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지능이 아주 떨어지던가...

나도 가끔 황교안 답답할때 있고
황교안보다 조금이라도 더 중심 역할에 적합한 사람이 우파진영에 없을까 의심할때도 있었다...
 근데 없는게 현실이다..절대 없다.. 그러니까 그냥 황교안으로 뭉치는거 말고는 답 없다..

 얼마전 박근 혜가 태극기 세력 거대야당(통합당)으로 뭉쳐라고 옥중서신 보내서 온 나라가 떠들석 했지..
 근데 니들 가정해봐라
대놓고 박근 혜를 배신했던 유승민이 통합당 당권잡고 있었으면?
혹은 박근 혜를 한국당에서 출당시켰던 홍준표가 당권잡고 있었으면?
혹은 다른 누군가가 통합당 대표로 있었으면 박근 혜가 저런 신호 보냈겠냐????
 태극기 세력 김진태 같은 사람 당권잡고 있었으면 보낼 필요도 없고 애초에 중도 통합은 불가능했겠고...
 통합 이후에 홍준표나 유승민이 당권잡고 있었으면 설령 중도보수 통합이야 우여 곡절끝에 완성했다 한들

 박근 혜는 절대로 저런 식으로 통합당에 힘보태는 서신 안보냈을거다..

 박근 혜 정권 국무총리를 역입한  황교안이 당대표로 있는 통합당이니까 보내준거지..
일단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중도확장을 선택한 통합당 작업을 박근 혜도 인지하고 있었겠고 올바른 방향으로 봤겠지..,
그 과정에서 공천 배제되고 박근 혜 팔이할 보수 우파 세력 다른 정당으로 튀어나올것도 알고 있었겠고..
심지어 친 박 핵심중에 한명인 서청원까지 통합당 공천 배제되니까 탈당하고 오른쪽 다른 정당으로 가는거 보고

박근혜가 이건 진짜 보수진영 크게 분열되겠다 느끼고 서둘러서 유영하한테
통합 메세지 담긴 서신보낸거지..

유영하가 확실하게 기자들 앞에서 백브리핑 했다.. 그건 박근혜 팔이하지 말라는 신호라고...

 아예 통합당에 유리한 메세지로 해석까지 해줬지 
 그 서신 안보냈으면 진짜 태극기 세력이 공천 배제된 친 박과 완벽하게 결탁해서 우파진영에 꽤 많은 지분 가져가고
 우파진영은 선거에서 개 박살났을거다....
 

 니들 곰곰히 생각해 봐라 황교안 아니었으면
 중도확장 통합+박근혜의 협조

 두가지 상황이 민들어 졌겠냐???????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쉬운 맘 이해하고 나도 답답함..

근데 대안이 없다 그냥 황교안으로 똘똘 뭉쳐서 가야돼..

지금 보수진영 내에서 황교안 까면 달창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