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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유유유이] 꽃 매듭의 장 제 10화 번역

스화리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15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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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매듭의 장 전편 모음 링크 - https://gall.dcinside.com/m/yuyuyu/35541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꽃 매듭의 장 ~

제 10화 - 운명을 개척하다



[ 10 - 1 ]



~ 용사부 부실 ~


와카바 - 히나타. 모두 집합했다. 여전히 엄청난 밀도다만.


초노코 - 사람이 많으니까 저는 선조님의 무릎 위에 실례하겠습니다~.


와카바 - ...후후. 정말 잘 따라주는구나. 괜찮지만 잠들진 마라.


초노코 - Zzz.


와카바 - 말하자마자 잠들지 마―!


우타노 - 에!? 소바파로 갈아탔어!?


와카바 - 그런 말 안 했다!


히나타 - 와카바 쨩!? 이 무슨 무서운...


와카바 - 누명이야!


중노코 - 리틀 왓시는 왓시 무릎 위에. 미노 양은 내 위에 앉아~.


긴 - 중학생인 소노코는 정말 관록이 붙어있구나아... 거스를 수가 없네.


히나타 - 자 그럼 저번에는 기습에 골치 아팠습니다만, 이번에는 확실하게 신탁이 있었습니다.


미토 - 게다가, 엄청 중요한 신탁이야.


히나타 - 세토대교의 바로 앞쪽에, 꽤 커다란 버텍스의 소굴이 있다는 것.


미토 - 이걸 쓰러뜨리면 카가와의 거의 모든 지역을 해방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


타카유 - 카가와를 한 번에 전부! 와아, 그건 엄청나네!


토고 - 지금까지만 해도 고작 카가와의 절반을 해방하느냐 어떠냐하는 얘기였는데. 그게 한 번에 전부...


스미 - 이번 적은 그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네요.


후우 - 카가와의 모든 지역 해방이라니, 좋은 일뿐이잖아. 모든 에리어의 우동을 먹을 수 있어.


타마코 - 그건 엄청 중요하지. 타니야마 미곡점의 우동을 빨리 먹고싶다.


카린 - 우동과 상관없이 열심히 하라고. 뭐 먹고는 싶지만.


히나타 - 여기를 해방할 수 있으면 신수님의 힘이 단번에 높아져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타마코 - 가슴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머신인가.


이츠키 - 에!? 진짜인가요!?


미토 - 어, 어떤 힘인지는, 아직 잘 몰라. 미안해.


타카유 - 완전 괜찮아! 기대할 게 늘었네.


이츠키 - 자유자재로 할 수 있나요!?


카린 - 진정해 이츠키. 그래서 싸우는 날은 언제야 히나타?


히나타 - 다음 보름달 전후에요. 어디까지나 전후라. 비교적 금방이니까, 여러분은 준비하는 걸 잊지마세요.


스미 - 세토대교의 싸움인가... 이 임무도,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겠지.



[ 10 - 2 ]



~ 방 ~


스미 - 결전을 앞에 두고, 뭘 해야만 할까... 나는 평범하게 일상을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생각하게 됐어, 겠지. 두 사람 덕분에 사고가 부드러워졌어.


초노코 - 평소처럼 지내면 심신이 릴렉스되니까 말이지. 그런고로, 오늘은 요리교실이야!


긴 - 소노코가 요리를 가르침 받는 쪽이니까,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기를.


초노코 - 네 선생님들,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긴 - 그렇게 말해도 야키소바같은 건 만들기 쉬우니까. 파팟하고 해버리자.


스미 - 그럼 일단...


초노코 - 어쨌든, 소바를 노르스름하게 굽는 거네~.


긴 - 아니야―. 양배추를 썰어야지.


초노코 - 와~. 완성했다~. 야키소바, 줄여서 말하자면 소노코 스페셜이야~.


긴 - 자 그럼 치카게 언니, 시식을 부탁드립니다.


치카게 - 나는, 이런 계통의 음식에는 조금 까다로울 거야. ...냠냠. ...음, 평범하게 먹을 수 있잖아. 괜찮겠어.


