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카페 육성 스토리 14 이별
다카라즈카 기념을 앞두고

다카라즈카 기념을 앞두고
공항에서의 사건.
서로의 진심을 맞부딪히는 것으로, 맨해튼 카페와의 인연도 보다 견고해졌다.
실의로부터도 서서히 회복되어, 전보다도 많이 웃게 되었으며, 그리고---

이른 아침, 한신 레이스 장.

맨해튼 카페
『다카라즈카 기념』.....
여기서부터.... 새로운 스타트를.....
맨해튼 카페는 국내 노선으로 회귀하여, 트윙클 시리즈의 정점을 다시 한 번 노리기로 했다.
오늘의 라이벌은---

사일런스 스즈카
선두의 경치는--- 양보하지 않아.
결코.
---사일런스 스즈카.
이차원의 도주를 자랑하는 우마무스메다.
수 많은 레이스에서 뒤 따르는 이들에게 그림자조차 밟히지 않은 채 이겨왔다.
라이벌에게 이기기 위해서 가 아니라, 그저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끊임 없이 달려온 강적....

사일런스 스즈카
이 경치를.... 독점해 보이겠어.
내 앞에는 그 누구도....

맨해튼 카페
---있다!

사일런스 스즈카
엣......

맨해튼 카페
트레이너 씨, 『친구』가 있어요....
사일런스 스즈카 씨 앞에....

사일런스 스즈카
무, 무슨? 없는데? 아무도?

아그네스 타키온
후-응, 헤어졌다고.... 사라지는 것은 또 아닌 건가. 서치 라이트, 혹은 낚싯줄 같은....
크크크, 흥미롭지만, 뭐어, 그런 것보단----
보게나, 트레이너.
오늘 카페의 몸의 저 팽팽함을!
아그네스 타키온 심박, 호흡 모두 양호! 둘러싼 공기조차도 터져버릴 것 같지 않은가!
다시 한 번 맨해튼 카페의 상태를 본다.
해외원정을 취소한 효과는, 척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마음을 다잡고, 이 『다카라즈카 기념』에 맞춰 트레이닝을 해왔다. 덕분에 아무 걱정 없이 레이스에 내보낼 수 있었다.

아그네스 타키온
믿고 있다고, 오늘이야말로 바라던 영역으로----
그야말로, 『플랜 B』......
그 끝자락이 현실로! 보여주게, 한계의 그 너머를! 온갖 것들을 전부 여기에 남겨둔 채!

사일런스 스즈카
남겨둬....?
그렇게 두지 않아.....

사일런스 스즈카
선두에서 골하는 건----나.

맨해튼 카페
(사일런스 스즈카 씨...
듣던 거랑... 조금 달라...)
(조용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그와 정반대의 격렬함을 숨긴 사람....)
(『친구』도 말하고 있어.
"이 사람을 뛰어 넘어서 쫓아와" 라고....)


(와아아아아아아아!!)
과묵한 와중에도 흩날리는 불꽃.
맨해튼 카페와, 사일런스 스즈카에게 선도 되어... 한계의 그 너머를 엿볼 수 있을까?
다카라즈카 기념 후. 신계神界

맨해튼 카페
하아, 하아, 하아.... 가까워졌어....
『친구』한테... 전보다 훨씬 더....
지금껏... 한 번도 내본 적 없는 속도.....
경치가...... 한 순간.....
마지막 직선에서, 이 스피드를 낼 수 있었던 것도, 분명.....

사일런스 스즈카
하아, 하아, 하아....
아직, 고작 이 정도가 아니야.....

사일런스 스즈카
어디까지고 노릴 거야....
모든 것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좀 더 멀리......

맨해튼 카페
사일런스 스즈카 씨....
저 사람이 있으니까.....

맨해튼 카페
나도 저 정도 기백으로....
다음은 좀 더.....

아그네스 타키온
오오오오오.... 봤나, 트레이너.....
닿았어....! 닿고 말았다고....
아주 발 끝 정도이지만.... 드디어!!
아그네스 타키온은 소리치며 울타리를 뛰어넘어 맨해튼 카페의 곁으로 달려갔다.

아그네스 타키온
카페, 가르쳐주게....! 뭘 봤지?
멀고 먼 저편에서, 뭐가 보였나!?
최고 속도에 도달한 그 순간, 자네의 표정이 희미하지만 변했네. 대체, 무엇을....!

맨해튼 카페
그... 한 순간....

맨해튼 카페
저 멀리... 본 적 없는 빛이.......

아그네스 타키온
빛.....?

