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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부 프리시즌 기어 윗치크래프트 #6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9 22:56:58
조회 456 추천 1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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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윗치크래프트] #6



"네놈 무슨 짓을!" 감시역 카타나 기업 전사가 이상을 감지하고 카타나 경봉을 들어올렸을 땐, 코르벳의 짓수는 이미 완성돼있었다. 수갑은 두고 왔다. 그는 자신의 물건들과 함께,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겼다. "이얏―!" "끄악―!?" 기업 전사는 발밑이 떠올라 쓰러졌다!



코르벳이 수 미터 위에 출현했다. 상공에서 몸을 비틀며 다시 바람을 모았다! BRATATATA! BRATATATATA! 곧바로 전사들이 어썰트 라이플의 방아쇠를 당기며 코르벳을 쫓았다. "이얏―!" 코르벳은 바람을 탔다! "아부나이! 멈춰라! 쏘지마라!" 슐츠가 외쳤다. "기재에 맞는다!"



코르벳은 UNIX 덱 가까이에 착지! "이얏―!" "끄악―!" 귄터 박사의 옆에 있던 기업 전사의 목덜미에 촙을 날려 졸도시켰다! "괜찮은 거겠지!? 잘 됐는가, 박사!" 귄터 박사는 끄덕였다. "긴카쿠에 손을 써뒀으니, 카타나에 이 이상 가담할 필요 없다네! 그로스아르티히!"



"뭣이라?" 슐츠는 눈을 부릅 떴다. "네놈 뭔 짓을 한 거냐! 단념하고 임무를 재개했을 터인데......" "내겐 정의가 있다!" 귄터 박사는 가슴에 손을 올렸다. "정의와 사명! 암흑 메가코프 따위가 내 연구를 마음대로 쓰게는 못 해!" "네이놈―! 잔꾀를 부렸나, 과학자―!" 슐츠는 슐츠 블레이드를 뽑아들었다!



"제1검격 끄악―!?" 슐츠는 달리며 옆으로 회전해 어깨부터 지면에 쓰러졌다. 코르벳이 박사를 보호하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손으로 물을 퍼듯 움직였던 것이다. 로그 닌자 클랜의 카제의 짓수 중 하나, 카제의 펌블이다. 슐츠는 호되게 굴러 기절했다.



"이얏―!" "음......" 코르벳은 신음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오리하르콘 헤이즈 네트가 눈앞을 덮듯이 던져져 왔다. 마술사는 곧바로 오른손을 빙글빙글 돌렸다. 바람이 모인다. 그 동작으로 네트가 얽히고설키며, 본래엔 몸 전체가 휘감겨야 했지만, 오른손목에 휘감기는 것으로 그쳤다!



"쳇...... 닌자 녀석" 블랙헤이즈는 험악한 눈빛으로 코르벳을 보았다. 로프 데스매치 같은 상태가 됐다. 블랙헤이즈가 힘을 다해 끌어당기려 한다. 코르벳은 대담하게도 블랙헤이즈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한 순간 후, 뭔가가 블랙헤이즈의 얼굴로 날아왔다. 나무삼!? 챙 넓은 여행 모자다!



모자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블랙헤이즈의 안면에 달라붙었다. "누웃―!" 블랙헤이즈는 떼어내려 한다! 모자가 달라붙는다! "난 단순한 마술사나 마술쟁이가 아니라네. 그리고 단순한 닌자도 아니야. 둘 다지!" 코르벳이 단언했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



"""끄악―!""" 그때였다! 대공동의 입구 근처에서 비명과 외침이 들려왔다! 돌입해 온 것은 하얀 헨게요카이! "음, 그거야! 다시말해, 그걸 말하고 싶었어!" 코르벳은 힘차게 끄덕이고 외쳤다. "페이탈=상! 이쪽일세! 조금 곤란하던 참이라네!" "고아아아오오오옹!"



