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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50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8 23:37:11
조회 968 추천 20 댓글 24
														

나는 탁자에 얼굴을 박아버린 마거릿을 대충 정리해서 침대에 눕혀 줬다.


반병도 못 비우고 뻗을 거면서 뭔 용기였는지.


그래도 토한 건 아니라 다행이네, 옷까지 갈아입혀야 했으면 진짜 난감했을 텐데.



그리고 나가......려다 보니 생각해보니까 지금처럼 내가 조용히 있을 기회가 있나?


일이나 좀 처리하고 가자.



외투의 안주머니에서 서류를 꺼낸 나는 슥슥 훑기 시작했다.



"스웨덴에서 신형전차 개발에 협조 요청..... 원래 영국에서 전차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이번 일로 조지기도 했고 신형전차에서도 영국제 주포를 구매하기로 했었는데 파탄났다라......"

한국 정부에서는 구 일본군이 퍼싱의 전면장갑을 뚫을 수 있도록 개발하다가 본토가 무너지면서 노획된 시제형 105mm 전차포를 연구용으로 팔아주자고 제안했고.


"S탱크.... Strv 103인가."


스웨덴군이 격파되거나 유기된 영국군 전차를 몇 대 끌어가긴 했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일단 105mm 가지고 있는 거 전부 재고 땡처리할 겸 가서 분해하고 뜯고 씹어보라고 던져주면 되겠지.


그러고 보니 보포스 사에서 105mm L7을 약간 늘린 걸 달았댔나... 기억도 이쯤 되니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영국과 스웨덴이 틀어졌으면 골치아프기는 하겠구만, 내가 알기로 북유럽 국가들이랑 네덜란드, 벨기에 등등은 원 역사에서 독일제랑 영국제 사서 썼을 텐데.



"흠냐.. 나쁜..... 나쁜 자식아아아......"


옆에서 잠꼬대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어차피 내 뇌내 노이즈 캔슬링 능력은 우수하다.



"이건 정보부 보고서인가, 미국 의회의 기존 무기체계 존재의의 타당성 재평가......?"


이게 뭔 소리지?


#



"중세 시대, 기사는 무적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근대의 여명이 밝으면서 판금갑옷을 입은 기사들은 도태되었죠, 총이라는 인간 문명의 이기가 갑옷을 추월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역사와는 다소 달랐지만, 아무튼 하늘 같은 상원의원님이 그렇게 청문회장에서 발언하신다면 고개를 끄덕이는 게 신상에 이롭다.



"분명 이 시대에 기사를 다시 육성하면 일본도를 든 2차대전기의 반자이 돌격대와 대도를 든 중국인들 상대로는 압도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겠죠. 그래서 각국이 기마경찰들을 유지하는 거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원탁의 기사단을 미합중국에서 재건하자고 주장하시는 분, 여기 혹시 계십니까?"


희극적으로까지 보일 정도로, 의원은 발언했다.


"그러니 장군님, 어째서 전차전력의 무의미에 동의하시지 않는 것입니까? 당장 남북전쟁기의 러프 라이더만 데려다놔도 원탁의 기사단이든 샤를마뉴의 12기사든 간에 돌격하다가 전멸하지 않겠습니까? 당장 라인 군단의 전멸을 보셨을 텐데요."



노르웨이군은 사륜구동차 부대를 이용해 기갑사단을 가지고 놀다가 전멸시켰다.


라인 전선에서의 방어적 전술을 고려해 편성된 라인 군단은 보유 차량 대부분이 영국산 FV214 컨커러와 FV215 대전차자주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은 노르웨이군의 기동전술과 치고 빠지기식 전술에 능욕당하다가 결국 보유 차량과 중화기 전부를 손실하고 생존자들은 해안을 향해 비참한 탈출을 감행했고, 각 부대는 군기를 불태우고 퇴각해야만 했다.



