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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14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2 14:05:54
조회 1100 추천 21 댓글 24
														

'사교계에 대해서는 제대로 훈련을 안 받았나?'


독사굴이나 다름없는 게 사교계인데 누가 봐도 실수연발.


'사실 그 실수가 치명적인 건 아니지만.'


<아직 어린애>라는 무적의 방패가 있는 시점에서는 그렇다.



오히려 상대의 긴장을 풀어놓고 목을 치려는 고도의 술책일 가능성도... 아니, 이건 너무 편집증 환자 같은가.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다. 여왕도 설마 아무 생각 없이 외동딸을 보냈겠느냐?]


나는 머릿속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정치질에 한 번 골로 가 보신 분이다 보니 역시 예민하시군.


[이런 데서 살아남으려면 가장 지독한 독을 가진 독사가 되어야지]



독사는 신경독과 출혈독을 가진 종류로 나뉜다.


신경독은 신경이 마비되어서 심장이, 호흡에 필요한 근육이, 그리고 기타 여러 근육들이 마비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다.


혈관독은 혈관 결합조직을 융해시켜 과다출혈로 골로 보낸다.



곤충 중에서는 독 종류가 좀 다양하다던데, 독거미 중에는 네크로톡신이라는 독을 가진 종도 있다고 한다.


뭔가 좀비물에서 나올 듯한 이름인데, 물린 부분을 시작으로 독이 퍼져나간 곳을 썩어들어가게 하는 독이다.


그 거미가 수 mm인가 cm인가 정도밖에 안 되는 덩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특이점인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거미라던가.



작은 고추가 맵다.



마찬가지로, 어린애라고 방심이 허락되는 건 아니었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눈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무엇이든 읽어내려고 노력하면서.


쉽지 않았다.


'이랬는데 순진한 꼬맹이면 꼴이 좀 우스워지겠는데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그리고 이런 지랄맞은 국제외교의 장에 나온 꼬맹이가 단순한 어린애일까]


그럴 리가 없지, 왕족이면 조기교육도 철저히 받은 게 상식 아니겠는가.


선조의 정치질에 당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시는지, 불쾌감이 치솟아오른다.


나는 그걸 감추기 위해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말도 걸었다.


적어도 대화하는 동안은 표정 관리에 실패하는 일이 적으니까.



적당한 비정치적 화제가, 옳지.



"공주님께서는 예술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예술...... 옛날의 명화들은 좋은데, 요즘 예술은 이해하기 어렵죠."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은 로고스를 부정하는 쪽으로 진화해서 그럴 겁니다."

"...........?"


[난 포스트모더니즘이니 후기 구조주의니 해체주의니 하나도 모르겠더라, 넌 제법 이해하는 듯 하더만]


이해 못 하는 게 정상이니까 안심하십쇼.


"로고스는 이성의 원리, 진리라는 의미입니다."


서양 철학의 대전제이기도 하고.



"로고스의 기원을 거슬러올라가보자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등의 이야기보다 약간 더 거슬러올라가야 합니다."


"기독교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건 비밀도 아니죠, 니체의 철학은, 나치에 의해 오용되었으나 기본적으로 삶은 행복울 위해 존재하며, 이를 위해 양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은 적정선을 찾고 지키는 것을 이야기했으며. 이는 기독교의 교부들에게서 직접적으로 파생된 사상입니다. 4대 교부에 대해 아십니까?"


성 암브로시우스.


성 예로니무스.


성 그레고리우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로 돌아가보면, 헤라클레이토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보다 이전 사람이며, 셋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이입니다. 그가 바로 로고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했고요."


춤은 이어진다. 나직한 목소리에 섞여서.


"후대에 재해석된 것과는 다르게,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변화 자체뿐이라고. 그리고 그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달이 지고, 천구가 회전하며,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가을이 다시 겨울로 변화하는 세계의 섭리 그 자체다. 그래, 바로 우로보로스지요. 자신의 꼬리를 먹으려 든 우둔한 뱀."


거기에서 헤리클레이토스는 결론을 내렸다.


"모든 것은 투쟁 속에 조화를 이룬다."


헤리클레이토스는 또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한 번 흘러간 강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 두 사상이 합쳐져서 나온 결론은. 생각보다 잔혹한 것이었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죽는 순간까지 고통스럽게 발버둥쳐야 하며, 그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시간이라는 강물에서 그저 흘러가버릴 뿐이라는 사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것이 최초의 로고스였다.


"바니타스 바니타툼, 에트 옴니아 바니타스. 그는 모든 존재의 고통에 비탄하는 철학자였기에."



"로고스는 우주의 이성이며 우주 만물을 인과에 의해 질서정연하게 지배하는 보편 이성이자, 만물을 이루고 발생시키고 창조하고 구성하며 지배, 및 운행, 조직하고 통치하고 다스리고 유지하며 통일시키고 소멸시키는 법칙이자 삼라만상의 존재 근거, 이를 거스르려 하는 건 운명을 거스르려 하는 시도와 같습니다."


