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에서 5일차의 아침이 밝아
나고야에 처음 와본 친구놈은 나고야성 구경이나 하고 오라고 보내놓고
나는 나고야식 조식을 즐기러 근처 카페에 갔음
역시 나고야하면 앙토스트
음료 시키면 토스트를 주는데 참 좋은 동네임
밥먹고 간 곳은 나고야 리니어철도관
나고야 바닷가 쪽에 있는 거대한 철도박물관임
정말 유명한 C62 증기기관차
은하철도 999호의 모델이 된 기관차이기도 함
츠바메는 지금은 큐슈에 가있다
신칸센 300계의 후계기를 만들기 위해 제작된 시제 열차 300X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시험용 열차라 안에는 기계뿐
시즈오카에서 수맥을 건드려서 언제 개통할지 모르는 리니어신칸센의 시험용 모터카도 전시중임
자기부상열차로 시속 581키로의 속도를 내서 세계최고속도 열차로 기네스 등재도 됐었다고함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안은 의외로 평범
어느새 도카이도선에서 사라지고 산요에서도 점점 사라져가는 700계
뭔가 700계는 히카리라는 느낌이 강함
그렇다면 노조미 하면 생각나는 신칸센은 300계가 아닐까
300계는 KTX사업에서도 제안이 됐었던 기차
중검수를 일본에서 받으라는 요구를 해서 파토났지만 그 방식으로 700계를 도입한 대만은 굉장히 곤혹을 겪고 있음
한국은 대신 TGV를 도입해 기술도 이전 받아 자체적으로 차량을 제작하고 있으니 격세지감
롤지도 당연히 노조미
퇴역한지 벌써 10년이나 됐지만 내부는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음
과거 운용되던 0계 신칸센 기반 검측열차인 닥터옐로우
현재는 700계 개조한 열차 씀
신칸센 100계 열차
신칸센 하면 생각나는 그 열차
의외로 앞에 본 300계랑 같이 퇴역했다함
100계에는 예전에 2층 객차가 달려있었는데
여기 2층에는 식당이 있었다고 함 그대로 재현 해둠
메뉴는 운영하던 당시 메뉴판을 참고해 제작되었다는데
가격대를 보면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
100계의 객실
나가노에 가는 시나노
485였던가
사실상 신칸센 하면 생각나는 근본 0계
상징 그자체라 앞에서 사진 찍으라고 날짜 판넬도 갖다둠
0계의 객실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든다 엄청 옛날 열차 같지만 퇴역은 2008년에 함
0계의 식당차
새마을호 식당차가 생각나게함
옛날 옛적 특급 히다 무려 키하82
객실은 그냥 옛날 특급열차 그대로
오도리코 타면 있는 그의자 같음
시나노 할배
나무로 만든 객차
철도박물관의 필수품 움직이는 디오라마도 있음 저긴 교토인가봄
C57 증기기관차 안에도 들여다 볼 수 있었음
플랩식 행선기 예전에 2호선에도 있었고
진짜 얼마전까지만 해도 케이큐가와사키에 있었는데 없어져버림
하네다공항가는 길 파다다닥 돌아가는 안내판 보면서 탈 열차 찾았었는데 없어져버림
실내 구경은 이렇게 끝나고 배고파서 밥먹을겸 야외로 나감
야외전시관에 있던 기관차
무려 100년 넘은 다이쇼 시대 기관차
배가 고프니까 도시락을
구내매점에서 에키벤을 팔고 있음
쇼와 39년(1964년)신칸센개업도시락으로 골랐음
밥은 야외에 전시중인 신쾌속 117계 안에서 먹을 수 있음
얘는 아직도 서일본 가면 잘 돌아다니고 있는놈
기차여행 느낌 물씬 구성은 정석적이다 밥 장아찌 불고기 생선튀김
얼마전에 KTX 탔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차안에서 음식은 물론 물도 못마시게 하더라
코로나가 기차여행의 재미 하나를 뺏어감
밥도 먹었고 구경도 다했으니 이제 또 열심히 갈 준비
푸짐한 회수권
나고야성에 보내놨던 친구와 만나기로 한 시라카와 공원
잠깐 비왔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다
나고야역에서 만나도 되는데 왜 여기였냐면
그냥 니코동에서 지나가다 본 영상 중에 여기서 춤추는 영상이 많았던것 같음
그래서 한번 와보고 싶었음 한겨울인데 분수대도 한다
나고야성을 보고 히츠마부시를 먹고온 친구는 조금 늦게 나타났고
만나자마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함
어찌어찌 나고야역까지 뛰어오고
이제 여기서부터 또 4시간 가야됨
성이다
기차 잠깐 갈아타면서 들린 기후역
이제 여기 앉아서 4시간
4시간에 걸쳐 타카야마에 도착
여긴 눈이 와있다
아침에 기어나와서 한밤중에 목적지에 도착하는건 이젠 익숙하다
호텔에다가 짐을 던지고 배가 고파서 들어간 호텔 큰처 라멘집
라멘에 교자까지 조와용
5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6일차는 여행 기간 중 가장 기대했던 타카야마와 시라카와고 구경
여행 중 가장 재미있었던 날이기도 함 아마 반으로 자르기엔 애매한데 통으로 올릴지 나눌지 고민중
그럼 6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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