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OUL2 - EMPTY DREAM 연재-2 -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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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1-30

[연재] BLACK SOUL2 - EMPTY DREAM 연재-2앱에서 작성

응웅앵

2024.03.01 14:14:32

조회 1211 추천 11 댓글 8

들어가기 앞서

드림 모드란 BLACK SOUL2 본편을 뜯어고쳐서 완전히 새로운 주인공과 그에 걸맞는 스토리 , 난이도를 제공한 유저 제작 모드로

높은 퀄리티와 세밀한 설정으로 챈에서 극찬을 받았던 모드임

기본적인 설정은 주인공이 아닌 외부인이 이상한 세계로 끌려들어온 IF 전개이며

BLACK SOUL2를 최대 난이도로 플레이 해본 사람들을 전제로 만들어진 모드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음

특히 운 외에는 스탯을 올릴 수단이 제한되어있어 스탯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가 불가능함.

또한 본 게임과 연재글은 모바일로 돌리고 있으므로 컴퓨터로 보기엔 불편할 수 있음

그럼 감안하고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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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게 물려서 죽은 꿈을 꾼 개짐빔이 눈을 뜬 곳은 이상한 장소였다

개짐빔은 괴물에게 물려 피를 분수처럼 뿜어내던 목을 매만지면서 식은 땀을 흘렸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가지않는 상황에서 검은머리의 소녀는 키득거리면서 개짐빔을 내려다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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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개짐빔이 방금 겪은건 실제 상황.

개짐빔은 진짜로 괴물에게 모가지를 뜯겨 그대로 죽었고 메이벨은 아직도 상황판단을 못하는 개짐빔에게 준 극약처방이었다며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공익 근무처 에서도 눈치없이 들이대다 성추행으로 고소당할뻔한 기억을 떠올린 개짐빔은 그제서야 현실을 자각하고야 말았다...

진짜 개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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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짐빔이 울면서 현실로 돌려 보내달라고 울부짖어도 메이벨은 깔깔대며 비웃었다. 그러니 중붕이들은 계약서를 잘 읽고 사인하길바란다. 구두로는 6개월 계약이라해놓고 8개월 계약으로 계약서써서 2달 집에 못가게된 개짐빔처럼 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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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짐빔은 몇번 울먹이다가 그제서야 체념하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혹시 아는가? 이세계 전생물처럼 무쌍을 찍을지 모르는 일 아닌가. 메이벨은 가까스로 체념한 개짐빔을 쓰다듬으며 위로해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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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개뿔 메이벨은 개짐빔의 몸에 이상한 저주를 박아넣었다.

그녀가 새긴 불사의 저주로 인해 이제 개짐빔은 죽을 수도 없는 몸이 되버렸다. 죽어도 억지로 부활하지만 고통은 그대로. 광기에 빠져 미쳐버리지도 못하게 억지로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끝없는 저주.

이제 개짐빔은 완전히 메이벨의 노예가 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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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를 끝으로 메이벨은 잘해보라며 자취를 감췄다.

이제 개짐빔은 진짜로 혼자서 이세계를 빠져나가기위해 고군분투해야한다.

우선 돌아다니던 개짐빔은 어째서인지 바닥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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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적힌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았다.

1. 색의 소울을 써서 스테이터스를 올릴 수 없다. 왜냐면 넌 영혼이 좆밥이라서 소울을 영혼의 그릇에 깃들이면 죽어버린다.

2. 전투중 무기 스왑을 할 수 없다. 왜냐면 넌 운동을 못하는 개짐빔이니까. 언젠가 누군가한테 배울 수 있을지도?

3. MP가 없다. 마력이 사라진 후대의 인류는 간단한 마법조차도 쓸수없다. Mp를 얻고싶으면 허무에게 공물을 바치거나 mp소모를 없애는 무기를 써라.

4. 서약은 영혼과 영혼을 이어주지만 깊은 서약은 오히려 영혼을 침식 당하고 먹혀버린다. 즉 개짐빔은 0단계 서약만 가능하고 그 이상 올릴 순 없다.

5. Sen 수치에 유의하라 너무 낮으면 광기에 빠져 미쳐버릴 것이고 너무 높으면 현실을 구분못해 광인이 될 것이다.

그렇다 개짐빔은 너무너무너무 개좆밥이라서 멋대로 강해질수도 없고 현재 상태 그대로 상황을 해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넌 개좆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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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던 개짐빔이 발견한건 한 인형.

자신을 제사장 우무르라고 소개한 인형은 공물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공물은 이 세계 어디선가 구할 수 있으며 그것을 허무에게 바치면 스테이터스를 올려주겠다는 것.

다만 올릴 수 있는 스테이터스는 제한이 있으며 그 이상은 개짐빔의 몸이 못버티기에 더 올려줄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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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우므르는 서약을 맺어주겠다고 했다. 과연 무슨 능력이라도 주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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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소울의 개짐빔은 미련없이 발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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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던 개짐빔은 몇명의 인형을 더 만났고

첫 방문 선물로 무기(인거같은 쓰레기)를 받았다

과연 이런 쓰레기들로 이 험난한 세계를 해처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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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나오자 개짐빔을 응원하는 글들이 적혀있었다.

누가 남긴건지는 모르지만 바닥에 쓰여진 글을 보고 조금은 희망을 얻은 개짐빔은

우선 빛이 비추는 남쪽으로 향하기로 마음 먹었다

BLACK SOUL2 - EMPTY DREAM 연재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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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예고 : 강도 만나서 뒤짐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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