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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리얼사운드】 이토 아야사 2nd 사진집 발매 기념 인터뷰 번역

뱅린이(1.231) 2023.02.02 17:48:54
조회 415 추천 13 댓글 2
														

※인터뷰 기사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은 하단 출처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발번역)

※2023년 1월 28일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시점에 참고 바랍니다.



「사진집오타쿠」 성우 이토 아야사 아이디어가 가득한 2nd 사진집 「숙녀의 귀여움(大人かわい)과 건강한 섹시, 두 면을 보여주는 것을 의식했다」

*오토나카와이(大人かわい) : 어른인 여성들의 귀여움을 일컫는다고 한다. (출처 : 야후 지식인 "갸루같이 귀여운 게 아닌, 레이디처럼 귀여움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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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20일, 성우 이토 아야사의 2nd 사진집 『HONEY』가 발매됐다. 이토는 『BanG Dream!』,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등 많은 히트작에 출연한다.


 『HONEY』에는, 성우, 가수, 무대로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치는 이토가 유혹하는, 다채로운 표정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유례없는 「사진집 오타쿠」를 자칭하는 이토 본인이 "숙녀의 귀여운 사진집"을 고집해서 뽑아낸 한 권으로 되어있단 점도 볼거리다.


 이번에는 2권째 사진집이 발매 직후에 이토와 인터뷰하여, 촬영중의 에피소드부터 활동 근황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등신대인 자신을 표현한 한 권이 되었다!」


Q. 이토 아야사 씨에게 있어 2번째 사진집이 되는 『HONEY』 발매를 축하드립니다! 현재 심정을 들려주시겠어요?


이토 : 설마 두 번이나 사진집을 낼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어요. 두 번째인 만큼 첫 번재 사진집과는 다른 저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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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9년에 발매된 첫 번째 사진집 『AYASA SHOCK!!』에 이어, 이번에도 이토 씨 스스로의 아이디어가 담겨져 있다 하더라고요.


이토 : 첫 번째 사진집은 셀프 프로듀싱에 가까운 느낌으로, 저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아 만들었어요. 이번에도 제 의견이 반영되어있지만, 객관적으로 본 저를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거기서 『HONEY』의 테마를 딱 "등신대"로 해서, 보다 저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진집을 목표로 했어요.


Q. 이토 씨가 생각하는 이토 씨다움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이토 : 그렇네요. 숙녀의 귀여움이라던가, 건강하고 섹시하다같은 두 가지 요소를 합치면 저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단 걸 좋아해서 타이틀을 『HONEY』로 정한거거든요. 달콤한 HONEY라는 말 속에, 귀여움과 어른스러움이 동거한다는 의미를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깊이(奥行き)"가 보이는 사진집을 의식했다」


Q. 이토 씨는 자타공인 「사진집 매니아」로 알려져있죠. 사진집에 빠지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토 : 지난 번에 사진집을 만들 때, 모처럼이니 자료로 사진집을 사기 시작했는데, 빠져버렸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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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진집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이토 : 사진집은, 일상스러움과 비일상스러움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이라 생각해요. 사진 한 장의 배경에 숨어있는 스토리라던가, 모델 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성격이 보이는 점도 좋아해요. 저는 성격상 어떤 일이던지 이유를 붙이기 때문에요(웃음). 이번에도 의상의 주안점(バックボーン) 등을 생각한다던가, 시추에이션을 보고 제 내면이나 성격 등도 드러날 수 있는, "깊이"가 보이는 사진집을 의식하면서 촬영에 임했어요.


Q.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양한 시추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멋진 의상을 입은 이토 씨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토 : 귀여운 의상을 정말 많이 입어봤어요. 사진 초이스에도 제가 관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비일상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의 사진도 많아요. 두근거리는 듯한 시추에이션도 있어요. 이번엔 스태프 분들이 여자라서, 같은 성별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많았었는데, 발매 후엔 남성분들의 반응도 기대돼요(웃음).


Q. 첫 사진집 발매로부터 3년이 흘렀는데, 그 사이에 이토 씨의 성우로써의 활동의 폭도 놀라울 정도로 넓어지셨죠. 그 와중에 늘어나신 표현력이, 이번 사진집에 결실을 맺고 있다고 느꼈어요.


이토 : 정말 감사하게도 다양한 일을 하게 해주셔서, 저 스스로도 표현이나 활동 폭이 넓어진걸 실감하고 있어요. 애프터 레코딩에서도, 무대에서도 선배님들의 멋진 연기를 접할 기회가 많았어요. 다양한 안테나를 쳐가며, 일을 한 결과, 스스로도 캐치&릴리즈를 잘 하게 됐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성우 일이나 사진집 촬영으로 얻은 경험을 살려서 좀 더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어요.