영국군 최정예 기갑사단들의 파멸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



"전차의 육중한 장갑은 새로운 시대에 어떠한 의미도 없습니다. 마치 기병대의 갑옷이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발전한 기술은 사륜구동차에도 전차를 격파할 무장을 올릴 수 있게 해 줬죠, 마치 기병들이 권총을 갖췄듯이요, 그러면 그냥 무반동총과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한 사륜구동차부대가 유지비가 비싸고 과도한 보급을 요구하며 기동성도 느린 전차를 대체하는 게 상식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단순히 그 문제만이 아니었다.


해군과 육군, 공군이 동시에 쳐맞고 있었다.



우선 이번 전쟁의 결과는 단순히 영국군이 24시간만에 반갈죽된 걸로 끝나지 않았다.



공군부터 이야기하자면 영국 공군의 피해는 실로 어마어마했다.


한 달만에 구축한 방공망이 이 지경인데 한국과 전쟁할 경우 사흘 내에 미 공군은 전멸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내려지자 답은 간단했다.



"공군이 도저히 적의 방공망을 돌파할 수 없다면 그런 군종이 존재할 이유가 뭡니까?"


"우리 폭격부대의 생존률, 얼마나 됩니까."



도저히 거짓말을 의회에 할 수는 없었던 공군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핵공격 목표지점까지 가는 동안 폭격기 3분의 2는 죽어나갈 것이고, 폭격에 성공하더라도 미 본토로 귀환하는 데 성공할 기체는 한 대도 없는 게 정상이라고.


다시 말해 공대지 임무에서 공군은 그 존재가치를 상실한 것.



공격기와 폭격기, 전투기 등의 존재가치가 사라졌다는 것.



그러자, 결국 공군은 답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어, 미사일이나 만들죠."



차라리 ICBM을 더욱 가열차게 연구해서 핵무기사령부 겸 방공사령부로나 전업하는 게 훨씬 낫겠다는 걸 깨달은 공군은 제일 먼저 백기를 들었다.


막말로 폭격기가 한 번 폭탄 딱 떨구고 100% 확률로 격추될 걸 가정한다면 그거랑 유인미사일이랑 다를 게 뭐냐는 질문이 안 나오면 이상한 거니까.



그리고 전투기라고 해도 적지로 함부로 들어가면 100% 확률로 뒤진다는 결론이 나온 이상 요격 임무나 해야 하는데.



"요격 임무.... 대공포와 대공미사일이 더 잘하지 않을까?"


"너무 논리적이군! 반박할 수가 없어!"



그렇다. 공군이라는 병종은 짧은 생을 마치고 저승으로 사라졌다!


정찰기? 정찰위성도 있는 데다 이놈도 살아서 못 돌아오는 건 똑같지 않나? 폭격기보다 더 쓸모없는 거 같은데?



즉 항공기는 미래전장에서 쓸모가 없었다! 수송기나 띄워야 했다!


그러니 공군이 태세를 180도 전환해서 자기들의 정체성을 미사일군 정도로 변환시킨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면 다음 타자는 해군이었다.



"명확한 건, 이제 미래전에서 대형함은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짓이 될 거라는 겁니다."



전함과 순양함이야 시대에 진작부터 뒤쳐진다는 소리를 들은 탓인지 빠르게 군적에서 삭제되었다.


그리고 항공모함.



"만약 포탄을 쏴서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그것도 완벽하게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상대방이 갖췄다면 전함은 진작 도태되었겠죠, 마찬가지입니다, 항공모함은 더 이상 가치가 없습니다."


"안돼......."


"사실 구축함도 큽니다. 대함미사일은 고속정에도 장착할 수 있는데 영국 해군의 구축함과 호위함들이 미사일에 맞아 학살당했습니다."


"그럼 뭐 함대를 고속정 위주로 편성하는 게 낫겠군."


"그래도 고속정은 능파성이 약하니, 예전의 항공모함식으로 고속정모함을 만들어서 군수지원함 겸 상륙함 겸으로 쓰면 좋지 않을까요? 고속정은 미사일도 달고 소해 능력도 부여하면 예산이 절반!"


"개쩌는데?"


