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노러들! 이번엔 캠페인 모드 최종 섬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이트 샌즈를 한 번 꾸며 봤어.
꽤나 심혈을 기울였는데, 점점 꾸미기 실력이 늘어서인지 나름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 물론 여기에 드나드는 고수 형들에 비하면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이 겜은 남과의 비교보단 자기만의 길을 가는 게 진정한 재미니까.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 히히. 그럼 시작할게!

역시나 처음은 섬 입구에서 바라보는 전체 전경이야. 알다시피 원래 이 섬은 만국박람회를 가운데로 배치하는 기본 디자인이 돼 있는 섬이야. 

하지만 난 섬 입구에 박람회랑 비행장을 두는 게 늘 편해서, 모든 섬 입구를 항상 이런 식으로 배치하곤 해. 

관광객 부두를 좀 예쁘게 꾸민 것 같은데, 마침 여객선 까지 와서 스샷 찍는 타이밍이 아주 나이스 했어.

두 번째는 섬 가운데 길이야. 시청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1,2 지구가 나뉘어져. 이 섬의 중요한 컨셉인데 마천루 때문에 가려져서 전경엔 담지 못해서 소개해.

원래는 입구 쪽에 1지구가 이 섬의 전부였는데, 위로 너무 공간이 휑하게 남아서 그래서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다 결국 단지 하나를 더 짓기로 했지. 

중간 길에 기찻길을 놓기 싫어서 2지구는 가스 공급으로 전력을 대체했어. 멀리 보이는 대성당까지 쭉 뻗은 길을 헤치기 싫더라고. 

역시나 가스 공급은 참 유용하긴 한데 북극 운영하는 게 참 까다로워서 애를 먹곤 하지.

다음은 지구 옆으로 조성된 이 섬의 문화관광단지야. 이 구역의 전체 풍경과 각 담당 지구를 확대해서 찍어 봤어. 
순서대로 가운데는 극장과 회관을 비롯한 문화 섹션, 후방은 박물관 섹션, 전방은 철탑이 위치한 광장 섹션이야. 내가 디자인 감각은 참 구린 편인데. 거의 이틀을 쏟아부어 고민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고. 개인적으론 나름 만족하는 편이야. 형들이 보기엔 어때?

다음은 섬 후방에 위치한 뒤뜰 공원이야. 캠페인 모드의 고유 디자인인 위 묘지랑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을까 고민하면서 나온 작품이야.

이 섬 시민들의 산책 및 심신 안정을 담당하는 공간이기도 해. 

아래로는 해양 공원을 조성했고, 가운데는 캐슬과 정원. 후방엔 대성당과 뮤지엄, 그리고 분수 공원을 만들어봤어. 묘지와 어울리게 주변을 잘 만든 것 같아서 참 만족스러워. 여백을 채운 단풍나무들은 참 보면 볼수록 예쁘네. 

마지막은 다른 시간대와 각도에서 바라 본 섬 전경이야. 

첫 번째 사진에선 각도를 달리 해서 가까이에 위치한 디치워터의 전경도 함께 담아봤어. 이렇게 보니 두 섬이 참 가깝네. 

두 번째 사진은 석양 시간대에서 본 섬 전경이야. 크. 역시나 이쁘네.

세 번째는 도심 야경이야. 마천루가 많은 섬이라 참 예쁘게 찍히는 시간대지. 
그럼 이번 섬의 소개는 여기까지만 할 게. 다음에도 또 찾아올 테니까 기대해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