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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99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8 02:38:44
조회 1205 추천 18 댓글 13
														

나는 철탑 꼭대기에 있는 방으로 걸어들어갔다.


방송탑으로도 쓰이고 기타 여러 용도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첨탑의 꼭대기.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일반인은 평소에도 들어오지 못하는 그곳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인가."

그림자를 드리운 채 있는 남자를 본 나는 고개를 까딱했다.



일본 제국의 마지막 국방대신, 아라키.



"폭탄, 안 터트리나?"

"........."

"나라면 여기서 폭탄으로 날려버릴 줄 알았는데 말이지."


"당신이 아니라 다른 이라면 그랬을 거요. 하지만 폭탄을 터트린다고 당신을 죽일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도 없고, 당신이 여기까지 왔는데 그러면 비례이니."


그는 피식 웃더니, 기폭장치를 품에서 꺼내 선을 끊고 뒤로 던져버렸다.



무력화된 기폭장치는 저 아래로 추락해 모습을 감추었다.



"비례라, 우리 사이에 그런 식으로 갖출 예의가 있기는 있었나."


이미 볼 장 다 볼 사이에.



"당신의 이야기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소, 그리고 당신이 우리를 증오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도 납득했고. 당신의 복수의 명분이 정당하는 것 역시 납득했소."


"그런데 왜 여기까지 기어들어왔지?"


"우리가 사라지면 우리의 이상을 전해줄 이는 남지 않으니까."


"이상? 위선이지."


"..........."


"맞는 말 아닌가? 너희가 정말 너희의 발걸음을 이상이라 칭하려 했으면, 그 시점에서라도 내려놓았어야 했어. 오족협화는 명분에 불과했고, 결국 너희의 이득에 맞지 않게 되니 위선으로 타락하게 된 거지."


레닌이 그랬듯이.



"지도부뿐 아니라 너희 국민들조차도 위선자였다. 러일전쟁 당시 너희가 협상을 받아들이니까 폭동이 일어났지 않나?"

너희의 제국주의적 행보는 어느 한둘의 죄가 아니다.


너희 민족 전체의 죄였지.



"너희는 말과 행동이 달랐어, 이야기하는 것처럼 국익을 포기해 의무를 수행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 눈곱만큼도."



"나는 동아의 배신자를 심판하려 했소, 하지만 돌아보니, 우리가 먼저 동아를 배신했으니 당신들이 우리에게 무기를 겨눈 건 배신이라고 할 수 없겠더군, 그러니 내가 여기 있는 이유를 뭐라 해야 할까? 내가 믿던 신념이 무너졌으니 이제 그것을 무엇이라 해야 할까."

남자는 일어났다.



"결국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 이건 복수이며, 지극히 사적인 이유에서 벌어지는 결투라고 해야겠지."


"그런가."



나는 권총을 뽑았다.


상대도 빠르게 총을 꺼내 내게 겨누었다.



-탕!


-탕!



총성, 그리고 침묵.



상대가 쏜 탄환은 내 손을 스쳤고, 내가 쏜 탄환은 상대의 복부를 꿰뚫었다.


바닥에 상대가 들고 있던 트럼본 소총이 툭 떨어졌고, 그는 창문에 몸을 기댔다.



"무엇을 한스럽게 여기고, 무엇을 원망하리. 본디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것을."



급소를 맞긴 했지만, 과다출혈로 상대가 숨질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 터.


나는 총알이 스친 오른손에 손수건을 꺼내 감쌌다.



하나가 준 손수건이었다.



그리고, 권총을 왼손에 들고 겨누었다.



그러자 아라키는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굳이 그러는 이유가 있소이까, 스쳤을 뿐일 텐데."

"우리의 악의로 아이들의 웃음을 더럽힐 수는 없지 않겠나."

"하하하........."


"어떤 권력도, 어떤 재산도, 어떤 명예도 기꺼이 던져버릴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아이들의 웃음이다."


"..........."


"그가 그러더군, 부디 도쿄를 불태우고 교토를 잿더미로 만들라고, 이 가엾은 민족을 위해 복수를 해 달라고."

"하지만 복수가 끝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



- 저주하리라, 너희들을 저주하겠다, 너희 위선자들을 전부!


- 너희들을 삼킬 지옥이 다가왔다, 너희 병사들이 잠들 때, 너희 정치인들이 풍류를 논할 때, 그 어느 때 어느 순간에라도, 너희들에게 파멸이 다가가리라!



그리하여 너희들의 시체가 쓰레기처럼 널리고, 장대에 걸리고, 너희가 이룩해낸 모든 것이 불타 사라져 흔적조차 남지 않을 때까지.



