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도 안 된 팩트임에 내 모든 것과 다나까지 건다 진짜

뷰붕이 솔크 보내야 하는데 어제 기분 좋은 일 있었다 어제 저녁에 집 곱창 난 사건 있어서 기분 좀 안 좋기도 하고

오늘은 진짜 뭐 아무것도 없어서 그 갭 차이라 해야 되나 뭐나 괴리감?

여튼 어제는 내가 막 킹카 된 기분이고 좋았는데 오늘은 그냥 방구석 있는 거 말고 할 게 없어서

영등포에 디팡 이라고 있는데 가까워서 그 쪽 가기로 했음ㅋㅋ

원래 시발 혼자가면 좀 뻘쭘 머쓱한데 그래도 걍 크리스마스라 타기로 했음

참고로 거기 성비 정말 구라 안치고 여자8 남자2 인데 내가 간 오늘은 여자 9 남자 1

이 정도 일 정도로 여튼 여자가 많이 있었는데

참고로 미자 초딩부터 고딩이 많이 오고 성인 23살 정도면 ㅈㄴ

틀딱 여튼 나이 많은 취급 들을 정도로

어린 애들 많이 옴

여튼 각설하고 나도 여기 오랜만에 왔는데

여자들 다 무리 지어서 타고 남자 애들도 2~3명씩 왔는데

혼자 탈 생각에 좀 뻘쭘 머쓱한 상태로 탈려다가 타기 전에

친구들한테 '나 오늘 혼자 디팡 옴ㅋ ㅅㅂ 솔크' 보내고 싶어서

디팡 온 사진 찍었음

대충 기계에 사람들 있는거 찍으면 되니까

대충 이런식 느낌의 사진 한 장 찍었음 (저거는 다른 블로그 잇는거 가져온거)

한 장만 찍기 뭐해서 한 장 더 찍고 기계 돌가는거 보면 내 차례 기다리는데 거기 알바가

내 어꺠 콕 찌르더니 잠깐 나와달래

그래서 나는 "?"

하고 나오자마자

핸드폰을 보재

근데 말투가 시발 그게 부탁하는 태도인가? 생각도 들기전에 일단

"왜요?"

하니까

"경찰 부르기 전에 봐요"

이러길래 ㅅㅂㅋㅋㅋㅋ

"? 경찰을 왜 부를건데요? 이유를 말해봐요"

하니까 도촬한거 아니시냐고 해가지고 아나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내가 사진 찍은 것 떄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떳떳하니까 보여줬지

첫번쨰 기계 돌아가는 사진이라 또 거기 디팡 탈 때 조명 껐다 켜서 뭐 보이지도 않고

두번쨰는 찍을 떄 여자가 내 앞에 지나가서 그 사람은 옆모습 조금 찍히기는 했음

그냥 유튜브 브이로그나 뷰붕이들 사진 찍을 떄 찍고 보니까

모르는 옆에 사람 그냥 좀 많이 찍혔네 약간 이 정도 느낌이지

'저 사람 일부러 찍었네' 이 느낌 당연히 아니고

그 느낌이면 애초에 내가 삭제했지ㅋㅋㅋㅋ

저 두 장 보고 혹시 다른 사진도 있나 옆장 넘겨 보라니까

에라이 시발

봐라 내가 여기 오기 전 오늘 찍은 눈오리와 눈사람이다

나를 시발 눈사람 눈오리 도촬범으로 신고 한다면 기꺼이 받겠다 저거는 내가 의도적으로 찍은 거 맞고 동의 안 구했으니까ㅇㅇ

눈사람과 일상 사진들 있으니까

내가 도촬범 같은 거 아닌거 같으니까

'여기 사진 찍으시면 안되요'

해서

'네 그럼 이거 삭제 하면 되죠?'

'네 다음부터는 찍으시면 안되요'

하고 걍 사진 삭제하고 끝냈음

근데 시발 나 원ㅋㅋㅋㅋㅋㅋㅋㅋ살다 살다 기분 전환 하러 놀러간 곳에서 크리스마스에 도촬범으로 오해 받으니 기분 좆같더라고

탈 떄는 재미있어서 별 생각 안 들다 나오고 좀 생각하니 '아 시발 사과 받을걸? 기분 좀 좆같네' 들더라

지금 머릿속으로는

'아니 그러면 어디 잘 보이는 곳에 사진 촬영 금지라 펫말이라도 좀 붙여 놓든가

그리고 다짜고짜 핸드폰 보여달라 경찰 부르겠다가 아니라

'저기 혹시 사진 찍으셨나요? 저희 매장은 사진 찍는게 금지라 삭제를 해주셔야 하거든요'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나도 기분 좋게 삭제하고 끝내지

저 도촬범 오해 받은 것 같아서 기분 굉장히 안 좋거든요'

라고 지금 몇 번 생각 듬 

개시발.....위로의 념글이라도 보내주면 좋겠다...하...

내가 살다 받은 오해 중 가장 어이없고 기분 나쁜 오해로 갱신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