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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64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6 13:26:13
조회 754 추천 18 댓글 11
														

냉전의 초강대국들은 지병이 있다.


저 새끼는 하는데 내가 못 한다면 거품무는 병.



당장 소련은 달에 휘날리는 적기 사진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었다.


물론 한국이 가져다가 대신 꽃아준 거지만, 소련은 '아 같은 사회주의 형제인데 남 아니잖아?'라고 치고 넘겼다.



그럼 같은 나라냐고 반문할 놈은 진작 KGB에 끌려갔다.



아무튼, 미국은 아니꼬웠다.


굉장히 아니꼬웠다.



그렇기에 미합중국은 소련이 핵으로 토목공사를 한다고 하자, 동남아시아에 개입했다.



목적은 해적이 바글거리고 정세도 불안정한 말라카 해협 대신 크라 운하를 핵으로 뚫는 것.



크라 운하는 길이는 44km에 불과하나, 문제가 있다면 높이가 75m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핵무기를 사용하면 산을 뚫고 가야 한다는 문제는 경감되는 상황.



그러니 핵을 이용해서 운하를 뚫어버리자는 것이다.



이는 유라시아 철도망과 경쟁하는 사업이다.


한국이 주 사업자로써 진행하는 유라시아 철도망은 베를린부터 폴란드, 소련, 몽골, 한국으로 이어지는 확장형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의미하는 북부 구간에 더해 아나톨리아부터 이란, 인도 아대륙,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지역까지 연결하는 남부 구간, 동유럽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폴란드-소련 구간, 남아시아 횡단연결망, 핀란드-러시아-소련-이란까지 이어지는 남북횡단망의 4개 궤간을 한데 엮어낸 거대한 철도망이자 강철의 실크로드다.



물론 그 특성상 유라시아 철도망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홍보는 그렇게 되었다.



실질적으로는 소련이 핵무기를 이용해 몽골과 중앙아시아를 농업강국으로 만들어주겠다면서 시베리아의 강줄기들에 인위적인 지류를 만들어 사막을 옥토로 바꾸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자 맞서서 나온 계획이었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다른 곳에서도 소련과 맞선 위신 대결을 벌였다.



#



"신시대의 전함이라."


- 사실 전함이라 하기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나는 프랑스 해군이 건조하는 전함의 위성사진을 보았다.


더 정확히는 내가 찍었다.



- 알제급 방공전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공미사일과 이에 연계된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하는 체계인데, 아음속 순항미사일 정도는 요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이 건조도 골때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미사일을 미사일로 맞춰 떨어트리자니 레이더 성능도 좋아야 하고 미사일 덩치도 보통이 아니고 심지어 컴퓨터까지 넣어야 하네? 배가 너무 커지네?'


'만드는 김에 전함식으로 만들면 어떨까?'



- 미국 정부도 어느 정도 개입되어 있을 겁니다. 특히 내부 시스템은 미국 정부에서 제공해줬을 겁니다.


"그랬겠지."



컴퓨터, 그리고 미국과 소련만 운용하는, 진공관이 그 출력을 감당을 못해서 마그네트론 소자를 쓴다는 OTH 레이더, 미사일 기술.


어느 것 하나 현재의 프랑스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 막말로 프랑스적인 부분은 16인치급 3연장 주포탑 2개뿐일 겁니다.



나는 함선의 예상 모습을 보았다.



[뭐랄까, 네녀석이 있던 세계의 세종대왕님의 존함이 붙은 함선과 비슷해 보이는구나]


그보다는 알레이버크급의 길이를 쭉 늘려놓고 그 위에다가 3연장 16인치 포탑 2개를 함수에 올리고 100mm 부포탑들을 단 것 같은데요.


함교 모양이나 소형포탑 배치나 아무리 봐도 그짝인데.



"다른 사진들은 확인했나?"


- 예,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한 게 뭐가 있다고."



나는 지상과 통신하면서 대화를 계속했다.



"보급선은 언제쯤 오나?"


- 내일 중으로 도달할 겁니다, 지금 지구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체류 일정이 엿가락처럼 늘어났다.


참으로 골때리는 사유로.



- 인류 역사상 첫 번째로 일어난 일의 주인공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우주도 처음 나가보고 달도 처음 갖다와본 사람에게 뭘."


- 하긴 그러시군요.


"그리고 내가 주인공이라기는 손색이 좀 있지."



하 시발, 딱 한 번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될 줄 어떻게 알았나.