초노코 - 해냈다―! 두 사람이 가르쳐 준 덕분이야―!


긴 - 세 명이 모이면 무적이라는 거지. 뭐든 할 수 있어.


스미 - 자 출격이네. 긴이 말한 대로, 세 명의 힘을 마음껏 발휘해보자.


~ 수해 ~


우타노 - 여기가 그 소문의, 버텍스 하우스네.


초노코 - 으~음. 버텍스의 소굴이라는 건 들었지만. 여기고 저기고, 적, 적, 적...


긴 - 둘러봐도 이 일대 전부가 호시쿠즈다...


후우 - 어감적으론 로맨틱한데, 보이는 건 비교적 지옥같은 그림이네.


이츠키 - 이런 광경에도, 조금 침착해진 내가 있어 언니.


후우 - 역시나 내 여동생이야. 여자력이 높아지고 있어.


셋카 - ...과연 소굴인가. 호시쿠즈 군 이외에, 소형 버텍스 군도 있는 걸.


스미 - 벌레 같은 건 싫어해서 이건 기분 나쁠지도... ! 안 되지 임무인데, 그런 생각을...


셋카 - 기분 나쁜 건 기분 나쁘다고 말하면 돼. 해야하는 것만 한다면.


치카게 - 역겨운 걸. 몇 마리가 있든지 없애버리겠어.


안즈 - 치카게 언니, 대형이 대기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치카게 - 알았어. 그걸 생각해서 싸울게.


긴 - 좋―아! 나에게는 지역보정이 있다! 해주겠어!!


스미 - 긴! 실제로는 그런 거 없으니까 조심하는 거야.



[ 10 - 3 ]



~ 수해 ~


카린 - 이게―! 섬멸섬멸!! 하아, 하아, 진짜 이 놈들 몇 마리나 있는 거야. 끝이 없어! 베어도 베어도 솟아나잖아!


후우 - 어머 미요시 카린이, 완성형이, 우는 소리나 하고 참으로 기묘한 광경이네.


카린 - 사실을 분석하는 거라고!


후우 - 나츠메를 봐. 열중해서 싸우고 있어.


나츠메 - ...훗! ...핫!


카린 - ...정말 열중하네. 뭐라고 해야하나 기계적으로 처리하고 있어.


나츠메 - 육체를 바다와 동화시키는 이미지다. 멋대로 몸이 움직여줘. 이런 싸움에 유효하지.


타카유 - 오키나와의 무술?


나츠메 - 아류다. 바다가 말을 걸어주니까 그 소리를 따르는 것뿐.


유유 - 아― 그거 알아. 나도 장대 눕히기를 연습하고 있자니 모래가 말을 걸었는 걸.


카린 - 그건 진짜였던 거냐. ...아니 화제를 돌리자면, 아무리 그래도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


유유 - 세이야―! 용사 쵸―――옵!! ...후우. 그러네 카린 쨩,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눈에 보이는 광경이 전혀 바뀌는 것 같지가 않아.


후우 - 흐음.


이츠키 - 아직 몸은 움직이지만, 정말로 줄어들고 있는지 어떤지는, 의심하게 되지.


스미 - 쓰러뜨리고 있으니까, 언젠가 끝은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긴 - 하지만 스미! 용사는 두뇌도 써봐야 한다는 거지. 그 저번에 쓰러뜨린 녀석 중에, 적을 뱉어내는 대형이 있었잖아?

그런 생산유닛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싸움이 끝나지 않는 게 아닐까!?


스미 - 긴...! 훌륭해, 성장하고 있구나!!


타마코 - 조금 타마에게 가까워졌구나 긴! 나중에 착하지 착하지 해주지!


치카게 - 생산유닛이란 비유는 알기 쉬운 걸.


안즈 - 여기서 소모시켜버리려는 작전일지도 몰라요.


후우 - 좋아 질겨도 돌파해내면서 나아가볼까! 이의있는 사람 있어!?


초노코 - 이의 없―음. 지금은 안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해.


셋카 - 소노코 쨩만큼 흐름은 모르겠지만, 팔팔하게 움직일 수 있는 사이에 이것저것 시험해보는 건 찬성이야.