"가알! 자고로 대형함을 잃는 것은....."


"그럼 보통 핵을 쏴서 해면을 쓸어버리겠죠?"


"......."


"근데 고속정도 핵에 쓸려나가서 무력화되는 건 똑같잖아, 심지어 핵을 섞어서 쏴도 구분도 안 가."


"그럼 그냥 해군을 해체하죠!"


"네?"


"솔직히 해군.... 이제는 쓸데도 없잖아요? 이제 전쟁은 핵과 미사일로 시작되고 끝날 건데 바다에 군함 내보내봤자 나 죽여주세요 하는 것밖에 더 되나요?"


"으아아아아! 끄아아아아아아!"



해군 제독들은 끔찍한 키메라, 뭐 오리 부리에 너구리 몸통을 가진 괴생명체라도 조우한 듯 절규했다.


하지만 사임이든 뭐든 해 가면서 항의하고 항명해도.



하나의 대명제에는 답할 수 없었다.



- 그래서 니들 미사일 뭘로 막을 거임?



답이 없다.


바로 그게 문제였다.



거기에 공군 대신 미사일군으로 바꾸기로 결심했는지, 공군이 깐족거렸다.



"우리에게 맡겨주면 핵-대륙간-순항미사일로 적 함대가 출항하자마자 싹 쓸어드리겠습니다! 바다는 물개들 없어도 안전합니다!"


"오오! 역시 공군!"


"공군은 역시 강해!"


"공군! 공군! 공군! 공군!"



망했다.



인정사정없이 F학점을 준 의회는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 무수한 군함들 가운데 섞여 퇴역하게 된 엔터프라이즈함을 보존처리해 뉴욕항에 영구정박시키고 박물관함으로 만드는 것만은 승인해주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육군이 박살날 차례였다.



"서명하시오! 전차는! 쓸모가 없다!"


"아냐! 쓸 데 있다고!"


"지금 전차가 가지고 있는 모든 주포는 과잉화력이고 장갑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아니야아아아아!"



저 너머에서 공군 조종사들과 해군이 손을 흔드는 악몽에 시달리며 육군 장성들은 피를 토하며 의회를 드나들었다.


하지만 반례를 어딘가에서 제시하지 못하는 한 해군의 전철을 밟을 뿐.



결국 의회는 전차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상부가 정책을 세우면 아래에서는 대책을 고민하는 법.



이렇게 된 이상 자주포를 전차로 개발한다는 대안이 나왔다.


어차피 한국군도 전차를 자주포로 써대는데 자주포가 전차 좀 된들 어떠하리.



솔직히 한국은 완전히 포에 미친놈이기는 하다.


아니 무슨 보유한 야포 숫자가 소련군 전체와 맞먹고 전차들도 유사시에는 자주포마냥 쏴댈 수 있는 데다 중포만 수천 문을 운용하고 보병부대에까지도 최소 105mm 야포를 붙여주는 데다...... 당장 2차대전사에서 아시아 전역에서 중국군이 '한국군의 반격 이전까지' 낸 사상자가 독소전쟁 전체 사망자 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판이다.


그 원동력이 프라이마크의 정신나간 지휘능력에 더해 화력에 미친 한국군이 산악지대를 통과할 수밖에 없는 지형에다 일점사를 퍼부어대서 한국의 산이란 산의 평균 높이가 몇십 미터는 깎아내릴 만한 맹포격에 기어들어오는 족족 시체도 못 남기고 죄다 죽어나가서 그런 거 아니었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아무튼 전차포로 핵도 쏘는데 자주포가 전차 노릇은 못하겠는가.


어차피 의원들은 봐도 못 알아보니까.



그러나 미군은 의원들을 얕봤다.


자주포와 전차를 구분 못 하면 둘 다 예산을 짤라버릴 뿐이라는 것을.



