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샌디 쿠팩스를 보았고, 우리는 클레이튼 커쇼를 보고 있다.

당대 최고의 투수이자 역대 탑 랭크의 커브볼러인 커쇼.

레전드급 투수들에 대한 대우가 짜다 못 해 차디 찬 마구 아니랄까봐

마구에서 구현된 커쇼의 CK커브는 마치 포스트시즌의 커쇼를 보는 느낌이다.

잘 얻어맞고, 눈에 확 보이고, 커쇼라고 볼 수 없는 참담한 구현.

하지만 A계열강화훈련은 그런 커쇼를 거래창 1면으로 급부상시킨 숨은 공신.

여러 강화 커브 특구가 적잖이 아쉬움을 줬지만, 커쇼는 사뭇 다르다.

어떻게 변모했길래 이렇게 극찬을 하는 것인가, 궁금하다면 한 번 보도록 하자. 

강화 CK커브 투구는 '모시잎'이 협조해주었다.

카드 제공 및 실험 도움에 정말 감사드린다.

해당 움짤은 「89 해태 세트덱 평속 4레벨 레어 15 커쇼」를 기준으로 하며,

초청경기 프로수준에서 풀샷을 기준으로 찍었음을 알림.

※ 본 글의 내용 및 gif 파일의 타 사이트 게재 시, 출처와 작성자를 명확하게 공시바람.

↑ 위 움짤이 연습모드에서 찍은 커쇼의 일반 CK커브.

  (1시▶5시▶7시▶11시 방향 순)

↑ 바로 위 움짤이 프로 수준에서 던진 커쇼의 A계열강화훈련 CK커브.

   4구 연속 샷 (1시▶5시▶7시▶11시 방향 순).

밋밋하게 슬쩍 일반 커브 각도로 떨어지던 것이, 강화 후엔 아예 다른 구질로 변모한다.

강화 후엔 일반 CK커브보다 슬쩍 더 위로 솟구쳤다 뱀처럼 배배 꼬며 큰 각으로 뚝 떨어지는데,

이 커브와 다른 구질을 섞기 시작하면 정말 상대하기 까다롭다.

다른 강화훈련을 딱히 생각할 것도 없다.

A계열강화훈련만큼 커쇼를 '커쇼답게' 만들어주는 감독훈련은 더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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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특구강화 비교움짤은?]

* 마구마구 갤러리 공지사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