맨해튼 카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그렇지만, 저 멀리 있던 빛은....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듯이 여겨져서....
『친구』만이... 아는 빛....
거기에 닿으면......
모든 것이 바뀌어버릴 것만 같은.
환상이었던 게 환상이 아니게 되며.....
우마무스메로서 태어난 의미.....
그것 조차도,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아그네스 타키온
우마무스메로서 태어난.... 의미.....
그런.... 영역이.....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드디어!
이것이야말로 성과! 내 계획에 따라 지금부터 자네는 드디어, 그 경지로....!!

아그네스 타키온
좋아 좋아, 이걸로 됐어. 이걸로 된 거야!
누구라도 상관 없었어, 자네더라도, 다른 누구더라도!

아그네스 타키온
이걸로 됐을 터다! 자네다! 자네가!
그래.... 자네가!

아그네스 타키온
허나.... 그런가.... 너인거구나.
너가.... 너만이.... 그 너머로......!

아그네스 타키온
너만... 이라고? 너... 만이.....
너........ 만.........

아그네스 타키온
아......? 아, 아아아아아......

아그네스 타키온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아그네스 타키온 답지 않은 절규가---- 하늘을 내달렸다.
아그네스 타키온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빌어먹을빌어먹을.....!!

아그네스 타키온
만족해라... 만족해라.....!!
만족해, 만족하라고오오오!!!
아그네스 타키온
만족이잖나!! 이제부터 더욱 더 나아가서, 목적을, 목적을.....!!
아그네스 타키온
그럼에도---- 볼 수 없는 건가!?

아그네스 타키온
카페라도 누구라도 좋았어!!
나라도! 그런데도----

아그네스 타키온
" 나 만 은 안 된 다 " 는 건가!?
......오, 오오오오오오오!!
단순한 충동. 무언가에의 갈망. 그럼에도, 그 목소리는.... 언젠가 들은 것만 같았다.

???
(오오오오오옹!)
『친구』가 토했던 것 같이 느껴졌던.... 그 소리 없는 소리.

아그네스 타키온
전부 다--- 결정된 건가......
결과는 불변이며--- 뒤집는 것은 불가능.....

아그네스 타키온
아니, 아니, 아니아니아니......!!
이 새로운 "열쇠"가 있다면......!

맨해튼 카페
타키온 씨, 저기.......

아그네스 타키온
....실례하지. 용건이... 떠올랐거든.
이런 예정은 없었어....
없었다고.....
그렇게 말하며, 떠나가는 아그네스 타키온의 등은, 여지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을 만큼 위태롭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맨해튼 카페
트레이너 씨, 오늘, 사일런스 스즈카 씨와 달렸던 건....
커다란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스페셜 위크 씨와 달렸던 때와 마찬가지로.....
>> 이 레이스도.... 『친구』의 인도?

맨해튼 카페
.....네. 해외원정은 취소했지만, 그럼에도 『친구』는 오늘, 사일런스 스즈카 씨의 앞에 있었어요.....
사일런스 스즈카 씨....
그 사람과 달린 것으로 뭔가가.....
보이지 않는 인과 같은 거라도 있었던 걸까?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맨해튼 카페
그러고보면 전에, 테이엠 오페라오 씨가 그런 말을 했어요.
무심코 내뱉은 말.....
그럼에도, 왠지 인상에 남아서....
테이엠 오페라오 씨는 저를 이렇게 불렀어요.

맨해튼 카페
『렉커 마울의 반려』라고.
반려란, 곁에 같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죠?
그럼 『렉커 마울』이란.....
인과와 관계가 있는 듯한 단어.
그렇지만, 어쩌면 헛소리 일지도 모른다.
당장의 추측은 그만두기로 하고, 『친구』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면, 역시 쫓게 하고 싶었다.
해외 원정에는 갈 수 없었지만, 어떻게든 꿈의 계속을....
--해외 원정.
그걸 생각했더니, 문득 번뜩였다.

맨해튼 카페
트레이너 씨, 그런 고로 다음 목표는......
>> 『재팬 컵』은 어때?

맨해튼 카페
『재팬 컵』........
물론 해외원정 대신이다.
하지만 그걸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맨해튼 카페
감사합니다..... 트레이너 씨.
거기가... 우리들의 프랑스인거네요.....
그리하여, 다음 목표는 『재팬 컵』으로 정해졌다.
------------------------------------
카페 스토리의 타키온은 이해도 가고 공감도 가지만....
결국 앞에서 카페한테 했던 말들이 자기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당된단 점에서 참 그래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