"그런데, 내 목숨을 구해주고, 이 손수건을 선물해준 그 소녀가 깨닫게 해주더군, 내게 아직 남아 있는 가치가 있다고, 그리고 그건 어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지켜져야만 하는 것이라고. 그것은 어떤 명예와 재산과 권력보다도 귀중한 것이라고."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고한 이들의 고통에 책임을 지려 하는 자가 아무도 없었지. 그렇기에 나는 그들의 소망을 이루어주고 싶었다. 그들이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선택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들을 믿기를 원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고행을 짊어지거나, 싫은 일을 떠맡는다거나, 죄에 대한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없게 하는 것, 그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위정자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



복수가 헛되다? 그건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나아가야 할 길, 위정자가 나아가야만 하는 길을 발견했다.



"나는 내가, 그리고 내 다음의 존재들도 그 길을 걸어나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는 총을 다시금 겨누었다.



"그 전에, 정리할 건 다 정리하고 가야지. 과거를 잊고서는 미래를 만들 수 없으니."


"당신이 있기에 정해진 운명이지."



최후의 국방대신은 그리 말했다.



"당신이 말했지, 내가 저지른 짓, 일본 제국, 추축국, 제국주의자들이 저지른 죄악과 위선, 오만과 타락이 피워낸 총화, 그리고 그것의 종말 너머에서 당신이 왔노라고."


"........."


"당신은 인간이 아니야, 우리가 조선이라는 나라와 민족에 저지른 짓에 대한 응보가 인두겁을 뒤집어쓰고 돌아온, 그런 존재지."


"추축국의 복원? 나치즘의 승리? 제국들의 복원? 시곗바늘을 되돌려 역사의 한 장으로 사라진 것들의 원상복구? 흐흐, 그런 생각은 내 아랫것들이나 나와 협력하던 놈들은 그리 생각했을지 모르지."



나치 잔존세력들, 일본의 패잔병들, 그 외에도 전후세계에 설 곳이 없어 도망쳐온 전범들.


그들은 많은 것을 원했다.



제국의 복원, 나치즘의 부활, 단순히 숨어지낼 은신처, 단순한 전쟁광까지도.



"하지만 난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들 가운데 정점으로 있으면서도, 아무래도 상관없어졌지, 어느 순간부터는."


"서양인들은 달에 부정적인 정서를 투영하지, 광기(lunatic)과 달(luna)와의 관계가 그걸 대표한다. 그렇다면 달의 아이인 당신은 어떨까? 우리의 업보를 공양하여 태양을 삼키기 위해 태어난 당신이라는 달은 서양인들을 상대로 어떤 의미일까?"


"..............."


"한 가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자신들의 땅에 태양이 지지 않는다 부르짖는 이들은 세상 어느 곳에도 태양이 떠오르지 못하게 하겠노라 선언한 달을 용인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달의 아이를 용납하지 못해."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우리라는 쥐새끼들이 태양의 지배권에 도전장을 던진 달이 태양에 맞서 벌이는 천상의 전쟁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은 '아니' 더군."


"그래서?"


나는 죽어가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뭐 그런 건가? 죽을 자리를 찾아서 다 함께 죽어버리자? 그럴 바에는 전쟁이 끝나던 그날 배를 갈랐어야지. 마지막 반자이 돌격에서 뛰어나오다 대전차포에서 쏘아진 산탄에 맞아 거름이라도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아니,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스스로 밝히지 않았나? 당신과 위선자와 제국주의자들의 차이를."


".........."


"당신은 당신이 믿는 정의를 해소하기 위해 손해조차 감수하겠지, 전범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악하지만 능력 있는 이들을 교수대 밧줄에 걸지 않는 것? 반역자들의 능력이 아까워 재기용하는 것? 하하, 당신이? 당신이 바닥부터 짜올려 조각해낸 이 나라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하나? 이미 당신은 달을 당신의 뜻대로 주물러 완성했어, 한국, 그리고 그걸 넘어 소비에트 연방까지도, 당신이 죽는다 해도 그 사상이 사라질 리 없지 않나? 달의 아이는 죽지 않아, 그 이름은 이미 불멸이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하더라도."


"결국 태양이 존재하는 한, 달은 영원히 찬란하게 빛나리라."


태양이 존재하기에 달이 빛나듯.


제국주의자들이 존재하기에 '달의 아이'는 계속해서 태어나리라.



마침내 그들의 업보가 태양을 검게 물들여 마침내 집어삼키는 그 순간까지.



'하지만 그래서야 출발선이 너무 늦지.'



우리가 용서받을 수 없다면.


당신이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달빛에 타올라 사라져버리는 것도 괜찮겠지.


밤하늘 달과 같이 타올라, 세상을 모조리 태워버릴 그 불꽃에 몸을 던져 한 조각 제물로 공양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천황은 본디 신의 자손,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통로."



그러나 천황이 대의를 저버렸다면, 그를 천황이라 부를 이유가 무엇인가.


"사실 여기 와서야 확신이 선 것이지만..... 큭.....큭큭......큭큭큭큭......"



죽음의 앞에서야 진리를 깨닫다니, 이런 흔하지만 지독한 아이러니라니.



"신, 진리, 하늘, 대의, 정의."


모두 같은 말.



