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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부 프리시즌 [어 데커건 이즈 마이 패스포트] #8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5 2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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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데커건 이즈 마이 패스포트] #8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네놈은......" 아조트는 중얼거렸다. 크로스 카타나 닌자는 눈을 번쩍 빛냈다. 그들은 동시에 오지기했다. "도―모. 갈란드=상. 아조트입니다" "도―모. 아조트=상. 갈란드입니다" 비상계단 밖에서부터 바람이 불어들어온다.



"무슨 용무냐? 소우카이야" 아조트가 뻔뻔스레 물었다. 갈란드는 답했다. "선전해줘서 고맙단 말을 하러 왔다. 그리고 네놈을 조종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도 알려줬음하는데" "그거 참" 아조트는 턱을 문지르며 눈을 가늘게 떴다. 아나키 도의 자세를 취했다. "그렇다면 상대해주마"



"이얏―!" "이얏―!" 갈란드는 손을 휘어서 쿠나이 윕을 소용돌이처럼 내질렀다. 아조트는 최소한의 동작으로 나선 찌르기를 쳐내며 피했다. 채찍을 쳐낸 오른손에 예리한 블레이드가 튀어나와 있다. 그가 몸을 숙이니 복사뼈에서 하얀 불이 번쩍 지펴지며 증기를 뿜었다. "이얏―!"



아조트는 순식간에 갈란드의 눈 앞으로 접근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곧바로 원 인치 카라테 응수가 시작됐다. 갈란드는 채찍을 되돌리며 맨손 카라테로 전환하고 단타로 응전했다. 아조트는 관절부에서 압축 공기를 토하며 강렬하게 가속했다.



"이얏―!" "이얏―!" 아조트는 쇼트 콤비네이션 중에 날아온 발차기를 비스듬히 날아서 회피. 발바닥에 스파이크를 만들어 벽에 꽂고 수직으로 선 채 두 손을 뻗었다. 두 손등이 슬라이드되니 샷건의 총구가 나타났다. BBLAMNN! 갈란드는 굴러서 회피! 추격탄을 채찍으로 쳐냈다!



"이얏―!" 아조트는 벽에서 벗어나 공중에서 돌려차기로 덮쳐들었다. 갈란드는 방어로 사용한 채찍을 그대로 공격으로 전환했다! BOOOM! 아조트는 인체로는 할 수 없는 동작으로 순식간에 후퇴했다. 흉부 사이버네틱이 전개되며 스러스터가 노출됐다. 갈란드는 눈을 크게 떴다. BOOOM! 이번엔 앞으로 가속 접근! "이얏―!"



"끄악―!" 갈란드는 돌진 찌르기를 맞고 기죽었다. 곧바로 이어지는 치명 내려찍기 참격을 채찍으로 막았다. 이 공격이 진짜 목적임을 간파한 것이다. BOOOM! 스러스터 추진 압력으로 인해 갈란드의 몸이 아래로 눌린다. 두 사람은 서로의 무기를 사이에 두고 노려보았다. "경향들을 보니 아다나스의 프레임이군" 갈란드는 중얼거렸다.



"기분 나쁘구만, 너" 아조트가 싱긋 웃었다.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나?" "그게 일이라서 말이지" 갈란드는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답했다. 아조트는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냐. 그럼 성대하게 순직해라" 등쪽의 스러스터가 불을 뿜었다! BOOOM! "이얏―!"



◆◆◆



DOOM! DDOOOM! 오이란드로이드 신체가 포스 캐논 에너지 사출을 맞고 날아가며 산산조각났다. "에너지이" 총이 애처롭게 알렸다. "그야 그렇겠지" 신고가 중얼거리고, 타바타와 위치를 맞바꿨다. BLAM! BLAM! 타바타는 쓰러뜨린 오이란드로이드를 쐈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 쐈어. 충전해놔도 다음엔 못 쏠지 몰라" 신고가 말했다. 타바타는 발로 차며 재빠르게 리로드했다. "그럼 백병전에 가세 좀 해주세요" 앞을 내다본다. 소체가 마리오네트 같이 얼굴보다 높게 팔을 뻗어 올린채로 허벅지를 경련하며 향해 온다.



