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스터들의 블런더가 꽤 보여서 블런더에 대해서 찾아봤음

영문 위키피디아 Blunder 문서에서 몇 개 골라서 가지고와봄. 

1) Tigran Petrosian vs. David Bronstein

마스터급 레벨에서도 사실은 이기는 포지션인데 졌다고 생각해 기권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있어. 

1902년도 경기인데 백 흑 둘다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음. 여기서 흑은 d4비숍이 고정당했고 이 비숍을 살릴수 없다고 생각해 기권했어. 

하지만 36...Bg1! 으로 퀸에대한 디스커버드 어택과 동시에 Qxh2메이트를 위협 할 수있고, 백퀸은 d1룩을 지키면서 메이트 위협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룩을 내줄수 밖에 없어. 

2) Gyorgy Negyesy vs. Karoly Honfi

1955년 부다페스트에서 있었던 게임이고 포지션을 보면 백 c3나이트가 흑의 Rd1메이트를 막고 있어. 그래서 흑은 c3나이트를 끌어내기 위해 

19...Qxa2?? 를 두었고, 백은 기권했어. 하지만 양측 선수 모두 20.Nxa2 Rd1+ 후에 나이트가 다시 21,Nc1으로 메이트를 막을 수 있다는 걸 놓쳐버렸지.

3) Raul Sanguineti vs. Miguel Najdorf

당장보면 흑이 기물점수는 앞서있지만 킹이 노출되있어서 백이 이기는 포지션인데, 58.Qg8+ 로 비숍을 꽁으로 먹을 수 있어. 이 체크를 58...Bf7으로 막게 되면 

59.Qd8로 Qd7#과 Qd6#을 동시에 위협받아 지게되서 비숍으로 막을 순 없어. 그리고 만약 지금 흑 차례라도 흑은 g4폰을 룩으로 먹을 수가 없는데 Qc8+로 룩을 잃

기 때문이야. 그런데 58.Qg8 대신에, 백은 58.Kd8?? (Qe7메이트 위협)을 두었고, 나이돌프는 기권했어. 

하지만 흑은 이제 간단히 58...Rxg4 로 폰을 먹어서 메이트 위협을 막을 수 있게 됐는데, 그 이유는 백킹이 퀸의 진로를 막아서 Qc8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야.

영문 위키피디아보고 몇 가지 가지고 와서 대충 써봤는데 원문이 궁금한 사람들은 

https://en.wikipedia.org/wiki/Blunder_(ch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