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하는 미래는 영광의 제전] 미즈시마 마리카 캐릭터 스토리 - 보일수 없는 그 모습

- 휴일 -

마리카 :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네. 으응~오늘도 평화로워~

마리카 : 이제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면서 느긋한 저녁을 즐기면....아.

마리카 : 맞아! 아이스크림 사놨던거, 어제 다 먹어버렸잖아!

마리카 : 으읏....집에서 느긋하게 있고 싶은데....그치만,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마리카 : 좋아! 날씨도 좋고, 빨리 사러 가자!

- 근처 편의점 -

마리카 : (도착~♪ 빨리 사가지고 가서 또 뒹굴뒹굴거려야지~)

마리카 : (아, 이 잡지 벌써 나왔구나~)

마리카 : (응응. 꽤 좋은 느낌으로 찍혔어♪ 이거 참 마음에 든단 말이야~)

마리카 : (후훗, 설마 여기 표지모델이 이렇게 츄리닝 차림으로 편의점에 와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 못하겠지~♪)

마리카 : (아이스크림 코너는....아, 새 디저트도 나왔네!)

마리카 : (이것도 사고, 남은건....오늘 추우니까 고기만두라도 먹을까~♪)

점원 : 어서오세요~

마리카 : 응? ...흐아악!?

토와 : 후아~ 오늘 수록도 참 힘들었어~

노아 : 토와, 너 말이야! 공공장소에서 수록같은 소리를 하지 말라구! 연예인으로서의 자각이 있는거야?!

마리카 : (헤엑?! 토와쨩에다가 노아쨩?! 어째서 이런 곳에...)

토와 : 으으~편의점 정도는 괜찮잖아~노아도 참 딱딱하다니까~!

노아 : 이런 곳이야말로 누가 볼지 아무도 모르거든.

마리카 : (우와?! 우와아! 이쪽으로 오잖아....!! 빨리 숨어야....!!)

토와 : 정말, 노아는 너무 성실하다니까~

노아 : 아니거든! 토와 네가 자각이 없는것 뿐이니까!

마리카 : (으으으으읏~~?!)

마리카 : (어쩌지...? 상품을 다시 선반에 되돌려놓을 수도 없고, 안들키게 빨리 계산하고 나가야지...)

마리카 : (...아,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차피 토와쨩한테는 들켰었으니까 츄리닝 입은 모습을 보여도 괜찮지 않을까?)

노아 : 어디 있어도 항상 누가 보고 있을거라는 감각을 가져야지! 휴일이라도 긴장을 풀면 안된다니까!

토와 : 으으..그런거 무리잖아...

노아 : 정말이지. 마리카씨를 좀 보고 배워. 항상 아름답고, 주위에 신경도 잘 쓰고...거기다 그렇게나 귀엽잖아!!

노아 : 그 모습이야말로 연예인으로서 보고 배워야할 모범이라구!

마리카 : (....저, 절대로 이 모습은 못 보여주겠어...!)

마리카 : (저렇게나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있는 노아쨩에게 지금 이런 모습은 절대로 보여줄 수 없어...!)

마리카 : 저기, 계산 부탁드릴게요. 아이스크림만 계산해주시면 되요. 봉투는 필요없어요.

마리카 : (좋아, 계산 끝났어!! 아깝지만 고기만두는 다음에 먹어야지. 빨리 여기서...)

토와 : 아, 나 고기만두 먹을래!

노아 : 토와! 가게 안에서 뛰지 마!

마리카 : (히에엑-! 토와쨩이 이쪽으로 오잖아?! 이대로면 안들키게 문으로 나갈 수가 없어...!)

마리카 : (이렇게 들켜버리는 거야?!!)

토와 : 응? 아앗-!

마리카 : 흐아악?!

토와 : 이거, 마리카쨩이 표지모델인 잡지야-!!

노아 : 진짜네! 이야~역시 정말 귀여워~!

노아 : 귀여움 속에 쿨함과 섹시함이 언뜻 보여서 정말이지 역시나 마리카씨라는 느낌이야!

노아 : 토와 너도 이 단아함을 좀 보고 배우라고!

토와 : 뭐라고~! 노아 너도 말이야...!

마리카 : (노아쨩...고마워. 그리고 미안해....지금의 마리카에게는 쿨함도 섹시함도 없어...)

마리카 : (촌스러운 츄리닝을 입은 채로 어슬렁어슬렁 아이스크림을 사러 와 버렸어요...)

마리카 : (그, 그치만 이건 기회야! 두 사람이 잡지에 한눈팔고 있는 지금 빨리 나가버리면...!)

마리카 : (저 문만 나서면, 이제 집까지...!)

사키 : 토와씨랑 노아씨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 이 편의점 맞을까?

이부키 : 응. 여기 맞을거야. 걔들, 멋대로 고기만두같은 걸 먹고있지는 않을까...

마리카 : 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