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피어앤헝거2였구요

피어앤헝거2 테르미나(Fear & Hunger 2: Termina)

한글패치도 나오고 좆방쪽에서도 방송을 해서 나름 입소문을 탄 게임이나

특이하게도 중갤에 연재가 안 올라오는 비운의 게임

이런 갓겜을 나 혼자서 즐길 수 없다는 생각에 연재를 시작하고자 한다.

흑인 마법사에 눈길이 가지만 총을 못쏜다는 정보를 듣고 그냥 의사 단을 골랐음...

'기차 소리는 어딘가 마음을 편해지게 하는 구석이 있다.'

'당신은 이러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다.'

이후 과거사가 나오나 쓸데없이 길기 때문에 간단히 요약하자면

단은 바론 남작의 제자로 들어가 의학 기술을 쌓고 그의 딸 엘리제와 약혼을 하지만

남작이 고대 종교에 심취되어 단의 약혼자를 종교 제물로 바치고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일을 겪은 단은 고대종교에 대한 진실을 알기위해 프레헤빌에 가게된다는 설정이다.

자신의 우우한 과거를 생각하다가 곯아 떨어진 김중붕

중붕이가 잠든 사이 기차 안에선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자는동안 잔뜩 시선강간을 당하게 된다.

이런 좆같은 일이 일어나는 곳이라서 그런걸까 기차 속 분위기는 잠들기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굉장히 수상한 길이 나온다.

수상한 길 안쪽은 기차라고는 볼 수 없는 공간이 펼쳐졌으며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쌍욕을 내뱉으며 다가왔다.

중붕이에겐 뼈아픈 말들을 잔뜩 내뱉더니만 갑자기 취업 시켜준다.

이게 말로만 듣던 좆소 면접인건가??

'분홍색 옷을 입은 소녀가 당신의 주의를 끈다.'

나사를 돌리던 중붕이에게 분내 풍기는 소녀가 갑작스레 다가오더니만

중붕이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고 구석으로 사라진다.

여자와 말 한번 섞어 본 적 없는 중붕이였지만 이 상황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있다.

그녀가 실망하고 다른곳으로 떠나기전에 빨리 쫓아가보자

뎃????

단순히 운이 안 좋았던걸까 아니면 그녀의 농간에 놀아난걸까

그녀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건 중붕이는 좆되기 직전이라는거다...

관리인과의 사투 끝에 승리한 김중붕

비겁하다고 볼 수 있지만 살기 위해서는 그 어떠한 짓이라도 하는게 당연한거다...

관리인을 쓰러뜨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이상한 장소로 오게되는데

고대신 '레르'의 종복 '페르켈레'가 알려주길 중붕이는 14인 배틀로얄 대회인 '테르미나'의 참가자로써

나머지 13인을 전부 죽이고 지금 서있는 장소인 탑으로 오면 된다고 알려준다.

중붕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목숨을 건 배틀로얄에 참가하게 됐다...

하지만 중붕이는 무려 에펙 실버3을 찍은 무신이기에 아무런 걱정이 안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모든것은 꿈이었고 안도하는 중붕이였으나

그의 손에는 중붕이가 처참하게 죽인 관리인의 카사라가 있었다...

이후 기차가 정지해 밖으로 나가보면

기차 승객들이 모여있으며 모두와 얘기하다보면 전부 중붕이가 꾼 꿈과 동일한 꿈을 꿨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다행히도 중붕이가 에펙에 꼴아박은 시간은 헛되지 않게 됐다.

승객들과의 대화 이후 중붕이의 목적이라고 할만한 탑의 위치를 알려주며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이제 기차에서 탑으로 가야 되는데 중붕이는 왼손잡이라서 왼쪽길을 먼저 가볼 생각이다.

절대!!! 처녀의 숲때문에 왼쪽으로 가는건 아니기에 오해는 하지말도록 하자

길을 나선지 얼마되지 않자 처참히 살해된 시체들을 발견한다.

직감적으로 이 앞은 위험하다는걸 깨달은 중붕이였지만 처녀의 숲을 포기할 수 없기에 길을 따라 나서게 된다...

씨발 좆됐어 오른쪽길로 갈걸 시발 살려줘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