우타노 - 진군이야말로 활로가 보일 듯한 기분이 들어. 속에서 뭔―가 열량이 느껴진단 말이지. GOGO!!


타마코 - 좋아 타마 탐험대는 더욱 안으로 나아간다고.



[ 10 - 4 ]



~ 수해 ~


와카바 - 버텍스들 사이에 중간 사이즈가 섞이기 시작했구나.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토고 - 이대로 계속 나아간다면, 지도자가 있을 것 같네. 그걸 쓰러뜨리면, 주위도 해결된다...라는 거면 좋겠지만.


타마코 - 뭔가 상대가 공격해오질 않게 됐네. 타마들한테 쫄아버렸나. 뭐 기분은 알지.


카린 - 내가 완성형이라는 걸 드디어 깨닫고 무서워하는 거야. 호시쿠즈만으로는 손도 발도 쓸 수 없다고.


후우 - 덕분에 팍팍 갈 수 있구만.


셋카 - 아―무리 그래도 이런 식으로 형편이 좋으면 의심하게 되버리는 나이란 말이지.

만약에 이게 안으로 끌어들이는 함정이고 퇴로가 막혀버린다던가... 뒤를 돌아보면... !

저기 잠깐 진짜로 퇴로 막혀있지 않아!?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안즈 - 퇴로가... 소형 버텍스들로 다 메워져서... 빽빽해서 지나갈 수 없어요. 어느새 이렇게...!


카린 - 맡겨줘. 완성형 오오라로 모세처럼 저 벽을 갈라주겠어. 자, 비키거라.

...잠깐 비키라고, 뭘 무시하는 거야. 완성형이 눈앞에 있다고, 움츠러들란 말이야.


후우 - 모세 아직!?


타마코 - 느리다고 모세!! ...모세가 뭔지 나중에 타마한테 알려주도록.


카린 - 큭, 아,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


셋카 - 어쩔래? 지금이라면 저 벽도 얇으니까 강행하면 돌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타노 - 앞으로 나아가자! 안쪽에서 찌릿찌릿하고 오는 위압감... 두목이 있는 거야.


셋카 - 자―잠깐잠깐... 진짜입니까 가는 겁니까.


유유 - 두근두근하지만... 우리들이 해야만 하겠지. 왜냐하면.


타카유 - 용사인 걸, 그치.


치카게 - 이게 카가와의 최종전. 라스트 던전은 공략할 때까지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같은 것.


셋카 - 컨티뉴는 없다고?


치카게 - 솔직히, 무서워. ...하지만 ...타카시마 양이나, 모두가 있으니까.


타마코 - 아아. 모두가 있으니까 무서운 것도 무섭지 않아! 해주겠어.


셋카 - ...후후후. 용사들이 모여있는 곳 안으로 집어 던져진 신중파인 나, 이것저것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좋아 좋다 이거야, 해보자고!


유유 - 셋 쨩도 용사야. 무서운 건 당연한 거니까.


후우 - 그래도 간다고 말했으니까, 너도 용사!


셋카 - 아하하, 뭐 이런 곳에 있을까보냐! 나는 돌아가겠어! 라면서 혼자 도망쳐도 결말은 알고 있고.


초노코 - 나아가는 거야말로 돌파구인 거네. 가자!


안즈 - 이 정신력... 틀림없는 와카바 언니의 자손이에요.



[ 10 - 5 ]



~ 수해 ~


카린 - 자 그럼, 적지의 안쪽 깊숙히까지 와보니... 결국 납시셨네.


유유 - 우와아아아... 커다란 버텍스가 여러 마리 있어...


타카유 - 저 안쪽에도 엄청 커다란 버텍스가 있어.


후우 - 누가 어떻게 봐도 제일 커다란 초거대 버텍스가 두목이네. 강적같은 느낌이 장난 아냐.


셋카 - 저걸 쓰러뜨리고 빨리 돌아가자. 어디보자 어떻게 공격할까... 어라? 뭔가 꿈틀거리지 않았어?


