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ォールアウト:ニュー・ラスベガス〜欲望のセレナーデは留まるところを知らず〜
상위 문서: 토도키 하와도 감독의 작품목록
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토도키 감독과의 5문 5답
すべてのことは再開されるのに、アナタの力を解放せよ - !
모든 것은 재개되나니, 그대의 힘을 해방하라-!
[1]
BENTENSTAR GAME STUDIO(弁天☆ゲームスタジオ)가 개발하고 토도키 하와도 감독이 지휘를 맡은 뉴·베이거스 ~잔혹한 황무지의 복수자~의 두번째 DLC. 이번에는 전뇌 공간에서 벌어지는 배달부와 『BROTHERHOOD OF HARMONY(和의 형제단)』 전 장로 에르라이자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사전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게임 외적으로는 본래 뉴·베이거스의 개발을 맡기로 한 고쿠요세키 엔터테인먼트의 조시 아소야 감독이 DLC의 연속된 출시에 반발하며 「ESP Jsawyer」의 개발을 발표한 만큼 둘 사이의 분쟁이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여기는 가상현실 RPG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
그리고 너(배달부)는 그곳에 접속한 한 명의 유저.
네가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그녀(율리시즈)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맞나? 내가 기억하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인가 모르겠군.
그래, 인정하마.
그녀는 여기에 흔적을 남기고 갔다.
심지어 나도-
아니, 정정하마.
나이기에 기억하고 있는 것이 존재하지.
하지만 그것을 순순히 얻을 수는 없어,
이몸의 공간에 들어온 이상- 이몸의 명을 따라주어야겠어.
그러므로, 자아! 게임의 시작이다!
모험을 떠나서,
세계를 구원하고,
숨겨진 비보를 얻어라!
너의 모험이, 그리고 나의 망원이 막을 열었도다!
...라는 느낌으로, 잘 부탁합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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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조종해 보물을 찾겠다니, 악취미로군."
전작 뉴·베이거스 ~잔혹한 황무지의 복수자~에서 DAM OF HOOVER(신계에서 내려온 생명의 샘물)을 둘러싼 혈투를 해결하고, 후속인 뉴・베이거스 ~흘러간 세계의 홍백가합전~에서 【빅=엠티】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상 최대의 숙적, 율리시즈를 만난 바 있는 명실상부한 주인공. 【빅=엠티】에서의 결투 이후 사라진 율리시즈의 흔적을 찾기 위해 그녀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가상현실 게임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에 접속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려고 하는 『BROTHERHOOD OF HARMONY(和의 형제단)』 전 장로인 【에르라이자】를 만나게 되고, 플레이어들을 전뇌사 시킬 수 있는 그녀의 협박에 못이겨 명령에 따라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에 숨겨진 비보를 찾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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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깨어난 모양이군요, 용자여!"
배달부 "큭, 뭐냐?"
??? "아아, 잠꾸러기를 뽑은 모양이네요. 얍!"
배달부 "읏...!"
배달부 "네놈... 어떻게 나에게 스파크를 튀기는 거냐?!"
??? "당연하잖아요! 여기는- 제가 지배하는 전뇌세계."
??? "그리고 반갑습니다! 저는 에르라이자라고 합니다!"
『BROTHERHOOD OF HARMONY(和의 형제단)』의 전 장로, 현 날강도(...) 이명은 【전류를 흘리는 기신장로(機身長老)】. 게임에 접속한 후 정신을 잃은 배달부의 앞에 홀로그램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배달부에게 다른 동료들과 함께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에 숨겨진 비보를 찾으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신나게 배달부를 부려먹는다는 것.야! 신난다~
참고로 에르라이자가 찾는 비보의 정체는 주일미군의 대소방위무장프로그램인 「ホ(호)호 작전(OPERATION HOKKAIDO)」. 본래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가상현실 훈련 프로그램이였으나 증강되는 해외 위협에 대비하여 보급, 화력투사, 기동 명령 등을 총괄하는 전쟁대비 행동 프로그램으로까지 격상된 것이다. 헬리오스에서 벌어진 「네오 치바 공화국(NCR)」과의 전투에서 와의 형제단들이 무력하게 무너지자 에르라이자는 이에 격분하여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시 와의 형제단을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시키고자 하는 것.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배달부를 조종해 여행하던 도중 배달부의 신념과 가치관에 동화되어 힘을 추구하고 힘에 집착했던 지난날에 대한 회의를 품게 된다. 그리고 스토리 종반, 사실 그 비보가 에르라이자가 찾던 OPERATION HOKKAIDO이 아닌,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악의 봉인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신의 내면에 잠든 와(和)의 정신과 마주하게 되고,
에르라이자 "그런가, 그런 거였어요."