"뭣......!" 슐츠는 고개를 저으며 일어섰다. "무기를 들어라! 싸워! 접근하게 두지 마라! 십자포화 사격―!" BRATATA! BRATATA! 카타나 기업 전사가 라이플을 쐈다! "고아아오오옹!" 미쳐 날뛰는 하얀 형체가, 날아오는 총알을 쇳덩어리로 쳐냈다. 나무삼, 파괴된 쇠거미의 다리다. 그걸 던진다! "이얏―!"



"끄악―!" "아밧―!" 쇠거미의 다리가 빙글빙글 돌아서 모탈 카타나 병사를 날려버리고, 빙글빙글 회전하며 일직선으로 날아...... 블랙헤이즈를 향한다! "쳇!" 블랙헤이즈는 곧바로 브릿지 회피! 코르벳은 어렵게 손목의 헤이즈 네트를 벗겨냈다! "음......!"



"GRRRRRR!" 페이탈이 블랙헤이즈에게 덮쳐들었다! 블랙헤이즈는 페이탈의 비스트 카라테에 대처한다! 두 사람은 원 인치 거리의 카라테 응수를 개시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어리석은 녀석들......!" 귄터 박사는 긴카쿠를 본다. 맥박치는 빛!



ZMZMZM...... ZMZMZM! "박사! 물러나도록 하지" 코르벳은 귄터 박사의 손을 쥐었다. 그리고 긴카쿠를 보고, 한번 더 봤다. "안정...... 시킨 거 맞나? 보기에는......" ZMZMZMZM! "아니, 이거면 됐어. 아무 문제도 없네.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 거야" 귄터 박사는 보증했다. "카타나에겐 과분한 뛰어난 지혜지"



"AAAARGH!" 페이탈은 블랙헤이즈를 차서 날려버리고 손톱으로 덮치고는, 뛰어서 총알을 피하고, 병사를 찢고 던지며 또 찢고 던지더니, 등 뒤에서 덮쳐오는 블랙헤이즈와 다시 응전하였다. "이봐" 코르벳은 귄터 박사를 쥔 손에 힘을 넣었다. "답하게 박사. 이거면 되는가?" "나튀얼리히! 때가 됐도다!"



귄터 박사가 코르벳의 손을 뿌리치려한다. 코르벳은 저항했다. 그렇다, 저항하지 않으면 손 쉽게 뿌리쳐질 정도의 힘이었다. "그대...... 닌자인가!?" 귄터 박사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셔츠 위로 가슴 부근에 손을 대고, 단추째로 거칠게 찢었다. 나무삼! 노출된 그의 가슴에!



가슴의 중심에, 마름모꼴에 달걀 크기인 팔각형 돌이 박혀 있다. 아무래도 에메츠인듯 하다. 그 돌을 둘러싸듯이 원형으로 게르만 룬 문자가 새겨져있다. 지금 그것이...... 오오...... 은빛 안개를 퍼뜨리는 게 아닌가! 무서움! "이건......" 코르벳은 눈을 부릅 떴다. 그리고 "끄악―!?"



키이이이이이이잉! 긴카쿠가 통곡한다! 귄터 박사의 에메츠가 공명한다! "고향이 땅을 떠나고 얼마나 지났는지! 내가 귀환하여, 뛰어난 지혜를 이 손에!" 귄터 박사가 외치는 환희는 코르벳의 귀로 절반 정도밖에 닿지 않았다. 그의 자아는 새하얗게 물들여져있었다. 낙뢰를 맞은 피뢰침을 직접 만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010010100...... 01001...... 001...... 01...... 코르벳은 기묘한 감각 속에 있다. 어둠이다. 하지만 그 자신의 손바닥 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소리는 선명하게 들려왔다. 이윽고 깨달았다. 어둠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거다. 코르벳은...... 아니...... 그녀는...... 어둠 속에 있음에도 태연했다. 평소와 다를바 없는 감각이다.