"윗쪽 놈들한테 연락 있었냐?" "아뇨. 당신한테 없으면 없는 거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야" BLAM! BLAM! 향해 오는 소체를 쐈다. 목표는 무릎과 발이다. 애초에 죽어 있는 건 죽일 수 없으니까. 신고가 한번 더 타바타에게 뭔가를 말하려 했다...... KRAAASH! 그때, 멀리 있던 병풍이 찢어발겨졌다.



"샷―!" 스피커 소리와 함께 휘두르는 강철 상어! 팔이다! 분재를, 마네킹을 방불케 하며 움직이지 않는 오이란드로이드 소체를, 움직이는 오이란드로이드 소체를, 무차별적으로 상어 팔 공격하며 돌진하는 사메무라! "샷―!" 신고와 타바타는 경계하며 뒷걸음했다. "사메무라......!"



사메무라는 토코시마 세리프들이 두려워한다고 정평이 난 흉악 범죄자이며 신고 사에도 헌팅 요청이 왔었다. 교활하면서도 의외로 용의주도한 사메무라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토코시마 세리프의 작전에서 빠져나갔고, 때로는 닌자 조차도 쓰러뜨렸다. "역시 라이진이 필요했네요" "최악이야"



"샷―!" KRAAASH! 사메무라는 두 손으로 달려들며 신고를 먹으려 들었다. 굴러서 피하는 두 데커. 사마무라는 개의치않고, 진행 방향에 있던 UNIX 덱이며 공장 기계에 달려들어 3줄의 예리한 칼날로 찢어발기고 씹어먹었다. "샷―!"



BLAM! BLAM! BLAM! 두 사람은 데커건을 쏘며 후퇴했다. 그런데 오이란드로이드 소체가 후퇴 방향에서부터 덮쳐왔다! "이얏―!" "삐각―!" 신고의 케리 킥! "이얏―!" "삐각―!" 총으로 구타! "사람 운동 시키기는! 난 건강검진 결과가!"



"말은 잘하시네요. 이런 극한 상황에서 거짓말 하지 말아주시고, 벤치 몇 치세요, 신고=상?" "지금 그런거 지적할 상황 아니다, 타바타!" "도망칠 길을 만들어주세요, 얼마나 멈출 수 있을지......!" BLAM! BLAM! 타바타는 사메무라의 무릎과 발을 노려 쐈다! "샷―!"



KBAM! 명중탄이 둔중한 소리를 내고, 비틀거리던 사메무라는 엎드려 쓰러졌다. 불즈아이! 리로드 때에 넣어뒀던 작렬탄이다. "해치웠나" "타바타, 와라!" 신고가 오이란드로이드 소체를 후려갈기며 외쳤다. 하지만 사메무라는 멈추지 않았다. "샷―!" 엎드린 채로 팔이!



땅 위를 헤엄치는 상어를 방불케 하며, 사메무라의 두 팔이 탐욕에 미쳐 전진! 가공할 포복전진으로 데커들을 쫓는다! "그 정도로! 이 나를 멈출 수 있으리라! 생각했냐!" "으악―!" 결국엔 타바타가 엉덩방이를 찧듯 쓰러졌다! 신고는 오이란드로이드 소체에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사메무라의 지옥 크롤이 닥쳐온다! 2초만 더 있으면 타바타는 발부터 먹혀 10초도 안 돼 네기토로가 될 터이다. BLAM! BLAM! 쓰러진 탓에 총구가 위쪽의 천장을 향해 덧없이 불을 뿜었다. "AAAAARGH!" 사메무라의 왼손 턱이 타바타를 붙잡았다! KRAAAASH! "아밧―!"



무시무시한 충돌음에, 신고는 무의식 중 한순간 후방을 보게 됐다. "타바타......!" ......사메무라가 엎드린 상태로 경련한다. 몸뚱이를 관통하며 꽂힌 건 위에서 떨어진 철골. 타바타가 위를 쏴서, 철골이 매달린 고정 와이어를 절단한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삐가, 삐가 이런......" "이런 게 달려 있다니 무서운 공장이네. 안전 기준을 지키지 그랬어" 타바타는 중얼거리고, BLAMN! 사메무라의 머리를 데커건으로 꿰뚫어 카이샤쿠했다. 퍼져나가는 피에서 기계 오일 냄새가 난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오른발에 매달려있는 상어 대가리 팔을 떼내기 위해 고심했다.



"끝났냐! 가세해!" "힘내고 있거든요, 지금" "젠장!" 달라붙으려 하는 오이란드로이드 소체를 차버리고, 신고는 예상 충전 시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에너지이...... 에너지이......" 1분은 필요하다. 병풍 액정이 격렬하게 빛나며 토 키코가 미친듯이 웃으니, 소체가 경련하며 일어섰다......!