에르라이자 "和, 그 아름다운 울림은-"
에르라이자 "결코 변치않는 반석. 부서지지 않는 강철. 무너지지 않는 요새."
에르라이자 "저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던 것이예요."
에르라이자 "염치없지만,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배달부 군."
에르라이자 "和를, 지켜주세요!"
그동안 시에라 마드레를 여행하며 친해진 배달부에게 부탁해 그와 힘을 합쳐 마침내 악을 물리치게 된다. 참고로 처녀. 결혼 가능.
3.3. オオカミ(오오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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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쟤, 마음에 안 든다, 싸운다...(狼)"
"자, 생각해보자. 네가 무식한 늑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 것 같아?(神)"
에르라이자의 안배로 주인공이 만나는 플레이어 중 하나. 닉네임의 어원인 오오카미는 '늑대(狼)'라는 뜻. 하지만 '신(大神)'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그 이름의 중의적 표현대로 행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약간 모자란 모습이지만, 어떨 때는 현학적인 말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다. 참고로 전자의 경우에는 뒤에 '(狼)'. 후자의 경우에는 뒤에 '(神)'을 붙여서 말한다.컨셉 참 희한하다 뒤에 (神)이라고 붙이니까 왠지 자뻑같아 보여 카미(웃음)
(스포일러) 사실 그녀는 이중인격(!) [2] [3] [4] 즉 狼의 인격과 神의 인격이 공존하여 플레이하는 것. 狼과 神의 두 인격은 자신의 인격에 집착하여 다른 인격을 적대시하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オオカミ "나, 화해한다, 神, 또한, 나, 오오카미다...(狼)"
オオカミ "그렇네. 씁쓸한 교훈을 얻고 말았어. 너 또한 나의 일부인 것을...(神)"
그녀는 쓰게 웃었다. 과연 그 웃음은 누구의 웃음일까.
늑대의? 귀신의? 아니면...
オオカミ "실례네, 배달부 군. 이건 나. 오오카미의... 웃음이야."
이후 배달부와 모험하며 교훈을 얻고 두 인격은 서로 화해하여 집착에서 벗어나게 된다.[5] 참고로 둘 모두 경험이 없는 처녀이다. 이중인격이라는 특징 때문에 서로 자기가 먼저 배달부와 맺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백미(?!)자기 자신과의 사투? 결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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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등장. 뭐냐, 웃고 싶으면 웃어라."
CV : 히에리 텐넨(妃絵理天然)
しんどう みの(進藤 蓑). 자칭 아이돌이라고 주장하는 캐릭터. 에르라이자를 돕고 있는 플레이어 2. 참고로 목소리가 꽤 아름다운 편인데, 실제로 성우빨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설정상으로도 아름다운 미성(美聲)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자칭 아이돌 설정답게 프라이드가 높은 것이 특징. 니코동을 모티브로 한 듯한 가상의 사이트에 불러보았다 영상 다수를 투고하고 있으며, 영상들은 하나같이 호평일색이다. 그야말로 넷상의 인기인.
(스포일러) 사실 그녀는 모 국에서 일본에 보낸 스파이로, 본래는 전쟁 발발 시 후방에서 파괴 및 좌표 송신 등의 임무를 담당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넷상에 올린 노래가 의외의 호평을 듣게 되고 노래하는 것의 즐거움을 깨달은 미노는 이후 아이돌이 되어 전쟁이 아닌 노래로 세계를 바꾸고자 한다. 그러나 핵전쟁 이후 현실이 불타버리면서 전뇌세계로 도피하게 되고, 현실이 불탄 이상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본편의 시니컬한 성격은 이 영향.
미노 "잘봐. 배달부 군. 이것이- 나의 무대."
화려한 무대의 위에 그녀가 서있다. 홀로그램 인간들이 박수치는 그 무대 위, 그녀가 아름답게 서있다.
이것이 그녀가 꿈꾸던 무대일까. 이것이 그녀가 꿈꾸던 방식일까. 이것이... 그녀가 꿈꾸던 세상일까.