사실 원래 일정대로 귀환했으면 눈치도 못 챘을 텐데, 갑자기 우주정거장 문제를 해결하느라 귀환이 3개월이나 늦어지니까 눈치를 채기 싫어도 챌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지만 나는 물론이거니와 지상도 패닉.



그 상황에서 귀환할 수 있을 리 없으니 체류 기간이 엿가락처럼 늘어난 상태다.


대외적으로 공표된 건 아니고, 몇 가지 과학 실험 때문에 귀환이 늦어지는 걸로 되어 있지만.



"지금 지상 상황에 대해서 특기할 점이 있나?"


- 미국이 굉장히 시끄러워졌습니다.


"어째서?"



#



미국의 연간 사망자 수를 2.5배로 늘려버린 핵심 주역인 루시드와 니르바나는 미국 정부의 분석관들에 의해 화학 구조부터 부작용까지 모조리 조사되었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는 극히 충격적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마약이 유통되었는지를 알아낼 수도 없고 적어도 수십 수백만의 중증 중독자가 발생했다는 것.


그리고 미국에만 퍼진 것도 아니고 세계 각지에서 중독 증세를 보이는 이들이 늘었다는 것.



이런저런 조사와 몇몇 조사 결과, 이것이 나치 독일이 개발한 약물이었다는 것까지 오스트리아에서의 자료조사를 통해 알아냈으나, 지금은 누가 만들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누가 생산하고 누가 판매하는지를 알아내야 했던 것.



그리고 이런저런 정보가 나왔다.



우선 이것들이 아프리카에서 생산되어 마피아들을 통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혹은 스페인과 멕시코를 거쳐서 미국으로 넘겨졌다는 것.


그리고 이 유통 상당 부분은 마피아와 제약 카르텔이 엮여 있었다는 것.



이들이 묵인을 받은 건 두 가지 요소로써 마피아들은 이미 미군과 CIA 내에 이탈리아 전쟁 당시 무수한 연줄을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후버가 이들의 활동을 묵인하고 있었다는 것.



이를 놓고 대통령은 진지하게 이걸 다 폭로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걸 직감했다.



우선 마피아들의 영향력은 미국 내에서도 심각하게 강력한 데다 이들과 엮인 인사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


무엇보다 이 마피아들을 찍어내려면 후버부터 찍어내야 할 판인데.. 후버가 죽어줄 리가 없지 않은가.


대통령조차도 쉽사리 찍어내기 어려운 게 후버였다.



그리고 제약회사 카르텔.



이들은 제일 먼저 재판에 넘겨졌으나, 미국 최고의 변호인단이 몰려와서 이들을 변호하고 있다.


게다가 로비나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중벌을 내릴 수 없다는 건 명확한 바, 이건 대통령이라고 개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아낌없이 중형을 내릴 정도로 적당히 만만하고 적당히 사회악적인 놈들이 있어야 했다.


흑인의 권리네 어쩌네 하면서 남부 주의 권리부터 침해하려고 하는 그놈들을 엮어넣는다면 참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던 그는 한 가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약을 제조해서 마피아들에게 판매하는 최초 생산자들이 바로 유대인이라는 것.


유대인을 흑인과 비슷하거나 그 미만으로 보던 이에게, 마침 그 주는 것 없이 미운 놈들을 줘팰 명분이 굴러떨어졌다.



곧장 미 행정부는 공식적인 발표를 했다.


다만, 굉장히 정치적으로 잘 조율된 발표였다.



아프리카에서 마약을 제조한 유대계 범죄조직, 그리고 이를 유통한 제약회사들과 마피아들이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


그런데 마피아를 시칠리아에서 미군이 지원한 전적이 있었으며 마피아를 때려잡으려면 정부를 전복시키고도 남을 비밀들을 너무 많이 쥐고 있는 후버와 충돌이 불가피하니 슬그머니 뒤로 밀려났다.


마찬가지로 제약회사들은 (마약을 팔아 얻은)어마어마한 금권을 동원해 연신 로비를 벌이고 무수한 변호사 군단을 고용해 가면서 어떻게든 자기들의 위치를 덜어냈다.



거기에 유대인을 싫어하는 대통령의 성향까지 결합한 결과, 최종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제출되었다.



'유대'계 범죄조직과 마피아, 제약회사 카르텔의 합작품.



그리고 이는 그대로 발표되었다.