스미 - 뭣!? 초거대 버텍스에게서, 대형 버텍스가 출현했다!?


안즈 - 저번에 쓰러뜨린 대형은 소형을 낳고 있었지만 이 초대형은 대형을 낳는다...라는 거겠죠.


긴 - 저걸 제일 먼저 때리지 않으면 위험한 녀석 아닌가?


토고 - 그러네. 시간이 드는만큼 이쪽이 불리하게 되는 일방적인 전개야.


와카바 - 하지만 두목에게 가기에는, 저 대형들이 방해다...


나츠메 - 간단한 이야기다. 저번에 할 수 있었던 걸, 다시 하면 돼. 다시 말해 부대를 나눠서 적을 공격한다.

내가 대형을 끌어들이겠어. 너희들은 안쪽으로 가.


후우 - 나츠메...


나츠메 - 이 몸을 던져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부디 날 믿어줘.


유유 - 아무리 나츠메 양이라도 혼자서는 무리야.


셋카 - 어쩔 수 없지. 같은 조력자 역으로서 나도 힘내주겠어.


타카유 - 그렇다면 타카시마 유우나, 남겠습니다! 왜냐면 나랑 유우키 쨩은 타입이 같으니까 두 팀으로 나눌 수 있다면, 나누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치카게 - ...나도 남겠어.


후우 - ...알았어. 부대를 나누자. 누군가가 후방 엄호로도 남아줘.


안즈 - 그럼 제가 남을게요.


타마코 - 안즈가 남는다면 빠짐없이 타마가 붙는다.


후우 - 카린, 긴. 너희들도 남아줄래?


카린 - 두목을 상대로 날뛰고 싶은 심정이지만, 지휘관의 명령이라면 상관없어.


와카바 - 다들, 미안하다.


셋카 - 두목이 상대인 그쪽이 더 위험하지 않아? 자 빨리 가.


와카바 - 다들, 동료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


스미 - 긴! 나중에 봐!


긴 - 응. 나중에 봐.


카린 - 자 그럼. 이 녀석들을 냉큼 처리해주겠어. 카가와의 해방전 최종국면, 기합 넣고 간다!



[ 10 - 6 ]



~ 수해 ~


와카바 - ...뒤는 격전이 되어있겠지. 하지만, 저들이라면 괜찮을 거다.


우타노 - 그러네, 그러니까 이쪽도 전력을 다하자.


유유 - 후우 선배, 팀을 나누는 거에 무슨 기준이라도 있는 건가요? 카린 쨩네가 남게 됐는데.


후우 - 저쪽은 본 적 있는 적이 많아. 대신 숫자가 장난 아니게 많아서. 오로지 공격만 해오겠지.

그러니까 싸우는 쪽은 근성 중심 편성. 한편으론 이쪽은 처음 보는 보스에 대비해서 번뜩임 중심 편성.


유유 - 과연 공부가 됐어요.


초노코 - 혹시 기대 받고 있는 걸까나~.


후우 - 완전 기대하고 있어.


초노코 - 프레... 프레셔―.


스미 - 평소대로 하면 돼, 소놋치는.


토고 - 우리는, 적을 잘 관찰하자 스미 쨩.


스미 - 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안즈 - 타맛치 선배. 이번엔 오른쪽에 손이 움직이고 있어.


타마코 - 알았어! 후려치기―!!


카린 - 정말이지, 어느정도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점점 솟아나오네 적은.


나츠메 - 두목을 도와주러 가지 못하게 하고 이쪽에서 전부 끌어들일 수 있으면 돼.


셋카 - 후우... 위험한 임무의 연속이지만...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있는 건 좋네.


나츠메 - 정말 그 말대로다.


카린 - 후... 후후. 왠지 점점 웃게되는 걸. 그도 그럴게 피맺히는 노력으로 몸에 익힌 전투기술이 이렇게나 도움이 되고 있으니까...

그 때, 열심히 해서 다행이야!!


타카유 - 이얍, 용사 펀치!!! 음~. 현실세계의 버텍스와 비교해서 신수님 속의 버텍스는 아무래도 단단한 듯한.


타마코 -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해 유우나.


