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hammer-community.com/2020/05/18/psychic-awakening-gone-dark/

어제 올라온 'Gone Dark'라는 제목의 싸이킥 각성 단편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 Advent Imperatus라는 제국 함선이 갑자기 현실 우주로 갑툭튀. 선체에는 그 어떤 침투나 파괴 흔적도 없으나 아무도 응답이 없음

- Falkenberg Wardrakes 105연대의 써전트 Gerrikan을 포함한 아밀 병사 5명이 수송선을 타고 해당 함선에 침투하여 수색을 시작함.

- 써전트는 병사 두명을 이끌고 함선의 데이터 기록을 구하러 올라가고, 써전트의 여동생인 Izzren은 다른 병사 한명과 함선 내 병동을 수색하러 내려감

- 양쪽 파티는 모두 함선의 크루들이 영혼이 빠진 것마냥 혼수상태에 빠져 쓰러져 있고, 병동의 생명 유지 장치에 연결된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대로 아사해버린 것을 발견함

- 한편 Gerrikan 쪽 파티는 함선의 데이터 기록을 보고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Izzren 쪽 파티에 환자들을 깨우지 말라고 무전을 치지만 송신 문제로 들리지 않음

- Izzren 쪽 파티가 생명 유지 장치를 켜서 환자 중 한명을 깨우려던 순간 둘은 칼 같이 날카로운 손톱을 가진 존재들의 습격을 받게 됨

- Gerrikan 쪽 파티가 급하게 데이터 기록을 챙겨 수송선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데스마크 부대들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병사 둘을 해치우고

- 네크론들이 데이터 기록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Gerrikan은 동생이 무사하길 빌며 기록을 들고 열심히 수송선으로 도망감

- Gerrikan이 수송선에 겨우겨우 도달하고 수송선의 뒷문이 열리는데 어둠속에서 오빠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그의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림

- 하지만 어둠속에서 걸어나온 것은 Izzren이 아니라 그녀의 피가 떨어지는 살가죽을 뒤집어 쓴채로 눈구멍에서 녹색 불빛을 내뿜는 네크론이었음

- 자신의 여동생의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하는 정체 불명의 존재가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며 Gerrikan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으로 스토리 종료

가죽 뒤집어 쓰는 애는 빼박 플레이드 원 같고.

네크론 쪽 설정은 잘 모르지만 플레이드 원들은 그냥 단순히 살가죽에 대한 집착에 빠진 미친 네크론들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죽인 자의 목소리와 기억을 그대로 흡수하는 설정은 이번에 처음 추가된 거 같음.

함선 크루들이 혼수상태 빠져있는건 전에 제라스 신조형 공개됐을 때 네크론들이 영혼(Soul-stuff)을 연구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했는데 그거랑 연관있는 거 같고.

23일에 바로 공개될지는 몰라도 차후에 업데이트 기대해볼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