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점수는 60 - 100 점 사이로 나오더라 ( 난 80 - 120 점 사이 )

운빨이 꽤 잇어서 빡겜해도 잘 안풀리고 망하면 아들내미한테 지기도 했음 ㅋㅋ

게임에 대한 느낀점 쓰자면

1. 일단 일러가 오지게 귀여움

- 아들내미는 상황이나 성능보다 귀여운거 우선해서 가져가더라 , 특히 도매뱀 나오면 무조건 가져감 ( 원래 도마뱀을 좋아해서 )

2. 운빨이 꽤 심함

- 근데 이 포지션 게임에서는 장점이라고 느껴짐 , 실제로 봐주면서 하지 않더라도 아이에게 지는 경우가 생겨서 좋았음

- 건물은 타일 숫자도 적은건지 잘 안나오는데 내 턴 끝에 뽑고 상대가 가져가면 짱남

- 흙은 안좋은 타일이라 가져가기 싫은데 꼭 2단 나무 3단 나무 필요할 때는 못가져옴 ㅋㅋ

- 막라에 그냥 가져오기만 해도 점수 되는 동물타일이 있느냐 없느냐도 중요

3. 게임이 적당한 타이밍에 끝남

- 2인플 기준 적당히 플레이하면 20분 컷

- 23개칸 중에 21개칸을 채우면 끝나는데 빠르면 7라 (물론 그런 경우는 없지만) 보통 10 - 12라운드 정도에 끝나는데

끝나면 아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강해서 한판 더 를 외치게 됨 ( 그래서 10판을 연속으로... )

4. 다른 게임과의 비교

- 아줄의 타일 가져오기 느낌 , 게임의 분위기는 캐스캐디아 , 빡빡함은 캘리코를 떠오르게 함

- 아줄에 비하면 엿먹이는 느낌이 없지만 브레인 버닝이 가능

- 캐스캐디아에 비하면 더 빡빡하고 예쁨

- 캘리코랑 비교하면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

5. 사소한 불만

- 개인판이 살짝 휘어지는데 타일 배치하고 동물 배치하는 동안 흔들리고 움직이는 경우가 좀 있음

- 주머니 쓰레기 ( 다른 사람도 언급했는데 5회플 즈음부터 아래로 싸기 시작 )

6. 결론

- 강력 추천 , 벨벳 주머니 별도구매 추천

내용추가 - 동물카드 한장씩 버리는 하우스룰에 대한 이야기

처음에 룰만 봤을때는 나도 하우스룰로 카드 바꾸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하우스룰이 "필수"는 아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카드풀 돌리면서 게임하는것도 그 나름의 장점은 있을 것 같은데 ( 고득점에도 유리할 테고 )

깔린 카드를 바탕으로 그림그려 나가는 부분이 더 빡빡함을 줘서 오히려 좋다는 느낌

(캐스캐디아랑 캘리코를 비교했을 떼 캐스캐디아는 좀 더 자유롭고 캘리코는 브레인 버닝이 더 심한 것 처럼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