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개인적인 역대시리즈 단테 디자인 평가/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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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액션게임의 원조, 캡콤의 액션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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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Silver(tlsghd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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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9-03-18

[일반/정보] (스압) 개인적인 역대시리즈 단테 디자인 평가/순위표앱에서 작성

오십이

2023.11.29 10:41:25

조회 1001 추천 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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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테 : 심플+과감한 올레드 배색에 (짤에선 잘 안드러나지만) 코트는 살짝 저채도에 어두운 크림슨/조끼는 밝은 쌩레드/바지는 어두운 쌩레드로 차별화를 준 근본 디자인. 개인적으로 1편입문뽕을 더해 아직까지도 최애이지만,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지금 시선으론 촌스럽다는걸 부정하기 어렵기도 하다.

다만 1단테만의 사소한 특징인, 은발과 대비효과를 주는 시리즈중 가장 어두운 연갈색 피부는 여전히 독특한 아이덴티티로서 선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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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테 : 게임은 좆망했지만 단테 인간폼 디자인 한정으론 GOAT인 그 작품이다. 2단테는 일반적인 코트 양식이랑 완전 판이한, 지퍼를 꽉 채운 타이트한 상의가 허리까지 내려오다가 허리춤부터 코트 형태로 갈라지는 독특한(정확히 패션계에서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름) 양식을 입고있는데 이게 2단 최대의 디자인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함. 그리고 과묵한 2단테에 적합한, 소매를 걷거나 후리하게 풀어헤치는 식으로 노출하는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 중후한 인상의 의상인데 전작을 비롯한 모든 시리즈에서 반드시 상술한 포인트가 하나씩은 있다는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2단은 가장 이질적인 동시에 그 이질성이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헤어스타일은 얼핏 1편과 비슷하지만 더 세련되게 바뀐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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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테 :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매우 기념비적인 디자인이라 생각하는게, 이때부터 단테의 코트가 단순한 면 구성을 벗어나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하게 밀도가 쪼개진 디자인으로 발전됨. 쉽게 말해 더이상 뒷모습이 허하지가 않다.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레드/블랙 뿐 아니라 3번째 컬러가 도입되기 시작한 단테이자 레드를 오로지 코트에만 적용시킨 단테임. 은발-붉은 코트-살색 몸통-갈색 바지라는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면분할과 배색은 마대캡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믹스에서 지금까지도 숱하게 우려먹히며 사랑받고 있지

또 이 디자인은, 시리즈 중 가장 앞의 시간대이자 가장 막나가는 철부지 시절 단테라서 어울렸던 헤어와 의상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음. 지금 시간대의 단테라면 차마 못입을, 3단만의 정체성으로 가득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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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 솔직히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불호하는 디자인. 단테 페이스 모델링과 헤어스타일도 시리즈 중 가장 느끼하고 9등신을 넘어서는 신체비율은 기괴했으며 카우보이 컨셉의 바지+부츠는 부담스러웠다. 그치만 갠적인 불호를 빼고 평가하자면 3편의 레드-브라운 온색조합을 충실히 옮겨오면서도 4단에 맞게 최적화한 준수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함. 금빛 장식도 좀 뇌절같지만 배색상으로는 이쁘고 잘 어울렸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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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테 : 단연 현재 내 최애 of 최애. 개인적으로 꿈꾸던 가장 이상적인 단테의 얼굴 모델링과 헤어스타일을 구현했음은 물론, 단테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극심플하면서도 멋진 패션을 보여줌. 일단 붉은색이 정체성이요 온색계통과 블랙이 그걸 보조하던 기존 시리즈의 틀을 깨고, 과감히 몸통파트에 저채도 푸른색 셔츠를 박아넣어 역대 최초로 단테에게 한색계통을 입혔다. 그리고 그게 역시나 실사적인 그래픽에 맞춰 저채도로 조정된 붉은 코트와 보색대비를 이루고. 마무리로 하체는 블랙톤 바지. 3단테와 유사한 3개의 톤구성이지만 3단테보다도 더욱 심플하고 과감해졌다.

같은 넘버링의 네로와 비교하면 더욱 디자인적으로 심플 앤 가성비의 갑을 달리는데, 네로 역시 검은바지에 저채도 푸른 코트, 저채도 붉은 셔츠임. 즉 세부 실루엣과 면분할을 배제하고 거시적인 배색만 볼때 서로 레드/블루만 스왑하면 단테와 네로가 된다는거.

마치며, 극히 개인적인 역대단테 디자인 선호도를 정리하자면..

5 > 1 > 3 > 2 > 4

너희는 어느시리즈 단테 디자인이 제일 좋냐

- dc official App

고정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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