반유대주의가 쉽고 빠르게 퍼진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원 역사에서도 1970년대까지도 홀로코스트는 매우 추상적인 무언가였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도리어 온갖 곳에서 '나라 돌려줘!'하면서 테러를 벌이고 다니다가 모조리 얻어터져나간 전적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여론이 남아 있기가 힘들 정도.



그나마 남아 있던 몇몇 긍정적인 인상들도 이스라엘 건국이 무산된 후 자신들이 무차별적으로 벌인 테러에 말아먹어댔으니 이제 유대인들은 다시금 샤일록이 예전에 받았던 그 위치로 돌아가 있었다.



그리고 이는 '공식 수사 결과'발표로 극단화되었다.



유대인들이다.


유대인들이 마약을 미국 사회에 풀었다.


내 가족과 이웃들이 폐인이 되고 팔다리가 썩어들어가는 건 이 때문이다.


뒷골목에서 노숙자들이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건 유대인들이 풀어놓은 마약에 취해서다.



남부를 시작으로, 미국 사회에서 제정 러시아의 '포그룸'이 부활했다.



정작 마약 유통은 근절되지 않았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줘야 하는 돈이 아까웠던 카르텔들이 자기들이 벌어들인 자금을 재투자해 자기들이 직접 해당 제조법을 구현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해서 품질 하락을 감수하면서도 모든 재료를 합법적으로 구매해 제작하는 시스템을 어느 정도 갖춘 영향도 있고.


애초에 이번 마약사태에 연루된 건 아프리카의 유대계 카르텔이지 미국 내의 유대인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마약과 관련될 이유가 별로 없었던 것도 있으며.



마피아가 날고 기어도 퍼트리지 못할 양의 마약을 합법적으로 대량 퍼트린 제약사의 임원들은 솜방망이 수준의 벌금을 지불하고 풀려나갔으며 해당 시스템은 마피아가 성공적으로 먹어치운 것도 있고.


이미 마약에 중독된 이들은 뭔 짓을 해서라도 마약을 구하려 하며, 수요가 있으면 반드시 공급이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미 미국 내에 풀려서 뒷골목 어딘가를 떠도는 마약도 막대한 분량이었으니, 미국 정부는 이미 합법적인 루트로 각지에 풀린 마약의 수량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마피아는 이미 가난뱅이들은 중독될 만큼 중독되었고,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한 이상 값이 오를 테니 부유층을 저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리하여 린이라 불리는 마약 흡입 방식이 생겨났다.



루시드와 탄산음료, 향미를 위한 사탕을 임의의 배율로 혼합해서 홀짝거리는 것이다.


이것이 상류층 가운데 젊은층의 파티장 등지에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마약 관련 업무까지 떠맡은 시크릿 서비스는 더더욱 바빠졌다.



그리고 그에 비례해서 반유대주의의 기류는 더더욱 열렬히 불타올랐다.


사실상 이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조장된 반유대주의는 유대인 상점을 공격하는 등 심각해졌다.



윌스트리트의 유대 금융가들은 이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반유대주의자에, 후버까지 저쪽에 끼어 있으니 별수가 없었다.



이 사태에 대해 누군가가 개탄했다.



"분노한 군중이 무장을 갖추고 모든 부자의 재산을 약탈하고 국가가 이를 통제할 수 없다면 혁명이든 반란이든 그러한 이름으로 불릴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유대인이 당하면 그게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인가?"


물론 그 개탄이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켜켜이 쌓인 원한은 마침내 일을 치고야 말았다.



#




- 타아앙! 타아앙! 타아앙! 타아앙!



네 번의 총성이 울렸다.


건물의 창문 사이로 삐죽 나온 소총은 4발의 .17구경 탄을 토해냈다.



일본제 17구경 탄은 문자 그대로 막대한 양의 화약을 집어넣어 작은 탄을 추진하게 하는, 한 발 한 발이 총구 기준 마하 5.5에 달하는 극초고속탄이었기에, 탄은 무리 없이 수백 미터를 날아갔다.



그리고 첫 발은 자동차의 문짝을 맞췄다.


두 번째 발은 영부인의 손을 맞췄다.



세 번째 탄환은 대통령의 머리를 날렸다.


마지막 네 번째 탄환은 엉뚱하게도 근처에 있던 경호원의 목을 맞췄다.



대통령은 다급하게 후송되었지만, 머리에 맞은 탄환이 뇌의 절반을 날려버린 이상 최소가 식물인간이고 보통은 사망.


게다가 기본적으로 이 17구경 탄은 몸 속에 들어가면 이리저리 뒹굴면서 부서져내리는 스타일.