그녀는...... 알렉스는 이미 각오해 있었다. 해야만 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 자신의 손으로. 아련한 「응어리」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인다. 느낄 수 있다. 알렉스는 거친 대지를 구두 아래로 느끼며, 불안하게 발을 내밀었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세 발자국째부턴 이제 똑바로 나아간다. 그녀는 「응어리」를 향한다. 이윽고 도착했다. 그녀는 웅크리고 앉았다. 그리고 손으로 만졌다. 피부다. 찰싹찰싹 손을 움직였다. 뺨이다. 여자의 뺨...... 시체를 방불케 하듯 차갑다. 그렇다, 죽은 거다. 하지만 시체의 냄새는 나지 않고, 바싹 마르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이.



"사람" 알렉스는 중얼거렸다. (사람 아니야) 그녀의 뉴런 속에 목소리가 울렸다. "어!?" 알렉스는 엉겁결에 목소리를 냈다. (난 닌자다. 닌자이며......) 뉴런에 울리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닌자를 죽이는 자지) "닌야...... 슐라흐터......?"



(......였다고 말해야겠군. 난 자키 쿠로카와라고 한다. 난 너 같은 자가 이 땅을 찾아왔을때, 적어도 그 행동을...... 단념케 하기 위해......) (((끌끌끌끌끌...... 끌끌끌끌끌끌...... 닌자...... 닌자......!))) "아이엣......!"



분노, 증오, 조소, 살의...... 무시무시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알렉스의 뉴런에 밀려닥쳐온다. 자아가 불타버린다......! "응아아아앗―!" 그 직전에 자키의 사념이 멈춰세웠다. 죽은 이후에도 그녀는......? (이 힘의 이름은 나라쿠. 나라쿠를 바라는 자의 말로는 비참한 법이지. 나처럼 말이야)



(((사라져라! 내 안으로 돌아오기나 해라!))) (떠나. 여기서 나가. 이건 발견돼서는 안 되는 렐릭이야. 결코......) "그럴 수 없어" 알렉스는 겁 먹으며,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떠는 것이 오열로 이어지고, 끝내 보이지 않는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녀석의 목숨을...... 나 이외의 놈에게...... 줄 생각은 없어......!"



(((그래. 닌자를 죽여라...... 모두 내가 갖춰줄 것이니......))) (닥쳐!) 자키는 나라쿠의 의지를 밀어냈다. (......되돌릴 수 없어) "상관 없어" 010010...... 1101001...... 알렉스의 뉴런은 자키와 이어지고, 그녀가 죽고 기댄 등 뒤의 돌과...... 가공할 긴카쿠와 이어졌다.



01001...... 101...... 001...... 0...... "하...... 핫, 하" 무참한 꼴로 발밑에 쓰러진 「골든바우」를 자키가 내려다본다. 골든바우의 가슴은 자키의 카라테로 인해 터져나갔으며 부러진 쇄골이 살점을 찢고 어지럽게 돌출돼있다. 골든바우의 심장은 지금, 자키의 손 안에서 맥박친다.



이것이 쓰러뜨려야할 마지막 닌자이며, 자키의 여행의 끝이었다. 여행의 끝 또한 긴카쿠였다. 이국의 땅에서 끝나는 것이다. "마, 말도 안 돼, 이럴 수는...... 이럴 수는......!" 그들의 뒤에서 「셀렉션」이 꼴사납게 땅바닥을 기며 머리를 짓누르고 오열한다. "이런 일이...... 이런 일이......!"



"닌자 슬레이어여" 죽어가는 골든바우의 말은 어느정도 황홀해하고 있었다. "너의 야만한 복수를 회고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 자키는 골든바우를 본다. 골든바우는 쇠약해지고...... 움직이지 않게 됐다. 자키는 그의 심장을 쥐어서 터뜨렸다. "아이, 아이에에에에!" 셀렉션의 비명!



그가 이용하려 했던 「혈청」은 자키에 의해 짓밟혔고, 유리 파편과 함께 흘러넘쳐 땅 속에 물들여지고 사라졌다. "나...... 난 닌자로......!" 셀렉션은 그걸 굳이 혀로 핥기 위해 덧없는 노력을 했다. 셀렉션은...... 010011...... 001001.......



