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라이곤이 루시보다 성능이 구리단게 말이 되냐고오오!!!"

"푸헤헤, 이자식 또 티어표 보고 불타고 있잖아?"



학교 쉬는시간.

반 아이들은 배틀라이트 이야기로 신났다.


물론 나는 자밀라로도 루시를 압도하면서

랭크에서도 단 한 차례의 공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초고수」그랜드챔피언 이지만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아 가만히 듣고 있는다.



"야, 너도 배틀라이트 하냐?"



그러던 중 인싸무리 한명이 나에게 물었다.



"아니"



배틀라이트에 대해 밤새도록 토론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기에 거짓말을 했다.



"그러냐······"




쉬는 시간 옥상.


아무도 없는 이곳은 뭔가 진정된다

난 항상 여기서 혼자 밥을 먹으며

머릿속으로 상상 프렉티스를 시작한다



덜컹!



"?!" 



순간 당황했다.

왜냐하면 옥상 청소담당인 나 이외의 

다른 애들은 올라올 생각을 안하기 때문이다.



"하, 「재능(才能)」 이란건 대단하네······ 속으론 비웃고 있지?"



모습을 드러낸건 전교 회장이자

학교 외모랭크 No.1 차예린이었다.

그녀는 모두가 반할만큼 

엄청난 외모를 가진 도도한 미소녀다!



"뭐냐 계집. 용건이나 말해라"



난 현실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어 

일부러 퉁명스럽게 말했다



"······나한테 배틀라이트 하는 법을 가르쳐줘."

"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가 했더니······ 할말 다했으면 나는 간다." 



나는 바로 계단문으로 향했다.

그러자 갑자기 차예린이 내 손목을 잡더니 

내 손을 자신의 은밀한 부위로 갖다댔다


"어이어이 계집 무슨 짓을 하는거냐!!!!!!!!!"

"큭······ 사귀게 해줄테니까, 나한테 배틀라이트하는 법을 알려줘!"

"하아?!?!?!?!"






오늘부터 학교외모 랭크 No.1과의 「배틀라이트 비밀듀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