*안테나를 치다(アンテナを張る) : 주위를 신경쓰면서,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것. 특정 화제에 대해 민감해 지는 것 등으로 쓰이며, 여기서는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정보를 모으는 것으로 추정됨. (사전적의미 : 네이버 사전)


Q. 이토 씨는 사진집을 어떤 마음으로 봐주기를 원하시나요?


이토 : 사진집 매니아로써는, 평소 잘 보지 않는 분들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페이지도 사진의 매수도 큰 분량으로 된 점이 마음에 들어요. 여러 각도로 저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총알스케줄(弾丸スケジュール) 촬영때문에 일어난 일

*총알스케줄 : 하드 스케줄을 일컫는 말.(출처 : 웹리오)


Q. 촬영은 어디서 하셨나요?


이토 : 치바랑 오키나와 두 곳에서 찍었어요. 치바는 당일치기로, 오키나와는 챠탄쵸(北谷町)의 미하마(美浜) 아메리칸 빌리지나 코자(コザ)를 중심으로, 1박 2일의 총알스케줄로 촬영했거든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여러 번 의상을 갈아입었어서, 매우 바빴었어요.

*코자(コザ) : 오키나와현의 오키나와시의 옛말. 세간에서는 "오키나와시에 간다"를 "코자에 간다"로 주로 쓴다고 한다. (출처 : 일본 위키피디아)


Q. 촬영하시면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이토 : 엄청 많은데요……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호텔이 굉장히 멋졌는데, 풀장이 유리로 되었거든요. 풀장에서 수영하고 있으면, 마치 제가 수족관의 물고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을 체험한 것 같아서,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던 신선한 마음으로 촬영했어요. 또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일도 재밌었어요.


Q.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요?


이토 : 촬영이 끝나고 나서, 모처럼이니까 마지막으로 오키나와같은 체험을 하고 싶어서, 소키소바(ソーキソバ)를 촬영팀 분들과 함께 먹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하필 도로가 꽉 막혀서, 가게에 도착했을 때 비행기에 맞출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시간이 됐었어요. 스태프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말도 없이 묵묵히 먹기만 했어요. 저도 뜨거운 소키소바를 열심히 후후 식히면서 먹었었어요(웃음). 그런 총알투어가 되어버렸지만, 추억에 남는 촬영이 되었네요.

*소키소바 : 오키나와 소바 종류로, 오키나와 소바는 삼겹살(三枚肉)이 들어간 반면, 소키소바는 돼지의 갈빗대 부분(스페어 립)이 토핑됐다. 뼈가 들어있으면 "혼소키소바(本ソーキそば)", 연골이 들어있으면 "연골소키소바(軟骨ソーキそば)"로 구분한다. (출처 : 스바(오키나와소바 정보포털사이트))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대한 마음이 일로 살아가다


Q. 이토 씨는 많은 취미를 갖고 계신 분이라고 알고 있어요.


이토 : 그림그리기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었고, 최근에는 비즈액세서리 만들기나 뜨개질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사진집을 만들면서 느낀건데요, 제가 표현하는 입장이면서도 객관적으로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제가 있었어요. 저는 셀프프로듀스(自己プロデュース)로 무언가를 만든다거나, 좋아하는 걸 주위에 전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Q. 어쩌면, 취미를 살려서 팬 분들도 놀라게 할 활동도 보여주실 것 같네요.


이토 : 뭔가를 만들거나 프로듀싱하는 일에 도전하고 싶거든요. 사실 저는 아이돌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이돌을 프로듀스할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진심으로 할거에요(웃음).


Q. 타카라즈카 가극단도 좋아하신다던지 말이죠.

*타카라즈카 가극단(宝塚歌劇団) : 한큐전철에서 운영하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일본 가극단


이토 : 맞아요!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에 참가할 수 있다고 들었을 때는, 하늘을 보는 듯한 기분(天を仰ぐような気持ち)으로 기뻐했어요. 내용도 타카라즈카 가극과 유사한 부분도 있었고,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었으니까요.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하늘을 보다(天を仰ぐ) : 원래 "탄식하며 하늘을 보는 것"을 의미하는데, '하늘을 보는 것'에 대한 행위를 긍정적인 표현으로 오인해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출처 : 의미해설노트)


성우의 묘미와 앞으로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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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우 데뷔 10년이 다 되어가시는 지금, 이토 씨는 자신의 일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신가요?


이토 : 목소리 연기 뿐만 아니라 무대에 선다거나 라이브로 노래나 춤을 춘다거나, 표현의 폭이 넓어지고 있죠. 도전하면서 얻은 걸 또 목소리 연기로 살릴 수 있다던지, 해왔던 모든 것이 지금과 연결되어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저 자신이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앞으로의 포부를 들려주세요.


이토 :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저 자신도 생각치 못했던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가 늘어났어요. 올해도 그런 기회를 기대하면서, 몇 년 뒤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정성스럽게 해나가고 싶어요. 팬 여러분들께는, 주셨던 응원을 150%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출처 : 리얼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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