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로 깎아서 만든 쌩설원맵

지도 크기 소형, 8문명 0도국, 난이도 황제

기술거래 및 유적 없음

시작할 때는 바닐라와 똑같이 1시민 침체 상태다

정석대로 아라비아 전통 - 미학 - 합리 - 평등 트리를 탈 것임

왜 아라비아며 왜 전통인가?

일단 설원은 0산출인데다 노동자를 이용한 시설 개발이 불가능해서, 설원 위에다 뭘 한다면 기술자/상인/과학자로 위인 시설을 박는 수밖에 없음

따라서 좋든 싫든 위인을 뽑아야 하고, 따라서 위인과 시너지가 잘 맞는 전통, 그리고 대가리 깨져도 전통인 아라비아를 픽한 것임

아라비아 종특 덕에 과문 확보가 쉬운데다 위인 순환도 잘 되니 전통은 ㄹㅇ 아라비아만한 문명이 없다

대가리 깨져도 전통인 아라비아의 진국 위인플레이 맛보실?

오늘도 열일해줄 궁전

일단 성소 - 기념비 - 곡창으로 갈 것임

스톤헨지는 지으면 좋은데 짓는데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패스

그거 지을 시간에 곡창 지어서 인구 늘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음

어이구~ 야만인 투성이구만~

그리고 바로 상인 전문가 슬롯 확보를 위해 무역을 달린다

특히 아라비아는 금, 과학, 신앙 산출로 재정난 해결과 초반 과학 증진, 종교 창시에까지 기여하는 고성능 UB 바자르가 있으므로 멀쩡한 맵이라도 빨리 무역을 달릴 필요가 있음

이 바자르는 우리가 아는 바자회의 어원이 맞다

성소에 비해 기념비를 늦게 올린 이유는 어차피 기념비를 빨리 지어서 전통을 빨리 열어봐야 보조해줄 건물이 없으면 인구 유지를 못하기 때문임

게다가 미의 여신을 빨리 집어서 땅에 박을 기술자를 빨리 확보해야 하기도 하고

아니나다를까 '기근'

인구가 2로 줄고 전통 개방의 수도 식량 2 덕에 2에서 침체 상태가 됐다

곡창을 지으면 3에서 침체가 될 것임

bare necessities 모드에서 전통 개방시 추가되는 건물 사우나

이 쌩설원맵에서는 식량2, 문화1의 산출이 너무나도 달다

인니가 있나 보다...

쌩설원에 피어오른 육두구 한 송이라니

바자르가 지어지자마자 바로 상인 전문가 슬롯에 한 명 넣는다

전문가는 실직자에 비해 식량을 1 더 먹지만 어찌저찌 침체 상태다

사우나의 힘으로 다시 인구가 오르는 모습

밑을 보니 광업의 우물도 대단한 건물이다

무려 기본 스탯이 식량1 망치2라니?

평소에는 수도가 강을 끼고 나와서 이걸 지을 일이 없었는데

메카 땅에서 나가!!!!!!!!!!!!!!!

주변이 허허벌판이다 보니 야만인 캠프가 몇 개씩 마구잡이로 생겨난다

인도나 아즈텍이었으면 행복사했을 것

알테사원도 지었다

아라비아 종특으로 과1문1 & 랜덤위인 가속 15% + 미의여신 신앙2 + 불가사의 자체 효과를 받는다

드디어 등장한 첫 기술자는 당연히 땅에 박기

????

아니 어케지었노 씨발련아

내가 호시탐탐 노리던 불가사의건만 허망하게 뺏겼다

AI보정을 어떻게 받은건지 딱 저 타이밍 불가사의는 노리기가 참 힘들다...

그래도 아라비아는 나아간다

상인을 찾은 이유는 VP의 위대한 상인 시설인 마을은 자체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드디어 타일에서 자급자족하는 시민이 나왔다

그리고 수도는 불가사의 다 짓고 할 일 없는 짬에 농업을 돌려서 식량을 추가생산할 수 있다

기원전 5세기에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는 아라비아의 모습이 상상이 가는가? 

다음 목표는 앙코르와트

다른건 됐고 '무료 만디르'가 목표다

인니의 상황

야만인한테 사방팔방 두들겨맞아 꼴이 말이 아닌 모습이다

그래도 게임 시작하자마자 생기는 사치자원 덕에 어찌저찌 치고나갈 거의 유일한 문명 아닐까 싶었는데 야만인 엔딩이라니

종교 창시

수도원툴 아라비아이므로 신성한 유산을 집는다

사실 아무도 도시를 추가로 짓지를 못헤서 도시 수에 따라 산출이 나오는 교리를 집을 이유가 없다...

지금 수도에 전문가가 4명, 이 전문가 넷이 식량을 각 3 먹고, 이게 절반이 되면

 식량이득 6이라

왼쪽보다 식량이 많이 남아서 오른쪽 먼저 픽함

무료 만디르 먹는 이유 = 만디르가 식량 건물이라 꼭 있어야 하는데 교리로 넣어서 먹기는 조금 꼬움

파르테논 신전도 짓고

종교 개혁도 해주고

보통 신의 영광을 1티어로 꼽겠지만 위에서 설명한 이유대로 전도할 도시가 없으므로 영감을 받은 작품 픽

기원후 12세기에 들어서야 종교창시라니... 이런 꼴은 귀하군요...

샹코레도 짓고

종교 강화도 해주고

금욕주의는 당연히 식량을 위해 픽

다음은 미학

이것도 짓고

이것도 짓고

이것도...

합리 해금

증기기관 짓고 슬레이터 밀 지으려 했는데 없더라

슬레이터 밀 건설 조건에 강 인접이 있었음 근데 강이 없음ㅋㅋㅋㅋㅋㅋ

시스티나도 짓고

짓고

AI들이 제대로 크지를 못해서 세계 프로젝트 한 번 올라가면 한세월 걸려야 겨우 완성됨

지옥도가 따로 없는 자카르타

루브르도 완성

무려 1시티 산출로 대운하를 가져가는 아라비아

제독은 쓸 수 있고, 프리깃은 아무 것도 못하길래 바로 해체했음

불가사의 퍼레이드 한 번 열고

세계 대회 개편 모드로 추가된 세계 프로젝트도 먹고

브란덴부르크 문도 짓고

철, 석탄, 석유 주는 거 하나 올리니까 전략 독점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비아 3,4uc 고유유닛 하심 약탈자

빠른 기동력에 "자원을 먹지 않음"을 이유로 쌩설원맵에서는 거의 사기유닛이다

<총평>

나도 못크는데 AI가 훨씬 심각하게 못큼

그나마 전통 찍는 한국이 후반에 기술 격차 12개 정도, 그 뒤가 포르투갈 정도로 따라왔고, 다른 문명들은 중반부터 존재감도 없을 정도로 겨우 살아있을 만큼 망해버림

타일 본연+개발의 산출에 의존하는 진보와 권위는 그냥 답이 없고, 위치도 중요한게

외곽에서 야만인 샌드백이 된 인니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야만인에 둘러싸여서 숨도 못 쉼

극초반은 확실히 고달픈데 전통 다 찍고 위인 타일 박기 시작하면 그럭저럭 할만해짐

마지막에 인구 50 찍힌 메카 보이는데서 알 수 있듯이 그냥 위인 타일의 밸류로 승부해버리면 됨

저딴 지형으로도 식량 산출 +수백씩 찍히고 그랬음

공지 설원맵 연재 보고 vp에서는 어떨까 싶은 마음으로 해봤는데 대강 이런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