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다들 두툰AI만 깔고 밸런싱은 안쓰는 경우가 많길래

솔선수범해서 밸런싱을 깔고 써봄.

신난이도로 10판 정도 한듯.

승리 유형은 전부 정신승리

암튼 간단하게 느낀점 말해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중갑병을 상단테크로 올린 것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는데 아무래도 이게 맞는거 같다.

중갑병같은 개사기 유닛이 내정만 올릴 때 뚫리는 테크인 도제제도에서 뚫린다는게 말이 안됐음.

실제로 중갑병 생기고나서 검사는 붕 뜬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제 패스트 중갑이 좀 힘들어지면서 검사도 다시 자리를 찾은 느낌 ㅇㅇ

보통 신난이도는 내정 올리며 존버하다가 도제 뚫리고 중갑병 타이밍에 역습들가는게 공식이라 생각했었는데

이제 도제 제도와 같은 급의 기술인 군사전술까지 찍어야되어서 이 타이밍이 상당히 늦어짐.

체감 난이도도 많이 올라갔고, 유레카 뚫기 위해 창병을 꼭 하나씩 만들게 됨.

공식처럼 되어있는 빌드가 너프되면서 선택의 폭이 다채로워진 느낌임.

둘째로 항만에 상중 인접보너스를 대폭 늘려준것

이것 덕분에 대륙에서도 해양 문명으로 할만 하다고 생각함

강+항만 인접받는 상중에 레이나 넣어주고 황금기 자탐 진입하면 그 뽕맛이 ㄹㅇ 직윤급임

캠 없이 도시 하나에서 과학이 40씩 나옴

꼭 한번 해보기를 추천

그외 자잘한 패치들)

전략자원 패치도 되게 좋았음

영토에 전략자원이 있기만해도 +1, 개발하면 +2인데

확실히 AI들이 자원먹는 유닛들을 많이 뽑는 것이 체감됨.

성벽 너프 - AI들이 성벽있는 도시에 꼬라박아서 너프했다는데 확실히 도시 먹기는 쉬워짐.

하지만 그래도  패왕되는 문명은 정복문명이 아니라 잉카, 크리같은 내정문명이더라.

종교관 - 가져갈 만한 교리가 좀더 늘어남. 다산이 일꾼 2마리로 버프, 도시수호의 여신의 첫 특수지구 버프가 20% -> 50%

특히 확장하기 좋아하면 도시 수호의 여신 한번 가보셈

반값 특구가 있는 문명이라면 벌목 한번으로 특구가 완성될거임

특히 해양문명에게 어울리는 듯함. 디도로 확장하면서 벌목 한번에 항만 만들고 등대, 상인 현질하면 순식간에 쓸만한 도시가 생긴다.

종교 - 참선같은 잉여 교리들이 대폭 버프, 직윤 대폭 너프. 참선이나 성유물 관광 5배 이런 것들은 빌드 잘 짜서 가면 아주 좋을듯함 ㅇㅇ.

근데 10판 중에 성지 지은 적 한번도 없음 엌ㅋㅋ. 성지플은 이제까지 계속 해왔자너

총평: 직윤 날먹 막힘, 중갑러쉬가 너프되고 다른 것들이 버프됨에따라 플레이가 다채로워진듯.

문명6 최종 밸패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