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형님덜

옵치 골딱이 어쩌구 썼던 사람인데 

비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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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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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에 중급 후기 남기고 나서 

닷지류도 바로 시작했다

사실 닷지 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들어서 뭔가 싶어서 

바로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파딱이 예시 움짤 첨부해준거 보고 아 저런식으로 하는거구나

하면서 미러링 / 안티미러링에 대한 개념도 알게되었음

뭔가 인게임에서 알게모르게 하던 움직임 이었는데 

이게 미러링,안티미러링 이었구나 하고 알게됨

그래도 나름 중급 합격,졸업 찍고 나서 

인게임에서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고 같이 하던 사람들도 

에임 갑자기 왜 이렇게 좋아졌냐고 할 정도여서 자신감이 쬐끔 올라온 상태였어서

크게 걱정은 안됐지만 

어림도없지 ㅋㅋ

바로 어버버버 시작했음

그래서 파딱이 쓴 글 다시 보면서 움짤만 한 10분 쳐다본거 같음

그러니까 대충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비슷하게 어떻게 해야할지 느낌이 조금 오길래 

바로 시작했는데 처음엔 늘 그렇듯 어버버버 어어..ㅅㅂ 이게 뭐여;; 하다가 

한 10분 20분 꼬라박기 시작하니까 슬슬 에임이 붙더라

아, 인게임 점수도 많이 올랐음

비기너 시작할 무렵 옵치 2000~2100 왔다갔다 하다가 

비기너, 비기너+ 졸업(합격)하고 나서 2500까지 떡상했고 

중급 졸업할 때 즈음엔 2800으로 올라왔음

요즘엔 빠대 역할고정을 더 많이 하는데 

상대 딜러포지션 잘쏜다는 느낌 들때 상대 프로필보면 다이아~그마가 많더라고

근데 뭔가 샷 자체에서는 크게 밀린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비등비등했음
(자만 맞음 근데 한두번 만나본 것도 아니고 평균적으로 압살 당하는 느낌보단

엎치락 뒷치락 하는 느낌이라 어느정도 티키타카 싸움이 된다 라고 느껴짐)

예전 같았으면 개 처발리고도 남았을텐데 반응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날 보고 속으로 새삼 놀랐음..

잡소리 여기까지 하고 

이번엔 총 9일 진행했고 

나름 점수가 일정하게 나온 것 같아 이정도면 안정권이라 생각해서 올려봄

닷지 루틴은 하루에 1~2시간씩 했음 각 시나리오별로 7~10회정도?

중간에 하루는 윗집 이사한다고 잠을 한 숨도 못자서 출근도 해야하는데 

컴퓨터 킬 생각이 아예 안들어서 아쉽지만 그냥 재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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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는

마우스 - xtrfy M42 유선 (지슈라 쓰다 갈아탐)

마우스패드 - 히엔 X SOFT

감도

44/360cm ( DPI 800 / 3.9 )

오버워치 인게임 DPI 800 / 3.7~4

(영웅 별로 조금씩 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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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le Long Dodge Apex

기본적으로 이동속도가 빠르진 않아서 금새 익숙해졌었다 

합격 점에서 더 올릴 순 없을까 고민하다가 방향전환 하는 순간 탄이 좀 많이 흐르는 것 같아서 

이걸 최대한 잡아가는 방향으로 하다보니 졸업점이 넘기 시작했음..

첫 날 부터 합격 점수를 넘겨서 좀 당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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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lose Mid AD LFS Dodge

그동안 비기너,비기너+,중급 루틴으로 기본기가 다져진 건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졸업 컷을 넘겨버리는 기염을 토해냄.. 스스로 매우 놀랐음..

그동안 마우스를 트래킹 하는 것만 해오다 보니 

미러링 자체가 너무 어색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었음.

