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게임하는데 별 지장은 없지만 이런것도 있구나 하면서 봐주면 좋겠음

프리라이브를 할 때 노래 자켓을 누르면 해당 악곡의 그래프가 이렇게 나옴

이렇게 생겼는데 NTS, DNG, SCR, EFT, TEC 이렇게 5개 부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겠음

1. NTS

'NOTES' 를 뜻함. 즉 이 채보의 노트패턴이 얼마나 어러운지를 보여줌

얘가 높으면 전반적으로 노트패턴이 어렵게 나옴. 폭타가 나온다던지, 트릴 또는 롱노트도 희안하게 나오고 그런식

난이도의 기본베이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스크래치와는 다르게 이것만 특출나게 높은 곡은 별로 없음

예를 들자면

(LV. 13 / JAGUAR '13 EX)

이거 해본 사람은 알 수 있지만 난이도가 노트에 극도로 쏠려있음. 채보 대부분이 폭타와 트릴로 도배해놓음

가장 단순한 내용이라 바로 넘김

2. DNG

'DANGER' 를 뜻함. 이건 (폭사)위험이란 뜻인데 여기서는 후살난이도 같은거라고 볼 수 있음

얘가 높으면 후반에 패턴이 구리게 나옴. 대표적으로 후렴구부분부터 밀도가 높아지고 패턴의 난이도가 어려워짐

풀콤,퍼팩작할때 얘가 높으면 시간이 빨려서 엄청 귀찮음

DNG는 전체적인 난이도가 아닌 순간적인 난이도를 표현하는거라서 얘만 높다고 쉬운곡은 못됨.

최소 같은난이도 대비 더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면

(LV. 14/ HONEY EX)

DNG만 그래프를 뚫은 채보특징이 후렴구 딱 도착하자마자 레벨이 달라짐

이것도 약간 후살의 대표적인 노래라고도 볼 수 있는데 초중반까진 물 14랩인듯 쉽다가 

후반에 갑자기 16비트 2연속 스크래치가 좌우로 반복하며 나와서 급격하게 어려워짐

3. SCR

'SCRATCH' 를 뜻함. 딱 보면 느낌오듯이 스크래치 패턴을 말하는 거임

스크래치는 메뉴얼 모드로 하면 채보 꿀렁거려서 인지부조화 씨게 오고 개인차도 엄청 갈림

그래서인지 저랩중에서도 스크래치만 독보적으로 높은 노래들이 종종 보이고 그럼

한판 딱 했을 때 "아 스크래치 ㅈ같이 나오네"라고 생각이 드는 노래는 대부분 이게 높음

그러나 홀드를 동반한 암기패턴과는 개념이 다름. 물론 홀드가 짧게 끊어치고 이런건 스크래치 난이도에 들어감

얘를 들면

(LV. 13+/ ぐるぐるDJ TURN!! EX)

스크래치난이도로 "그래도 애니OP인데 한번 해봐야지"라고 순수하게 들어갔다가 디붕이들을 멘붕에 빠트린 곡임

그래프만 보면 14레벨과 다를바가 없는데다가 SCR만 봐도 지하를 뚫고 갈 기세임

이 채보의 특징은 5연 스크래치가 있는데 중간중간에 동치도 있고 한판해보면 이게 게임이냐가 절로 나오는 난이도

여담이지만 스크래치 하드하게 연습하고 싶으면 바라라이카 같은거 추천함

4. EFT

'EFFECT' 를 뜻함. 슬라이드가 어렵다는 소리임

이 게임엔 슬라이드패턴이 두가지가 있음. 길게 끌어당기면서 포인트만 맞추는 롱슬라이드랑 좌우로 밀거나 당겨야되는

그냥 숏슬라이드(라고 치자)가 있는데 이건 두개 다 포함함. 

즉 롱슬이 대륙횡단, 아나콘다 무빙으로 선을 넘는다싶거나 숏슬이 축지법을 쓰듯이 이리저리 나와서 처신을 잘 못하네? 싶으면 얘가 높음

롱슬이 그래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느낌임. 롱슬이 이상하게 나오면 100이면 100이 높음

얘를 들면

(LV. 14/ ニルヴァナ EX)

이 채보 역시 EFT가 땅을 뚫을 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이 경우는 롱슬이 문제가 됨

후반에 아나콘다마냥 꼬여있는 슬라이드를 누르면서 스크래치가 연발로 나오고 마지막은 슬라이드로 독주를 해버림

이런거 말고 숏슬이 왓다갓다 거리는거 많으면 EFT가 높은 경우가 많음

5, TEC

'TECHNIQUE' 을 뜻함. 뜻은 기술이고 여기서는 처리력(지력)을 말하는 거임

대표적인 리잘잘 전용 옵션인데 이거는 하다보면 실력이 는다라는게 대부분 처리력때문임. 물론 판정과는 따로침.

이거 높으면 전반적으로 편히 갈 수 없음. 복합적으로 어려운것이기 때문에 교수에게 끌려다니는 대학원생 마냥

다른게 두루두루 높으면 얘도 따라오고 두루두루 낮으면 얘도 낮음

개인적으로는 개빡세다 이런경우는 대부분 얘가 높아서 캐리하는 느낌인데 그런거보면 NTS도높고 EFT도 높고 다 따라오는 옵션임

절대적인 난이도의 느낌은 아님 TEC이 마냥높다고 다 어렵고 그런건 없는데 SCR이 혼자서 난이도를 캐리하는 곡이 아니면 대부분

맞아 떨어지는 느낌임

예를 들면

(LV 14+/ 도쿄테디베어 EX)

옆구리가 터질것같은 비주얼인데 도쿄테디베어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손가락이 딸리는 느낌이 들거임. 얘는 bpm마저 빨라서 더 그런것같은데 단타후 플립이라던가 손가락이 묘하게 어색하다, 역동작이 많아서 처리가 안된다 이렇게 패턴자체의 난이도를 담당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프 보는 방법

(LV. 14/創傷イノセンス)

14레벨이 맞는지 의문인 그래프임

TEC가 높은것 치곤 EFT와 SCR이 답도 없이 높아서 이 두개의 패턴이 난이도를 결정한거나 다름이 없음. 

NTS까지 높으니까 TEC는 자연스레 올라가고 전반적인 난이도도 어렵나봄. 그나마인건 후살때문에 ㅈ될 염려는 적다는 정도?

이것처럼 그래프가 동레벨대에 비해 답도 없이 넓으면 입문할 때 거르는 식으로 사용을 한다던지, 아 이건 스크래치가 어렵게 나오겠구나 이런것을 대비할 수 있음. 대비한다고 클리어나, 풀콤이 그냥 나오냐만은;;

나름 써먹을 수 있지않을까싶음

번외)

럽어그 풀버전인데 오각형이 개깔끔함 tlqk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