미노 "노래로 구원할 세상이 멸망했다고 해도,"
미노 "나는 여기에 살아있어. 그리고- 노래 부르고 있어!"
하지만 배달부와의 인연을 통해 집착이 쓸모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위해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며 전쟁 전 현실에 대한 집착을 놓게 된다. [6]■신도 미노 노래 영상 보기(유튜브) 참고로 처녀. 결혼 가능.
3.5. 크리스틴 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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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묵하다.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되는 캐릭터. 지금은 비록 에르라이자에게 조종당하는 처지이지만 무시무시한 실력자. 『BROTHERHOOD OF HARMONY(和의 형제단)』 출신으로 저격의 명수이며 그 실력은 수천미터 밖에서 정통으로 헤드샷을 날릴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뭐냐 그 괴물은. 하지만 문제는 과묵하다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 손에 꼽을 정도. 덕분에 2ch 등지에는 '성우가 우정출연 수준'과 같은 개드립이 흥하는 중. 왜인지 에르라이자에게 거대한 적의를 가지고 있다. 물론 전뇌사를 빌미로 마음껏 부려먹히는 것은 배달부와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인지라 별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크리스틴 "......"
크리스틴 ".........그런데?"
배달부 "뭐...?"
크리스틴 "나는,"
크리스틴 "나는 용서할 수 없어! 그 망할 년! 사람의 마음을, 사랑을, 우습게 여기고, 갈갈히 찢어버린 년, 악독한, 지독한, 마귀같은 년! 나는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다고! 용서해서도 안되고, 용서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죄악이야! 그래, 죄야, 죄라고, 나의 사랑에 대한 거대한 죄악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용서할 수 없어, 용서 못해, 에르라이자, 에르라이자, 에르라이자...!!!"
(스포일러) 그녀는 레즈비언이며, 에르라이자가 『BROTHERHOOD OF HARMONY(和의 형제단)』에 소속되어 있을 시절에 에르라이자 장로의 명에 의해 강제로 애인과 이별을 당해야 했던 슬픈 기억이 있다. 본편에서 에르라이자를 유난히 적대시하는 것은 이것 때문. 증오의 감정은 점차 거대해져 이제는 집착으로까지 승화된다. 그리고 위에서도 보여주듯이 이 감정에 대한 피력은 ㅎㄷㄷ 그 자체. 하지만 배달부와 에르라이자를 쫓으며 에르라이자도 악이 아니며 하나의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녀를 마침내 용서하고 집착에서 해방된다. 이후 배달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에르라이자와 함께 배달부를 놓고 경쟁 관계에 되는 것이 아이러니.[7] 참고로 처녀. 결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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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라이자가 배달부에게 붙여준 의문의 소녀. 이름의 유래는 처녀자리의 스피카. 전뇌세계의 시스템 일부로 구축된 일종의 NPC이며, 배드 엔딩 때는 직접 배달부의 자살 코드를 작동시켜 전뇌사시키는 존재. 따라서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일으키지만, 평시에의 귀여운 외모를 보면 분노는 한순간에 녹아내린다(...) 하지만 단순히 에르라이자의 조력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에르라이자가 점차 시에라 마드레의 비보에 접근하면서 스피카는 점차 어두워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볼 때 숨겨진 비밀이 있을 듯.
(스포일러) 그녀의 본명은 '시이나 쿠레하(椎名紅葉)'. 그렇다, 데이터베이스에 간간히 보이던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의 제작자(!!) 그리고 대단한 통찰력의 소유자이기도 한데, 세계를 뒤덮을 핵전쟁을 예측하여 핵전쟁에서도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 일종의 방공호 역할인 전뇌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의 탄생. 하지만 도중에 핵전쟁보다 더 거대한 악이 일본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전뇌공간을 '감옥'으로 재구축, 결국 악을 봉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후 자신은 봉인을 감시하는 수호자를 자청하여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의 NPC로 남게 된다. 그러나 최근 그 '악'을 둘러싼 봉인이 점차 약해진다는 것을 깨닫고 대책을 물색하던 도중 에르라이자가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의 비보를 찾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황무지의 강자인 그녀가 '악'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에르라이자를 '악'의 근원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그녀는 에르라이자가 누구와 함께 왔는지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예상치 못한 손님이 그녀에게 어떤 파급을 가져올지도.
쿠레하 "끝났다."
그녀의 미소는 어딘가 텅 비어있고, 금새 어디로 날아갈 것만 같이 헛되어보였다.
