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생각나는 이유 몇가지 적어보자면

1. 게임의 특성에 부합하기때문

아무런 저항도 할수없이 압도적인 살인마의 공포 앞에서 동료들이 당하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다가 비겁하게 도망가는.. 트레일러로도 한번에 보여지는 게임의 초기 컨셉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살인마가 생존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예상할수밖에 없으나 인게임에선 어찌된 영문인지 캐리어 주변을 멤도는 인터셉터마냥 날파리같이 드럽게 들러붙어서 괴롭히고 있다..

2. 생존자는 4명 살인마는 1명이다

4:1이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일단 살인마가 1:1 상황에선 압도적으로까진 아니더라도 다소 많이 유리해야하는 것은 틀림없다 그래서 1명이 당할경우 서로 협동해서 구조하거나 남은 인원끼리 힘을 합쳐 도망가는.. 선택지가 있는거처럼 게임을 구상한듯하다 고로 살인마가 생존자를 발견한 상황에선 생존자가 다소 살아남기 힘든 정도의 밸런스는 타당하다고 본다

3. 생존자와 살인마간의 게임 플레이시 피로도 누적이 다르다

생존자는 4명이란 특성때문인지 인간적인 특성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장시간 플레이해도 피로도 누적이 덜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존자는 대부분의 많은 플레이어들이 유불리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게임 내용을 즐길수있어서 죽든 살든 게임 그 자체를 즐길수있다 반면 살인마는 혼자서 네명을 추적해야하는 부담감, 매 게임마다 쉴새없이 그려야하는 밑그림, 혼자 플레이하는 고독감 등등 각종의 이유로 대부분의 많은 유저들이 살인마 그 자체만 플레이하는 것엔 부담감을 느낀다(물론 살인마만 하는 사람도 소수있긴함)

생존자랑 살인마간의 밸런스 격차가 다소 줄어든 현재에도 살인마 유저가 없어서 매칭이 힘든(랭따하면 됨) 상황을 보면서 확실히 느끼는건데 게임을 위해서라도 살인마가 좀더 플레이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함