우주와 자연, 인간을 관통하는 만물의 원리이며 모든 곳에 공통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예지이며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고 대립과 통일, 생성과 변화를 규정하고 변하지 않고 모든 현상을 존재하게 하고 작동시키며 모든 것의 근원에 있으며 모든 곳에 있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


"거기에 반발해 뛰쳐나온 것이 포스트모더니즘, 우리 모든 것의 기본을 부정했는데 이해하기 쉬우면 이상하겠죠."



거기서 끝이었다. 음악이 바뀌고, 파트너 체인지를 알렸다.


곧장 다른 파트너로 넘어갔는데. 어라, 이쪽도 공주네.



마거릿 공주와 별 말 없이 춤을 춘 뒤, 슬슬 파트너 체인지를 하려는데.


어째 시선이 느껴진다.



수단을 입은 성직자.



저 양반이 왜 날 보고 있지?


나는 천천히 걸어서 그에게로 향했다.


시선이 집중되는 거야.. 포기했다.



"제게 볼 일이 있다는 듯 시선을 보내시던데 말입니다."


"우연히 듣게 되어서 말입니다."


"흠."

나는 대사를 바라보았다.



"저와 철학 논쟁이라도 해보시려는 생각입니까?"

"적어도 타협점 정도는 찾아볼 수 있겠죠."



나는 슬쩍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다른 교조주의자들과는 다르군요."


나는 말을 얹었다.


"평범한 교조주의자들이라면 귀를 씻을 텐데, 저와 논쟁을 하려 하시니 말입니다."


"수수께끼를 상대로 무식하게 들이박는 우행은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보는지... 어떤 시선에서 보는지부터 시작해야겠죠."


#



이미 무도회는 무도회가 아니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보자.


바티칸의 추기경 내정자와 저 인간이 철학 문제로 토론하는 귀한 기회를 누가 춤추느라 날려먹겠는가.



"카를 융은 집단무의식을 이야기했죠, 특히 자기 내면의 아키타입(=원형), 즉 문화를 접하면서 형성된 집단무의식의 자아 중 아니마를....."

"플라톤의 영혼삼분설, 이건 당신에게도 익숙할 겁니다. 기독교 신학에서도 다루는 내용이니까요. 육체, 심리, 영혼 말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생명의 꽃, 야곱의 사다리, 뭐 다소 신비주의적인 부분이기는 하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신성이란 무엇입니까?"


"물질, 에고, 집단무의식을 넘은 네 번째, 원형, 즉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선악의 저편에서 니체는 말했죠, '깊이 있는 정신을 가진 인간에게는 가면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자아를 찾아내야 하고, 즉 나를 규정하는 건 너라는 뜻입니다."


"자기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인간과 타인, 유일신과 자유의지는."


"인간이 예술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의문을 던져보자면."

"사랑의 관념은..."

"이별마저도 사랑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죽음, 즉 모든 인간의 결여된 것을 향해 나아가더라도 그조차 긍정하는 겁니다."


"플라톤의 <향연>에서 소크라테스의 스승인 디오티마가 사랑. 구체적으로는 에로스는 자신에게 결여된 것에 대한 욕망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요한복음 16장에서는...."


"단테의 신곡, 구체적으로 천국 편의 29곡 39절부터 48절까지 베아트리체는 교부 예로니무스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이해하기 위해서는 믿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나머지 교부들은 이해하려 하지 말고 믿어라 라고 한 것에 비해서는 장족의 발전이죠. 단테가 신곡에서 이르기를 '선악과를 먹은 것 자체는 원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진짜 원죄는 신이 정해준 경계를 넘어선 것. 그런데 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선을 넘어선 곳에 있었던 건 아가페였죠. 즉 원죄는 죄일지언정 타락은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교조화된 믿음으로부터 인간을 되찾는 것은 신이 아니라 신의 권위 앞에서 저항한 인간입니다."


선언이 이어졌다.


"단 하나의 참된 가치, 그리스 신화에서는 명예, 기독교에서는 낙원, 마르크스주의에서는 평등, 과학에서는 해답. 그것만을 쫒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결국 번번이, 모두가 원래 목적을 잃고, 오히려 그 길을 막아버리더군요. 오로지 특정한 무언가만이 참되다는 믿음이 말입니다."


소련이 평등한가? 기독교가 낙원으로 모두를 이끄는가? 그리스 신화에서 명예가 있던가? 과학문명이 해답을 찾아냈던가?

그 기존의 가치관에서 소외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들.


"이집트, 그리스, 헬레니즘, 로마 등으로 이어지는 인류문명의 지적 유산, 믿음의 대상으로써의 이야기, 이를 통해 얻는 희망과 살아갈 의지, 그리고 그 삶의 목적, 제국조차 무너트린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믿음은 타인을 위해 선을 행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며, 토마스 아퀴나스의 표연을 인용하자면......"


"전도서 9장을 잠시 인용하지요, 그러니 네 몫의 음식을 먹으며 즐기고 술을 마시며 기뻐하여라, 이런 일은 하느님께서 본래부터 좋게 보아주시는 일이다...."



