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최근 믿거텀 믿거텀 하면서 텀블벅 게임의 퀄리티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와중에

가끔 갤에서 언급되는 9292 개봉기겸 리뷰를 올려보도록 한다.

모두들 앞으로 펀딩할때 좋은 참고가 되기를 말한다.

당시 텀블벅 링크는

https://tumblbug.com/bg_9292

이렇고 14년 작이다.

# 사진이 구린건 어쩔수 없다. 확인해보고 다시 찍을까 고민도 했지만 내 인생과 시간은 소중하기에 패스햇다.

일단은 박스

평범하다

재질은 마분지 접어 만든 느낌. 그렇게 좋지는 않다만 그렇게 막 나쁜것도 아닌 평범한 퀄리티

그리고 내용물 오른 위부터 룰북/ 카드들/ 특전인 에로 카드들/ 주사위/' 펀칭 마커/ 보드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룰북

평범하다.

종이질은 살짝 싸구려 느낌이 나긴 한데 큰 무리는 없는 수준

근데 다만 이 룰북은 보드게임치고 존나 특이한 점이 있는데

무려 한/영/일 3개 국어 지원이다.

제작자께서는 이 갓-작품을 외국 수출할 계획까지 하고 계셨던 모양이다.

패치스토리 마저도 펀딩당시만 해도 한국에만 발매하고

이후 외국 수출까지 했던걸 생각하면 눈부신 혜안임에 틀림없다.

저거때문에 단가 올라갔다는 소리만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중간에 영어가 나와야 할 곳에 떡하니 한국어가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시제품 검수는 했는지 의문이다.

작은 글씨도 아니고 챕터 제목을 놓쳤다는 점에서 제작자의 대인배적인 모습이 보인다..

주사위 및 펀칭 타일

우선 주사위는 적당히 묵직하고 괜찮다.

뭐 하나 퀄 좋은 컴포가 없는 이겜에서 유일하게 맘에 드는 퀄이다.

그리고 펀칭타일

그냥 마분지다. 두깨감 그딴거 없다

펀칭 안하고 둔 모습을 보니

과거의 내가 오죽했으면 펀칭도 안했나 싶기도 하고

리뷰를 위한 혜안으로 펀칭을 안 한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

카드 뭉치들 각각 조미료카드 14 장/ 요리카드 21장이다. 자세히 보자

전체 카드 목록

그냥 대충 일러만 다 나오게 찍었다.

일러퀄은 무난하다 적당히 귀엽고 잘 찍힌 느낌이다. 그나마 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종이 질은... 흠.. 싸구려다 별로 두꺼운 느낌도 없고 싸구려 학원교재 표지? 같은 느낌이다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문제는 어차피 종이 질만이 아니다 자세히보자

우선 카드 끝부분에 라운딩 처리가 전혀없다. 찔리면 아프다. 방금도 사진 찍으면서 몇번 찔렸는데 아직도 아프다.

혹시 잘 모를까봐 마침 옆에 있던 탄토 쿠오레 와 비교해봤다.

손 극혐인건 넘어가자

두번째로 카드 크기가 안 맞는다. 저 차이 보이냐 시발ㅋㅋㅋㅋ

사진찍으면서 사진으로 티 안날거 걱정한 내가 븅신처럼 느껴질정도로 차이가 크다.ㅋㅋㅋ

종합하자면

까놓고 말해 아마추어가 인쇄소에 맡겨서 인쇄한 뒤 제단기로 대충 잘라서 보낸 퀄리티다

아니 요즘에는 아마추어도 카드 자를때는 라운드 커팅기 정도는 사서 하더라 시발...

보드

마찬가지로 마분지+ 라운드커팅 없음

마지막으로 무려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에로카드 버전이다

기본판과 가겨차는 무려 1만원이며 21장이니 한장당 500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카드퀄은 마찬가지로 구지고

일러가 꼴리냐고?

난 안꼴리는데 모른다 세상 사람들중 누군가는 저기에 꼴리겠지

까놓고 말해 2~3장당 일러 하나씩 이던데 만원이나 더 받을거면 적어도 일러 한장당 새로운거 하나로 해야 되는거 아니냐? 양심 어디?

룰> 읽어보기 귀찮다 패스. 더 이상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총평 >

믿거텀에는 이유가 있다.

주사위 랑 기본 일러만 만족스럽고 나머지는 ㅅㅂ..

갤러들도 펀딩할때는 잘 생각을 하면서 구매하도록 하자 

제작자 나름 저때까지 꽤 네임드였는데 요즘 뭐하나 모르겠다. 미국이랑 일본 수출 계약하고 있나?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고?

시이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