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꽃매듭의 장~ (익스퍼트)

제 14화 - 수수께끼 푸는 보물찾기 전편

[ 14 - 1 ]

~ 용사부 부실 ~

후우 : 빵빠바방ㅡ! 오늘은 용사 여러분께 솔깃한 소식이 있습니다ㅡ앗!

유유 : 와ㅡ아! 뭔가요 뭔가요ㅡ?

후우 : 상점가에서, 보물 찾기 이벤트 초대장이 도착했다고♪

안즈 : 보물 찾기인가요? 재밌어 보여.

와카바 : 무슨 행사인가? 후우 양.

후우 : 힌트를 통해, 마을 어딘가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 같아.

타마코 : 오오, 보물! 불타오르는 키워드구만!

긴 : 그건, 어떤 보물인가요?

후우 : 그거야, 나름대로 가치있는 물건 아니겠어? 하긴, 상가 주최이니 보석이나 금괴는 아니겠지만.

이츠키 : 뭘까? 노래방 무료 쿠폰같은걸까. 그러면 좋겠다아.

우타노 : 밭, 10평이라던가!

미토 : 그런 말도 안되는...

셋카 : 브랜드 백이나 양복일지도?

타카유 : 군 쨩, 어쩌면 게임 소프트일지도 모르겠다!

치카게 : 금액상 불가능하진 않네...... 역시 타카시마 양이야.

나츠메 : 나는 낚시대를 갖고싶네...... 와카바는 어때?

와카바 : 나 말인가? 그러게... 놀이공원 티켓같은...

히나타 : 와카바 쨩이 놀이공원...?

와카바 : 가끔은..., 괜찮잖아. 히나타랑... 그, 둘이서...

히나타 : ......후우 양!!

후우 : 으어어어 네!?

히나타 : 이 이벤트, 전력으로 임해보죠! 신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후우 : 으으응? 그, 그래?

미모리 : 놀이공원 초대장... 아니, 영화라도 좋아. 오랜만에 유우나 쨩과 둘이서만...

미토 : 토고 양? 아까부터, 혼자서 뭘 중얼거리는거야?

미모리 : 후우 선배!!

후우 : 흐어어 네엡!?

미모리 : 이 행사, 토고 미모리, 어떤 고난도 이겨내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를 나의 손에!

후우 : 어, 어어...그래. 모두 기세가 좋네. 그렇게 정했다면, 전원 출동이야!

중노코, 초노코 : 오오ㅡㅡㅡ!

[ 14 - 2 ]

~ 상가 ~

카린 : 두 팀으로 나눈 건 좋은 생각이네. 두뇌의 분산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긴 : 이쪽에는 초등학생 소노코라는 천재가 있으니까, 보물 겟하는 건 틀림없다고요!

와카바 : 그래서, 힌트는 그 종이인가? 뭐라 적혀있지?

히나타 : 『환상 속 숨죽인 자들이 모인 장소. 의사 없이 요란만을 거듭하는 야수의 마음에 보물이 깃든다』 네요.

나츠메 : .........뭐?

유유 : 허얼ㅡ! 완전 모르겠어. 하지만, 소노코 쨩이나 토고 양은 풀 수 있지? 굉장하다아.

미모리 : 미안해, 유우나 쨩. 완전 의미불명이야......

유유 : 어라!? 그런거야?

카린 : 그러고보니 토고는, 공부는 잘 하지만 수수께끼는 서툰 타입이지.

미모리 : 으응..., 면목 없어.

나츠메 : 우리는 팀이야. 다 같이 생각하면 돼...

안즈 : 나츠메 양, 벌써 뭔가 생각해내신 건가요?

나츠메 : 아니, 전혀....... 바다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어.

유유 : 바다도!? 그렇게 어렵구나...

와카바 : 『야수』 운운하는 건, 동물원이 아닌가?

히나타 : 이 근처에 동물원은 없는데요... 공원에 토끼나 염소를 볼 수 있는 장소는 있지만...

안즈 : 『숨죽인 자들이 모인 장소』라는 건... 혹시 무덤을 말하는 게...

이츠키 : 과연! 죽은 사람은 숨쉬지 않으니까요!

긴 : 우와, 모두 짱이다ㅡ. 잘 푸는구나. 소노코는? 아까부터 계속 조용한데...

초노코 :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구~♪

와카바, 나츠메 : 뭐라고!?

유유 : 멋지다! 명탐정 같아!

초노코 : 에헤헤~. 그럼, 암호문의 해독을 시작할게~?

미모리 : 꿀꺽... 소노코 쨩, 힘내. 나와 유우나 쨩을 위해...

히나타 : 소노코 양, 부탁드려요. 저와 와카바 쨩을 위해...

안즈 : 저, 저기... 두분 다 욕망에 눈이 멀었어요...

