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서비스직이 다 비슷하겠지만 보드게임 카페는 유난히 진상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주부터 진짜 넘나 많이 보이네...

게임을 반납함이 아니라 아무데나 꽂아 놓는 거나, 컴포 분실, 파손 시켜서 게임 버리는 거 정도는 이제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됐는데

배정된 방으로 안 가고 마음대로 자리 옮겨서 게임하다 해당 자리로 안내 받은 손님이 갔다가 컴플레인 걸려오게 하는 거는... 하 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8번을 32번으로 듣고 가냐? 2명이서 4인석이 아니라 8인석 파티룸에 가서 하고 있는게 말이 됨? 방 번호표도 같이 주는데.

그리고 파티룸이 5인 이상인데 2-4명씩 와서 들어가도 되냐고 여러 번 물어보는거 패고 싶더라 진짜

안된다고 한번 거절하면 꼭 '저번에도 이용 했었는데, 저번에도 왔었는데' 라면서 말꼬리 겁나 물고 늘어짐. 바빠 죽겠는데

애초에 저번에도 안됐던건데 계속 방 들어가면 안되냐고 진상짓 했었다는걸 직접 자랑하는 꼴 아님?

심지어 처음 보는 새끼들인데 이런 지능으로 어캐 보드게임을 하러 오나 싶네

계산 할 때 가격 물어보길래 '네, 뭐랑 뭐랑 하셔서 총 얼마 입니다' 하고 '앞에 화면으로 같이 나옵니다' 했는데

음료 받더니 '물어보면서 못 볼 수도 있는 건데 왜 그거 화면 같이 있다면서 꼽 줘요?' 이러는 사람도 있었고

1년에 1-2번 볼까말까 한 상대들인데

이번주동안 내내 하루에 여러번씩 보니까 ㄹㅇ 사람들 존나 살기 힘들어졌나 싶은 건가 생각까지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