배달부 "...이제 뭘 할거지?"
쿠레하 "글쎄."
쿠레하 "나도 그 녀석 따라서, 자살해버릴까."
쿠레하 "하하."
그것은 무심코였다. 결코 의도되지 않은, 절대 생각치도 못한.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갸날픈 그 어깨. 바보같은, 이 어깨로 그동안 '세.계.를.수.호.했.다.'라고?
바보같은, 바보같은, 바보같으니라고!
배달부 "살아라!"
쿠레하 "에?"
배달부 "살아란 말이다! 쿠레하! 시이나 쿠레하!"
이후 '악'이 타도되며 삶의 목적을 잃은 쿠레하는 잠시 상실감에 빠지지만, 배달부의 격려에 의해 '수호자 쿠레하'라는 집착에서 해방되어 '인간 쿠레하'로서의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이후 황무지 최고의 인기 MMORPG 「시에라 마드레 온라인 Mk.2」의 GM을 맡게 된다. 참고로 스피카라는 이름답게 처녀이며 결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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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써땈ㅋㅋㅋ[8] 상식적으로 이 시간대에 게임하는 놈이 자택경비원라는 것은 확정적으로 명백ㅋㅋㅋ 그 나이먹고 니트라니 초키모이 아니겟슴까ㅋㅋㅋ"
느닷없는 팩트폭력이 플레이어를 덮친다! 시바...
전쟁 전 일본에서 유행하던 이능력 미소년 배틀물인 『바르바로이=크루세이더 그로그낙』에서 이름을 따온 듯한 캐릭터. 하지만 머리가 왠지 꽃밭인 듯한 4차원이며 2ch 말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매력포인트. 배달부에 감정이입하여 플레이하고 있던 플레이어들은 그로그낙이 나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개초딩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배달부는 초면에 보자마자 "뭐야, 이 멍청한 놈은."이라며 디스를 하지만(...) 그와의 호흡이 의외로 잘 맞고 또 그로그낙의 정의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오오카미, 미노, 크리스틴들이 들어오면서 5인 파티 체제로 에르라이자와 함께 비보가 잠들어 있다는 「시이나 쿠레하의 봉인고」에 닿게 된다.
배달부 "여기가... '봉인고'?"
에르라이자 "터미널이 있네요. 이것이 「ホ(호)호 작전(OPERATION HOKKAIDO)」인걸까요?
그로그낙 "오오 왔다---! D.V.D! D.V.D!
(중략)
배달부 "뭐냐, 이건...!"
오오카미 "배달부 군?"
에르라이자 "어디어디... 어?!"
배달부 "'소비에트 극동군구 공산일본 지원계획'...?"
그로그낙 "...아아, 뭐지, 흘러들어오는 이 기억은...?"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의 충격적인 정체를 알 수 있는데... 그는 현실세계의 영화배우 출신. <사랑의 항해> 등의 영화를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공천을 통해 중의원 총선에 당선된다. 마치 고버네이터와 같은 행보. 하지만 그의 진실은 소련 측에서 보낸[9] 스파이 벨라키예스키(Велакиыески). 그는 이후 정치행보를 거듭해 총리에 당선, 미일수호조약 폐기 및 주일소련군 요청 등 일본의 공산화를 이끌 예정이였다. 그리고 최후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인을 세뇌시켜 미국을 공격하는 공산주의 붉은 군대의 선봉이 될 예정이였으나... 쿠레하의 계책에 의해 결국 전뇌세계에 봉인되고 만다. 하지만 전쟁과 폭력의 야욕은 사라지지 않아서 네트워크로 끊임없이 '내보내줘(Отпустить)'라는 문자를 송출한다.
그리고 이를 「ホ(호)호 작전(OPERATION HOKKAIDO)」라고 속여 에르라이자의 손을 통해 벨라키예스키를 해방시키려고 한 사람이 바로 율리시즈. 그리고 벨라키예스키의 봉인이 점차 약해지던 이유도 바로 율리시즈 때문. 시스템의 문제로 점차 봉인이 약해지고, 벨라키예스키는 '그로그낙'이라는 이름의 플레이어로 활보할 수 있을 정도까지 힘을 되찾은 것이다. 이후 배달부를 만나 파티의 일원이 되었던 것.