[ 14 - 3 ]

~ 상점가 ~

초노코 : 우선 『환상 속 숨죽인 자들이 모인 장소』은, 아마, 흡연장을 말하는 걸거야~

와카바 : 뭐, 뭐라고? 왜 그렇게 생각하지.

초노코 : 『환상』의 세계는 자욱한 연기가 깔려있고~ 『숨죽인 자』는, 그걸 만들어내는 사람들~

나츠메 : 담배 연기는 그 연기라는건가...

초노코 : 그래서~ 『의사 없이 요란만을 거듭하는 야수』라는 건, 공사현장의 중기잖아~?

카린 : 아니, 잖아~ 라고 말해도...

초노코 : 그러니까 그 야수의 『마음』 이라 하는 건, 엔진이나 배터리의 수뇌부일까~해서.

긴 : 우와아!? 그거 그냥 답 아냐?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된 거!?

미모리 : 흡연장 가까이에 있는 공사현장을 찾으면, 거기서 움직이고 있는 중기의 내부에 보물이!

히나타 : 굉장해요, 소노코 쨩!

나츠메 : 하지만...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중기의 안을 보여달라고는 말할 수 없어

초노코 : 그렇기 때문에, 보물을 지킨다는 의미로 『야수』라 표현한 게 아닐까~

유유 : 그런가! 완전 납득!

와카바 : 역시 나의 자손. 멋진 녀석이다.

초노코 : 에헤헤~, 선조님. 더 부둥부둥해줘~

안즈 : 그럼, 바로 흡연장을 찾아서, 공사현장이 가까이에 있는지 조사해보죠!

긴 : 이쪽이 먼저 보물을 겟 하면, 타마코 언니, 짱 놀랄거라구ㅡ!

나츠메 : 흡연장...... 어딘지 알아?

와카바 : 아니, 신경써 본 적도 없어.

카린 : 담배 안피고. 못피고. 관심도 없고... 그치.

미모리 : 그런 거라면 나에게 맡겨줘! 명예 회복, 빠르게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이츠키 : 토고 선배, 왠지 굉장히 자신감이 넘치네요...

미모리 : 여보세요... 시청 맞죠? 조금 묻고싶은 것이......

긴 : 시청에 전화하고 있어!?

미모리 : 현재, 이 마을에서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의 자세한 주소를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히나타 : 흡연장이 아니라, 공사현장 쪽을! 훌륭해요, 토고 양.

유유 : 어째서?

히나타 : 공사 쪽이 건수가 적고, 흡연장은 일반 가게에서 설치하는 경우고 있으니까요.

유유 : 와아ㅡ! 그렇구나ㅡ! 토고 양, 똑똑하다!

미모리 : 우후후. 고마워, 유우나 쨩♪

[ 14 - 4 ]

~상점가~

미모리 : 현재 이 마을에서 공사를 하는 건, 여기랑, 다른 한 곳 뿐.

긴 : 좋ㅡ아, 가까이에 흡연장이 있나, 닥치는 대로 알아보고 다니죠!

유유 : 그런 건 특기야! 달려가면 금방 알 수 있으니까!

와카바 : 여긴 없어!

나츠메 : 저쪽도 안 보였어...

카린 : 다음 공사현장으로 이동이야!

히나타 : 허억허억... 이 공사현장에 보물이 있다는 말이네요?

유유 : 하지만, 흡연장은 어디?

카린 : 후딱 달려왔지만, 그럴듯한 건 없네.

초노코 : 어라~? 이상하네에~...

긴 : 설마, 소노코가 빗나갔다!? 그런 바보같은!

미모리 : 하지만, 그 상점가가 이렇게까지 어려운 문제를 낼 거라곤 생각이 안 되고...

와카바 : 아아. 분명 어딘가 작은 해석이 틀렸을 뿐이야. 소노코, 어때?

초노코 : 으~음... 으으~~음...

나츠메 : 알았다......

안즈 : 네? 뭘 말인가요?

나츠메 : 답은......... 바다다.

카린 : 너 있지, 또 그거야!?

히나타 : 나츠메 양, 어째서 바다라고?

나츠메 : 『숨죽인 자』는, 바다 안에 있어......

긴 : 앗, 물고기! 조개! 그, 근데 그 중에 뭘 찾으면 돼요?

나츠메 : ............모르겠어.

와카바 : 큿, 흡연장이 없는 한, 단서도 없어. 그렇다면 이제, 바다로 향할 뿐인가.

이츠키 : 여기서 어슬렁거리고 있어도, 방법이 없으니까요... 가죠!

~ 바다 ~

긴 : 어라~, 아무도 없네...

미모리 : 역시, 이쪽도 아닌가. 초동수사를 잘못했네.

초노코 : 죄송해요~. 제가 틀려버리는 바람에, 모두의 보물이...

유유 : 소노코 쨩의 탓이 아냐!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니까!

히나타 : 맞아요. 신경쓰지 말아요. ......어라?

와카바 : 저쪽에서, 누군가 오는데...... 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