01001...... 10001...... 셀렉션...... "셀렉션, 이라고 하는가" 코르벳은 쉰 목소리로 귄터 박사에게 물었다. "......" 박사는 묘하게도 얼빠져 있었지만, 무언가 감개를 느낀 표정으로 코르벳을 바라보았다. "......뭔가, 코르벳 군"



"저게 언제지? 셀렉션=상" "......후―...... 자네에게도 보였나보군" 황홀해하고 있다. "그건 빛나면서도 원통한 싸움이었지" 지금, 그의 노출된 두 팔엔 은색 완장이 생성돼있다. 완장엔 황금의 과실을 디자인화한 것으로 보이는 무늬가 새겨져있다. "하지만 난 돌아왔어"



코르벳의 눈앞에 있는 건 귄터 박사다. 그는 그야말로, 방금 전 수수께끼와도 같이 보게 된 과거 속에 있던 자와 똑같은 자였다. 올백 회색 머리, 비웃는 것만 같은 웃음, 색소가 옅은 눈은 기묘하게 초점이 고정되지 않는다. "그때는...... 닌자가 아니었나?" "닌자가 될 운명이었지. 난 꿈을 버리지 않았었어"



셀렉션은 가슴의 에메츠를 손으로 만졌다. "그 닌자 슬레이어가, 한때는 내 모든 것을 없애버렸었지. 전쟁이 끝나고 내 충성도 연구도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갔었어...... 난 이국의 땅에서 참고 견뎠다네. 익숙해지지 않는 햇살...... 정말 사위스럽더군. 뜻하지 않던 하루하루였어. 하지만 난 버리지 못했던 거야. 그 날의 광경을 향한 집착을"



페이탈은 블랙헤이즈와 카타나 병사를 상대하며, 끊임 없이 무섭게 싸웠다. 하지만 코르벳은 이 남자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이 남자가 몸에 지닌 초자연적 질량으로부터. "반드시 돌아간다...... 난 맹세했다네. 달 파쇄 후의 근대 과학이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들었어. 이 긴카쿠 엔진 이론을......!"



위이이이이이잉! 긴카쿠가 울부짖는다! 은색 안개가 셀렉션의 에메츠에 맴돈다! 이윽고 안개는 은색 불꽃이 되고, 사악한 로브 장속이 되어 셀렉션의 몸을 덮기 시작했다! "마술사여, 위해를 가하려는 생각은 없네. 뛰어난 지혜에 가담한 긍지를 가슴에 품고, 자네의 나라로 귀환하게나!"



코르벳은 신음했다. 그리고 "하이, 그러십니까" 라고 하고 돌아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이 무슨 일인가, 그는 부들부들 떨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 남자를 멈출 수 있는 건 그 자신밖에 없다. '루체여......!' 코르벳은 셀렉션을 제압하려했다. 가슴의 에메츠를 붙잡고 도려내기 위해......! "이얏―!"



허나 그가 찌를려고 했던 구부러진 마술 나이프는 은색 불에 의해 녹아버렸다! "멈춰라!" 셀렉션의 눈이 불탄다! "끄악―!" 코르벳은 날아가버리고...... 공중에 고정됐다. 그는 공중에서 경련하며 카나시바리를 방불케 하듯 시달렸다. 손을 들어올린 셀렉션은, 지금, 은빛의 닌자다.



"안타깝구나! 이얏―!" 셀렉션은 들어올린 손에 힘을 담았다. "끄악―!" 코르벳의 등이 젖혀지고 눈이 까뒤집혔다! 긴카쿠가 진동하고, 코르벳으로서는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대량의 사념이 뉴런에 밀려닥쳐왔다! "아밧―! 아바바바바바밧―!?"



코르벳은 허리가 뒤로 꺾이고 피거품을 물었다! "아바바바밧―! 아바바바밧―!" 하지만 셀렉션은 손에서 힘을 풀지 않는다! 코르벳...... 0101001...... 폭발사산...... 000101...... 폭발사산...... 0100101...... 001...... 폭발사산을 막은 것은0101...... "......!" ......01001...... 은빛 해변에, 그는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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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도 못한 전개. 갑자기 엄청 재밌어졌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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