타카유 - 내 주먹이랑 관계가 있는 걸까나. 뭐 상관없어! 팍팍 가자!


타마코 - 그래그래! 사소한 건 상관없어!


긴 - 적 씨들. 여기서부터 앞으로는 절~~~~~~~대로 못 지나간다고. 지나가겠다면 미노와 긴이 상대해주마!

스미, 소노코. 이쪽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그쪽도 힘내...!



[ 10 - 7 ]



~ 수해 ~


후우 - 근데 방어전만 해왔으니까, 이렇게 던전의 안쪽에서 적의 보스랑 싸우는 건 참신하네.


유유 - 어떤 의미론 엄청 용사다운 행동인데 말이죠. 처음이란 말이죠.


와카바 - 드디어... 최심부까지 왔군. 이 녀석만 쓰러뜨리면 카가와가 해방된다.


이츠키 - 정말 엄청 큰 적... 오싹오싹해져. 조반신의 일부... 인걸까나. 언니.


후우 - 어떨까... 언제나처럼 비밀투성이니까. 애초에 조반신은 왜 반란을 일으킨 걸까?


초노코 - 성가신 이야기네요~. 라고 생각하면서도.


토고 -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건 어떤 의미론, 조반신 덕분이기도 한 거네.


우타노 - 그러네, 나랑 와카바가 만난 것도... 그래.


와카바 - 아아.


후우 - 원래는 저쪽의 신수님이기도 하고 미워할 수 없는 점도 있을 테고.


스미 - 여러분 상대는...


유유 - 괜찮아 알고 있어 스미 쨩. 상대는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돼. 임무는 확실히 수행하기.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은 있으니까... 그런 걸 주먹에 담아서... 콰―앙!! 하고 때릴 거야.


후우 - 좋네 유우나. 여자력이 무엇인가를 알게 됐네.


우타노 - 이쪽은 그게 뭔지 모르게 됐는 걸.


스미 - 적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와카바 - 모두 배치된 곳으로 움직여라. 전투준비다. 주의하는 거다... 뭘 해올지 몰라.

모두와 함께 히나타 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해야할 일은 해내고 말이지.


유유 - 조반신님... 용사 펀치 있는 힘껏 갈게요.


토고 - 긴이랑 다시 만났어. 그건 감사하고 있지만 임무는 임무...


스미 - 모두와 함께라면, 임무를 해낼 수 있어. 와시오 스미, 요조숙녀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초노코 - 미노 양도 분발하고 있을 테고. 나도 할게~. 해버릴게~.


이츠키 - 어떤 적이라도, 싸울 수 있어! 조금은 무섭지만... 괜찮아.


후우 - 자 그럼 여럿이 달려 들어서 진압해보실까.


우타노 - 그래. 각오하고 해보자.


와카바 - 가자 용사들이여! 카가와 탈환 최종 미션이다!



[ 10 - 8 ]



~ 수해 ~


후우 - 자, 해치웠으려나?!


이츠키 - 아앗, 그런 말은 안 하는 편이... 좋을 듯한.


후우 - 게엑! 적 씨가 왠지 움직이고 있는데요. 아직도 안 쓰러진 거야!? 이 무슨 생명력.


이츠키 - 아와와, 역시나.


스미 - 그치만, 이제 빈사라고 생각해요!


토고 - 앞으로 한 발자국이네! 스미 쨩 계속해줘. 목표를... 저격한다!


스미 - 토고 언니가 뚫은 구멍에... 화살을 밀어 넣는다!!


우타노 - 적이 기가 꺾였을 때, 있는 힘껏 채찍을 때린다! 마무리의 화력은 준비를 해줘!!


와카바 - 가자 유우키!


유유 - 응, 와카바 쨩.


우타노 - 자 지금이야!


와카바 - 카가와를... 모두의 토지를 돌려줘야겠다!


유유 - 모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그 대표로, 있는 힘을 다해서...!


와카바 - 벤다!!!!!


유유 - 용사!! 펀―치!!!!!


초노코 - 우와아, 아름답게 끝냈어. 역시나에요~!


이츠키 - 버텍스가... 무너져간다.