"당신은 단순한 한 명의 인간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많은 이의 숭앙을 받으며 세상을 불태워버리고, 다시금 재건하는 존재를 무엇이라 부르는가.



그가 만들어낸 사상이 세상을 영원토록 지배할 것이라면. 그것이 옳다면.


그것을 세상에 가져온 통로인 그를 무엇이라 불러야 옳을 것인가.



아라키는 자신의 유언을 남겼다.



"덴노.... 헤이카, 반자이."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나는 구원자가 아니다, 이 세상의 고통을 없앨 수 없다.


나는 절대자가 아니다, 이 세상의 죄악을 없앨 수 없다.



"바니타스 바니타툼, 에트 옴니아 바니타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 말과 함께, 왼손에 들린 내 권총은 아라키의 고통을 끝내주었다.



#



나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아라키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자기합리화였는지, 아니면 정말 그렇게 믿고 처음부터 행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제 말 자체에도 모순이 여럿 있었으니.



하지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지치는군."



그래도 쉴 수 없다. 아직은.


아직 한 가지가 남아 있었다.



'침투한 놈이 아직 하나 남아 있다고 했지.'


그놈까지 잡아죽이기 전에는 끝나더라도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삐걱대는 몸에 다시금 힘을 집어넣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시작한 그 이후로.



"결코 안주하며 살지 않겠다, 그날에 맹세 하였으니."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린다.



"나는 안온함을 바라지 않으니, 이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음이라."



중얼거릴 때마다 심장이 박동하고, 몸에 온기가 되돌아오는 느낌이었다.


천 번을 되산다 한들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면, 후회는 양심의 가책을 회피하기 위한 위선이다.



백 사람의 적을 베어 한 명의 시민을 지켜내어도, 내가 지켜야 하는 자 중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했다.


내가 무능하여 지키지 못했다.



그의 시신을 볼 때 그가 이루지 못한 꿈을 생각하고, 자신이 지켜야 할 이를 지키지 못한 자신에게 분노했다.



"적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정의를 행하는 데에 신념을 가지고, 약자를 보호하며, 죽음 앞에서 초연하라."


"세상 모든 슬픔을 막아낼 수는 없어도, 그 눈물을 닦아주는 이 하나 없는 사람은 없게 하리라."



나는 잠시 말을 입 안에서 굴리며, 힘이 전신에 다시금 퍼져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갔다.



단 한 사람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맹세했으니.



#



마지막 테러범은 내가 도착했을 때 환풍구에 숨어서 어찌어찌 VIP들을 모셔놓은 패닉룸에 접근하는 데 성공했지만, 패닉룸에도 병력이 있었기에 한 사람을 인질로 잡고 시간을 끌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거의 동시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보인 상대의 눈에 정확하게 권총탄을 박아서 마무리했다.


눈을 통해 탄이 뇌로 들어갔으니 말할 것도 없이 즉사였다.



모든 시설이 봉쇄되고 더 이상의 공범이 없다 확신하자, 우선 두 가지 문제가 처리되어야 했다.



먼저 태국에 있는 것이 확인된 잔당들 문제.



이미 이 시점에서 태국의 주권은 사실상 국제적으로 효력정지 상태가 되었고, 태국 내에 은신하고 있던 전범들이 줄줄이 체포되었다.


그 다음 문제는 역시 책임론이었다.



아라키의 품에서 나온 작전계획서와 서류 등으로 전범들의 은신처와 조직의 규모 등등은 물론이거니와 투입 방법과 무기 조달 방식도 밝혀졌다.



그리고 이 사태에 소비에트 연방의 책임이 심각할 정도로 크다는 것도 밝혀졌다.



"소비에트 연방은 조직관리를 대체 어떻게 한 겁니까?"


"나치 잔당들이 대규모로 소련군에 입대하는데도 파악을 못 했습니까?"


"기존에 전사한 걸로 알려져 있던 나치 장성들이 소련에서 살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소련은 외교적으로 탈탈 털렸고, 결국 당 명의의 사과가 나온 뒤에야 잦아들었다.



그리고.



"보로실로프! 이게 전부 당신 책임이오!"


보로실로프는 군과 KGB가 무능해서 이번 사태가 초래되었다면서 군부와 KGB를 공격했지만, 통할 리가 있나.


일단 군과 KGB의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 최고책임자는 보로실로프였던 데다, 애초에 이번 사태가 터진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 자체가 보로실로프.



회의장 한가운데에서 체포된 보로실로프는 그대로 질질 끌려나갔다.



보로실로프의 실각까지는 일사천리였지만 죽이는 건 스탈린 시절 생각난다면서 대부분의 고위 당원들이 진저리쳤기에 기각되었고, 결국 보로실로프는 항공기에 태워져서 몽골로 추방되었다.



그러나 항공기 추락사고가 벌어져 항공기는 몽골-소련 국경 인근에 추락했다.



생존자는 없었다.



많은 이들이 소련 당국이 격추해버린 거 아니냐는 의심을 했지만, 공식적인 원인은 조종사 과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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