인게임에선 주로 나도 모르게 안티미러링 위주로 하고 있었던 것 같음

그러다 보니 타겟과 정지해 있는 느낌 자체가 너무 어색해서 손도 지 멋대로 움직여서 고생 좀 했지만

파딱이 쓴 글에 있는 움짤 10분 동안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서 나랑 뭐가 다른지 계속 생각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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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le Long Dodge

1. Pole Long Dodge Apex 과 같은 시나리오 인데 이동속도가 더 빠름

그래서 뭔가 이 이동속도에 적응이 안되서 며칠은 고생했던 것 같음

계속 하다보면서 방향전환 할 때 타겟에서 마우스가 벗어나는거 신경 쓰면서 고치려는 식으로 하다보니

조금씩 맞는 빈도가 올라갔고 잠깐이지만 명중률 90%대도 찍혔었네

그래도 졸업 점수 근처도 못가봐서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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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XY Tracking Dodge Platinum

이 시나리오도 처음부터 합격 컷이 넘어가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시나리오 자체는 익숙한 느낌이 들었음 

트래킹 중급에 fuglaaXYLongstrafes 라는 루틴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었음..

그 시나리오도 졸업점수도 간간히 찍히던 터라 더 그랬던걸지도..

닷지 루틴의 대부분은 키보드 무빙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추가 스코어가 들어가는 것 같아서 

무빙을 계속 넣어줘야 하기에 파딱이 의도한대로 무의식적으로 미러링,안티미러링이 자연스레 나오기 딱 좋은 것 같음

타겟도 큰 편이라 잘 맞기도 하고 재미 있었던 시나리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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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gc3 Reborn Easy

이 시나리오는 

2. Close Mid AD LFS Dodge 시나리오의 소세지 버전 같은 느낌 이었는데

생각보다 좌우 방향전환이 잦고 빨라서 동공지진 나는 느낌이 들어서 

몸에 힘도 들어가고 긴장도도 높아졌던 것 같음..

왜 2. Close Mid AD LFS Dodge랑 비슷한데 왜 이렇게 될까 계속 생각하면서 했던 것 같음

타겟의 크기 차이도 있겠지만 결국 스스로 긴장을 해버린 탓에 기량이 안나왔던 것 같음

최대한 첫 1킬 할 때 그 차분했던 느낌 그대로 이어가려고 하다보니까 합격점은 금방 넘었던 것 같아

이후에 조금씩 감이 잡혀서 지속적으로 합격 점은 찍고는 있지만 졸업은 택도 없다..

너무 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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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iabotical LG Duels

이번 루틴에서 제일 좋아하는 최애 시나리오임!

내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속도 감이 정말 맘에 들었음

파딱의 의도대로 최대한 맞춰가려는 느낌으로 

손목의 텐션조절, 빠르게 좌우무빙 치는 타겟을 가두는 느낌을 찾으려고 계속 생각하면서 했음

하다보니까 이제서야 조금 감이 잡히기 시작함.

텐션이 점점 쎄게 걸리면서 손목이 잠기는 느낌이 어떨때 드는지도 알 것 같고 

이걸 알게 되니까 텐션을 조절하는 느낌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음

시나리오 자체도 속도감이 있어서 지루한 것도 없고 매우 재밌게 하고 있음

졸업점수는 어림도 없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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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1se lgc3 Humanoid

5. lgc3 Reborn Easy 시나리오와 비슷한데 타겟이 소세지에서 휴머노이드로 변한 느낌?

확실히 소세지에서 시선강간 당하다가 휴머노이드 보니까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음

이 시나리오도 2분짜리라서 중~후반 가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초반에 잘 하다가도 한번 흐트러지면 그대로 쭉 말아먹어서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왔던 것 같음

미러링,안티미러링은 어느정도 손에 익고 있어서 중~후반 무렵에 집중력 떨어지지 않게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하다보니까 합격 점을 넘고 있더라구

코박스에서 그래프 찍혀서 기록에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난 개인적으로 기록 하면서 하는거 추천함..

뭔가 성장치가 수치로 한 눈에 들어오니까 재미도 있고 

기록하는 맛도 있고 여러가지로 도움 많이 된 듯.

30대 초반이지만 하면 된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고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중급 심화도 기대중임


매번 하는 말 이지만 

이런 좋은 루틴 만들어준 파딱에게 무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