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티스팩토리의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생명체들과 조우하게 된다.

그 중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생명체들은 크게 4종류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그 적대적 생명체들을 쉽게 상대하는 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함.

우선, 이 가이드는 하단의 마일스톤을 완료한 뒤에 실제로 적용하는 걸 추천함.

초반에 유일하게 주어지는 무기인 분쇄기는 대미지도 약하고 여러모로 제약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 파쇄기를 해금한 뒤에 수월한 전투가 가능할 것임.

4티어에 있는 마일스톤이고, 1~4티어를 포함한 가이드는 추후에 작성 예정이니 참고 바람.

공용되는 팁으로는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째 - 가능하다면 한번에 한마리씩 상대할 것. 아무리 패턴을 숙지했어도 다굴 앞에는 장사 없다.

둘째 - 한대씩 때리지 말고, 두대씩 때릴 것. 파쇄기 들고 더블클릭을 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후속타 모션이 있다. 이렇게 2번씩 치는 게 더 효율적이고 좋음.

셋째 - 손 슬롯을 늘려서 무기와 힐링템을 들고다닐 것. 가능하다면 노힛이 좋지만, 맞아서 피가 줄수도 있다. 그럴땐 제빠르게 마우스 휠을 굴려 손슬롯에 넣어둔 견과류나 베리를 먹어 피를 채우고 다시 전투에 임하도록 하자.

1. 멧돼지

제일 자주 만나게 될 녀석들 중 하나인 멧돼지다.

이녀석들은 플레이어가 근처에 오면 약간의 시간차를 둔 뒤 플레이어에게 돌진하는 공격을 하는데, 패턴이 단순해서 상대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먼저 멧돼지가 자신에게 돌진할 때까지 가만히 서서 기다린다.

녀석이 돌진해 오면, 부딪히기 직전에 점프를 하고 아래를 바라보며 녀석을 가격해준다.

플레이어를 지나치고 멈춘 멧돼지를 한대 가격해준 뒤, 또 돌진을 하면 아까와 같이 반복해주면 녀석은 죽어있을 것이다.

적대적 생명체들 중 일반 개체보다 사이즈가 큰 녀석들이 있는데, 이 녀석들을 알파 개체라고 한다.

알파급 멧돼지는 맵에 몇마리 정도가 존재하는데, 이 녀석들은 통상 개체보다 대미지도, 넉백도, 피통도 큰 준 보스급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돌진하기 전에 일종의 충격파 이펙트 같은 게 보이는데, 사이즈와 힛박스가 커서 위에서 보여준 것처럼 단순한 점프로는 피하기가 어렵다.

해결책은 꽤나 무식하지만 효과적인데,

이렇게 달려오는 녀석을 토대나 분배기 등으로 적당히 가둔 뒤, 위에 올라가서 죽을 때까지 가격하면 된다.

아니면 그냥 피지컬로 회피하면서 가격해도 됨. 선택은 자유.

2. 스피터

멧돼지와 더불어 자주 보게 되는 생명체. 불을 뱉는 녀석이다.

스피터는 플레이어가 근처에 오면 원거리에서 불을 뱉고, 플레이어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매우 근접할 경우에는, 대미지가 약하고 사거리가 매우 짧은 대신 넉백이 있는 불을 뿜어서 플레이어를 밀쳐낸다.

우린 이 패턴을 이용해 녀석을 공략할건데,

우선 녀석이 멀리에서 뿜는 불을 피해준다. 그리고 재빨리 달려가 녀석을 2대 가격 후, 바로 뒤로 달리며 점프한다.

그럼 녀석의 넉백 불덩이가 나올 테지만, 우리는 이미 피해서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바로 다시 접근해서 녀석을 가격해 주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분쇄기를 사용해서도 시간이 더 걸릴 뿐 똑같이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피터의 알파 버전은 2가지가 있다. 단순히 사이즈만 큰 녀석과, 사이즈도 크고 색깔도 다른 녀석이 있다.

알파 스피터들은 색깔이 다르다고 해서 패턴이 달라지지는 않고, 피통과 대미지만 약간 차이가 있다.

공략 방법도 일반 스피터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약간 달라지는 점이 한두가지 있다.

우선 녀석들이 원거리에서 뱉는 불덩이는 분열하고 꽤 오래가기에, 주의해서 피해줘야 한다.

역시 불덩이를 피해서 근거리에서 가격하면, 넉백 불덩이를 뱉을 텐데,

알파 스피터들의 넉백 불덩이는 사거리가 좀 긴 편이라, 피할 수가 없다. 대신 대미지가 센 편은 아니니, 맞아준 뒤 다시 접근해서 패면 된다.

원거리몹은 근거리에 접근하면 효과가 좋다는 점을 명심할 것.

3. 스팅어

거미다.

일반적인 장소에서 만날 일은 드물고, 붉은 숲이나 동굴 등에서 무리지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이즈가 작은 녀석들은 마땅히 공략법이 없다. 체력이 작아서 그냥 한두대 쳐주면 죽는다.

문제는 사이즈가 큰 녀석들인데, 각각 사이즈만 큰 녀석과, 사이즈도 크고 패턴도 추가된 녀석이 있다.

사이즈만 큰 거미는, 녀석이 근접공격을 하려 들면 뒤로 점프하며 피하고, 다시 접근해 가격하는 스피터 공략방법을 응용하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패턴이 추가된 녀석은, 주기적으로 근처에 독성 가스를 뿌려서 조금 더 까다로워진다.

방독면을 끼고 싸우면 어렵지 않지만, 방독면은 고티어에서 해금되기 때문에 가스를 막을 수단이 없을 경우,

가스가 흩뿌려졌을 때는 뒤로 빠지고, 녀석이 플레이어에게 접근하고 독가스에서 멀어지면 다시 가격하면 된다.

4. 비행형 게

북쪽 숲 스타팅을 했으면 자주 봤을 녀석들.

플레이어가 저 둥지 근처에 접근하면, 3마리의 비행형 게가 부화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함.

딱히 공략법이라 할 건 없다. 그냥 무빙 좀 치면서 분쇄기로 2방, 파쇄기로 한방이면 죽는다.

약간의 넉백이 있으니, 절벽 근처에서 상대할 땐 주의를 기울일 것.

마치며 막간을 이용해 작은 팁을 주자면,

새티스팩토리의 적대적 생물체들은 아무 이유없이 스폰되지 않는다.

스폰 장소가 정해져 있고, 그곳은 보통

자원 노드 근처 / 파워 슬러그 근처 / 소머슬룹이나 머서 구체 근처 / 하드 드라이브 근처 / 다른 지형으로 이동하는 길목

인 경우가 대부분임. 적이 보이면 근처를 잘 뒤져보는것도 방법.

또 적대적 생물체들은 자신들의 스폰지역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면 다시 그곳으로 텔레포트해서 사라지니, 체력이 적어서 상대가 어려울 때는 멀리 도망치다 보면

언젠가 녀석들이 사라져 있을 거임.
또 한번 죽인 녀석들은 절대 다시 재스폰되지 않음.

1~4티어를 커버하는 다음 가이드는 곧 작성 예정임.

피드백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