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끝나자마자 회사 크런치로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글 쓸 시간이 없었음 ㅋㅋ 사놓은 굿즈도 아직 정리 못함

그래서 이제서야 쓰는 후기글

본 방붕이도 있겠지만 2L 페트병보다 큰 선물을 양손에 주렁주렁 들고 가서 넘무 빡셌음

그래도 핫시가 좋아할거란 생각에 이 때까진 싱글벙글

전날 밤 9시에 출발함

도착은 다음날 밤 12시 50분쯤 거의 새벽1시에 버스타고 도착함

이 때부터 이미 힘들기 시작함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눈온대서 잠깐 나와찍은 눈

아침 첫차시간이 되니까 급격히 줄이 늘어나더라 철야한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느낄 정도였음

아무튼 고생해서 10시 15분쯤 들어옴

맨 처음은 몰?루 부스부터 감

이쪽이 사람 제일 많이 몰리고 헬일거 예상되서 여기부터 보고 갈 생각이었음

결과적으로 그게 맞기도 했고

등신대 아크릴 가지고싶더라

다음은 명방굿즈 파는 애니플라자..인데 찌찌패드가 너무 시선강탈이었음

이거 사가는 사람 개많더라

나도 살까 싶어서 가격봤는데 23만원인거 보고 바로 포기함

얘는 아예 있지도 않더라

명방굿즈

맘마통 볼륨감이 대단하다

아무튼 돌아다니다 첫 몰루 아내 시로코랑 사진도 같이 찍음

유우카 없어서 아쉽다

말딸은 그렇게나 사건이 터졌는데도 사람이 너무 몰려서 부스 근처도 가기 힘들더라

오전에는 사람 몰린거 보고 바로 포기했음

돌아다니다 초대형 클레랑 사진도 찍고

콜캎도 들렀음

방도리는 이 날 생각보다 사람이 굉장히 한산했음

근데 일요일엔 씹헬이더라 ㅋㅋ 토요일에 미리 가본게 다행이었다

심지어 일요일엔 품절이더라

핫시의 다른 인격

화환엔 옆갤에서도 화력을 보태줬음

그리고 나오면서 화환 촬영

풍선 색이 아직도 너무 아쉽다.

인쇄 너무 잘 됐고

명단도 제대로 들어가 있음

왔으니 아마네 화환도 찍고

오붕이 화환도 찍고..근데 풍선 떨어져있네 ㅠㅠ

옆갤 화환도 나란히 3개 되어있더라

이쪽은 버

이 다음에 개인이 주문한 핫시 화환이 하나 더 왔다는데 그건 못 봤음

핫시 사랑해~

헤고칭 좋아~

토요일엔 4시쯤 나왔는데, 밖에 이타샤가 잔뜩 있었음

이타샤 차도 있었다는데 못 봐서 아쉬움

나도 돈 많이 벌면 아반n같은거에 이타샤 랩핑+네소베리 잔뜩하고 다니고 싶은 소망이 있음

그리고 숙소와서 확인한 전달회권

이 날 숙소 안 잡았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모를 일

여기 도착한게 6시쯤인데 도착하자마자 일단 옷이 땀에 쩔어서 다 말리면서 목욕한 후에 한 5~6시간정도 잤음

진짜 간만에 욕조 써서 피로 푸니까 아 내일은 좀 버틸만 하겠지 싶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이게 선물 들고다니면서 산 굿즈랑 받은 것들 다 들고다니니까 진짜 진짜 너무 힘들었음 다음엔 캐리어 ㄹㅇ 들고올듯

회장 도착하자마자 급 피로해졌었음

그리고 남아서 들고온 몰포 음료수

그나마 몰포랑 팟팔이 제일 먹을만했음

그리고 새벽 1시에 겨우 일어나서 후다닥 챙겨입고 나옴

숙박으로 해놔서 다음날 낮까지 있을 수 있었는데, 솔직히 전날 사람 몰린거 보고 그럴 시간은 없었다고 느낌

숙박으로 10만원 냈는데 좀 아깝긴 하지만 어쩔 수 있나..

암튼 다음 날은 안 돌아본 부스 위주로 돌아봄

들어가자마자 레드스테이지 티켓부터 받았음

brg(카드 상태에 따라 등급 메겨주는 감정소)가 와있더라

카드 구경함

몰루 코스어분들도 더 구경하고

미쿠 부스 앞에서 단체 오타게 추는 분들도 구경하고

레드 스테이지 입장

그 전까진 남은 선물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고 했는데, 사진 갯수 제한 걸려서 어쩔 수 없이 지움

사진 찍은게 400장 정도 되는데 50장 제한이네

핫시 실물 영접하러 옴

핫시는 나오자마자 느낀게 진짜, 진짜 얼굴이 작더라

연예인들 보면 사람들이 얼굴 작다 얼굴 작다 하는게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됐음

그리고 사진빨 진짜 못 받는구나 싶었음..실물은 훨씬 더 귀엽고 예쁘고 하얗고 뽀얗고 귀엽고 말랑하고 아무튼 그럼

헤고칭 진짜 예뻤다 실물 한눈에 보고 3초 안에 손자이름까지 지음

아마네는 엄청 컸다..진짜 컸다 난 아마네 쪼그말줄 알았어..그리고 아마네도 실물이 더 기여웡

오붕이는 사실 내가 잘 모르는데, 그래도 보자마자 아! 하고 알아차릴 수 있었음

헤고칭은 특유의 흐에 에? 에~에~ 하는 그 말투가 너무 기여웠고 실제로 들으니까 웃음밖에 안 남 헤고칭 으에- 에- 하는거 너무 좋음

볼빵빵 쿡쿡 찌르고 싶음 너무 좋아 핫시

아마네스는 웃을 때 그 부시로드 관계자도 말한 구헤헤헤 하는 웃음이 재밋었음 너무 자연스럽게 진심으로 술마신 아재 웃음인데 실제로 들으니 더 웃김 ㅋㅋㅋ