일단 최소한 저 양반은 신학을 좀 오래 공부했다. 성경을 안 보고 외우는 수준이 아니라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독교의 역사까지 해부한 건 확실하다.


그리고 바로 그 성경을 이용해 교회를 비판한다.



물론 온갖 철학자들의 철학이 나오고, 분야도 널뛰기하듯 사방으로 마구잡이로 굴러 튕겨나가니 아무리 집중해도 따라가기 벅찼다. 몇몇 이들은 아예 이해를 포기하고 그냥 받아쓰기만 하고 있었다.


"국가란 무엇입니까? 정부? 아니죠, 정부는 임시 하인에 불과합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누가 애국자고 누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건 결코 정부의 특권이 아닙니다. 정부의 기능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지 명령을 만들어내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무엇입니까? 신문? 교회의 교단? 아, 물론 교황청에서는 교회의 교단이 맞다고 교황 성하께서 친히 오류 목록에서 선언했죠."


통렬한 비아냥거림이었다.


"민중의 평범한 목소리가 곧 국가입니다."


"유일하게 참되다고 믿어지고 있는 이성과 합리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가장 비인간적인 시대로 만들었습니다."



백인의 의무.


우생학.


생체 실험.



핵무기의 개발.



"당신들이, 기독교가 무수한 다른 종교들을 이겨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권위에 대한 불순종의 의지와, 교리와 경전에 얽매인 교조화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을 실천하려 했었으니까. 하지만 당신들은 그러지 않았죠."

종교는 인간을 위한 것이지 신을 위하기 시작하면 증명할 수 없어진다. 이는 당장 도움이 필요한 인간을 돕는 것만 못하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모든 믿음 중 어느 하나 증명할 수 없기에 가능한 최선의 믿음을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들이 그토록 강조했어야 할 화해와 용서, 사랑의 이야기는 정작 경전에 얽매이지 않고 우화, 설화, 동화로써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꿈을 되찾아야 합니다. 로고스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가 상실한 것은 파토스입니다. 뭐.... 당신들의 책임이 없다고는 못 하겠군요."



"기적은 곧 사랑이고, 그 서로가 서로에게 전한 사소한 기적이 돌고 돌아 모두를 구원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며, 우리는 신에게 구원을 청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구원해야 한다. 제가 얻은 결론이었습니다."



대화는 길었다.



애초에 내 논거들 중에는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단죄한 논리도 여럿 끼어 있었고, 진지하게 논의된 적 없는 부분도 여럿 끼어 있었다.


게다가 역사, 철학사, 종교사, 신학 등이 아주 복잡다난하게 얽히고, 각종 철학적 논거, 최신의 학설과 고대의 철학이 복잡하게 뒤엉킨 스파게티.


상대를 납득시키는 건 쉽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하나도 이거 처음 이야기했을 때 눈이 뱅글뱅글 돌길래 결국 일단 통째로 주고 천천히 생각날 때마다 너에 맞게 해석해보라고 맡길 수밖에 없었다.


뭐.... 그래도 내가 마냥 '종교는 인민의 아편!' 이러면서 종교를 말살하려는 게 아니라 논쟁의 여지가 있는 존재라는 것만 알려놔도 이득은 이득이겠지.



물론 이건 철학적 토론이고 가톨릭이 한국에다 쌓아놓은 업보청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건 교황이 대가리 박아야 풀어준다니까.



왜 굳이 이 토론에 응해줬냐고?

소련놈들까지 '히에에에엑!'거리는 거 보고 내 대외 이미지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나 할까........ 시발 몇만 명 단위로 성직자 총살한 새끼들이 왜 나한테 지랄인데.



아무튼 대화가 대강 마무리지어지고 목을 축이기 위해 잔을 들었는데.



뭐야.


왜 다 나 보고 있어? 춤 안 추세요?



#



"당연한 겁니다."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하다못해 히틀러도 나의 투쟁이 있었고, 스탈린도 자기 저서가 여럿 있었죠. 하지만 당신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야 쪽팔리니까 굳이 안 썼지.


"당신의 사상, 당신이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 무엇을 꿈꾸는지, 사람들은 모릅니다. 지금까지는 알 방법도 없었죠. 언행과 당신이 만든 한국의 법률들을 보면서 아, 니힐리스트구나, 아, 진성 사회주의자구나, 그렇게 말할 뿐."

"흠......"

"그나저나 그건 진짜입니까? 원래 신학생이었다는 거?"


"신학을 공부한 적은 있는데 신학생은 아니었고..... 신학생은 스탈린이 신학생이었지요."



아무튼 대강 이해했다.


그러니까 뭐 이걸 해석해서 내가 어떤 사고관을 가졌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이거겠지.


그간은 기출문제만 가지고 씨름했는데 그 기출문제를 분석한 참고서가 나온 셈이니 좋아할 만 하다.



애틀리는 발걸음을 멈췄다.


"그럼 전 물러나겠습니다."



어차피 첫 회담까지는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그래도 애틀리를 통해서까지 나한테 메시지를 보낸 건 이유가 있으리라.



달빛은 쨍쨍했고 대머리가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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