하지만 비록 주전파라고 해도 和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던 에르라이자, 그리고 핵전쟁의 폐허를 직접 활보했던 배달부는 벨라키예스키가 해방되면 핵전쟁의 참화에서 겨우 살아남은 일본을 다시 전쟁 속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그로그낙에게 순순히 봉인될 것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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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그낙 "앜ㅋㅋㅋ 순☆순★히 봉인이라닠ㅋㅋ(웃음) 님들 뇌내망상 오지는 부분인 각이구옄ㅋㅋㅋ
하지만 그로그낙은 순순히 죽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전뇌세계상에 잔존하고 있던 KGB 제 16 이사회🔟의 힘을 흡수해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고, 이후 배달부 & 에르라이자 파티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배달부 "어이. 하나 말해두마. 이건- 너답지 않은 선택이였다."
그로그낙 "ㅋㅋㅋㅋ나다운 선택이 뭐길랰ㅋㅋ... 쿨럭, 이걸로 된거짘ㅋㅋㅋㅋㅋ ㅅㄱ링~~"
그로그낙 "「야만인」무력화됨. 75-59-75-59. 39-52-53-58. 5-5-2-5. 콘스탄틴-1-9-0-9-0-8-9-8-타티아나-옥사나-안나-엘레나-파벨-슈카."
그로그낙 "콘스탄틴 8-4. 9-7-5-5-9-타티아나. 안나 라리사 울리야나-9-4-1-4-3-4-8. 사벳스키 키버 프로그라마... 행동 중지."
배달부 "...설마 너, 그것이 너의 선택이였던 건가...?!"
그로그낙 "어이, 그만둬 바보ㅋㅋ 세계의 위협은 빨리도 종료군요"
그로그낙 "아아,"
그로그낙 "재미있었다ㅋ."
그리고 그로그낙, 혹은 벨라키예스키를 쓰러뜨린 후에 마지막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이를 보면 그로그낙의 본심을 알 수 있다. 그는 사실 배달부와의 우정에 감화되어 세계를 구하고자 했으나, 자신은 이미 폭력과 광기의 본성에 지배되어 이대로 세상으로 나간다면 위험한 존재가 될 것임을 자각하고 있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배달부와 본성에 몸을 맡기고 격렬한 일전을 벌인 후, 세상을 지키기 위해 배달부의 손에 의해 소멸할 계획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마지막 순간, 본능의 파괴성향에 대한 집착을 이겨내고 초연한 웃음과 함께 사라지는 그로그낙을 바라보며 배달부는 그동안 자신이 가졌던 복수에 대한 집착과, 율리시즈의 자신에 대한 집착을 되돌아보고 다른 동료들 모두가 집착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런 배달부를 지켜보는 에르라이자는 이별의 때가 왔음을 알고 율리시즈의 다음 행선지를 배달부의 핍보이에 입력한다. 그 후,
에르라이자 "아아, 유감. 보물은 없었던 거로군요."
배달부 "괜찮은건가, 에르라이자?"
나는 그렇게 물어보았지만, 에르라이자는 침묵을 지켰다. 잠시 후, 그녀가 입을 열었다.
에르라이자 "자, 이제 헤어질 시간이예요. 배달부 씨. 더이상 폭탄 코드는 작동하지 않을 거예요."
에르라이자 "빨리 떠나도록 하세요."
에르라이자는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섰다. 하지만 목소리는, 그 목소리는,
배달부 "에르라이자. 목소리가 떨리고 있군."
순간 소녀의 등이 흠칫한다.
에르라이자 "정말, 쓸데없이... 관찰력만 좋아서는."
에르라이자 "빨리 떠나요. 【전류를 흘리는 기신장로】를 초라하게 만들지 말라고요."
에르라이자 "당신의 그 길은, 외롭고도 머나먼 길(LONESOME ROAD). 당신만의 길이니까요."
에르라이자의 결심은 확고해보였다. 나는 발걸음을 옮긴다.
에르라이자 "잠깐!"
그리고 등 뒤에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배달부 "무슨 일이지?"
에르라이자 "이것 하나만 약속해줘요."
에르라이자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더 행복한, 모습으로."
배달부 "..."
배달부 "아아."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가며 엔딩.
4. 토도키 감독과의 5문 5답
■인터뷰 영상
1. 두번째 DLC로군요. 감회는 어떠십니까?