오유네스는 뭔가 둘 사이에서 필사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성우 중에서도 범상치 않은 두 명이 있다보니..그래도 우리보고 리액션 많이 해줬음

손도 많이 흔들어주고

일주일이나 지나서 토크쇼는 뭐뭐 있었는지 막 헷갈리는데

갤에서 유명한 아마네의 그 젓갈인지 김치인지 아무튼 타코 들어간 무엇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어떤 캐릭터와 한국을 오고 싶은지에 대한거

핫시는 사아야랑 빵집투어도 하고 사아야한테 술도 멕이고 그러고싶댔고 ㅋㅋ

근데 부시로드 관계자가 아니 사아야는 아직 미성년자니까요 하면서 말림 ㅋㅋ 근데도 이후에 자꾸 사아야한테 술멕이고 싶어함 ㅋㅋ

아마네는 마시로나 까농이랑 오면 길 잃을거 같으니까 좀 그렇고 누구였지 이브 맨날 부시도 부시도 거리는데 과연 한국에 오면 무슨 말을 할 지 궁금하댔음 ㅋㅋ

오붕이는 그대로 나나미였던거 같음

그 외에도 같이 공포영화를 보고싶은 캐릭터라던가 (핫시-리미는 기억나는데 아마네였나 오붕이가 카오루라고 말한게 인상깊음 ㅋㅋ)

술 얘기도 있었고

한국 음식 얘기도 있었고, 핫시가 매운거 엄청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었음. 난 왜 몰랐지..

다만 한국와서 셋이서 음식 먹은건 토요일 저녁이 첨이라 삼겹살 먹어서 매운건 안 먹었다는듯

아마네가 원래 한국 매년 와서 빈 캐리어에 짐을 가득실고 돌아간다는 얘기라던가

핫시도 2~3번정도 이미 개인적으로 와본적이 있다고 한다던가 하는 친한력 토크도 있었음

오붕이는 처음이라고

콜캎 홍보도 있었는데, 콜캎 그 때 이미 품절남 ㅋㅋ 그리고 팟팔 몰포 빼곤 죄다 개노맛 시발 맛있는척 해야하는 성우들 불쌍해

콜캎 홍보는 각자 자기 캐릭터가 이 음료수를 마셨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걸로 캐릭터 목소리 내줬음

아무튼 뭐가 엄청 많았는데 딱 키워드를 들으면 아는데 당장은 기억이 안 남 ㅠㅠ

ㅠㅠ

DJ카즈 공연 볼랬는데 생각해보니 바로 전달회 와야하는거라 급하게 달려옴

근데 이미 운영문제로 줄은 씹창이 난 상태였고 ㅋㅋ 그래도 잘 보고 잘 받아왔음

핫시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너무 곱다..너무 말랑하다..싶었음 왜 연예인 덕후들이 실물 영접하러 막 돌아다니고 비행기 예매하는지 알 것 같았음

진짜 7만원에 이 거리? 혜자가 맞을지도 생각함 ㅋㅋ

핫시한테는 '우즈키랑 사사야만큼 귀여워요!' 하고 에-혼또니? 아리가또~하고 미소짓는거 봄 ㅠㅠ 승천함

그리고 나오면서 꼭 다같이 화환도 보고 가주세요! 했음

근데 나 이런게 처음이라 뒤에서 떠밀리듯이 호다닥 말하고 나와버려서 너무 슬픔..제대로 얼굴도 못 보고 말도 다 못했어 ㅠㅠ 핫시 더 보고싶어..

핫시랑 얘기하고싶어..나도 20초 30초 얘기하고싶어..핫시 귀엽다고 말하고 핫시 예쁘다고 말하고 까이서 봐서 너무너무 기쁘다고 하고싶어

아무튼 단체샷도 찍고 깜짝선물 사인지도 받아오고 했음

이날은 전날보다 더 늦게 나옴

나오면서 마지막 샷

아 그리고 나오기 직전에 줄 서있길래 대체 뭐지 했는데 '그 분'이 계서서 바로 그냥 사인받고 사진찍음 ㅋㅋ

아 핫시도 만나고 청계천의 황제 용하형과도 사진찍고..진짜 보람찬 하루였음

피규어 구경한거나 코스프레 찍은것도 엄청 많은데, 사진 제한으로 다 올라가질 못하네

그 외에 노래방 부스에서 다 같이 떼창 부른것도 너무 좋았고 재밋었음

나도 나가서 파이어버드나 싱크로게이저 부르고 싶엇는데, 이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순식간에 끝나버리더라 실패함

펜라들고가서 DJ카즈 부스도 더 즐기고 싶고, 다음엔 코스프레도 하고싶음 아직 해본적은 없지만 뭐든

아무튼 AGF 처음이었는데 정말 알차고 좋았음

그 다음 한 3일간은 발부터 어깨까지 온 몸이 고생하긴 했는데 그 정도도 견딜만큼 너무 좋았음

선물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사진 안 찍어주려나?

만약에 핫시가 또 온다거나 아이밍이 온다거나 아야사가 온다거나 사에치가 온다거나..

하면 또 화환총대를 멜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