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식 포아너 고리콘 디비전으로 호되게 당해서
유비가 공장식으로 게임 대충 찍어내는거에는 익숙한 상태고
어크는 오디세이로 입문했는데 지겨워서
엔딩도못본 뉴비라 대깨어도 아님
당연히 기대 하나도안하고 시작함

중세초기 영국 볼거리 어차피 초원이랑 언덕말고 아무것도 없단거
알고해서 그런가 실망할것도 없고 오히려 지겨운 노르웨이 지역에서
잉글랜드 딱 넘어오자마자 따뜻함이랑 편안함이 확 느껴지면서
바이킹 이새끼들이 왜그리 정착하려했는지 공감됐음


액션쪽은 초반 노르웨이 지역에서 물도끼로 붕쯔거릴때
시발 유비한테 또속았다 싶었는데
잉글랜드넘어와서 그소끼고 인식싹바뀜
q누르면 차징모션취하고 닥돌하는데
존나재밌어서 뛰어다닐때도
미친놈마냥 차징하면서 댕기고있음


사펑연기된거 때울겸 산거라서 그런가
수집요소랑 사이드퀘 많아서 만족스러움
챕터 넘어가기전에 지도에 마커싹다 지우면서 100%채워가는중
상자먹으러 들어가는길을 못찾아 헤맬때 내가 빡대가린가 싶다가도
결국 답을 찾아낼때 희열느끼니까 중독되는 맛이 있음


무기마다 처형모션이 한정적이라 액션이 단조롭다 느꼈는데
걍 내가 무기 여러개 바꿔가면서 하니까 해결됨
무기 10종류라고만 쳐도 양손에 각각들면 10x10
100가지 조합이 나옴
오디때는 다른거 불편해서 창만 끝까지 주구장창 썼는데
이번작에서는 업글만하면 무기스펙은 평준화되니까
자유롭게 플레이해볼 예정


스토리는 내가 맵마다 도전과제 다깨고가느라
20시간넘게 한거같은데 이제 겨우 동앵글 비비는중이라
많이 진행을 못함
그래서 서사나 플롯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다라고 말을 못하겠는데
라스트킹덤이랑 바이킹즈로 차오른 뽕맛을 브사가,크킹,마블
같은거 해도 크게못느꼈는데 발할라는 생동감있어서 좋았음


얼마전에 50점준 리뷰어가 스토리 개연성 부족이랑 정당하지 못한
폭력성을 비판하면서 화제가 된거 같은데
바이킹이 침략자이고 약탈하며 죄없는 민간인 죽인건
바뀌지않는 사실인데 약탈 관련된 부분을 구현하지 말았어야
한다는말인가 혼동이 왔음
옛날 콜옵모던2 공항민간인학살씬 논란됐던게 생각나더라

그냥 미개하고 야만스러운 노르드애들이
맨날 산딸기 줏어먹고 토끼먹으면서 덜덜 떨다가
잉글랜드 와보니까 이새끼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땅에다가
십자가 박아놓은 존만한 건물 지하에 번쩍거리는거 쌓아두고사는데
헷가닥 안하는게 이상할거같기도 함


색슨족도 원래는 토착민이 아니니까 굴러온돌vs굴러온돌이라
누가 억울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히려 미화 안시키고 있는 그대로 표현해서 괜찮았음


마지막으로 어떤 노오란 새끼들은 출시일을 4번을 쳐미루면서
게임퀄리티로 유저 멱살잡고 조롱하는데
발할라는 1주일 땡겨준거 고맙기도하고
같은 중세테마겜이라 배너로드 얼엑에 씨게 당했던것도 떠오르는데
플레이하는데 지장있을정도의 버그없이 나와준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움
물론 오픈하자마자 애들 벙어리됐을때는 진짜 개좆망겜인줄알고
좀 쫄았음
암튼 11월달은 발할라 덕분에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