"이제 다 틀렸다, 타바타!" "다 틀렸네요, 떼냈다!" 타바타가 일어섰다. 하지만 발을 질질 끈다. 오이란드로이드 소체가 기괴한 댄스를 추며 길을 여니, 목 없는 오이란드로이드 소체가 두 손에 예리한 나이프를 쥐고 서 있다. 두 사람의 등에 소름이 돋았다.



온다. 목 없는 소체가 미미하게 허리를 숙이며 힘을 담는다....... KRAAASH! 그때, 왼쪽에 있던 병풍 파티션을 차버리며, 멋들어진 자세의 노인이 다리를 벌린채 갑작스레 이 공장 안으로 걸어와 엔트리했다. 추레한 금발 남자도 데리고있다. 그 남자는 노인의 그림자에 숨으려했다. "노보세 장관님!?" 신고가 신음했다.



끼끼, 끼, 끼끼. 목 없는 소체가 혼란한듯이 노보세와 신고, 두 사람을 향해 섰다. 다른 오이란드로이드 소체는 노보세 장관을 향해 간다! 노보세 장관은 아이키도의 자세를 취했다! "이얏―!" "삐각―!" "삐각―!" 오이란드로이드 소체가 소용돌이치며 날아간다! 나무삼!



이건 25단 이상의 아이키도 소유자가 익힐 수 있는 패시브 무브이며, 충분한 카라테를 가지지 않은 자가 돌진하면 혼란하게 만들고 피해버리는 와자...... 「요진」이다. "총을!" 엄숙한 눈을 한 채 노보세가 말하니, 타키는 명령대로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권총을 건넸다. "아이에에에......"



목 없는 소체가 뛰었다. 공중에서 춤추며 나이프를 번쩍인다. 노보세는 노려본다. BLAM! ......BLAMN! 담담히 두 번 방아쇠를 당겼다. "삐각―!" 한쪽 팔이, 그리고 몸통이 관통됐다. 공중에서 몸부림치는 목 없는 소체의 신체를, DOOOM! 포스 캐논이 날려버렸다. 신고다.



"이거 고맙습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이군요" 신고는 바닥에서 경련하는 소체를 차버리고, 노보세 일행과 합류했다. "전부 내가 생각한 대로군" 타키가 텀즈 업 했다. 하지만 표정은 굳은 채다. "아직 상황이 혼란스러워. 노보세=상이...... 무기코가 말야...... 아직 위에 있어. 할아버지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 노보세는 끄덕였다. 타키는 공장의 이상한 상태를 둘러보며, "어쨌든 노보세=상, 아무튼 키몬한테 당신이 건재하다고 알려야해. 전쟁이 돼버릴 테니까. 손녀가 열심히 했는데 헛수고로 만들 순 없잖아. 탈출하자. 밖으로" 신고와 타바타가 노보세의 옆에 섰다.



"아 하하! 하! 하......! 다메! 다 메!" 토 키코의 광소가 병풍에서 미쳐 날뛴다. "조금만 더 여기 있어 줘야지!" 오이란드로이드 소체가 다시 삐걱삐걱 움직이며 일어서고 「환영」 이란 문자가 병풍에 점등됐다......!



◆◆◆



"이얏―!" "이얏―!" 카라테 샤우트가 찢어발겨진 복도에 울려퍼진다. 아나키 도와 무치 도의 가공할 응수가 2층에 무시무시한 흔적을 남긴다. 그들은 격렬하게 맞부딪히며 오피스에 밀어닥쳤고 주변의 물건들을 파괴하며 계속해서 싸웠다. "이얏―!" "이얏―!"



"이얏―!" KRAAASH! 탁상 파괴! "이얏―!" KRAAASH! 의자 파괴! "끈질긴 녀석이군" 아조트는 웃었다. "그건 내 의견인데" 갈란드는 중얼거렸다. "이얏―!" "이얏―!" 아조트의 팔 블레이드가 쿠나이 윕과 맞부딪치고 두 사람은 넉백되며 방의 양 끝으로 미끄러졌다.