탄환이 분쇄되면서 그 파편이 뇌 속에 흩뿌려졌으니 회복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리고 이는 미국에 대혼란을 가져다주었다.




#



"잽스들이 대통령을 죽였다!"



취임한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대통령이 뇌사 상태가 되어 병원에 누워버리자 미국은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 이 총을 쏜 용의자가 붙잡혀왔다.



용의자, 이름부터 유대인 냄새 물씬 나는 베냐민 벤예후다는 유대교 신자로, 골수 유대인이다.


독일 태생으로, 홀로코스트를 겪으며 유대 민족주의에 눈떴다.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유대인인 시몬 하르마츠는 노동자였다.


에티오피아를 거쳐 일본으로 간 것.



에티오피아에서는 일본과 수상할 정도로 교류가 많았다.



우선 에티오피아는 인구가 적었다.


중앙집권화는 생각보다 되지 않았다.



후자의 문제는 중앙집권을 통해 강력한 군대를 보유함으로써 해소했지만, 인구의 부족 문제는 이야기가 달랐으니.


이에 하일레 셀레시에는 유대인들의 말썽도 머릿수로 꽉 눌러버릴 겸 해서 아시아 쪽에 줄을 대려 했다.



그리고 기나긴 협상 끝에 일본에 에티오피아 이주 등록 사무소를 설치했다.


이들은 여러 이유에서 적합하다고 여겨졌다.



가장 큰 이유는 전체주의 사회에서 오래 살다 보니 상명하복이 몸에 베었다는 것.


그리고 황제를 신처럼 추종한다는 것.



하일레 셀레시에의 입장에서는 온갖 혈연과 지연으로 엮여서 쉽게 축출하기 어려운 지역 호족들을 억누르려면, 지역에 완전히 연고가 없는 새로운 인민들이 필요했다.


한국의 도움을 받아 양성한 정규군은 상대가 대들지 못하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중앙집권화를 완료하기에는 약간 모자랐다.


중앙집권에 군대는 분명히 필수다.



그런데 군대만 있다고 중앙집권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가뜩이나 중앙집권 전통도 옅은 국가에.



그리하여 동원한 세력이 처음에는 유대인이었지만 너무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도움이 안 됐다.


그래서 그 대신 일본인들을 대거 끌어들여서 지방 호족 세력들을 고립, 더 나아가 소멸까지 노렸던 것이다.



아무튼 그 결과 에티오피아를 통한 유대인-일본의 루트가 생겨났다.



그리고 그 루트를 통해 공범 시몬 하르마츠는 북일본에 가서 취직, 청소부로 일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렇게 어느 감시가 소홀해진 날, 경찰 무기고에 침입해 총기와 탄약을 빼돌린 것.



22발의 탄환과 소총 한 자루를 들고 도망친 그는 유유히 에티오피아를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


그리고 마약 거래 관련으로 FBI에게 감시당하는 처지인지라 미국에서도 총기, 특히 저격용 소총의 구매가 거부되고 있던 베냐민 벤예후다에게 소총과 탄약을 건네준 것.



그리고 이 베냐민 씨는 미국의 반유대주의를 조장한 대통령의 죽음을 가져다줄 실행범으로써 창문을 통해 대통령을 저격한 뒤 도주.


소총은 그 자리에 버려졌지만 사용되지 않은 18발의 실탄과 화약이 수색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따라서 결론은 하나.



반유대주의자인 대통령을 유대인들이 죽였다.



얼마 후 대통령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종 사망하자, 수만 명의 군중이 그의 장례식에 운집했고, 스테니스 부통령은 고인의 유지를 이어나갈 것임을 맹세했다.



새롭게 대통령에 취임한 스테니스는 행정명령을 내려서 유대인들에 대한 '격리'를 지시했다.


이는 무수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 아래 행해졌다.



새로운 대혼란이 시작되었다.



#



실제로 원 역사에서 홀로코스트는 명백히 있던 일임에도 1970년대까지는 서구 시민사회의 주목을 못 받았음.


이게 다 알려졌는데도 왜 그랬냐 하면 그냥 추상적인 유대인 박해로만 기억되었기 때문임.



1970년대 이후 이스라엘이 서방의 중요한 동맹으로 부상하면서 홀로코스트도 재조명받은 거지.



물론 나치는 개새끼고 홀로코스트는 극악무도한 악행이 맞음. 근데 주목을 못 받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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