#




결론 : 미 육군의 차기 주력병기는 스쿠터에 무반동총을 달아놓은 고속기동형 장비. 해군은 사실상 해체, 공군은 각종 미사일과 대공포인 M45 쿼드마운트, 40mm 2연장 자주대공포 등으로 보유 체계들을 정리하기 시작함. - 수송 업무는 민영화가 계획되어 있음.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는 나는 실소를 참지 못했다.



지랄났다 미합중국!


보험도 민영화하더니 군 수송부대도 민영화해? 마셜 그 양반 혈압올라서 안 쓰러졌나?



난 금융, 보험은 국유화한 적 있긴 한데 저놈들은 정반대로 군대를 민영화하네, 골때리는 놈들이야 진짜.


그나저나 공격헬기 개발은 잘 되고 있으려나.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차에, 뒤척거리는 소리가 나고 시트가 흐트러지기에 시트를 제대로 덮어주고 이젠 진짜 나가려는 차에, 손이 올라오더니 내 넥타이를 잡았다.


"?!"


"어디....가."



눈이 떠지긴 했는데, 음, 아직 제정신은 아니군.


딱 봐도 흐릿한 게 딱히 제정신으로 잡은 것 같지는 않아서 손을 펴려니까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기분나빠."


"나쁘면 좀 놓아주시죠?"


이거 손가락 펴는 건 생각보다 힘드네.



"여자 방에 한밤중에 들어와놓고 아무 일 없이 나가?"


"아니.... 지금 낮인데. 해질녘이 맞긴 해도 아직......"



[지금 얘기가 아니잖냐.]


그럼 저번에?



흐릿한 눈은 그대로 말이 이어졌다.



"도대체 뭐야? 여자로도 안 보인다 이거야? 심지어 맡긴다는 애들이 죄다 나보다 몇 살밖에 안 어린 여자애들? 지금 장난해?"


"아, 어, 음."



어, 뭐지.


술 냄새가 풀풀 나는 거 봐서는 술주정인가.



장군님?


[내가 그랬지? 나 찾지 말고 니가 직접 책임지라고.]


아니 그게 무슨 소리냐니까요?


[그건 이제부터 니가 직접 알아보거라]



-뻑!



그리고 주먹이 날아들어 복부를 쳤다.


솔직히 소리만 요란하지 별로 안 아픈데.



"제가 여자로 매력이 없어요?"


나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아니, 미인이지, 충분히."


"그럼 뭐죠? 잃어버린 연인에 대한 정절? 애정? 의리/"


"........"



그건.


깨져도 진작 깨졌지.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의 성격이라면 되려 내가 기다린다고 하면 '뭔 소리야'라고 하고 그냥 가서 새 사랑을 찾아보라고 등 떠밀 것 같다.


어지간한 남자보다 시원시원했던 그녀라면. 



'거리감인가.'



그래.


난 거리감을 잡기 힘들다.



그 이야기를 아는가? 사람의 눈이 두 개인 이유는 눈 하나로는 거리감을 측정하기 어려워서라고 한다.


그래서 전차나 전함 등에는 양안합치식 거리측정기라는 게 있고.



그러나 지금까지 나는 애꾸눈으로 다른 이들을 보고 있었다.


다른 한쪽 눈은 세상 전체의 판도를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녀의 말은.


아마도 내가 거리감을 측정하지 못한 것을 타박하는 것이겠지.



"미안."



"미안?"


".........."


"그걸로 끝?"


"응?"


"그걸로 끝이냐고요."



나는 물었다.



"따지고 보면 내가 네 원수인데."



내 명령에 따라 모든 것이 움직였으니.


직간접적으로 그녀의 첫사랑을 내 손으로 죽인 셈.



"어차피 세상은 저와 그의 관계를 허락하지 않았을 거에요."



원 역사에서도 그랬다는 거 아니까 참 할 말이 없구만.


그 충격에 10년인가 20년인가를 더 노처녀로 늙다가 그제서야 결혼했었을 공주는 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달싹였다.



"후회하지 않겠어."


"제가요? 아니면 당신이?"


"우리 모두가."


"후회란 지나간 선택에 대한 미련이죠."



그리고 전 미련을 놓아주는 법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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