"현상금이나 버는 하찮은 것이라 우습게 봤다만. 네놈, 묘하군" 갈란드는 아조트를 노려봤다. 아조트는 답했다. "감각을 보니 실제 꽤나 하는군. 날카로워, 식스게이츠. 하지만 모르겠지? 어차피 넌 모를 거야. 내가 본 것을. 진짜 진실을" "흥" 갈란드는 자신의 닌자 감각을 곤두세웠다.



맥박치는듯한 카라테의 흐름이 느껴진다. 아다나스 프레임이 세상에 나왔단 사실이 확실하진 않다. 몇개의 누설 정보뿐. 모종의 테스트기다. 게다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유연한 변형기능을 갖고있다. 이 자가 그것을, 닌자로서의 카라테와 어떠한 짓수로 강제 조합한 거다.



이정도로 능숙한 자가 네오 사이타마에 있었다면 갈란드의 귀에도 들어왔을 터. 지금까지 이 남자는 뭘 하고 있었나......? 어디에 있었나......? 만약 이 힘을 얻은 게 그렇게 옛날 일이 아니라면......? "이얏―!" 갈란드가 먼저 나섰다. 신문과 고문으로 끌고갈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



"와라!" 아조트가 웃었다. 열린 두 손에서 쿠나이가 튀어나오고 그걸 쥐어 던졌다. 갈란드는 나선 회전 후 쿠나이 윕으로 쳐냈다. "이얏―!" 대쉬 후의 쇼트 훅이 갈란드를 덮쳤다! 충돌 순간에 팔꿈치가 불을 뿜어 실린더를 방불케 하는 타격력이 더해졌다! "끄악―!"



나무삼! 갈란드는 연기로 궤도를 남기며 비스듬히 날아갔다! 하지만 그의 눈은 계속 빛난다. 각오와 함께 받아낸 타격이다. 날카로운 살의. 이제 그는 이 자를 살려둬서 정보를 얻는다는 수를 버렸다. 그는 천장을, 벽을 차고, 아조트를 향해 뛰었다! "이얏―!"



"이얏―!" 거대한 칼날이 튀어나와 아조트의 팔 길이가 2배가 됐다. 그대로 찢어발기려한다! 갈란드는 몸을 비틀었다! 팔꿈치를 아조트의 칼날에 맞부딪히니 마찰로 불똥이 튀긴다. 갈란드는 아조트의 칼날을 가이드 삼아 순식간에 접근하고, 목을 두 다리로 조여 테이크다운했다! "끄악―!" "끝이다"



아조트는 발버둥쳤다. 갈란드는 허벅지에 힘을 넣어 목을 강하게 조이며 오른손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굽혀 아조트의 눈을 도려냈다. "이얏―!" "끄악―!" 갈란드는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그대로 뇌에 꽂아넣어 파괴할 것이다! 허나 강철 섬유가 손가락을 멈춰세웠다! 갈란드는 눈을 번쩍 떴다!



"누웃......!" "하! 하하! 하!" 손가락이 천천히 밀려난다. 눈 구멍 주변의 근섬유다. 이 닌자는 모종의 짓수에 의해 기계와 융합하여 아다나스의 비인도적 사이버네틱스까지도 지배하에 뒀단 말인가! 하지만......! "이얏―!" 갈란드는 손가락을 뽑아냈다!



일어서려 하는 아조트! 무시무시한 힘이다. 하지만 갈란드는 지금 끝을 내리라 정했다. 절대로 놓지 않는다! "이얏―!" 갈란드는 두 팔을 벌리며 오른쪽으로 허리를 비틀었다. 그 힘 그대로, 온몸의 탄성을 이용해 왼쪽으로 회전! 두 허벅지에 안긴 아조트의 목을 720도 회전시켰다!



"아밧―!" 나무아미타불! 고속회전한 갈란드가 착지했을 때, 스크류 보틀을 돌린듯이 아조트의 목이 뽑혀나와 몸뚱아리와 떼어내졌다. 절단면에서 강철 섬유가 뻗어나와 머리와 이어졌지만, 갈란드가 쿠나이를 번쩍이며 비정하게 절단해냈다. 그리고 "이얏―!" 두부를 바닥에 짓밟았다!



"하하하...... 좋다. 힘이 힘을 상회한 거야. 그렇다면 받아들이마" 발밑에서 아조트가 말했다. "그 힘으로 자유를 이뤄라...... 파괴라는 정의를 이뤄라, 갈란드=상" "관심 없다" "어리석은......" "이얏―!" "사요나라!" 아조트는 폭발사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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