A. 이번에는 한번 꼭 다루어보고 싶었던 '전뇌세계'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사실 낙원망실 때에도 잠깐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왔던 곳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좀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어 감격스럽게 생각합니다. 라노베로도 자주 다루는 컨텐츠이니만큼 일본의 '멋'을 살릴 수 있는 설정이라고 할까요. 역시 게임 강국 일본(웃음)
2. 【전류를 흘리는 기신장로】가 나왔다는 것은, 【불타버린 홍염의 마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인지(웃음)
A. (웃음) 이럴 때는 확실한 토도키 씨, 였습니다~ (일동 웃음)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는 곤란하네요. 일단 '벤텐스타 제작진들이 후지산 근처 국립공원을 탐방중'이라는 것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 『토도에루』[역주1] 시리즈와 『토도포루』[역주2] 시리즈는 감독님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죠. 둘을 제작할 때 어떤 마인드에 차이 같은 것을 두고 계시는지요.
A. 물론입니다. 아무래도 판타지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토도에루』의 경우에는 옴니버스 식으로 각각의 주제의식과 함께 환상적인 세계관과 모험의 즐거움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토도포루』의 경우에는 배달부와 율리시즈의 대립을 다룬, 그야말로 '복수극'에 초점을 맞춘 일종의 연대기이죠. 둘 모두 담아내는 애정은 같습니다만, 이런 면에서는 유저 여러분들의 취향 문제가 좀 있겠군요.
4. 이번에는 조금 민감한 질문입니다. 최근 조시 아소야 감독이 벤텐스타의 뉴 베이거스 개발에 크게 반발하여 「ESP Jsawyer」라는 이름의 인디게임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벌써 킥스타터로 꽤 많은 액수가 모금되었는데, 이에 대해 감독님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A. 아소야 군에게는 한마디 충고를 하고 싶군요. 만약 그렇게 '새로운 도전'이 일본 게임계에 필요하다면, 지금 일본 게임 차트를 달구는 게임들은 대체 어떤 게임이지요? JRPG의 우수성은 이미 차트를 통해 입증되지 않습니까. 일본 게이머들의 선택은 한눈에도 잘 보여지지 않습니까. 감독은 게임을 만들지만, 그것을 플레이하는 것은 게이머입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통해 비로소 게임은 게임의 가치를 얻지요.
예를 들어볼까요. 비평이므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최근 호평을 얻은 인디게임들 중에는 '에이즈를 앓고 있는 혼혈 일본인'을 내세워 질병의 고통과 혼혈의 차별을 보여주는 심각한 주제의 게임도 있었지요. '바텐더'라는 색다른 직업을 내세운 롤플레잉 게임도 있었습니다. 둘 모두 발매 당시 찬사를 받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됬습니까? 일본의 게이머들은 누구를 선택했지요? 예, 오하요 게임즈에서 나온 『남자가 없는 하늘~별의 왕자님, 여행이 하렘이 되어버렸어요!~』(男はない空〜星の王子様、旅行がハーレム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는 도전은 비록 부족하지만, 최근의 모에 트렌드와 러브코미디 트렌드에 SF를 적절히 섞어 찬사를 얻고 있지요. 그 유쾌함도 넷상에서 호평받고 있고요. 결국 게이머들이 선택한 것은 '변화'보다는 '전통'이였습니다. 이것이 과연 어떤 결과로 해석되는지는, 아소야 군을 비롯한 개발자들이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선배로서의 잔소리라고 생각해주시길(웃음) (Q 한마디로 줄여주신다면?) 아, 그렇게 길었나요(웃음) 한마디라... '위대한 게임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플레이되는 것이다', 라는 것으로.
5. (웃음) 감독님의 게임에 대한 열정 덕분에, 인터뷰 시간이 없어졌네요. 마지막은 간단한 질문입니다. 아무래도 감독님의 팬들은 『토도에루』 시리즈의 차기작도 궁금해할텐데, 여기에 대해 귀띔이라도 들을 수 있나요?
A. 어이어이, 여기는 『토도포루』잖아(웃음) 으음, 아마 4대 팩션과는 살짝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만,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맹신하지는 마시길(웃음)
[4] 착한 위키러들이라면 혼동하지 말도록 하자. [5] 이후 뒤에 붙던 괄호 표시가 사라지게 된다는 점이 포인트. [6] 이때 노래는 히에리 본인이 직접 부른 것이라고. [8] 원문은 ワロタ(warota), 笑った의 변형 [역주1] 『토도키 하와도 감독의 엘더스크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거나, 편향적,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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