후우 - 역시나 유우나랑 와카바. 맛있는 부분을 뺏겨버렸네.


타카유 - 다들―! 도와주러 왔어... 랄까. 와―! 벌써 쓰러뜨려버렸어.


긴 - 역시 스미 네야. 급하게 올 필요도 없었네.


스미 - 어머 또 만났네 긴.


긴 - 나하하하. 서로 끈질기구만.


초노코 - 다행이야. 이걸로 카가와도 한번에 해방이네!


긴 - 어라? 그러고보니 이 세계에서 내 집 같은 곳은 어떻게 되있는 거지?


와카바 - 그런 부분은 복잡해지니까 본인은 집에 가지 않는 편이 좋아.

애초에 들어갈 수 있을지 어떤지도 알 수 없다. 해방되는 건 카가와의 거의 전 지역... 전부는 아니니까.

해방되지 않는 장소도 몇 군데인가 있지. 대사와 관계된 장소라던가 특히 그런 경향이 있다.


긴 - 과연 그렇군요.


후우 - 아... 수해화가 풀리고 있어. 다들, 수고했어! 고마워.



[ 10 - 9 ]



~ 세토대교 ~


셋카 - 후―. 돌아왔다아. 이번에도 참 무리했는 걸, 게다가 이겨버리고.


우타노 - 용사라는 건 무리를 하고 최후에 이기는 거야. 으음~~ 지쳤다 지쳤어.


와카바 - 나츠메 양, 적의 대부대를 막아줘서 덕분에 살았어.


나츠메 - 모두 덕분에 임무는 해냈다. ...응. 히나타 네도 왔나.


히나타 -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이걸로 카가와 전부와 에히메의 일부까지 돌려받았답니다.


중노코 - 초대형을 쓰러뜨린 거지? 대단해~.


미토 - ...? 스미 쨩 네는, 무슨 일 있어?


스미 - 대교...가 ...보이고 있는데요, 부, 부서져 있어요. 대체 왜!?


초노코 - 이 세계의 대교만 특별한 건가? 그게 아니면 현실세계의 대교도...


중노코 - 현실세계의 대교도 부서져있어. 하지만, 세계는 무사했어.

모두 임무를 다 해냈어, 그러니까 괜찮아. 흔들릴 필요는 없어. 그치, 왓시.


토고 - 그래. 그 날들은 내 긍지. 걱정하는 것도 당연한 광경이지만, 괜찮으니까.


긴 - ......그런가. 그런거면 응, 상관없나.


초노코 - 자신이 말하는 거라면 세이프.


치카게 - 이걸로 신수님이 새로운 힘을 얻는다... 라는 거였지? 어떤 힘이려나?


카린 - 아, 맞다! 그런 얘기였지.


히나타 - 휴대폰에 통지가 올 거라고 했었는데 말이죠.


토고 - 연락이 바로 지금 왔어.


유유 - 정말이네. 앱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대.


중노코 - 나한테도 왔으려나~. ...아앗. 나만 점검중~? 이건 드디어 온다는 예감이 드네~. 준비운동을 해놔야겠는 걸.


타마코 - 우오! 확실히 버튼이 늘어났네. 버튼이 있으면 눌러보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정.

좋―아 타마가 첫번째 타자!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초의 경험자가 되어주겠어!


안즈 - 앗, 잠깐 타맛치 선배도 참! 설명서 정도는 읽자.


타마코 - 말리지 말아줘 안즈. 타마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할쏘냐! 스위치 온!


안즈 - ...어라? 타맛치 선배... 선배!? 사, 사라졌다!?


~ 에히메 ~


타마코 - 옷!? 오오오오옷!? 안즈!? 다들!? 그건 그렇고, 어디야 여기는.

...아니 잠깐잠깐잠깐. 타마 여기를 알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본 적 있어!!

...아니 그냥 타마의 고향, 에히메 아냐!! 타마는 순간이동 해버린 건가아!!






내 얼마 없는 휴일이 순삭당했지만 그래도 점점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은 편하다


태풍이 몰려온다고 하니 다들 건강 조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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