㄴ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반사례 10.


경찰을 통한 조사 협조자가 자원.


5건 이상의 타 괴이들에 오염된 상태로 판단되어 출입이 거부됨.



알 수 없는 수단으로 내부 정보가 유출되어 진입을 막는 데에 실패.


진입용 실험장비가 허가 없이 무단 반출됨.



해당 협조자 (이하 K씨) 는 1층에서 시작.


K씨는 전시된 오브제를 천천히 둘러보더니, 그 중 하나를 보고 천천히 손가락으로 쓸고, 말없이 눈물을 흘림.



1층 객실들의 문을 여러 개 손으로 접촉.


103호에 들어가 헛기침을 하지 않고 <손님>에게 곧바로 접촉함.


"당신은 이미 다른 땅에서 천수를 마쳤습니다. 그림자는 제자리로."라고 중얼거림. 해당 객실의 손님은 무력화.



103호 벽장 내의 녹슨 공구함을 꺼내어, 1층 오브제에 박힌 철심을 모두 제거. 생체 부분을 긁어모아 트렁크 가방에 넣음.



층계참을 통해 계단을 오르던 중, 시신이 위층에서 떨어짐. 층계참에서 시신이 떨어지는 건 이전 사례에는 없었던 현상.


떨어져 목이 꺾인 후에도 그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 확인됨.


K씨가 "조금 있다가요."라며 고개를 젓자, 시신의 고개가 툭 떨궈짐.



층을 확인하지 않고 계속 올라감. 영상으로 17층까지 확인됨.


열린 옥상 문을 향해서 "운영시간은 이제 끝났습니다. 곧 무너질 겁니다. 출구는 1층입니다."라고 소리치자, 열렸던 옥상 문이 쾅 하고 닫히며 부서짐.



17층이었던 층계참 표시가 ↑4층 ↓4층으로 바뀜. 한 층 내려가서 4층으로 향함.


연초를 한 대 꺼내어, 객실에서 챙겼던 성냥으로 불을 붙여 길게 빨아들이고, 뱉음.



층계참의 불이 꺼짐. 밑에서 무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소리가 들림. 증기가 가득 참. 검은 물이 밑에서부터 올라오기 시작.


K씨는 그걸 보고는 담배를 퉁겨 물에 떨어뜨림. 4층으로 향하는 문고리를 힘겹게 돌림.



4층의 복도 및 모든 객실이 소실된 것으로 보임. 정면에 이전 사례들의 3배 가량 커진 그림이 놓여있고 바로 시선에 들어옴.


벗겨낸 피부가죽을 걸치며 귀까지 입꼬리가 찢어진 호텔주가 보임.



호텔주가 흑요석 단검을 K씨에게 뻗음. K씨의 왼쪽 복부가 관통. K씨는 짧은 신음을 윽, 하고 흘렸지만 그림 안으로 손을 넣음.


다른 사례들처럼 K씨의 피부가 벗겨지며 그림에 녹아드는 것이 보이고, 호텔주는 끽끽 하며 웃음을 흘림.



4층의 불이 꺼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함. 나팔소리가 들림.


호텔주의 표정이 당황에 물듦. K씨를 재빨리 집어넣으려고 하나, K씨가 그림에 들어가지 않은 다른 쪽 팔로 층계참 문고리를 잡고 버팀.


물 속에서 긴 머리카락을 지닌 뱀이 나오기 시작함. 벽에 빠르게 붉은 곰팡이가 피기 시작. 천장에서 돌조각이 떨어지고, 쾅 소리를 내며 무언가가 기어나옴. 


수백 마리의 거미가 벽 사이에서 튀어나오고, 그 사이로 물이 빠져나감.


뱀이 거미를 잡아먹으며 그림을 몸으로 감싸 짓누름. 천장에서 거대한 철근이 떨어져내려 천장과 바닥을 관통. 이후 그림과 함께 뱀을 같이 관통함.


거미가 그 위로 유유히 기어다님. 거미의 크기가 점점 커지며 그 수가 물을 압도하기 시작하지만, 수없이 튀어나오는 철근이 거미를 한 마리씩 다 눌러죽임.



어딘가에서 종소리가 들림. 주변이 녹색으로 물들고 물이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


폐골목으로 변하던 풍경은 1/3 가량 낡은 주택가 원룸으로, 나머지 1/3은 인근 야산으로 변함.


철근과 거미, 물이 각각의 풍경으로 흩어짐. 끊임없이 공급되지만 이제 그림에 유효한 타격을 주지는 못함. 



너덜너덜해진 그림 속에서, 반쯤 부서진 호텔주가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손을 내뻗음.


복부 자상과 철근 관통상으로 빈사 상태인 K씨가 외투에서 무언가를 꺼냄. 품 안에 여러 개의 악기가 보임.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등.


"괴이 새끼들, 내 이럴 줄 알았다 진짜..."라고 욕설 섞인 중얼거림.



부착했던 영상 카메라가 덜렁거리다가 떨어짐. 이후 영상 종료.



→ K씨의 무단 침입을 확인한 뒤 피험체를 통해 당 호텔의 상태를 확인.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4층 호텔처럼 보였던 이전 사례들과는 다르게, 낡은 1층짜리 폐건물에 일자형 복도가 관측됨.


먼지 쌓인 수칙서가 여기저기 굴러다님. 중간에 객실처럼 보이는 문들이 있으나, 문을 열면 객실이 아니라 막힌 벽만 존재함.


일자형 복도를 1 km 가량 걸어가니 열린 문, 갈기갈기 찢긴 옷조각과 핏자국이 관찰됨.


해당 개체는 열린 문을 통해서 나옴. 3일 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됨.



이후 2차례에 걸친 반복 검증을 통해 해당 괴담의 무력화를 확인.


특이점으로, 3번째 검증 때 K씨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수첩이 보임. 회수하여 사건 경위와 결과를 판단함.



3달 후 본의 아니게 김니 호텔로 전이된 피해자 L씨가 탈출 후 수칙서를 보고 재단 측으로 연락.


L씨를 통해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촬영용 카메라를 전달받음.


K씨가 무단 반출한 후 회수했던 카메라와 모델명이 다르며, 재단이 생산 및 보유했던 어떤 일련번호와도 일치하지 않음.



해당 카메라는 10초 가량의 새까만 영상을 담고 있음.


"...아빠가 잘 마무리했어."라는 목소리 외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음. 이후 특이사항 없음.




재단 내 관리 종료를 선언. 문서 이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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