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06년 3월 발라드 그룹 투앤비(2NB)의 싱글 '첫번째 향기'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5인조 걸그룹 EXID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합류해 '위아래', '덜덜덜', '아예', '핫핑크'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특징인 그녀는 '아이돌 보컬 끝판왕'으로 불리며, 복면가왕 초대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등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지는 투앤비로 데뷔했을 당시 긴 무명시절을 겪으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말한다. 한 방송에서 밝히기를 그녀는 데뷔 2, 3년 차임에도 노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고, 방송관계자들과 노래방에 갔을 때 '노래방 도우미냐'라는 독설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중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던 투앤비 시절 솔지는 6년의 활동동안 약 60만 원 정도밖에 못 번 채 활동을 그만두었다고.
솔지는 투앤비 해체 후 다른 직업을 알아볼 생각까지 하며 자격증을 따고, 각종 가이드 보컬과 아이돌그룹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에일리의 'U&I', 홍진영의 '부기맨' 등의 가이드 보컬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그녀는 EXID의 보컬트레이너로 있었던 중 그룹의 멤버 재편성 시기에 합류해 아이돌 그룹으로 다시 재데뷔했다. 그룹 데뷔 초반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2014년 '위아래'의 역주행 이후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쓸며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주행 신화를 쓰고 EXID는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ID 성공 이후 데뷔 10년 만에 첫 정산을 받은 솔지는 한 방송에서 효도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어머니에게 '내가 돈 벌면 돈방석에 앉게 해 드리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며 "통장에서 현금을 다 뽑아서 침대 위에 착착 깔고 엄마한테 앉아보라고 했다. 앞으로 더 두껍게 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효도를 자랑했다. 이후에는 '가장 큰 플렉스는 부모님께 집을 선물한 것'이라며 자신의 효도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완성하는 모습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솔지는 꾸준한 가수 활동과 함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 전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0일 약 3년 만에 단독 콘서트 'Our Memory'를 개최해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음악적 존재감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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